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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42

문고판이 나왔어요! 평생을 책벌레로 살아왔기에, 언젠가는 책을 쓰는 것이 꿈이었어요. 베스트셀러가 되면 좋겠고, 직접 낭송한 오디오북을 만들어도 좋겠고, 내가 쓴 책이 외국에서 팔려도 좋겠다는 그런 야무진 꿈도 있었지요. 작년에 낸 로 그 모든 꿈을 이루었어요. 는 개인적으로 참 힘들 때 쓴 책입니다. 답이 보이지 않던 시절이었어요. 드라마 연출로서 경력은 단절되었고, 회사 상황은 암울하고, 복귀는커녕 언제 잘릴지 모르는 그런 불안한 시절이었어요.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시절, 문득 생각해봤어요. '내 인생에 이보다 더 힘든 시절은 없었을까?' 있었더라고요. 군대 신병 훈련소 시절. '그때는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텼지?' 영어 공부라는 목표를 세우고 하루에 문장 10개씩을 외우며 버텼어요. 그렇게 공부한 영어가 인생 역전의.. 2018. 7. 17.
오디오북이 나왔어요 어려서부터 꿈은 책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첫 책을 내니까 새로운 꿈이 생기더군요. 목표를 달성하면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하니까요. 3가지 꿈이 있어요. 1. 매년 한 권씩 쓰는 것. 2. 해외에 번역 출간하는 것. 3. 오디오북을 만드는 것. 를 내고 꿈같은 일이 계속 생깁니다. 대만에서도 책을 내고, 오디오북도 만들었어요. PD 경력이 끝난 줄 알았던 순간에 쓴 책으로, 꿈꾸던 모든 일이 이루어지다니... 인생 참 재미있네요. 오디오북을 만든다는 소식에 제작사에 연락했어요. 책을 저자인 제가 직접 낭송하고 싶다고요. 전문 성우가 읽는 것 만은 못할 수도 있지만, 책을 쓴 저자가 직접 낭송하면 또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성우보다 더 잘 읽을 자신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겠다고 하는 이유. 제가 좋아하니까.. 2018. 3. 16.
세상을 여는 아침에 출연했어요! 딱 1년 전이네요. 간만에 차를 몰고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MBC FM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어디서 들은 것 같은 이야기가 들려온 게... '루이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입니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의 프롤로그가 흘러나온 그 순간의 전율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2017/01/16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세렌디피티: 우연이 안겨준 행운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 1년만에 직접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민식/ (노래) 영어가 안 되면 민식 스쿨재은/ 새해 특집, 배워봅시다! 재은/ 여러분, 새해에 어떤 계획 세우셨어요?한 설문조사를 보니까요.응답자 3명 중 1명은 새해계획으로 외국어공부를 꼽았는데요.영어실력만 향상되는 게 아니라 이러다 인생이 바뀔 것 같다는.. 2018. 1. 4.
대만 독자 여러분에게 어려서부터 늘 책읽기를 좋아했기에,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책을 내는 날을 꿈꿨습니다. 그렇지만 제 책의 판권이 해외에 팔리는 날이 올 거라고는 감히 꿈도 못 꿨어요. 가 대만에 번역 출판된다는 소식에 뛸듯이 기뻤습니다. "세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편집자님에게 그랬지요. '대만판 서문은 필요하지 않나요? 이 반갑고 고마운 마음을 대만 독자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써봤습니다. 대만 독자 여러분에게 의 원고를 쓴 건 2015년 남미 배낭여행 덕분입니다. 한 달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돌아보다 문득 생각했어요. '나이 마흔 여덟에 혼자 이 먼 곳까지 와서 여행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은 다 스무 살에 공부한 영어 덕분이구나.' 그때 영어를 잘 하는 쉬운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야겠다는.. 201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