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1 출근길 안산자락길 여행 어느날 체중계에 올라갔다 깜짝 놀랐어요. 몸무게가 73킬로! 제 인생 최고의 체중을 기록했어요. 코로나가 터진 후, 동네 문화센터가 문을 닫아 탁구를 그만 두고 집에서 군것질만 계속 해서 그런가 봐요. 다시 걸어야할 때입니다. 부지런히 나가 걷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골라 다녀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산 들고 동네 뒷산을 산책합니다.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로만 다녀요. 안 그러면 등산화가 진흙투성이가 되니까요. 늘 같은 코스만 걸으니까, 새로운 걷기 코스를 발굴하고 싶어요. 출근길에 갈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고민하다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섭니다. 늘 그렇듯 새벽 5시에 기상했어요. 오늘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대신, 출근길 여행을 떠납니다. 혼자 조용히 아침을 챙겨 먹고 식구들 깨우지않게.. 2020.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