'공짜 PD 스쿨/짠돌이 강연 수강일지'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0.01.21 피디가 강연하는 법 (15)
  2. 2019.12.29 뭐든 꾸준한 게 답이다 (16)
  3. 2019.11.30 2019 독서일기 연말 결산 (11)
  4. 2019.08.31 성장판 독서모임 강연 후기 (7)
  5. 2019.08.27 나는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 (17)
  6. 2019.07.17 백승권 선생님의 딱풀 글쓰기 (12)
  7. 2019.07.02 칼럼이란 무엇인가? (13)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를 보면, 로버트 포즌 교수는 삶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읽기, 쓰기, 말하기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발표와 강연을 잘 하는 요령에 대한 포즌 교수의 글을 읽다, 나도 내 나름의 요령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자 <한겨레 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강연을 듣는 걸 좋아한다. ‘저 사람이 수십 년을 전문가로 살아왔는데, 자신이 깨달은 바를 딱 2시간 동안 대중에게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배움에 있어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 틈만 나면 도서관 저자 강연이나 전문가 특강을 쫓아다닌다.
강연을 자꾸 듣다 보면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그런데 불러주는 곳이 없다. 이럴 땐 돈을 안 주는 곳을 가면 된다. 잘 하지도 못하면서 처음부터 돈을 받으려고 하면 기회가 안 온다. 잘 하려면 자꾸 해봐야 하고, 빈도를 높이기 위해선 기준을 낮춰야 한다. 예산을 따지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중고등학교 학사 일정 중, ‘직업인의 날’ 행사가 있다. 학부모 가운데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 아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와서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다.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도 많은데, 막상 연예인은 섭외하기 힘드니 대신 방송사 피디를 부른다. 학부모들이 재능기부로 하는 행사라 돈은 안 준다.
어느 시골 고등학교에 가니, 학생이 질문을 하더라. “그래서 아저씨가 김태호나 나영석보다 더 잘 나가는 피디인가요?” 아이들은 이렇게 뼈를 때리는 질문을 한다. 유명한 피디가 오는 줄 알고 기대했다가 실망했나보다. “아닙니다. 저보다 김태호나 나영석이 훨씬 더 잘 나가지요. 그런데요. 그 분들은 너무 잘 나가서 이런 학교 행사에 일일이 다닐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나 오지요. 피디가 좋은 게요. 잘 나가지 않아도 피디는 피디에요. 앞으로는 방송사 피디가 아니라도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요. 집에서 유튜브를 만들어도 피디거든요. 스타 피디가 되어야만 행복한 건 아닙니다. 유명하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좋아하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어요. 욕심을 줄이면 되거든요.” 그러니 너도 욕심을 좀 줄이라는 말까지는 하지 않는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거지만.
교수와 전문가들 강연을 듣다 보면 의외로 재미없는 강연도 있다. 남들 강연을 재미삼아 들어본 적이 없는 탓이다. 교수는 학술회의장에서 다른 교수들 발표만 들었기에 다들 그렇게 재미없는 강연만 하는 줄 안다. 전문가란 대개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재미난 일에 사람들이 관심이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에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말하는 사람의 재미만 생각하지, 듣는 사람의 재미를 고려하지 않는다. 강연을 잘 하려면, 다른 사람의 강연을 자꾸 들어 봐야한다. 일삼아, 공부삼아 들을 게 아니라 재미삼아 들어야 한다. 그래야 재미로 강연을 들으러 오는 청중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강연 끝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넣는 게 좋다. ‘내가 수십 년 동안 배운 지식을 겨우 2시간 동안 어떻게 다 해?’ 주어진 시간을 넘겨 주구장창 자기 말만 하고 가면 안 된다. 공부는 상호작용이다. 들은 사람에게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2시간이라면, 나는 강연을 1시간, 질의응답을 1시간 한다. 청중들의 질문을 통해 대중의 관심사나 궁금한 점을 배운다. 배우지 않으면 성장이 없다. 늘 같은 얘기만 반복하게 된다.
강연을 잘 하려면 양극단의 태도가 필요하다. 겸손과 ‘자뻑’. 어떤 사람에게든 배우겠다는 겸손한 마음이 있어야 경청할 수 있다. 겸손하기만 하면 강연을 하지는 못한다. 누가 강연 요청을 해도, ‘어유, 저 같은 사람한테 뭐 들을 얘기가 있다고.’하고 손사래를 친다. ‘내가 이것 하나만큼은 참 잘했어, 그래서 이건 꼭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이런 자부심이 있어야 무대에 설 수 있다.
강연에서 중요한 건 의미보다 재미다. 아무리 의미 있는 얘기라도 재미가 없으면 듣지를 않고, 사람들이 경청하지 않는 강연은 의미가 없다. 재미있게 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짧게 해라. 대부분의 강연자들이 말을 길게 하다 망한다. 어린 시절, 교장 선생님 훈화를 기억하라. 훌륭한 이야기를 하겠다는 욕심에 말을 오래 하니 아무도 안 듣는다. 짧게만 해도 본전은 건진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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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1.21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넵 !! 재미 없으면 말을 짧게 !!
    피디님 강연 넘 잼나요. 개콘 본 것처럼 웃어요. 그리고 여운도 길고요. 피디님의 세계무대 응원합니당~

  2. 더치커피좋아! 2020.01.21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겸손한 마음과 자부심'

    강연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겸손한 마음으로
    남과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가 할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정성을 쏟아야 겠습니다.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피디님 강연!
    즐겨 찾습니다.^^

    겸손하지만,
    자부심 가득한 하루!

    피디님~파이팅!

  3. 섭섭이짱 2020.01.21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 피디님 강연 듣는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귀에 쏙쏙쏙 들어오는 멘트와 물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
    거기에 빵빵빵 터트려주시는 개인기 댄스 및 객그까지..
    이거슨 강연인가 개그쇼인가 ㅋㅋㅋ
    쉰나게 강연하시는 모습에 저도 같이
    쉬이난다신이나하면서 몰입하게 되더라는 ^^
    지금까지 알던 강연과는 너무 달라서
    그 이후로 피디님 강연 중독에 걸렸드랬죠
    김민식 피디님 강연을 안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정도이니 ㅋㅋ

    그 동안 들은 강연자중 0순위인
    김민식 피디님의 강연 필살기...
    꼬오오오오옥 기억하겠습니다.

    1. 의미보다는 재미
    2. 재미가 없을거 같으면 짧게
    3. 청중의 질문을 통해 배우는 질의응답시간 배정

    감사합니다.

    - 2월 책 출간후 피디님 강연 소식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애독자로부터 -

  4. 꿈트리숲 2020.01.21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날 저 세바시 강연 완전 레전드급으로
    재밌었어요. 배꼽빠지게 눈물나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갔던 딸은 자기가 화면에 나왔다며
    생각날때마다 돌려보는 영상이 됐지요.
    리액션이 대박이에요~~^^

    불러주는 곳이 없을 땐 공짜로 가고
    남들의 강의 재미삼아 많이 들어봐야 하고
    또 너무 겸손하면 안되고
    질의응답을 통해 대중에게 배우고
    무엇보다 짧아야 청중이 계속해서 불러주는
    강사가 되는군요.!!!
    강제로 TED진출 하시는 거 아닌감요?^^

    강의 할 일은 없지만 제 삶에 다른 방식으로
    적용해보겠습니다.
    오늘 레전드 영상 다시 한번 보면서 신나게
    웃어보고 싶어요.~~

  5. 제니스라이프 2020.01.21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겸손과 자뻑!

    겸손만이 미덕인 줄 알고 살았는데
    자뻑이 없으면 정체성이 없어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겸손은 문화적으로 길러졌는데
    자뻑이 안되어서 후천적으로 개발하려 노력중입니다 ^^


    오늘도 모든 일에 겸손과 자뻑! 명심하고 갈게요!!!

  6. 오달자 2020.01.21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의 무게를 재미에 두게 된다면...
    때론 힘든 삶의 무게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피디님과의 영화관람이후 피디님강연을 여러번 들어봤지만....매 번 재미있었어요.
    피디님의 자학 개그도 피디님의 암울했던 과거 사진조차도 그 재미난 강연을 빛나게 하는 소스가 됐지요.

    재미있는 일은 계속 해도 질리지가 않죠.
    누구나가 재미있는 일만 하고 살 순 없지만,
    누구든지 재미있는 일은 하고 살 수는 있을겁니다.

    오늘 하루도 재미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7.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1.21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강연 동영상 틀고 출근길 걸으면
    재밌어서 그런지 어느 새 직장에
    도착해있어요
    피디님은 듣는 사람들을 보고
    마음의 주파수를 맞추시는게 느껴집니다
    새해엔 시간내어 강연장에서 자주 뵙길
    블로그 글도 재밌지만
    강연에서는 비언어적인 것까지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

  8. 미니마우스 2020.01.21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예전에 들었던 강연을 다시 들으니
    더 재미있고 이번엔 고수의 품격까지 느껴져서
    많이 웃으면서 잘 봤습니다. ^^

    근데 모두들 어떻게 그렇게 빨리들
    하시는지 정말 놀랍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신인이 너무 진지한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ㅋㅋ

  9. 아리아리짱 2020.01.2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강연자의 필수 태도는 '겸손과 자뻑'이라는
    말씀 격렬히 공감합니다.

    강연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자세 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이라 피디님의 현장 강연을 자주 참석 할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그나마 유튜브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의미보다 재미를 선사하려 애쓰는
    피디님 강연 쭈~욱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10. 아솔 2020.01.2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읽기, 쓰기, 말하기 실력을 높이는 것! 요즘 하고 있는 것들이라 뿌듯하네요. 피디님의 강의는 언제 들어도 참 재밌습니다. 용인도서관에서 처음 강의 들었던 날을 잊지 못해요^^!

  11. 김주이 2020.01.21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가의 인생철학을 2시간에 녹여내는 일
    강연!
    서두에 확 공감이 가네요.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도 강연을 들어야하는 이유도 이 문장으로 모두 설득이 됩니다.^^
    오늘도 더 많이 배우고 깨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2.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1.21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산을 생각하면 강연을 하기가 수월한거군요!
    공짜 강연을 어떻게 홍보해야 될까요? 방법을 고심해봐야겠습니다 ㅎㅎ

  13. 쭌강사 2020.01.21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현직 직업전문학교 강사인데요?
    내용이 참 좋아서 댓글 남깁니다.
    '유명하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좋아하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어요.'
    위의 말이가장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14. Mr. Gru [미스터그루] 2020.01.21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pd 님 글이 잘 올라왔는데 왜 pd 님의 새 글이 안 뜰까요?

    티스토리 앱을 다시 로그인해도 안 뜨네요. (폰,컴퓨터 피드에 안뜨네요)

    그래도 즐겨찾기 해놨기에 pd 님 글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호시탐탐 성공한 미래에 강연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있는데 새겨듣고 나중에 써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 아빠관장님 2020.01.21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연을 잘 하려면, 다른 사람의 강연을 자꾸 들어 봐야한다. 일삼아, 공부삼아 들을 게 아니라 재미삼아 들어야 한다. 그래야 재미로 강연을 들으러 오는 청중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
    오늘의 명언입니다! !

주말 아침, 동네 도서관에 와서 다음책 원고 작업 중입니다. 20분 원고 작업을 하면 10분 정도는 쉽니다. 이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거나, 페이스북을 봅니다. 그러다 페친이 올린 글을 통해 윤종신 선생님이 구글에서 한 강연의 요약본을 봤어요. 

<WorkBetterCompany> 강혁진 대표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강혁진 님의 허락을 얻어 블로그에서 공유합니다. 오늘의 외부 초청 강사는 윤종신 님입니다. 강연도 좋지만, 깔끔한 요약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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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2mhfT3shw0

어제 오늘 페북에 돌고 있는 윤종신씨의 구글톡스(google talks) 강의 영상을 요약해봄. 내가 두고 보려고 정리하다가 페북에 공유 ㅎㅎ 마케터, 기획자들에게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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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일과는 월간윤종신, 회사 일, 방송일, 가족일 조금. 이 패턴으로 10년 살아옴.

2. 월간윤종신에는 아카이빙을 꾸준히 하다보니 그 위력을 알게됨. 그 뒤로 어디가서 신곡 이야기가 아니라 ‘월간 윤종신’ 이야기를 하게 됨. 이제 10년 됨. 히트 하고 안하고가 의미가 없음. 월간 윤종신 자체가 유명해짐. 

3. 유튜브는 너무 넓기도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유튜버이기 이전에 유저여야 함. 그래야 내가 만드는 컨텐츠의 특성을 알 수 있음. 내가 많이 봐야 내가 만드는 컨텐츠 썸네일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알게 되기도 하고.

4. 예전에는 아티스트들이 2년을 준비해서 6개월 1년을 열심히 팔았다면, 지금은 1주일안에 승부를 보는 짧은 ‘축제’를 한다는 느낌. 국민가수는 없어. 조용필 선배도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수야.

5. 음악은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안다고 해서 맞추기 쉬운건 아니야.

6. 신의 한 수라면, 월간윤종신을 한게 아니라 월간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생각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생각보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다. 

7. 남의 컨텐츠를 많이 듣지는 않는다. 계속 들으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트렌드는 없다. 트렌드는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것. 분석을 베이스로 창작하면 결국 팔로워. 취향 베이스의 컨텐츠는, 결국 국민가수와 똑같아. 1등하면 트렌드가 됨. 

8. 좋은 가사를 만드는 비결? 쉬운 단어, 학교 다닐 때 국어 수업만 잘 들었으면 알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 살아가는 순간순간, ‘기분, 감정, 느낌’ 이런 단어들을 좋아해. 누구나 느끼고 아는 기분, 감정을 환기시킬 수 있는 사람이 흔하게 느끼는 감정을 놓치지 않는 것. 매일 느끼는 감정을 두세줄로 표현하는 것. 메모광이긴함.

9. 좋아하는 곡은 버드맨. 가장 나 다운 곡. 영화 버드맨을 보고 만든 노래. 이제 나를 좀 알 것 같을 때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는 현실. 난 덜 익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덜 익은 것을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의 괴리감이 온다

10. 워라밸을 일부러 조절하고 배분하지는 않아. 제일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해. 하기 싫은 건 결과가 안좋았음. 그럴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 그게 어느 순간에는 회사일, 가정, 창작일. 근데 늘 창작일이 앞섬. 내 라이프의 1번은 창작. 

11. AI가 음악, 엔터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도 모르게 일상에 와 있는 것 같음. 아이들이 정보를 텍스트가 아닌 영상 검색을 하는걸 보고 충격 받음. 슈스케 나온 친구가 기타를 너무 잘쳐서 쉬운 코드를 주고 같이 합주하자고 했는데 기타 못친다고 함. 존 메이어의 연주 영상에 나온 손을 보고 1주일만에 따서 한 것. 그게 박재정. 직관으로 움직이는 세상이 됨. AI를 통해 이 과정은 더 빠르게 심화될 것.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 되가는 것. 

12. 예전엔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을 모르는 도화지 같았다면, 이제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할 필요 없음. 취향이 고도화 됨. 근데 여전히 모두가 bts를 꿈꾸고 있음. 좋니는 100% 얻어걸린 것. 꾸준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 온 세상 사람을 다 움직일 필요는 없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사람만 움직이면 됨. 자기 밥그릇을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ai 덕분에 오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월간윤종신의 매출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 조회수와 댓글 수 확인함. 생각지 못한 곡의 조회수가 늘기도 함. 길게 보면서 음악하는 중

13.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면, 결국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 내가 원하는 건 부질 없는 것. 다만 그들의 머리속은 상관하지 않음. 그들이 가진 이미지를 조절하거나 할 수 없음. 내 느낌 가는대로 사는게 중요. 내 철칙 중 하나, 내 치적을 정리하지 않는 것. 회고하기 보다,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 과거를 생각하면 장식하고 치장하게 됨.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내 과거는 구글과 유튜브에 치면 나오겠지(ㅎㅎ)

14. 더 하고싶은 분야가 있는지? 더 늙기 전에 더 여행 다니고 싶음. 이방인으로 살아본 적이 없음. 제일 오래 떠나본게 여행 1달. 진짜 외로워보지 않았다는 것. 늘 친구와 가족이 있었음. 창작자로서, 늘 편안했다는 컴플렉스가 있음. 휴지기의 여행이 아닌, 젊을 때 이방인으로 살며 외로움을 느끼고 창작을 하고 싶음.

15. 머신러닝을 통해 윤종신을 대체할 수 있는 AI가 나온다면 어떻게 할까? 
: 과거의 행태를 기반으로 했다면, 내 창작물 분석에 대한 수익쉐어만 된다면 오케이. (ㅎㅎ)  그리고 그 시기가 되면 과거의 스타일에서 성장할 수 있음. 17~18세기부터 음악작업 방식은 동일함. 그때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을 것임. 특정 분야, 좁은 분야일지라도 거기서 아이콘이 되어야 함. 두루뭉술한 것은 안됨. 그러려면 내가 잘하는 뾰족한 것을 만들어야 함. 아티스트 마케팅에서는 제일 중요. ‘윤종신이 ㅇㅇ는 제일 잘하지’ 막연히 ‘걔 음악 잘해’ 이런걸로는 안됨. 

16. 창작자로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려면..
: 음악은 취향의 다양화가 너무 심해. 릴리즈되는 음악이 하루에 수백개. 대박을 꿈꾸는 것 자체가 미련한 것. 월간윤종신의 운영 전략은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 었음. 나는 예능/비음악으로 돈을 벌고 있었기 때문에 월간윤종신의 예를 후배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없음. 대박을 꿈꾸고 이기기 위한 전략은 거짓말이고 사기. 오래하기 위해 1년 간 뭘 해야 할지 정한 것. 여자가수랑만 콜라보 한다던가, 외부 곡들만 받는다던가. 그러다가 다시 월간윤종신 취지로 온다는것.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멀리 바라보지 않는다. 가장 긴 미래가 1년. 그랬더니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워. 

17. 엔터에서는 광고 하되 광고하는걸 알리기 싫어함. 엔터 광고주 마음 사려면 어떻게?
: 3월부터 모 기업과 같이 하는데(아마 빈폴의 이제 서른 캠페인인듯). 이케아랑도 콜라보 함. 종종 콜라보 제안 들어옴. 광고는 광고라고 솔직한게 제일 좋을 듯. 오히려 댓글에 약빨았다는 댓글이 달려야 성공한 것. 반응이 안좋았다면 못 만든 광고일 것. 시디즈 에서 의자 주제로 광고 만들어달라고 해서 ‘기댈게’ 노래 만듦. 누가봐도 광고인데 숨기려 하지 않았음. 요즘 대중은 호락호락 하지 않음. 댓글러들의 크리에이티브가 대단함. 되려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즐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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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니스라이프 2019.12.2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스케 윤종신, 케이팝스타의 양현석씨에게 반했었어요.
    윤종신씨는 '저렇게 평범해 보이는 분이 어떻게 이렇게 길게 가요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으로 계실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 우연도, 운도 아니었네요.

    오늘은 점심 식사 준비하며 이 영상으로 식사 준비 시간을 영감으로 꽉 채워야겠어요!!!

    다음 원고도 화이팅 기원합니다 ^^

  2. papurica 2019.12.29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윤종신 생각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그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는것
    그게 꾸준함의 비결인것같네요
    그렇게하다보면 자신이 브랜드화되는거구요
    좋은글 영상 잘 보고갑니다 ^^

  3. 보리랑 2019.12.2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4번 이방인 응원합니다~~

  4. 김주이 2019.12.29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함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꾸준히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도 월간윤종신을 꾸준히하는 창작인 윤종신을 존경합니다.
    그많은 직업이 있지만, 그럼에도 늘 월간윤종신을 발매하는게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5. 남쪽숲 2019.12.29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의 꾸준함 이야기는 월간윤종신 때부터 들어오던 거지만
    구글톡스라는 매체가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아가네요.
    어떻게 해야 광고에 약빨았다는 댓글이 달릴까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6. Mr. Gru [미스터그루] 2019.12.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이 1시간...

    윤종신 씨의 인생 영화를 본다 생각하고

    편안히 누워서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주시지 않으면 볼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매번 새롭고 신선한 글과 영상 추천 감사합니다.

  7. 섭섭이짱 2019.12.29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윤종신씨 노래가 좋아 그분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전 꾸준히 하는 윤종신씨도 대단하지만
    그 뒤의 든든한 응원군인 아내 전미라씨가 있어 이런것들이 가능하다 생각해요.
    특히, 이방인으로 살고 싶어 해외에 갈수 있었던건 ^^

    요즘 100일 OOO 들을 하다보니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데요.
    영상보며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덤으로 강혁진 대표 페북 팔워잉과 구글톡스 구독하러 갑니다.

    주말에도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8. 더치커피좋아! 2019.12.29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신의 한 수라면,
    월간윤종신을 한게 아니라
    월간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생각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
    이 방법이다.

    저는 이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네요!
    피디님은 몸소 실천해 보셔서 더
    실감하실듯..^^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기!'
    2020년 시작하는 마음 다짐.

    피디님~~파이팅!
    오늘도 응원합니다.

  9. 언제나 봄날 2019.12.29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이 미약하여
    목표한 바를 성공 시키지 못했었는데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라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윤종신씨 그냥 예능인처럼 보였는데
    참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10. 아빠관장님 2019.12.30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신의 한 수라면, 월간윤종신을 한게 아니라 월간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생각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생각보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다.

    또 다시 격한 공감입니다.!!

  11. GOODPOST 2019.12.30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화에 고민하여 실천하였고
    꾸준하게 하나의 일을 추진하였기에 지금의 윤종신이 있다고 봅니다.

    역시 꾸준하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2. 힘껏 배워 늘푸르게! 2019.12.30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약본 읽다가 원본을 보고 싶어서 영상을 보는 중인데..또 다른 깨달음들이 있네요!

    영상이 길어 선댓글 먼저 달고 다시 보러 갑니다~!
    2020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13. 봄처녀 2019.12.31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 고민이 정말 많았던 흔적들이 느껴집니다~ 역시 그냥 어쩌다 한순간 이뤄지는것은 없는듯

  14. 코코 2019.12.31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씨의 이런 강의가 있었군요.! 휴일에 풀영상을 봐야겠어요.

    정말 꾸준함에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동도 꾸준히 실천하면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낳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작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한답니다.
    그러다 보면 나쁜 습관은 저절로 없어지더라구요.
    과거에는 없던 좋은 습관을 현재 꽤 만들어서 그 변화에
    참 잘했다.. 싶답니다. ^_^


  15. 꿈트리숲 2019.12.31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예전에 채널24에서 윤종신님
    기사 난 것 보고 기억 속에 잊혀졌던
    윤종신님을 다시 소환해서 블로그 글을
    썼었어요.

    윤종신님이 데뷔했을때는 그의 위대함을
    결코 눈치챌 수가 없었는데, 10년 20년
    꾸준하게 하시니까 이제는 모두가 아는
    대단한 분이 되신 것 같아요.

    뭐든 꾸준하게... 그럼 위대함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는거죠^^

북바이북에서 강연합니다. 서점 주인장님께서 써주신 글을 참고해주세요~^^

신청은 아래 <북바이북> 링크에서~

http://bookbybook.co.kr/221704526270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매일 아침 써봤니><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 작가스테이지(부제 : 김민식 작가의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12월 10일 화요일)

평생의 꿈은 도서관에서 책만 읽으며 사는 겁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독서일기를 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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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매일 아침 써봤니><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 작가스테이지
💡부제 : 김민식 작가의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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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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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날,
김민식 작가님 페이스북에 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
< 2018 독서일기 연말결산입니다 >
읽은책은 200권이 넘습니다만,
블로그에 소개한 책은 90권 정도군요.
올 한해도 책 속에서 행복했어요~^^
-
포스팅에는 위와 같은 글과 함께 작가님께서 2018년 한 해 동안 독서일기를 작성하신 책 리스트 90여권이 함께 적혀있었고, 해당 주제와 함께 북바이북 스테이지에 모셔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리고 어느덧 2019년 마지막을 정리하는 시기...다시 한번 김민식 작가님을 스테이지에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당연히 주제는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으로요^^
​-
현재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을 정리 중이신 작가님께서는 과연 2019년 한 해 동안 몇 권의 책을 통달하셨을지...그리고 책 안에서 또 어떤 삶의 지혜를 발견하셨을지...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드라마 PD 이시기도 하고, 작가이시기도 하고, 여행가이시기도 하고, 최근에는 유튜브까지 섭렵하신....매우 바쁜 나날들 보내고 계신만큼 어렵게 모셔봅니다. 김민식 작가님의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과 함께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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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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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 시간 : 오후 7시 30분~9시(강연 종료후 사인회)
◆ 장소 : 북바이북 광화문점(광화문역 1번출구)
-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위의 링크타고 가시면 됩니다. 
신청문의 : 02-7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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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관장님 2019.11.30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얼마만의 첫 댓글의 영광인지 모르겠네요!!^^

    참 가고 싶습니다만, 저에게 아쉬운 일정이네요ㅡㅜ
    하지만, 4일 피디님을 처음 뵌 보라에서 다시 뵐 기대를 하고!!!(변동사항 없다면 아내와 8살 큰 딸과 함께!!) 아쉬움을 접어 둘게요!!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재밌는 하루 되세요^^

  2. 나겸맘 리하 2019.11.30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독서일기 연말결산을 하시는군요~축하드려요^^
    지금쯤 올해의 독서일기 정리 작업을 하시겠네요.
    직장인들 퇴근시간을 고려한 맞춤 강연같습니다
    좋은 소식, 소문내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3. 제니스라이프 2019.11.30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들어와 읽으니 이런 행운이 있네요!!!!

  4. Mr. Gru [미스터그루] 2019.11.30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교보문고에서 pd님께서 추천하신 '페인트'와 '여행의이유'를 구매!연말결산도 오늘이었으면 더 좋을텐데... 그래도 새로 읽을 책을 보니 설레네요. 감사합니다~!

  5.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12.01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신청했는데
    참가인원 100명이던데 입금하고 순서
    기다리는데
    비밀댓글 116번이여서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6. lovetax 2019.12.02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광화문이다 드뎌 나도 ! 했는데 ㅜㅠ 아쉽지만 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합니다... 올 한해도 너무 감사합니다^^* 편안한 12월 되세용

  7. 엔시아 2019.12.02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김민식 피디님을 볼 수 있게 되어 큰 기쁨과 영광입니다~~~
    담주 뵐게요~~~~ 감기조심하세요~~~! ^^

  8. 황준연 2019.12.03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 때는 제주도라는 것이 참 슬프네요 ㅜ ㅜ 보고 싶습니다.
    저도 아빠관장님과 함께 보라쇼때 뵙겠습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 윤자연 2019.12.04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주도라서 ㅠ 꼭 다시 뵙고 싶은데
    ㅠ 또 제주도 오게 되시면 꼭 가겠습니다

몇 달 전, <메모 독서법>을 쓴 신정철 작가님을 만났어요. 독서와 글쓰기 이야기로 즐거운 수다를 나누다, 신정철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성장판 독서모임>이야기가 나왔어요. 바쁜 직장인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저자 초청 강연 1호로 불러주셨어요. 오늘은 그날의 강연 후기를 공유합니다. 

공부는 되먹임입니다. 

제가 읽은 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글로 쓰고 강연으로 전하고요. 

독자나 청중의 반응을 보며 저는 다시 세상을 공부를 합니다. 

역시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nctus5&logNo=221633818421&navType=tl

 

김민식 PD님 초청 강연회 <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 김민식 지음>

​성장판 독서모임에서 주최해주신 김민식 PD님 초청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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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따맘 2019.08.31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터 너무 재치 있어요. 블로그 글 읽는데 마지막 사진에서 빵 ㅋㅋ
    긍정에너지 1호
    즐기시나요?

  2.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08.3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글을 읽고 시작하는 하루
    제게도 삶은 선물이다 느끼게합니다
    언젠가 나의 길을 찾아 홀로 걷겠지만 PD님의
    독서,여행,글쓰기에 대한 안내 를
    따라 걷는 것도 무척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3. 보리랑 2019.08.31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엄마들 카페가 실제 카페도 얼었어요. 독서모임에서 수다하고 바자회 돕다 보니, '스페인어 스터디모임' 추진중입니다. 같이 해야 할 것 같아서 저스두잇! 합니다. 피디님 덕분입니다.

  4. 꿈트리숲 2019.08.31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에너지 가득한 곳에서 열정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는 건 큰 행운이자 선물 같다 생각들어요.^^
    매일이 성장이고 축제같은 삶에서 배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성장판 꾹꾹 자극해주시는 말씀들 덕분에 모두 한뼘씩 쑥쑥 자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5. 아빠관장님 2019.08.31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정말 열일하십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에게 피디님의 긍정 에너지를 전도하시고 다니시네요~ 닮고 싶습니다!^^

  6. 섭섭이짱 2019.09.0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앗.. 연애비법 특강을...
    이건 특별할때에만 하시는 강연인데..
    오신분들의 열정에 피디님이 기부니가 좋으셨나봐요 ^^

    "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글로 쓰고 강연으로 전하고"
    피디님의 공부법 저도 이 방법대로 실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둘리토비 2019.09.01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서 소식을 들으며, 정말 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MBC 밸류업 특강'이라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요. 외부 연사를 초청해 점심 시간을 이용해 강연을 듣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입니다. 점심 시간에 가면 맛난 김밥과 후식, 커피를 주고요. 요즘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통찰과 지혜를 전수받는 기회지요. 얼마 전, <트레바리>의 윤수영 대표가 와서 강연을 했어요. 



<트레바리>는 유료 독서모임인데요.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가 그 모토랍니다. 이런 모토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까요?

우리는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

- 세상을 더 지적으로

갈수록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도태된다


아, 저는 이 슬라이드를 보는 순간, 머리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어요. 

'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정말 명쾌하게 설명하는구나.'

MBC PD로 일하면서 문제를 일으켜 회사를 나가는 선배를 몇 봤어요. 그중 어떤 선배는 억울하다고 했어요. "아니, 피디가 일을 하다보면 매니저랑 술 좀 마실 수도 있지!" 네, 그분은 접대가 문제가 되는 김영란 법을 모르는 거죠. "아니, 일하면서 여자 스태프에게 친밀감을 표현하다보면 스킨십이 있을 수도 있지!" 네, 이 분도 세상이 바뀐 걸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고요. 이런 세상에서 자신의 지식과 가치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도덕적으로 도태된 사람은, 시장에서 퇴출되고요. 이는 경제적 도태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에요.

- 사람들을 더 친하게

기존의 커뮤니티들 (학연, 지연, 혈연, 종교, 평생직장...)은 갈수록 무너지고 있지만

새로운 커뮤니티들(가치관, 관심사, 취향...)이 등장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갈수록 외로워지고 있다.


인생의 행복은 자발성에서 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은 내가 선택할 수 없어요. 나를 낳아준 부모가 사는 동네에서 살다, 나라에서 정한 행정구역에 따라 학교에 가는 거지요. 혈연, 지연, 학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이유가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건 직접 선택한 커뮤니티에서 하는 활동입니다. 동호회나 독서 동아리가 좋아요. 물론 그걸로 외로움의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겠지요. 

외로움은 인생의 기본 옵션 중 하나에요. 혼밥을 즐기고, 혼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일상을 즐깁니다. 사람들은 갈수록 외로워지고요, 이제는 외로움을 즐길 수 있어야 해요. 

윤수영 대표는 <다음 Daum>의 마지막 공채 기수랍니다. 입사한 후,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을 하는데요. 당시만해도 다음이 카카오보다 2~3배는 더 큰 매출과 조직을 가진 회사였어요. 그런데 이후 사명이 다음 -> 다음카카오 ->카카오로 변합니다. 이제는 카카오라는 이름만 남았지요. 이게 당시 신입사원이던 윤수영에게는 충격이었대요. PC기반의 사업을 하던 '다음'이 모바일의 강자 '카카오'에게 밀리는 걸 현장에서 본 거죠. 그때 느낀 점. '미래 가치가 중요하구나.'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원해 일을 하는데요. 일 잘 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대요. 어느날 스스로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지금 유능한 이유는 무얼까?' 

그 답은 '내가 조직에서 가장 어리기 때문이다.'였대요.

카카오와 합병을 한 후, 기존 다음을 이끌어오던 4,50대 선배들은 조직에서 뒤쳐집니다. 그들도 나름 벤처 1세대로 잘 나가고 똑똑한 인재들이었는데, 왜 모바일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걸까요? 젊은 시절 똑똑한 사람이 나이 들어 퇴행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직장에 안주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1년을 넘기고 퇴직금이 나오는 시점에 사표를 던지고 나옵니다. 미래 가치를 키우는 일을 하려고요.

유료 독서 모임 <트레바리>를 창업합니다. 이제는 소프트뱅크에서 투자를 받는 사업가가 되었어요. 독서 모임의 유료화를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던 시절,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 거죠. 대학 다닐 때, 그는 독서모임을 많이 했고, 늘 즐거웠답니다. 직장인도 이런 독서모임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대요. 대학생 때 취미 활동이 창업에 도움이 된 거지요.

저는 퇴직 후, 전업작가가 되는 게 꿈인데요. 현업에 있을 때, 조금씩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없이 바로 창업에 뛰어들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어요. 현직에 있을 때 겪는 시행착오는 부담이 덜하지요. 그래서 취미삼아 블로그를 하고 책을 읽는 겁니다.


1시간 반 동안 강연을 듣고, 나오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나는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

그 답은 제 블로그 이름으로 표현됩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저는 세상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을 위해, 돈 안 받는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요. 돈 안 드는 외국어 문장 암송을 취미로 삼습니다. 돈 안 드는 블로그 글쓰기로 이직을 준비하고요. 돈 안 드는 여행을 위해 서울 둘레길을 걷습니다.

결국 작가로서 제가 쓰는 책은 제 나름, 세상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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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짱 2019.08.27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세상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과 지속적 업데이트 방법은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 다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피디님 '덕후' 가 되지 않을 수 없어요!

    PD님 우야든동 건강 유지 하셔서 앞으로도 쭈~욱 쭈~욱 이끌어 주셔요! ^^

  2. 션이랑 2019.08.27 0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식과 가치관에 업데이트! 사내 갈등해결의 실마리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3. 보리랑 2019.08.27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근후 선생님께서 나이 들면 외로운게 문제인데 누가 연락하고 찾아오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라셨어요. 혼자와 함께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겠네요.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도덕성에다 경제까지?? 제 지인 사례를 보니 깊이 이해 갑니다

  4. 섭섭이짱 2019.08.27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요즘 혼자서도 잘 노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데요.
    하다보니 피디님이 하시는걸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공짜로 즐기는 세상>은
    <혼자서도 공짜로 즐기는 세상> 을
    알아가게 해주는 곳이라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외로움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그분...

    김.민.식 을 떠올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렵니다 ^^

    p.s)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이 읽은 책을 보라는데
    윤수영 대표는 이런 책을 읽었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

    <지금의 윤수영을 만든 책>
    https://brunch.co.kr/@getipower/94

  5. 꿈트리숲 2019.08.27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레바리!!!
    요기 제가 가입해볼려고 알아봤던
    독서모임입니다.^^
    지금 다른 독서모임에 푹 발담궜기에
    잠시 뒷전이긴 한데요. 유료 독서모임
    참 신선하게 느껴졌어요.ㅎㅎ

    내가 직접 선택한 커뮤니티...
    이 부분에서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
    바로 튀어나오는데요.ㅋㅋ
    이 켜뮤니티 덕분에 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학연, 지연, 혈연과 연관고리 하나 없는
    지역에 살아도 전혀 외롭지가 않아요.

    제가 풀고 있는 문제는요...
    꿈나무를 매일 심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열매를 나누어줄 수 있는 숲을 만들수 있을까
    입니다.
    꿈트리 꿈틀꿈틀 하다보면 꿈트리숲 되는 날 오겠죠?^^

  6. 블라썸진 2019.08.27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매일 아침 PD님의 글을 읽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느낌이에요. ^^ 물론 책도 틈틈이 읽고 있어요. 초딩 한 명과 유아 둘, 이렇게 세 딸을 양육하며 많은 시간은 못내는 게 현실이지만요. ^^;
    오늘 포스팅~ 특별히 신선하고 참 좋아요~^^
    감사해요~~^^

  7.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8.27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쓰고, 책을 읽고, 그걸 토대로 또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전 달 부터 댓글부대에 새로이 합류했어요.^^

    요즘은 그냥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게 있어요.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이죠.
    내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요.

    그게 어쩌면 글쓰기나 독서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GOODPOST 2019.08.2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수영대표의 질문에
    난 어쩌면 안정적인 직장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복잡하게 변하는데
    내가 그 속도를 못 맞추고 있는 것 같네요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늘 아침마다 에너지를 얻고 가지만,
    하루 일상을 살다보면 실천이 미비합니다.
    피디님의 좋은 글은 언제나 저를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현재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지?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힘의 답은
    언제나 독서라는 걸 알지만,,실천의 자발성을 위해 오늘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9. workroommnd 2019.08.27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신선한 발상들로 창업도 잘 하시네요~
    전 요새 영백기 공부도 카톡으로 선생님과 그룹채팅하면서 배우는거 보고 좀 놀랬는데.ㅋ
    넘 뒤떨어졌죠? ㅋㅋㅋ
    오늘도 영차영차 조금씩 노력해볼께요~


  10. 하루를신나게 2019.08.27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한권외워봣니 로 김민식피디님 알게되어 너무좋았어요~ 너무 아무것도 몰라 감히 댓글 쓰기가 어려웠으나
    그냥 참여해보려구요
    전주에 강연오셨을때 일부러 찾아가 봤는데 사인회는 그냥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하고 돌아섰어요
    용기가 없어서리..ㅠ
    근데 미래가 너무 두려워 이대로 있을수만은없고
    뭐라도 해야겠는데 딱히 방법이없어
    그냥 김민식피디님 무작정 따라하기 할려고요 ㅋ
    처음부터 똑같이 하면 좋겠지만 그러다 제풀에지칠까봐
    영어책 한권 외우기랑 매일 독서 한시간만 해보려구요
    이후 블로그쓰기랑 자전거여행 따라하고 싶은데
    글쓰기는 두줄 쓰면 쓸말이 없고
    자전거는 이제배워야 해서 오래걸릴듯요~ㅎ
    암튼 인생에 닮고싶은 분이 생겨 좋아요
    항상 좋은글 찾아갈 놀이터를 마련해주어 감사합니다

  11. 샘이깊은물 2019.08.27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로움은 인생의 기본 옵션이라는 말씀, 크게 공감합니다. 좋은 습관과 취미로 자신을 잘 가꾸어 나가고,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선택할 수 없었던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게요. 내가 선택했으나 어리석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에 대한 성찰과 배움의 도구로 삼을래요.

  12. 오달자 2019.08.27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어떤 문제를 풀고 있을까?'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결혼 이후 결혼 이전에 풀어왔던 문제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문제들을 맞닥뜨려 힘들었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이 또한 시간이 지나니 그럭저럭 해결되는 문제였는데 당시에는 어찌할바를 몰라했죠.

    지금은요~~
    '나'에 집중해서 '나'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가야할 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삶의 중요한 문제를 되새김 하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아빠관장님 2019.08.29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트레바리' 검색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좋은 생각거리! 감사합니다!

  14. 그리움 2019.08.30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 참 좋네요!

  15. 심오나 2019.09.01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 고민해 보겠습니다.

저는 백승권 선생님의 오랜 제자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선생님의 저서 <글쓰기가 처음입니다>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작년말 <보고서의 법칙>을 읽고 선생님을 만난 자리에서 그랬어요. "언젠가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얼마 전 백승권 선생님의 페이스북에 공지가 올라왔어요.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글쓰기 강좌를 촬영하는데, 방청객을 모집한다고요. 2주에 걸쳐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녹화한다기에 바로 신청했어요. 종일 글쓰기 공부를 하는데 무료! (심지어 맛난 점심까지 주시더군요. 고맙습니다!)

 

<딱딱한 글쓰기를 쉽게 풀어낸 백승권 작가의 '딱풀 글쓰기'>

평생학습 중 가장 중요한 건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기대 수명이 늘고, 퇴직 후 오랜 시간이 주어집니다.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기록할 충분한 시간이 생겼어요. 책은 퇴직 후, 세컨드 커리어를 준비하는 이에게 최고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은퇴 후 삶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지요. 

'하버드대 로빈 워드 박사가 1977년 이후 하버드를 졸업해 40대에 접어든 졸업생 1,6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현재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는데, 90% 이상이 '글쓰기'라고 답했다. 그만큼 사회에 나가서도 글쓰기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인데요. 초등학생 시절 일기 검사는 글쓰기에 있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말하십니다. 글쓰기는 누군가의 지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고요. 빨간 펜으로 오류를 지적하고, 줄을 긋는 것보다, 그냥 즐겁게 스스로 혼자 계속 써야한다고요. 영어든, 운동이든, 글쓰기든, 과정을 즐겨야 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받아적은 말씀들이 있어요.

- 글을 쉽게 쓰기 위해서는 내면에 있는 생각을 정리하기보다 바깥에 보이는 풍경을 묘사하라.  

- 입학이나 입사를 위한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 학교가, 회사가, 궁금해할 이야기를 들려주는 글이다. 나를 왜 뽑아야 하는지 어필하는 글이다.

-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는 글쓰기 실력이 평판을 결정한다.

-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는 그 사람의 얼굴이자 인격과 능력, 인간관계가 응축된 이력서다.

- 책 한 권을 읽어도 요약을 해야, 한 권의 책, 한 편의 글을 완전히 읽은 것이다. 


선생님은 글쓰기 연습을 위해 신문 기사나 칼럼을 읽고 3줄로 요약하는 훈련을 하라고 하십니다. 요약은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라고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요즘은 독서 일기를 쓰면서 책 3줄 요약을 써봅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포인트도 찾고요.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크고 중요한 일을 실천하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매번 실천이 쉽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작고 사소한 점 하나씩 고쳐보려고 합니다.

강의를 듣고, '이건 꼭 고쳐야지!'라고 생각한 게 있어요.

이메일 글쓰기를 강의하는 시간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첨부 파일을 열었을 때 커서의 위치에 유의하라.'

드라마 극본 공모 심사를 합니다. 대본 파일을 열었는데, 80쪽에 가까운 한글 파일인데, 40쪽에 커서가 있으면, 스크롤을 계속 눌러서 시작 페이지를 찾아가야 합니다. 파일을 열 때마다 이렇게 하다보면 꽤 번거롭습니다. 파일을 메일에 첨부하기 직전, 문서의 시작 페이지 맨 윗칸에 커서를 맞추고 한번 더 저장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앞으로 출판사에 원고를 보낼 땐, 첫 페이지에서 저장한 후 보내야겠어요. 사소한 배려가 그 사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글쓰기는, 죽을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수련해야 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믿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글쓰기는 나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힘이다."

드라마 피디라는 나의 정체성을 빼앗겼을 때,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를 찾았어요.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라는 작가의 정체성을 얻었지요. 글쓰기는 작가 지망생이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기술입니다. 

글쓰기 스승이신 백승권 선생님이나 강원국 선생님의 페이스북을 팔로우하면 저자 강연 소식이 올라옵니다. 내 눈앞에서 저자의 단독 무대가 펼쳐집니다. 그것도 무료로요. 돈 안 들고, 삶의 꿀팁을 얻어가는 가성비 최고의 취미활동입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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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짱 2019.07.17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 님 아리아리!

    우와~!
    피디님의 끝없는 공부하는 자세 귀감입니다.
    피디님 정도 되면 다른 분의 글쓰기 강좌에
    더 이상 안가셔도 될 듯한데...

    엄지 "척 " 입니다.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25회' 에서

    제가 존경하는

    은유, 강원국, 백승권 작가님들의 글쓰기 강연을
    재미있게, 소중하게 봤어요.

    '글쓰기는 죽을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수련 해야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명심 하것습니다~! ^^

  2. 꿈트리숲 2019.07.1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승권 선생님 글쓰기 검색을 했더니
    교사들을 위한 강의여서 제가 맘을 접었는데
    교사 아니어도 참석할 수가 있었네요.^^
    저에겐 신문물인 페이스북을 안한것이
    요럴땐 살짝 후회가 됩니다요.

    강원국, 백승권쌤의 오디오 클립 강의가
    있어서 그걸 들으며 아쉬운 마음 달래볼까
    생각중이에요.

    칼럼 필사만 하고 있는데, 3줄 요약!!!
    꼭 해봐야겠어요. 내 생각을 정리하기 보다
    남의 생각 먼저 정리해보는 습관, 풍경을
    보이는 대로 묘사해보는 습관.
    오늘 글에서 얻어가는 팁입니다.
    귀한 강의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3. vivaZzeany 2019.07.17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수업을 들은 듯, 생생하게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일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
    글쓰기는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업무용 이메일 쓸 때, 사내메신저 이용할 때 등

    "바깥에 보이는 풍경을 묘사하라." 제가 부족한 것이 이거네요. 묘사.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신나고 유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추신 : 저는 저 분들을 따라다니며 배우지 못하는데,PD님을 통해 배우게 해 주셔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4. 아따맘 2019.07.1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는 섬세함이 필요하네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 ^^~

  5.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7.17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짜를 유익하게 잘 활용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김민식pd님 무료 강연보고, 많은 유익함을 얻었습니다.

    언젠가 글쓰기 강연장에서 참가자로 만나뵈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글 감사합니다.^^

  6. 보리랑 2019.07.17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줄 요약 :
    글쓰기는, 죽을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수련해야 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고 나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힘이니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기록하자

    작은 실천 : 책부터 읽자~^^

  7. 헤니짱 2019.07.1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실천해봐야겠습니다!! 도전!!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pd님^^

  8. 샘이깊은물 2019.07.17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서의 시작부분에 커서를 두고 저장하기. 그저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왔는데, 그 영향을 되새기고 보니 사소하지만 귀한 습관으로 느껴지네요.
    3줄 요약! 제게 필요한 과제입니다. 읽은 글을 핵심 단어로 응축해서 제 것으로 소화시킬게요. 흩어지지 않게.

  9. 오달자 2019.07.1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 공짜를 즐기시는 고수 작가님 김민식 작가님!
    작가님 하는 모든 일에는 항상 계획과실천이 함께 하는걸 보고는 저 또한 닮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작가님 책 <매일아침 써봤니?> 를 읽고 매일 저녁 블로그를 쓰고 저자 강연도 기회될때마다 다니려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FUN!
    나에게 재미있는 일을 찾다 보니 직업으로 연결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어요!

    영화<칠곡 가시나들>을 계기로 김민식 작가님을 알게 되어 지금의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건 순전히 김민식 작가님 덕분입니다.
    항상~~ 늘 감사하겠습니다.

  10. 섭섭이짱 2019.07.18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딱딱한 글쓰기를 재밌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시는 피디님 얘기 넘 좋아요.

    오늘도 글쓰기 비법 배우고 갑니다

  11. 유씩진 2019.07.18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pd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요즘 재밌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작년에 동기가 이 책을 추천해주었는데, 그 당시 별 관심이 없어서 뭉개고(?) 지냈습니다.
    최근에 유투브에서 pd님 강의를 우연히 보게되면서 pd님의 다른 책 한권도 같이
    빌려서 재미나게 읽고있습니다.

    먼저 읽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에서는 더 재밌고 현실감 같이 피부로 확 와닿고 있습니다.
    무슨 일에서든 '자발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난 3,4개월간 칼럼이나 사설을 요약하는 것을 매일 해오다가
    동력을 잃어 지난 2월초에 그만 두었는데, 이 글을 읽고
    이것을 오늘 다시 시작했습니다.

    동기부여나 의미 없이 하니 꾸준함이 오래가지 않았나봅니다.

    두서없이 '감사함'을 얘기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활기차고 재미있는 삶을 살고 계셔서 저도 또한 그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12. 언제나 봄날 2019.12.28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쉽게 쓰기 위해서는 내면에 있는
    생각을 정리하기보다 바깥에 보이는
    풍경을 묘사하라"

    제겐 내면의 생각을 쓰는 것도
    바깥에 보이는 풍경을 묘사는 것도
    어렵긴 하지만 조금씩 글을 써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우선 피디님 글에 댓글을 달고
    다른분들의 댓글을 보는 것으로
    미약한 시작을 실천해 봅니다.

한겨레 신문에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쓰기와는 또다른 무게를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매일 아침 받아보는 종이신문에 제 글이 실려 마냥 좋았는데요. 요즘은 조금씩 부담이 커집니다. 이럴 때는 칼럼 담당하시는 기자님을 만나 이런 저런 말씀을 들어봅니다. 어떤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칼럼을 쓰는 자세에 대해 조언도 구하고요. 헤어질 때 담당 기자님이 제게 프린트 두 장을 주셨어요. '추석이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칼럼니스트 김영민 교수님이 언론재단에 오셔서 기자들을 상대로 칼럼 쓰기 특강을 하셨대요. 그 내용을 직접 정리한 글을 고수의 무림비급인양, 소중하게 품고 집에 왔어요. 

김영민 교수님의 강연을, 한겨레 황보 연 기자님이 정리하셨고, 그 내용을 다시 풀어씁니다. 저는 미련한 탓에 한번 읽는다고 다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남의 말과 글을 제 블로그에 옮기며 공부를 다집니다. 오늘 저의 공부에 화두를 주신 황보 연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1. 칼럼 쓰기는 '인식의 쇄신'이다.

김영민 교수님은 강연 중 소동파 그림을 연속해서 보여주셨대요. 소동파는 동파육 레서피도 개발하고, 중국 미술사에서 족적을 많이 남긴 흥미로운 예술가입니다. 그림을 보면 시기별로 그리는 포인트가 다르답니다. 전기에는 사물을 안정적인 위치에서 바라보며 정확하게 묘사하는데 반해, 후기로 갈수록 한발짝 떨어져서 떠오르는 것을 빠르게 묘사하는 식으로 바뀐답니다. 칼럼을 쓰는 목적은 '인식의 쇄신'입니다. 현재 일어나는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쓰는 건 기자가 기사에서 할 일이고, 칼럼은 일어나는 사태에 대한 인식의 쇄신을 보여줘야 한답니다. 누군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걸 굳이 다시 글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 거죠. 

2. 칼럼은 주장이면서 주장이 아닌듯 해야 한다. 

이미 나와있는 다른 주장들과 내 주장과의 관계를 따져봐야 합니다. 칼럼은 기본적으로 주장이지만 동시에 주장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읽혀야 한다는 군요. 독자가 칼럼을 읽고 의미 파악이 한번에 되는 글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독자가 한번에 100% 소화했다는 느낌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생각할 거리를 새롭게 던져줘야 가능한 경지이지요. 

3. 글을 잘 쓰려면 현대미술 전시를 보라.

글의 모든 형식 요건을 갖추더라도 글이 밋밋하고 재미없을 수 있어요. 학생들이 자신의 글이 재미없다고 하소연을 하면 "네가 좀 더 풍부하고 재밌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준답니다. 그럼 학생이 반문하죠. "어떻게 해야 그런 사람이 됩니까?" 교수님은 현대미술 전시를 보러 가라고 하신다는군요. 이미 테크니컬하게 훌륭한 건 고전에 나와있고, 현대미술의 목적은 인식의 쇄신이랍니다. 누가 더 미친 생각을 하는가의 경쟁이지요. 

기자님이 주신 강연 요약본을 읽다, '아, 맞다. 이 말씀을 나도 들은 적이 있지!' 했어요. 저도 김영민 교수님의 도서관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때도 같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뒤샹이 변기를 갖다놓고 '샘'이라고 이름 붙인 걸 보라. 같은 걸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 현대미술은 인식의 쇄신이다. 누가 가장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것인가?"

지난번 을숙도 여행 중 부산 현대미술관에 들렀어요. 저는 원래 미술관 관람은 취미가 없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문학을 좋아해요. 둘 다 이야기거든요.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데, 그림이 제게 말을 걸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험은 없었어요. 그랬던 내가 부산 현대미술관을 들른 이유? 그때는 몰랐는데, 글을 읽다 문득 깨달았어요. 김영민 교수님이 특강 중 하신 말씀이 은연중에 머리에 남았나봐요. 그래서 을숙도에 갔다가 현대미술관을 본 순간 들르게 된 거죠. 

저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강연을 듣는 것도 좋아해요. 강연 중 들은 말씀은 어떤 식으로든 내 삶에 영향을 미치고요. 이전에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시작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제가 다닌 강연에서 배운 것들을 나누는 글도 올려볼게요. 취미가 남의 강연 듣는 것인데요, 언젠가 내 강연을 하는 게 특기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배울랍니다.

세상에는 스승이 많아요. 그분들께 가르침을 구하며 사는 삶은, 하루하루가 다 행복입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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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vaZzeany 2019.07.02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PD님!
    올빼미에서 다시 새벽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오늘 제게 울림을 주는 한 마디는,
    " 누가 더 미친 생각을 하는가의 경쟁이지요."
    미친 생각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입니다. (좋은 말로 창작...이라고 하고 싶군요!)
    중년에 접어드니, 자꾸 안주하게 되고, 새로운 표현에 주저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는 미친 생각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내 속엔 또 다른 내가 많으니까요! 안주하는 저 말고, 미친 생각하는 저도 있겠지요~ ^^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 보리랑 2019.07.02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저는 지식은 없지만 미술 넘나 좋아요. 과천에 국립현대미술관 많이 갔어요. 기발한것 보면 탄성 이상입니다. 아이들이 난화를 그릴 때부터 잘 그린 것보다 기발하면 칭찬했어요. 깨알재미 있는 큰딸 그림 구경오세요. 육아일기에 링크 걸었어요

  3. 여행맘 2019.07.02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토요일에 뵈었던 여행맘입니다!
    저도 칼럼에 대해 고민이 있던 시기에 이렇게 명확한 해법과 고수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 자체도 훌륭한 칼럼이라 생각해요^^ 저에게 생각할거리를 안겨주셨거든요^^ 저는 마음의 짐이 있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좋은 기회에 또 뵐게요^^ 오늘도 재미있는(!) 하루 보내세요^^

  4. 아리아리짱 2019.07.02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음~!
    강연듣기 취미가 특기가 되는 날!
    피디님은 이미 특기가 되신 듯 합니다만 더 발전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도 강연듣기 수행에 동참하렵니다.
    피디님의 강연후기 기대됩니다.
    우선 이번 주 강건너 을숙도의 현대미술관 부터 관람하것습니다. 글 잘 쓰시는 분들이 부쩍 부러운 요즘이거든요! 오늘도 찬란한 하루 되셔요!

  5. 오달자 2019.07.0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같은 걸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
    "인식의 쇄신"

    오늘도 어김 없이 숙제를 던져 주신 피디님께 일단 감사드리구요.
    오늘은 현대미술이 아닌 자연의 미술로 인식의 쇄신을 꾀하고자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꿈트리숲 2019.07.02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장인듯 주장아닌 주장같은 칼럼^^
    신물을 보면서 칼럼을 즐겨 읽는데요.
    그러면 항상 뒤끝이 남아요.
    제가 생각하게끔 주장아닌 주장을
    던져줘서 그렇다는 걸 오늘 알았네요.

    멋진 칼럼을 위해선 현대미술을 보라...
    한젬마의 <아트콜라보> 책을 보니
    현대 미술의 대가들은 콜라보의
    대가들이더라구요. 그들은 그냥 하는
    섞기일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과히 혁신이고
    혁명같았어요. 그래서 천재라 불리는가
    싶고요.

    전시회와 강연에서 배운 것을 녹여내는
    글은 어떤 글이 될지 기대됩니다.
    Life 콜라보, Write 콜라보 응원할게요.~~

  7.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7.02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도 강연 들으러 가는 게 취미인데요.
    이 세상에는 재야의 숨은 고수들이 많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최근에는 심보선 작가의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북토크를 다녀왔답니다.
    이 세상에는 내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유익한 생각을 가진 인물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그런 이들중에 하나가 되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현대미술관에 방문해봐야겠네요.

  8. 체리 2019.07.02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근하고 피디님 블로그를 만나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9. by romanticism 2019.07.02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잘 읽고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좀 되길래 선생님 글을 필사해봤는데
    젤 마지막줄 '그분들께'를 쓰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그분들게'로 자동 수정이 되는군요. 제 한글프로그램이
    오류난건지 궁금합니다 ㅎ
    선생님 책보고 블로그 시작해서 글쓰고 있습니다만
    아직 미공개 상태입니다. 한달여 숙성해서 내보낼까
    생각중입니다. ㅎ 좋은시간 되세요

  10. 섭섭이짱 2019.07.0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 피디님의 강연일지 환영합니다.
    그러고보니 ㄱ ㅂ ㅌ 작가 강연이 궁금했는데..
    그분 강연일지 함 써주세요 ^^

    취미를 특기로 생각을 행동으로
    진정한 자기계발 마스터 김민식
    응원합니다 ~~~~~~~

  11. 황준연 2019.07.02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럼이 쉽지 않군요!! ㅎㅎ 누가 더 미친 생각을 하느냐에 대한 말과 생각할 거리를 줘야한다는 말에 큰 공감을 느낍니다! 다른 시선을 가져야겠어요 ^^

  12. 황인구 2019.07.03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배우며 살아가렵니다

  13. 부자미소 2019.07.04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럼은 쉬우면서도 어려운것같아요~ 개인블로그가아닌 공식적인 공간인거잖아요~ 그런부분에서 조심스러운부분도 많이 필요한것같구요~ 앞으로도 조금씩 배워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