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활자와 영상의 세계를 오가며 삽니다. 그런 제가 요즘 안고 사는 질문이 있어요.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김성우 X 엄기호 / 따비)

유튜브의 시대, 문해력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데, 누군가를 비난할 때 흔히 쓰는 말이 '너는 글도 못 읽냐?'에요.

'정치적 입장에 따라, 세대에 따라, 성에 따라, 서로에게 '난독증이냐'며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단다.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려는 낌새만 보여도 '꼰대'가 '가르치려 든다'고 경계한다. 리터러시가 혐오를 정당화하는 무기가 아니라 성찰의 도구가 될 수는 없을까?'

책에 대한 리뷰를 올릴 때, 극단적인 평가는 피하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책이 누군가에게는 실망스럽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글을 써요. '이런 점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이런 점도 있어요.' 그렇게 쓰다보면, 글이 길어지죠. 그럼 사람들이 답답해 합니다. '그래서 좋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글 좀 짧게 쓰시지!'

SNS에서 짧은 글만 소비하고, 책 대신 유튜브를 보는 시대에 글을 읽고 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김성우 : 공론장에서 글을 읽는 행위가 요즘은 편을 가르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무척 자극적인,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읽는 글을 썼어요. 그러면 그 글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거죠. 홍해 갈리듯 갈리고 나면, 그 텍스트에 대한 독법이 갈려요. 이쪽 편에 있는 사람은 이렇게 읽어야 되고, 저쪽 편에 있는 사람은 저렇게 읽어야만 내 편으로서 기능을 하게 되는 거죠. 특정 주장의 적절성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누가 말했느냐를 가지고 판단해버리는 경향을 '메신저가 메시지다'라고 표현하잖아요. 이게 점차 심회되는 것 같습니다. (...)

대화에서 쉼표의 시간과 마침표의 시간을 가늠하는 게 참 어려워요. 극심한 혐오의 표현이 아니라면 당장 비난하고 배척하기보다는 판단을 조금 유보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시간차를 두고 신중한 결론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노가 판단을 흐리게 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거죠.'

(184쪽)

세상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만 구분하면, 당장 내 삶은 편해질지 몰라도, 누군가를 쉽게 영웅으로 만들거나 악마로 만듭니다. 책과 유튜브도 마찬가지예요. 책은 무조건 좋고, 유튜브는 무조건 나쁘다? 그런 이분법적 구분은 없어요. 책 읽는 사람이 다 좋은 사람도 아니고, 유튜브 영상이 다 나쁜 것도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유혹은 끊임없이 있죠. 세상만사를 쉽고 간단하게 좋고 나쁜 걸로만 구분하고 싶은 욕심. 복잡한 걸 복잡하게 이해하고 담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게 문해력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모든 질문에 다 답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쏟아지는 이슈마다 명확한 입장을 찾는 건 불가능해요. '저 놈이 나쁜 놈이네!'하고 다같이 몰려가 욕을 퍼부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억울한 피해자였던 적도 있잖아요? 정확한 답을 모를 때는 일단 분노하는 걸 잠시 멈추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세상은 참 복잡해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문해력이 필요하죠. 

'힘의 과시가 아니라 이해를 위한 다리로

경쟁의 도구가 아니라 공동체의 역량으로

읽기와 쓰기뿐 아니라 듣기와 보기의 가능성까지.' 

문화연구자 엄기호 선생과 응용언어학자 김성우 선생님이 함께 쓴 대담집이고요. 두 분이 나눈 대화의 밀도가 무척 높아요. 엄기호 선생의 경우, 그 분의 책도 읽고 강연도 들어 그 내공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 책을 통해 김성우라는 학자를 발견한 게 성과였어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스마트폰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화가 치민다면,

잠시 폰을 내려놓고 책을 펼칠 시간입니다. ^^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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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10.30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민했던 내용 혹은 유념해야 하는 내용이 가득해서 놀랐어요. 이 책의 존재조차 몰랐는데 고맙습니다.

  2. 나겸맘 리하 2020.10.30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신저가 메시지가 되어버린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가 보다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에게 좌우되는 일들도 많으니까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분노가 당연한 것을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하려면
    부지런히 살펴야 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읽고 쓰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3. 초록지붕 2020.10.30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노하는것을 멈추고, 책을 펼칠 시간!
    저 개인적으로는 요즘 스마트폰이 없던시대가 그립기도합니다~그러면서도 피디님의 글을 폰으로 읽고 댓글을 달고있지만^^; 책을 펼쳐야겠네요~ㅎㅎ

  4. 섭섭이짱 2020.10.30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앗~~~ 제목이 흥미로워서 구매는 했는데 아직 읽지는 ㅋㅋㅋ
    요즘 리터러시란 단어에 꽂혀서 이런 글을 많이 찾아보는데요
    참 어렵더라고요. 너무 정보 과잉시대라....
    내가 읽고 보는 내용 자체가 사실이 아닌것도 많고 가짜 정보도 많고....

    하여간 이럴때 일수록 독자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제대로된 판단을 해야 하는거 같아요.
    잘못된건 잘못되었다고 말도 해야 하고요...

    그런의미에서 리터러시를 공부해야 하는 저에게
    피디님 강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고퀼 강연을 그것도 무료로 24시간 볼 수 있는곳이 있더라고요.
    이런건 널리널리 알려야 하기에 여기에 적어봅니다.


    [모두미리] 미디어 콘텐츠 이해하기 (김민식)
    https://edu.kcmf.or.kr/main/index.jsp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심 있으신분들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그리고, 문해력 키우려면 공부가 필요한데
    이럴수록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비법을 김민식 피디님의 생생한 목소리로
    배울 수 있는 빅찬스가 이번주말에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것도 신청하세요


    < 독학의 즐거움 - 코로나 시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어디서 : 온라인 강연
    ⏰ 언제 : 11.1(일) 오후 1시 30분
    👨‍👩‍👧‍👦 대상 : 부산 청년 누구나
    ☎️ 문의 : 051-580-9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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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김성우 작가님을 더 알고 싶으신분들은
    얼굴책도 함 가보세요. 👇👇👇

    https://www.facebook.com/anywhereanytime

    • 아리아리짱 2020.10.30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섭섭이짱님 아리아리!

      늘 좋은 피드백으로 영양가 뜸뿍있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부산의 청년으로 피디님
      강연 신청했답니다. ^^
      날마다 좋은 날들 보내세요!

  5. 아리아리짱 2020.10.30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 책으로 우리의 양식을
    날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고승이 하신말씀 "오직 모를 뿐"을 되새기며,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문해력'을 꾸준히
    키워나가야 겠습니다.

  6. summerlover 2020.10.30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기사를 읽거나 유튜브를 본 후에 밑에 보이는 댓글들 때문에 피곤할때가 많았는데
    “ 모든 질문에 다 답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쏟아지는 이슈마다 명확한 입장을 찾는 건 불가능해요. '저 놈이 나쁜 놈이네!'하고 다같이 몰려가 욕을 퍼부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억울한 피해자였던 적도 있잖아요? 정확한 답을 모를 때는 일단 분노하는 걸 잠시 멈추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세상은 참 복잡해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문해력이 필요하죠.“ 👉 이 말씀 보고 특히 확 와 닿아서 너무 좋습니다 😉

  7. 언젠가 2020.10.30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8. 꿈트리숲 2020.10.30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과 글을 쉽게 접하는 시대가 되면서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권력 아닌
    권력을 갖는 걸 가끔 보는데요.
    그들이 바로 메신저가 곧 메시지이다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메신저의 메시지를 잘 듣고 해석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메신저에만 초점이
    맞춰져 나와 같은 편이면 열렬히 지지하고
    나와 다른 편이면 비난하고 욕하는 게 우리
    모습이더라고요.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전에 피디님 말씀처럼
    문해력을 키워 문제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도움되는 일 같다 싶어요.
    메신저가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삶을 위한 말귀
    꼭 귀 기울여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창작동화세상 2020.10.30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들수록 세상을 옳고 그름의 이분법으로 판단할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좋은 가을날...작가님의 생각을 읽고 또 깨달을 수 있어서 참참참 좋습니다~

  10. 아솔 2020.10.30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11. 아빠관장님 2020.10.30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진력 못지않게

    '정확한 답을 모를 때는 일단 분노하는 걸 잠시 멈추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 잠시 멈춤 능럭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것처럼 책이냐, 영상이냐 따질 것 없이 적절하게가 최선이겠지요~^^

  12. 두잇두잇 2020.11.03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반갑습니다~ ㅎ 피디님 책 읽고 블로그 찾아 봐 봤어요. 책 재밌게 읽었습니다~ 종종 들어올께요.^^

  13. 보리랑 2020.11.09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아이를 잘 키우면 세상의 고통이 사라진다> 유튜브에서 봤어요. 우리가 사랑받고 자라 세상을 신뢰할 수 있다면 더 공감할 수 있고 세상이 살만할듯요

어느날 체중계에 올라갔다 깜짝 놀랐어요. 몸무게가 73킬로! 제 인생 최고의 체중을 기록했어요. 코로나가 터진 후, 동네 문화센터가 문을 닫아 탁구를 그만 두고 집에서 군것질만 계속 해서 그런가 봐요. 다시 걸어야할 때입니다. 부지런히 나가 걷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골라 다녀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산 들고 동네 뒷산을 산책합니다.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로만 다녀요. 안 그러면 등산화가 진흙투성이가 되니까요. 늘 같은 코스만 걸으니까, 새로운 걷기 코스를 발굴하고 싶어요. 출근길에 갈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고민하다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섭니다.

늘 그렇듯 새벽 5시에 기상했어요. 오늘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대신, 출근길 여행을 떠납니다. 혼자 조용히 아침을 챙겨 먹고 식구들 깨우지않게 살금살금 나옵니다.

6시에 전철을 탔어요.  텅 빈 지하철을 보니, 송출실 교대 근무 시절이 생각납니다. 오전 7시 반 교대라 그때도 새벽에 다녔거든요.

3호선 독립문 역에서 내리니 오전 6시 40분.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보입니다. 이제 걷기 여행 시작입니다. 


1987년 서울 구치소 시절 사진과 현재의 모습이 대비되어 보이는군요. 감옥에 갇힌 사람이냐, 자유인이냐, 그 차이는 자발성입니다. 옥중 새벽 기상은 괴롭죠. 더 자고 싶을 때 강제로 일어나 출석 점호를 해야 한다는 것은. 똑같이 새벽에 일어나지만, 하루를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일어나는 건 즐겁습니다. 자율과 타율 사이에 행과 불행을 나누는 경계가 있어요. 

이진아 기념도서관을 지나 안산 자락길을 오릅니다. 

무장애 보도라 하여,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도 숲 속 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야트막한 경사로가 계속 이어지는 이 길을 참 좋아합니다.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향하는 것보다, 야트막한 경사로를 따라 주변 경치를 보며 천천히 걷는 게 더 좋거든요.

쉬엄쉬엄 안산 자락길을 걸어 반대편 서대문 구청에 왔어요. 시간은 오전 7시 40분. 딱 한 시간 동안 걸었네요. 

구청 앞, 따릉이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이제 홍제천으로 향합니다. 전날 네이버 지도를 보고 경로를 연구했어요. 안산자락길 끝에 서대문 구청이 있고, 구청 옆에는 홍제천 산책로 입구가 있어요. 

30분 정도 달려 상암동 MBC 사옥 앞에 도착했어요. 8시 10분이네요. 너무 일찍 도착했나봐요. ^^ 처음 가는 길은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산에서 한참 걷다 출근 시간이 다 되면 마음이 급해지고, 그럼 걷기 여행이 즐겁지 않거든요. 


안산자락길 걷기와 홍제천 자전거 타기를 조합해 출근했어요. 새로운 출근 경로를 찾아내어 기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내 삶에 더하고 싶어요. 책에서 읽은 깨달음이든, 새로운 길이든. 새로운 무언가를 더할 때, 어제와 다른 오늘이 만들어지고요. 그 결과 남다른 내가 만들어지겠지요. 

오늘도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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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듬헤븐 2020.10.29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무언가를 더하는 즐거움을 새벽출근길로 정하셨군요^^
    "남다른,어제와 다른 나로 살아가는 기쁨"이 정말 커요 ~!!
    이런 도전과 실행이 삶의 큰 활력소가 되지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방법을 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섭섭이짱 2020.10.29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맞아요. 걷기가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은거 같아요 ^^
    안산자락길 저도 얘기해주신 코스 걸어봤어요
    데크가 쭉 깔려있어서 편하게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에 걷기 좋은 길이 참 많은거 같아요 ^^

    역시 출근길은 따릉이와 함께 하셨군요.
    혹시 서울시에서 연락 안 갔나요?
    따릉이를 이렇게 잘 활용하고 그걸 널리 알려주시는데...
    따릉이 홍보대사는 피디이 해야 하는데...
    김민식 피디를 따릉이 홍보대사로 적극 추천합니다 ^^

    피디님 걷기길 아이디어 참고하고 싶으실때
    요 사이트도 함 가보셔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걷기 코스 포털>
    https://www.durunubi.kr

    전국에 걷기길은 다 소개되어 있어
    코스짤때 유용하더라고요 ^^

    새로운 걷기코스를 통해 매일매일을
    새롭게 즐겁게 지내시는 피디님을 보며
    인생 어떻게 살아갈지 하나더 배우고 갑니다

    걷는사람 김민식 아자아자 파이팅~~~~



    • 섭섭이짱 2020.10.29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침 어제 걷기 관련한 글을 본게 있어 공유해봅니다 ^^ 걸으실때 참고하셔요

      --------------------------

      ✍️바른 자세로 걸어야 효과 UP
      올바른 걷기 방법

      바른 자세로 걸으면 심호흡이 가능하고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며 허리나 골반의 통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① 시선 : 10-15m 전방을 향한다.
      ② 호흡 : 자연스럽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쉰다.
      ③ 턱 :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긴다.
      ④ 상체 : 5도 앞으로 기울인다.
      ⑤ 팔 :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든다. 팔꿈치는 L자 또는 V자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살짝 구부린다.
      ⑥ 손 : 주먹을 달걀을 쥔 모양으로 가볍게 쥔다.
      ⑦ 몸 : 곧게 세우고 어깨와 가슴을 편다.
      ⑧ 엉덩이 : 심하게 흔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⑨ 다리 : 십일자로 걸어야 하며, 무릎사이가 스치는 듯한 느낌으로 걷는다.
      ⑩ 체중 : 발뒷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그리고 발가락 순으로 이동시킨다.
      ⑪ 보폭 : 자기 키(cm)-100 혹은 자기 키(cm)에 0.45를 곱하고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 얼마나 걸어야 하나.... 걷기 권장량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 빠르게 걷기(걸으면서 대화 가능/ 노래 불가능) 또는 최소 75분 매우 빠르게 걷기(걸으면서 대화 불가능)를 권장합니다.
      * 빠르게 걷기 2분 = 매우 빠르게 걷기 1분

  3. 김주이 2020.10.29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율과 타율 사이에서 행과 불행을 나누는 것이 있다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그래서 자율적으로 무언가 행하면서 즐기시는 PD님 모습이 더 없이 행복해 보이십니다^^

  4. 달빛마리 2020.10.2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출근길이네요!! 오늘 저는 어떤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까 고민해봅니다. 저에게 주는 행복한 숙제같아요. 고맙습니다 :)

  5. 슬아맘 2020.10.29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pd님은 천재 같아요 ^^
    이렇게 멋진 여행과 출근길이 연결되나니 ^^ 너무 멋져요.
    제가 걷고 자전거 탄 기분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봄처녀 2020.10.29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고의 몸무게^^;; 요즘 걷기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디님 화이팅입니다^^

  7. 꿈트리숲 2020.10.29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가는 길은 여유롭게!!!
    출근 길은 상쾌하게!!
    인생 길은 즐겁게!

    지하철과 도보 자전거를 콜라보 하셔서
    출근하는 지혜라니... 수다 달인에 상담 영재
    거기다 콜라보 기능보유자십니다 ㅎㅎ
    이러니 피디님 글에 입담에 삶의 태도에
    반하는 사람이 줄을 잇나봐요^^

    정해진 규율안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셔서 인생 꿀팁을 많이 얻어
    갑니다. 감사해요~~

  8. 김우성 2020.10.29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이맘때 안산자락길 걸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무장애길이라 노약자, 어린이도 걷는데 지장없더라고요. 피디님 글과 사진보니 다시 가보고 싶네요.^^

  9. 아리아리짱 2020.10.29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생활의 달인이십니다.
    출근길을 여행길을 만드시는 지혜! 엄지 '척척척' 입니다.

  10. 은하수 2020.10.29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지내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색다른 나만의 출근길을 위해 전날 밤에 경로를 연구하고,다음날 어둠을 박차고 새벽공기를 마시며 나오셨을 때
    그 기분이 어떠셨을지... 제가 다 두근두근하네요~
    단지 출근을 위하여 나서는 게 아닌 나에게 선물을 한가득 안기고 시작하는 하루는 더 보람찰 것 같아요!
    정말 멋지십니다!

  11. 나우시카 2020.10.29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블로그 애독자인데 오늘 처음 댓글 남겨보네요.
    출근 시간을 이용해서 걷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늘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도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 시도해봐야겠어요.
    항상 생각할 거리와 읽을 거리, 배움의 즐거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아빠관장님 2020.10.29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새벽 시간은 3시간은 보틍 시간×3 이라던데,

    피디님은 정말 보통 사람들 한나절 걸릴 여행을 새벽 시간 3시간만에 하시네요~

    나머지 시간을 또 건설적인 일에 보내시고!! 멋지세요!!!!

  13.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10.29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거동이 어려운 가족을 모시고
    직장 일을 하다 보니 온 가족과 방문 요양보호사
    의 도움을 얻어도 24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아서 출근 길은 꼭 걸어서 다니고
    싶은데 체력과 혼자 있는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거두요
    아침 차려드리고 보호사님과 교대하려면
    그 역시 어렵네요
    피디님 이야기 들으니 1시간 일찍 일어나
    새벽 공기의 상쾌함을 느껴보고 싶네요

  14. 창작동화세상 2020.10.30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김포에 살지만 시간이 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작가님~김포에도 꼭 놀러오세요
    좋은 곳 많아요

  15. 섭섭이짱 2020.10.3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오늘 기사보니 북안산 새로운 걷기 코스가 개방되었다고 하네요.
    피디님이 자주 가시는 안산, 북한산을 쭉 걷을 수 있을거 같아요 ^^
    🏃🏻‍♂️🏃🏻‍♂️🏃🏻‍♂️🏃🏻‍♂️🏃🏻‍♂️🏃🏻‍♂️🏃🏻‍♂️🏃🏻‍♂️


    “11월1일, 북악산 북측면 52년 만에 개방”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67738.html#csidx98caf87e89f0b6393b551d634a518ad

  16. 득선생 2021.01.08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코로나 이후 따릉이로 출퇴근합니다

10월 9일 한글날, 저는 경기 다독다독 온라인 축제에서 주제도서인 <팩트풀니스>를 소개했습니다. 그날 아침에 고민을 했어요. 한스 로슬링이 쓴 <팩트풀니스>는 2019년에 나왔죠. 책은 세상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해요. 그런데 2020년 코로나가 터졌어요. 팬데믹이 휩쓸고 있죠. 모든 사람의 삶이 순식간에 힘들어진 상황에서, 세상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고민이더군요. 그때 우연히 둘째 민서가 읽으려고 사둔 청소년 교양서 한 권이 눈에 띄었어요. 

<검은 감자> (수전 캠벨 바톨레티 / 곽명단 / 돌베개)

책 뒤표지에 나오는 글입니다.

'1845년 아일랜드에 재앙이 덮쳤다. 하룻밤 사이에 까닭 모를 전염병이 돌아 감자가 검게 변해 버렸다. 6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식량인 감자가 몽땅 썩어 버린 것이다. 그때부터 5년에 걸쳐 감자 역병은 몇 번이나 되풀이되었다. 오늘날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알려진 이때, 무려 100만 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었고 200만 명을 웃도는 사람이 도망치듯 고국을 떠났다.'  

아니, 사람이 전염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감자가 병에 걸렸다고 100만 명이 죽었다고? 겨우 200년 전, 아일랜드 얘기입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영국의 이웃인 아일랜드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민서에게 양해를 구해,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당시 상황을 스케치한 펜화와 아일랜드 전래 민담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책이에요. 읽기도 쉽고, 그림도 많아 술술 넘어가지만... 그 내용은 참으로 참혹합니다. 

당시 아일랜드의 가난한 농부들은 감자와 밀을 재배했어요. 감자는 주식으로 먹었고요. 밀은 소작료로 냈어요. 부자들이 좋아하는 케잌과 빵을 만드는 재료가 밀인 거죠. 비싸게 팔 수 있기에 소작료를 밀로 낸 거죠. 아메리카 대륙에서 건너온 풍토병 때문에 감자가 시커멓게 썩어버려 먹지 못하게 되었을 때, 들판에는 밀이 자라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밀은 다 지주에게 빼앗깁니다. 마름에게 소작료로 수확한 밀을 다 빼앗긴 아버지를 보고 딸이 한 말.

"우리 아버지 심정이 어땠을까요. 엄마 심정은요. 먹여 살릴 자식은 주렁주렁 넷이나 되는데... 감자는 몽땅 썩어 버리고, 밀은 한 줌도 안 남았으니... 그건 두말할 것도 없이 영국인 지주들이 일으킨 재앙이었어요. 그 악마 같은 자들이 아일랜드에 엄청난 저주를 내린 거라고요."

(21쪽)

감자 기근은 천재 天災 가 아니라 인재 人災라고요. 

영국과 아일랜드는 민족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죠. 1534년에 영국 국왕이 로마 가톨릭교와 갈라서고 스스로 영국 국교회의 수장이 되었으니까요. 아일랜드를 정복하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헨리 8세와 이후 신교도 국왕들은 아일랜드의 가톨릭교를 탄압합니다. 심지어 법률까지 제정해 카톨릭교도는 투표도 할 수 없고, 토지를 구입할 권한과 상속할 권한도 빼앗깁니다. 결국 감자 대기근이 일어난 1800년대에 이르자, 아일랜드의 농지는 대부분 영국인 지주의 소유가 됩니다. 땅을 갖지 못한 농군들은, 감자가 썩어버리고, 밀은 소작료로 빼앗겨버리고, 결국 굶주림에 시달리고요. 이제 역병이 찾아옵니다.

 

'영양가 높은 감자를 먹지 못한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양실조에 걸렸다. 따라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졌다. 아일랜드 대기근 시기에 질병으로 죽은 사람이 굶주려서 죽은 사람보다 어림잡아 열 배나 더 많다.(...)

대표적인 전염병은 발진티푸스, 재귀열, 콜레라, 이질이었다. 이런 돌림병은 대개 빈민층에서 발병해 중류층과 상류층까지 번졌다. 어린이와 노인은 특히 감염 위험성이 높았다. 숀 크롤리는 이렇게 말했다. "노약자는 오래 버티지 못했습니다. 죽음은 너무도 빨리 목숨을 요구했어요. 열병이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마구 잡아간 거죠."

(133쪽)

농민 봉기를 일으켰다가 영국군에게 죽음을 당하기도 하고요. 결국 고향을 떠나 신대륙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잇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쉽지는 않아요. 법정 승선 인원을 초과해 사람들을 싣고 출항한 배에는 물이 모자라고요. 8주 동안 항해하면서 한 번도 식량을 배급하지 않았대요. 126명을 태우고 캐나다로 출발한 배에서 도중 사망한 승객만 42명이랍니다.    

'대기근 때문에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영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감자 대기근 이후 60년 동안 대규모 이주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때마다 청년층이 이주민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영국 등으로 떠난 아일랜드 대기근 이주민은 각 나라에 필요한 노동력을 채워 주었고 도시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했다. 1910년까지 조국을 영원히 떠난 아일랜드인은 500만 명에 달했다. 오늘날 아일랜드 인구는 약 400만 명으로 1845년 인구수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241쪽) 

주권을 빼앗긴 나라의 백성의 삶이 얼마나 참혹한지 알 수 있어요. 감자 대기근은 생산수단인 땅을 소유하지 못한 농꾼의 비극이에요. 이후,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국의 지배에 저항해 싸우고요. 끝내 독립을 얻어냅니다. 조상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얻은 깨달음 덕분이지요. 

세상은 좋아지고 있을까요?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200년 전에는 사람이 병에 걸린 게 아니라 감자가 병에 걸렸다고 수백만명이 굶어죽던 시절도 있었거든요. 세상이 그냥 좋아지는 건 아니에요. 어떻게 하면 모두가 다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그런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좋아진다고 믿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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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10.28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페스트만 떠올랐지 감자 기근은 몰랐어요. 저도 점점 아이가 읽는 책에서 몰랐던 이야기를 알게 되네요. 페스트 유행 때처럼 요즘 우리도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세상속에 살고 있어 씁쓸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소중한 시간 잘 살아야지요. 오늘도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2. 섭섭이짱 2020.10.28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다독다독 축제 생방송으로 보면서
    피디님이 이 책 얘기하신걸 들었는데
    감자때문에 100만명이나 죽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어요.

    그래서 감자 대기근 얘기를 찾아봤는데
    아일랜드 사람이 왜 그렇게 미국에
    많이 살고 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미국의 대통령중 22명이나 아일랜드계였고
    오바마 대통령도 어머니쪽이 아일랜드쪽이라고하니
    감자 대기근이 어떻게보면 지금의
    미국 역사를 있게한 사건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이러니했어요

    피디님...
    그리고, 저 완전 신기한 경험했잖아요
    아일랜드 감자 얘기를 듣고
    우연히 책 검색하다가 이 책이 나온걸 보고
    깜작 놀랬잖아요.

    < 마음의 발걸음 / 리베카 솔닛 / 반비 >

    아일랜드에 대해 궁금헸는데
    그 유명한 리베카 솔닛이 아일랜드
    여행기를 쓴 책이라니... 그래서 바로 샀어요 ^^

    정말 다시한번 느끼지만 꼬북대장
    김민식 피디님 옆에 있으면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독서를 하게 되는
    신기한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ㅋㅋㅋ

    점점 세상은 좋아지고 있으니
    지금 힘든 이 시기도 곧 종식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책과 생각할 거리를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김민식 작가님의 책 이야기와
    다양한 공연 있었던 다독다독 축제...
    못보신 분들은 지금 유튜브에서
    "경기도 다독다독" 검색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피디님의 책 얘기 정말 재밌으니 꼭 보세요 ^^

    https://youtu.be/rOzs0JmOvfU

  3. 나겸맘 리하 2020.10.28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렌 켈러의 선생님인 앤 설리번 이야기를 최근에 알게 됐는데요.
    부모님이 아일랜드 대기근때 먹을 것을 찾아 미국으로 건너와
    노동자로 허드렛일을 하며 힘겹게 살아갔다고 해요.
    그 과정중에 앤 설리번도 병에 걸려 시력을 잃고요.

    곧 어머니도 죽고 아버지는 집 나가고 남동생 둘을 데리고 구빈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동생들마저 다 잃습니다.
    그래서 헬렌 켈러의 돌보미 교사가 되어 평생의 인연을 이어 가지만요.

    결국 그녀의 가정사가 그렇게 비참했던 원인을 따라 올라가 보면
    영국지주들이 감자병이 돌때에도 밀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었군요. ㅜㅜ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들 얘기만 들어도
    앞으로는 대기근과 검은감자가 저절로 떠오르겠어요.
    새로운 이야기 정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4. 슬아맘 2020.10.28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의 전염병 ...몰랐던 내용이네요.
    아일랜드의 역사까지 ~ 나라없고 영토 없는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이야기까지. 과거에서 오늘의 현재를 보게 되네요.
    점점 더 좋아지는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꿈트리숲 2020.10.28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꼬꼬독 방송에서 검은 감자 얘기하셔서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글로 소개해주셔서 예습이 됩니다^^

    세계 역사와 식물 역사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얘기는 빼놓지 않고 등장하더라고요. 감자로
    인구가 확 늘었다가 감자로 인구가 갑자기
    줄어든 아일랜드 보니까 먹거리 하나가 인구 수까지
    영향을 미친다 싶었어요.

    아일랜드 이주민들은 공업화 단계에 진입하던
    미국의 노동자로 대거 흡수되어 오늘날 미국의
    초석을 다졌다는 얘기를 책에서 봤는데요.
    세계 어느 한 나라의 문제는 그 나라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만 봐도
    그렇고요.과거의 역사에서 오늘의 문제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 2020년 지금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6. namhoiryong 2020.10.28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토리아란 영국드람마보면서 영국의회에서
    여왕의 남편 후보가 가톨릭이라고 반대하는 장면에서
    이해가 안갔었는데 오늘 풀렸네요.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디저트의 역사, 그 명과 암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새로운 이야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7. Alive Challenger 2020.10.28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덕분에 많은 걸 배우게 되었어요^^
    시간 되시면 제 티스토리도 한 번 놀러 오세요~

  8. Atlanticanus 2020.10.28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인 것 같네요.
    아일랜드 역사에 큰 상처를 준 사건이라, 다른 매체로도 많이 다룬 소재지요.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영화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18년 개봉한 [블랙 47]라는 영화가 1847년 대기근으로 엉망이 된 시절의 아일랜드를 다룹니다.
    한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화제가 되어서 의외로 보신 분이 많은 편이에요.

    영화도 좋아하시니, 한번 보시고 리뷰를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9. 아리아리짱 2020.10.28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물질적 풍요로는 분명 옛날 보다 나아졌지만
    심적, 정신적 풍요는 나아졌는지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청소년 교양책인데 무척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10. 아빠관장님 2020.10.28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세상은 분명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더욱 좋아질 거고요~.
    그런 세상 위해 전 무얼해야 하는지 고민해 봅니다~

  11. 봄처녀 2020.10.29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난한 사람들이 점점 살기 좋아져야 좋은 세상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좋아지고 있는건지.... 노력하겠습니다~~

  12.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10.2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통제를 통해 전 세상이 좋아졌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예전엔 이 통증을 다 견뎠다는 건가

    어떻게 하면 모두가 다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세상이 조금씩 좋아진다는
    말이 여운이 남네요

  13. 창작동화세상 2020.10.30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따님을 두셨네요. 부모님의 영향으로 책을 많이 즐겨 읽는 따님을 두셔서 넘 행복하시겠어요^^

  14. 보리랑 2020.11.09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가 한국 일본 관계와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로 잘 포장해 왔지만 정말 극악무도한 지경였네요

    무자비함의 극치인 사람들도 용서해야 하나 의문을 안고 살았는데, 논어에 그런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용서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좀 죄책감을 내려놓았습니다

  15. 하다씨 2020.11.10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나를 성찰하도록 사유하게 한다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 <팩트풀니스> 읽고 제 삶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으면서 비판만 하고, 뚜렷한 주관도 없으면서 감정적이기만 한 저를요.
    감자이야기! 알고는 있었지만 또한 연결하지는 못했네요! 아는게 중요한 게 아니죠! 연결이 중요한데 생각이 옆을 보지 못하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의 김유리 피디님이 새로운 기획을 제안해주셨어요. 구독자의 고민 사연을 댓글로 받아 함께 읽어보고 나름의 답을 드리는 시간을 만들어보자고요.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누군가의 고민에 대해 제가 감히 답을 할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은 없지만 일단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진행자가 자신이 없다고 물러나면 아이디어를 낸 연출 피디님께서 힘빠질 테니까요. (예능 피디 시절, 많이 까여봤거든요... ^^)

 

'꼬북님들~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콘텐츠로 찾아왔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를 하죠. 오늘은 그 후회의 경험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 
꼬꼬독을 통해 전달 된 이야기가 여러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답을 하며, 많이 부끄러웠어요. 그래도 위로 받은 건, 영상에 달린 댓글 덕분입니다.

사연의 주인공을 응원하는 댓글, 본인의 아픔을 꺼내어 위로해주는 글을 보며 뭉클했어요.

이 좋은 댓글을 혼자 읽고 말 수는 없기에, 

오늘 저녁 <꼬꼬독 라이브 댓글 낭송회>를 합니다.

 

댓글에 올라온 사연에 대해 즉석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위 영상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고민을 살짝 얘기해주셔도 좋아요.

혼자 고민을 마음에 담고 있는 것보다

글로 풀어낼 때,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지기도 하거든요.

굳이 댓글을 달지 않고 그냥 저랑 속닥속닥 수다를 나누실 분은

오늘 저녁 <꼬꼬독> 유튜브 채널로 놀러오세요.

youtu.be/x-9B7BK4unw

오늘 저녁에 뵐게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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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10.27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저 이 영상 얼마전에 봤어요. 사연도 가슴 아프고 늘 밝은 모습의 피디님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져 슬펐어요.

    슬픔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더 깊게 위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책을 통해 피디님의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에 충분히 잘 하실거라 믿어요. 이번 기획 정말 훌륭하시다 생각했어요. 제안해 주신 분도 응해주신 피디님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 김연옥 2020.10.27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기획이네요. 피디님이 주실 위로와 응원 저희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되돌려줄수없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향하는 우리네 상생의 진리. 놀라워요.

  3. 나겸맘 리하 2020.10.27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정말 피디님께 딱 맞는 멋진 기획을 해주셨군요~
    강연후 질문하시는 분들께 눈맞춤하시고
    고개 끄덕이시면서 자상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
    늘 고민상담소 소장님하시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요^^
    꼬꼬독에서 벌써 출발하셨네요.
    지난 나의 후회와 아픔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pay it forward.
    내 인생에 대한 제대로 된 예의를 챙기며 살아봐야겠습니다^^

  4. 최인자 2020.10.27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오늘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은
    pay it 과 pay it forward입니다.
    되갚는 방식이 복수가 될 수도 있고
    사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뭉클하고 희망감도 차오릅니다.
    나로 인해 세상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다는 사실에 고무되네요.

    누군가의 후회 속에 위안이 되는
    절묘함을 영상으로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기획하신 김유리 피님께도 감사한걸요.^^

  5. 섭섭이짱 2020.10.27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영상보며 많은 생각이 났어요.
    pay back 만 생각했지
    pay it forward 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인생 사는데 고민에 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정답은 없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얘기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했는데 그걸 꼬꼬독이 만들어주시니 고맙네요

    오늘 저녁 라이브에서 도란도란 얘기나누고 싶네요
    저녁 8시에 뵈요 ^^

    p.s ) 피디님의 인생 상담 내공은
    원래 라디오 방송부터 시작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 롸잇나우 들어보세요

    http://www.podbbang.com/ch/15412

    첫 방송부터 중간까지가 피디님 방송분입니다.

  6. 슬아맘 2020.10.27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 님 답을 누구나 듣고 싶어 할거 같아요 ^^
    너무 희망적이지도 않고 , 너무 비현실 적이지도 않을거 같은
    솔직 담백한 답변일듯...하지만 그 안에는 질문자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 100프로 녹아 있을테구요.
    좋은 프로그램 축하드려요.

  7. 언젠가 2020.10.27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매일 아침 전철타면서 이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읽는게 일상이 된거 같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8. 창작동화세상 2020.10.27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출근해서 컴퓨터 켜기전에 휴대폰으로 피디님 글 봅니다. 저에겐 매일의 기쁜 일상입니다.

  9. 김주이 2020.10.27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 상담 넘 좋네요.
    주옥같은 PD님 말씀에 많은 위로 받으셨을 것같습니다.
    라이브 방송도 기대됩니다.

  10. 꿈트리숲 2020.10.27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획해보신 경험으로 꼬꼬독 피디님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역지사지 김민식피디님^^
    아버지와의 갈등 경험으로 사연의 주인공의
    마음을 토닥토닥 만져주시는 민식 피디님^^

    그러고보면 나쁜 경험이 꼭 나쁜 경험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의 나쁜 경험을
    Pay Back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이를 위해
    Pay it Forward 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이를 위해 보답해줄 수 있는 마음을
    내기까지 많은 분노와 좌절이 독서로 글쓰기로
    많이 사라졌을 것 같아요. 사연을 쓰신 분들은
    이미 쓰신 그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셨고
    아픔을 객관적으로 보시고 있는 것 아닐까요.
    라이브 방송에선 어떤 사연과 어떤 토닥임이
    있는지 오늘 밤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11. 아리아리짱 2020.10.2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pay it forward'

    명심하겠습니다.

    김민식 피디님의 다정한 목소리만 들어도
    고민자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12. sara_yun 2020.10.27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아 너무 좋아요~~

  13. 캘리 E. 2020.10.28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을 보며 마음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ㅠ.ㅠ
    누군가에게는 부모라는 존재가 생각만 하면 마음 따뜻해지고 늘 든든한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부모님을 떠올렸을때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지기도 하지요.
    영상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서 제 블로그에 손글씨로 적어봤습니다. 두고 두고 보면서 위안을 받을것 같아요.
    저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Pay it forward 하며 더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14. 아빠관장님 2020.10.28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 영상 업로드 되자마자 보고 아주 아주 큰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댓글까지 달았지요~


    "나만 보기 아까운 영상입니다.
    바로 아내에게 공유했습니다!!

    그 순간에 모르죠... 나중에야 알지요.. 사랑이었음을.. 돌려주기엔 늦었지요. 그래서 베풀어야지요.. 참 멋집니다. 피디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처를 주는 행동...
    그러 것이 정말 사랑일까요.."

    어제 저녁 라이브방송엔 마침 수업이 겹쳐서 못해 아쉽니다~

나는 이직의 달인이다. 공대를 나왔지만, 엔지니어가 되는 대신 영업사원이 되었고, 영업의 달인 소리를 들었지만, 퇴사를 감행하여 통역대학원에 진학했다. 통대를 졸업한 후에는 엉뚱하게 방송사에 지원해 시트콤 피디가 되었다. 잘 하는 건 없지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몇 년 전,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쓸 때, 아내는 방송사 피디가 쓴 영어 학습서를 누가 읽겠느냐고 했다. 괜찮다고 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글을 쓰는 나는 즐거우니까. 매년 200권 이상, 책을 읽지만, 그렇다고 내 책을 쓸 때 위축되지는 않는다. 잘난 사람만 책을 쓰나? 그냥 내가 좋아서 쓰는 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최인철 교수가 쓴 <굿 라이프>를 보면,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 세 가지가 나온다. 1,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2, 되어야 하는 나보다 되고 싶은 나를 본다. 3, 소소한 즐거움을 챙긴다. 

1.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행복감이 높은 사람은 그 일을 자신이 좋아하면, 잘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반면, 행복감이 낮은 사람은 그 일을 잘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분석 결과, 순간순간의 즐거움과 의미는 그 일을 잘한다고 느끼는 정도보다 그 일을 좋아한다고 느끼는 정도에 의해서 훨씬 크게 좌우된다.

이미 잘하는 일을 공부까지 하는 사람은 없다.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 그 일을 잘하고 싶을 때, 사람은 공부한다. 20대에 영업사원으로 일할 때, 영업은 내가 잘하는 일이었고, 통역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었다. 월급을 주는 영업 대신 돈을 내는 영어 공부가 더 좋았다. 그래서 사표를 내고 도서관으로 갔는데, 그게 내 삶이 행복해지는 첫번째 계기였다.

2. 되어야 하는 나보다 되고 싶은 나를 본다.

심리학자 토리 히긴스에 따르면 3개의 자아가 있다. 현실의 나(actual self), 되고자 열망하는 이상적인 나(ideal self), 그리고 되어야만 하는 당위적 나 (ought self). 

"이상적 자기와 현실 자기의 괴리를 좁히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자기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상, 비전, 열정, 도전을 중시한다. 반면 당위적 자기와 현실 자기의 괴리를 좁히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마땅히 되어야만 하는 자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기에 의무, 책임, 예방, 현상 유지를 중시한다.
행복은 역할, 의무, 책임, 조심, 경계, 현상 유지로 대표되는 당위적 자기의 브레이크보다 꿈, 비전, 이상, 열망으로 대표되는 이상적 자기라는 엔진을 달고 전진하는 사람에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통해 지쳐가는 이유는 당위적 자기, 즉 사회 속에서 주어진 나의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역할도 중요하다. 직장에서의 역할, 가정에서의 역할. 하지만 현실 자아에게 당위적 자아만 강요하면 인생은 질식한다. 이상적 자기를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게 공부다. 공부를 해야 행복하다.  

3. 소소한 즐거움을 자주 발견한다.

요즘 내가 즐기는 소소한 즐거움은 유튜브로 찾아듣는 강연이다. 최인철 교수의 강의도 유튜브를 보고 책으로 찾아 읽었다. 당시 강의 제목이 무려 <COVID-19의 심리적 충격 : 실체와 전망>이었다.

 

 

이 좋은 강의를 무료로 들었다. 그것도 퇴근하고 내 집 안방에서. 굳이 수능을 다시 봐서 서울대 입학하지 않고도 서울대 교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내키면 저서를 찾아 읽을 수도 있다. 한 학기 수업을 듣는 기분으로 하루 1시간씩 책을 읽어도 좋다. 지금 쓰는 이 글은 나만의 리포트다. '좋은 삶은 무엇일까?'에 대한 리포트.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끊임없이 탐색한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겠지만,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열린 가능성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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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10.26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어요. 제가 읽었던 책에서도 should< could로 생각할 줄 알아야 지치지 않고 꿈과 현실의 간극을 좁힐 수 있다는 맥락이 있어서 도움이 됐거든요.

    그리고 이근후 작가님도 행복은 인생에서 마주치는 커다란 슬픔을 소소한 기쁨으로 덮는거라는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요즘은 해외 유수한 대학도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저도 예일대 심리학 수업 청강중이거든요. 외국학생들을 위해 원하면 스크립트도 참고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오늘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에 용기를 얻고 갑니다 ^^ 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2. 언젠가 2020.10.26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3. 오달자 2020.10.26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 3가지 중~~
    그나마 저 같은 경우에...
    세번째는 잘~~ 지키는것 같아요.ㅎ

    소소한 즐거움 찾기.
    아침마다 직접 핸드드립 커피 내려서 남편 싸주기, 매일 아침 집 근처 공원 걷기,
    소중한 사람들과의 알뜰살뜰 장보기....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는 하루 하루가 제겐 선물입니다~^^

  4. 섭섭이짱 2020.10.26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게 많은 저도
    칮아라 심총사 통헤
    <굿 라이프> 만들어봐야겠어요..

    ✍️ 좋아하는 일을 찾아...
    ✍️ 이상적인 자기를 찾아...
    ✍️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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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꿈트리숲 2020.10.26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는 건 없고 하고 싶은 거 많은 사람?
    저요, 저 🙋‍♀️🙋‍♀️🙋‍♀️
    하고 싶은 거 많아서 주말에도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녔는데, 손에 잡히는 결과가 없어서
    마음이 조금 헛헛했는데요.
    그런데 저녁에 잘 때 누워서 생각하니 남들은
    쉽게 할 수 없는 도전을 한 것만 같아서 뿌듯함이
    남았었습니다.

    잘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에 일단 도전해보고요.
    그 도전에서 좋아하는 일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하고 싶은 건 일단 도전하고 봅니다.
    이상적인 나를 늘 그리지만 정작 마땅히 되어야
    하는 나는 그리 자주 생각하지 않아요. 필요할 때만
    살짝살짝 생각하는 정도지요. 저에게 소소한 즐거움은
    바로 배움인데요. 코로나로 집콕하는 10개월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그래서 집콕이어도
    우울할 새도 없이 즐거운 날의 연속입니다.

    지난 주말도 저에겐 재미와 의미를 다 잡은 날로
    기억되네요 ㅎㅎ

  6. 김주이 2020.10.26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의 글이 좋지만^^ 오늘 글도 정말 정말 좋네요.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일
    되어야하는 나보다 되고싶은 나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책도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7. 힘차게베이 2020.10.26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구독 누르고 갑니다.

  8. 창작동화세상 2020.10.26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소소하면서 엄청난 즐거움은
    이렇게 매일 작가님 글을 읽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당^^

  9. 아리아리짱 2020.10.26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잘하는 것은 없고, 하고싶은 것은 여전히 많은 제가
    오늘도 일용한 양식을 취하 듯 <공즐세>에서 좋은
    양분 듬뿍 받습니다. 좋은 강의와 책 소개 감사합니다.

  10. 캘리 E. 2020.10.2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난 사람만 책을 쓰나? 그냥 내가 좋아서 쓰는 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신감과 생각의 유연함에 탄복하고 갑니다.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틀을 깨고 좀더 과감하고 도전적이게 살아도 좋은 인생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1. 낭만토리 2020.10.26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제목이 딱 저같아서 들어와보게 되었네요. 처음이라 구독하고 갑니다 .자주왕래해요^^

  12. 슬아맘 2020.10.27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좋은 유투브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퇴근하고는 바로 유투브 들을께요.
    딴짓하지 말고 ( 현실과 이상의 나의 괴리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나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13. 아빠관장님 2020.10.27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안녕하세요!

    생각해 보니, 지난 토요일에 지하철 타고 귀가하실 것 같은데... 짐만 더 드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감사한 마음에 덥썩 들고 갔는데.. 하필 너무 무거운.. ㅜㅡ 그래서 한참 생각하고, 살짝 죄송하고, 살짝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뵈서 너무나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 책!! 똭! 피디님을 위한, 저를 위한 책 이네요!!!
    전에도 소개를 받앗지만, 읽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읽어야 하는 책이 되버렸네요!!!!^^

    '잘 하는 건 없고, 하고 싶은 건 많고'!! ㅎㅎㅋㅋㅋ
    그래서 전 꾸준히 합니다! ㅎㅎ 못하는 걸 들키지 않고, 덮어버리려고요!^^

    감사합니다~

연출하며 늘 아쉬웠던 점. TV 프로그램은 온에어 On Air되고 난 후에는 공기중에 사라져버립니다. 몇달을 밤을 새며 죽어라 만들었지만 남는 게 없어 허무한 기분이랄까요?

<구해줘 밥> (김준영 / 한겨레출판)

21년차 방송작가로 살아온 저자는 오랜 작가 생활로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힘들어요. 숨 쉴 틈 없이 달렸지만 남은 건 어깨 통증과 침침한 눈, 가슴에 가득한 울화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서 예술인 등록을 해보려고 했더니, 내가 TV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했다. 근거를 찾아 온라인 세상을 헤매다가 2차 충격을 받았다. 20년 넘게 그렇게 열심히 방송을 만들어댔는데, 홈페이지에도, 프로그램 소개란에도 내 이름은 없었다. 관련 기사에도 내가 만든 프로그램의 내용은 나올지언정 답사하고 취재하고 촬영 구성하고 편집안 짜고 원고를 쓴 내 존재는 없었다. 서글펐다.'

(5쪽)

번아웃이 찾아와 무기력한 상태로 지내던 작가는 어느날 먼지 쌓인 책더미에서 <한국인의 밥상> 취재 노트를 발견해요. 4년여 동안 작가로 일하며 만난 사람들의 삶과 그 삶이 녹아 있는 음식 레시피들이 담긴 노트죠. 송이 박나물 무침, 고기 무자고 볶음, 갓김치 멸치육젓, 기억 속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보기 시작하고요. 밥상의 구원으로 다시 살아갈 힘을 찾습니다.

옛날에 경상도 상주 산골에서 어머니와 함께 농사를 짓고 사는 딸이 있었어요. 우연히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냈는데, 처녀 농군의 사연이 좋았던지 방송이 나간 뒤 전국 각지에서 200여통의 편지가 쏟아졌어요. 그중에는 군대에서 불침번 서다 라디오를 듣고 편지를 보낸 군인도 있어요. 두 사람의 펜팔이 시작되고요. 그 남자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나고 자라 풀죽도 못 먹고 살았기에 군대가 그렇게 좋았대요. 하루 세끼 밥도 꼬박꼬박 먹여주고 옷도 주고 하니까 걱정이 없는 거죠. 오고 가는 편지 속에 연정이 싹트고, 휴가 나가 처녀 농군의 집에 들렀다가 깜짝 놀라요. 하얀 쌀밥을 내오는 거죠. '와, 쌀밥을 먹는다니 부잣집이구나!' 여성분이 군인의 집에 인사를 가자고 합니다.

'남자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을 차마 보여줄 수가 없어서 여자를 집 근처 여관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몰래 도망을 가려 했다고 한다. 

"충주행 버스표를 끊어놓고 몰래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딱 마주쳤어요. 한마디로 들킨 거죠. 어쩌겠어요. 어쩔 수 없이 집에 데려가 인사를 시켰죠."

형수는 여러 날 굶어서 피골이 상접했고, 조카들도 배고파 울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도 다 구경을 왔지요. 가난한 집에서 장가가려고 여자를 데려왔다니까 믿나요 어디?"

(125쪽)

그렇게 농군 아내와 군인 남편이 부부의 연을 맺고, 남편은 처가살이 하며 탄광에서 일을 해요. 광산이 문을 닫자 탄광에서 번 돈으로 땅을 사서 아내와 함께 누에를 키우고요. '그때 그 가난한 집을 보고 아내는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 작가의 물음에 아내분은 이렇게 답했답니다.

"가난한 게 뭐 문젠가요? 편지 속 남편은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남자였어요. 확신이 들었죠. 결혼도 내가 먼저 하자고 했는걸요. 남편이 글을 참 잘 썼어요. 편지를 읽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남편 : "잘 보이려고 <샘터>같은 잡지에서 글을 엄청 베꼈죠." (그렇죠. 글은 정성이죠. ^^)

라디오와 편지로 맺어진 인연이라니, 부지런한 작가님 덕분에 잊혀져가던 세월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방송 작가는 인생 큐레이터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 취재하고 그 사연을 방송으로 전하지요. 그중 진국인 사연을 모아 책으로 냈어요. 밥상을 차리며, 작가님은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그 책을 읽으며 독자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갑질에 시달리는 작가에게 어느 선생님이 해주신 충고가 있어요.

"일에서 뭘 구하려고 하지 마. 일은 그냥 밥벌이야, 돈 버는 일. 일 말고 다른 데서 성취를 찾든 재미를 찾든 친구를 찾든 배려를 찾든 하란 말이야."

(15쪽)

철지난 취재수첩을 다시 꺼내든 작가님 덕분에 수많은 '한국인의 밥상'을 만났어요. 어느 섬 어부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섬에서는 어떤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남이 해주는 밥이죠."

"네...?"

"아무리 달고 맛있는 생선회도 매일 내가 잡아서 내가 회 떠서 내가 먹으려면 비리고 맛이 없어요. 남이 해줘야 맛있지. 하하~"

(184쪽)

 

언젠가 퇴직하면, 전국을 유랑다니며 남이 차려준 밥상을 찾아다닐 거예요.

노후에는 맛집 탐방기를 블로그에 올릴 날을 꿈꾸며 삽니다.

남이 차려준 밥상을 받은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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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10.23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오늘 글은 왜 이렇게 더 가슴에 와 닿을까요. 이ㅡ책의 작가님이 가슴의 울화를 책으로 펴내신 것에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모든 가정의 엄마들도 그렇답니다. 다른 사람이 차려 준 밥이 제일 맛있어요. 아침부터 괜히 먹먹해집니다..본인 팀 일도 아닌데 누군가의 지시로 주말에도 불려나가 일을 해야하는 신랑의 뒷모습이 생각나서 그런 것 같아요. 밥벌이를 하는 모든 분들 힘내고 피디님 말씀대로 다른 곳에서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2. 초록지붕 2020.10.23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 해준 밥이 최고죠!!! 20대중반,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붙이면 도로'남'이 되는 '남씨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오셔서 칠순이 다되도록 남씨집안의 제삿밥, 친지들밥을 지어오신 엄마가 생각납니다. 음식솜씨가 좋으신 엄마덕에 저를 포함한 남씨가족들은, 그동안 명절과 제삿날 입호강하며 맛있게 먹어만왔네요. 이제 엄마께도 남이 해준 밥상을 더 많이 차려드려야겠단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그나저나 '한국인의 밥상'좋아하는 프로인데...작가님의 그 소중한 노트가 책으로 엮어져나왔다니 궁금합니다^^

  3. 통로- 2020.10.23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특히나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삼시 세끼를 챙겨먹어야 하니 남이 해준 밥이 더 그립네요!

  4. 언젠가 2020.10.23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5. notom 2020.10.23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가슴을 울리네요

  6. 레아지나 2020.10.23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은 쌀10킬로가 금세 없어져버리는 식성'갑'인 아들 둘 엄마입니다.
    저도 오늘저녁은 남이 차려준 밥을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외식을 하자고 했어요.
    제 분위기를 살피던 남편은 저녁 퇴근때 전화하겠노라고 말하고 나가더군요.
    먹는일이 중요하죠..하지만 삼시세끼 매일 차리는 주부들은 설겆이까지 끝내야 마무리잖아요..
    모든 주부들에게 나라에서 식기세척기12인용 무료제공을 추진하던가..해야겠어요.
    올해 5월에 식세기 이모님이 우리집에 오신 후 그나마 식사준비가 즐거워졌답니다~!!

  7. 섭섭이짱 2020.10.23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국인의 밥상> 보다보면 빠져드는 프로죠
    음식도 음식이지만 거기에 나오시는 분들의 사연이나
    시골 풍경이 어릴적 시골 간 기분이라 좋아요
    저런 음식 만드는곳을 어떻게 알아서 찾아가나 궁금했는데
    작가님이 직접 쓰신 책이라니... 내용이 더 궁금해지네요 ^^

    가족들 식사 준비하는게 보통 신경써야 하는게 아닌데...
    역시 뭐라해도 남이 해준 밥이 최고군요 ㅋㅋㅋ

    전국 팔도 강연 다니시며 맛집 탐방하는
    <김민식의 백반기행> 글들 함 기대해보겠습니다.
    vlog 영상도 같이요 ^^

    오늘도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 창작동화세상 2020.10.23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양사,조리사님이 해주시는 학교급식이 제일 맛있습니다. 오늘도 뭉클한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작가님 글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9. 꿈트리숲 2020.10.23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한 영상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최불암 선생님의 정겨운 멘트가 최고인
    한국인의 밥상. 남편은 이 프로야 말로
    없어지지 말고 오래도록 이어져야 한다고
    가끔 말하곤 합니다.

    전 한국인의 밥상을 보며 프로그램이라는
    밥상을 차리는 분들에 대해 생각을 종종해요.
    엄마가 밥상을 차리듯 제작진도 전국 팔도를
    다니며 장소 물색하고 출연진 섭외하고 대본까지
    작성하는 정성을 기울인다는 것을요.
    그렇게 다 차려져야 시청자가 맛있게 먹을 수가
    있는거죠.

    엄마가 주방에서 밥상을 차리는 노고는 보일지언정
    식재료 준비하느라 시장을 돌고 장바구니 들고
    무거운 걸음 옮기는 그 정성은 우리가 모르고
    자란 것 같아요. 제가 엄마가 되고 밥상을 차려보니
    비로소 보이더라고요.
    김준영 작가님이 그런 헛헛함과 공허함을 느끼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다행히 기록이 남겨져 있어서
    살아갈 힘을 다시 찾으셨다니, 기록이 새삼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김민식의 백반기행,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10. 인대문의 2020.10.2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유익하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11. 아리아리짱 2020.10.23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남이 차려준 밥상`이
    최고 맛난 밥상이라는 말 격하게 공감 합니다. ^^

  12. 김주이 2020.10.23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연이 정말 재미있네요.
    이런 글들이 엮어진 책이라니 기대가됩니다.

    남이 차려준 밥상이 제일 맛있다는 말도 정말공감가네요^^

  13. 사처넌 2020.10.23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으..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14. 캘리 E. 2020.10.23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 차려준 밥상이 최고죠! ㅋㅋ 잘 보고 갑니다.

  15. 아빠관장님 2020.10.23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글이 찰지네요~!!

    오늘도 좋은 글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16. p2p 순위 2020.10.23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ˊ◡ˋ

  17. 봄처녀 2020.10.24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너무 재미있어요 책도 기대됩니다^^

  18. 슬아맘 2020.10.27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남의 해준 밥 ㅎㅎㅎㅎㅎ
    엄마가 없는 저는 엄마가 해준 밥이 제일 먹고 싶은 일순위구요.
    그래도 그 마음을 덮어주고 , 그 맛을 대신할 수 있는건
    남이 해 준 밥인거 같아요.
    단 , 식당밥은...쫌 ^^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 보리랑 2020.11.09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 차리준 밥상은 김치에 김만 있어도 맛나요~~ 큰딸이 샐러드 후무스 스튜 라따뚜이 하나만 만들어줘도 밥상이 훨씬 풍성합니다

2019 일본 여행기 7일차

(가끔 저는 여행기를 아껴뒀다 곶감 빼먹듯 뒤늦게 올립니다. 그럼 여행의 즐거움을 오래 두고두고 즐기는 기분이거든요. 작년 1월에 민서와 다녀온 일본 여행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일본 여행을 떠날 때, 주말을 최대한 활용해 일정을 길게 잡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요일 출발하여 다음주 일요일에 도착하는 8일차 일정을 짰지요. 디즈니랜드는 주말이나 월요일에 너무 붐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요일, 수요일 이틀에 걸쳐 갔고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시 주말을 피하려고 금요일에 갔어요. 
보통은 시가지 여행을 먼저 한 후, 근교 놀이 공원에 가는데, 오사카의 경우 그런 이유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먼저 다녀오고 시내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오사카 시내 여행은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펼쳐지지요. 신사이바시 역에서 출발해 인근 시장골목을 돌아본 후, 도톤보리로 갑니다.

청계천 정도 크기의 작은 하천이 있는데요.

맛집 골목이 있어 구경다니기에 좋습니다. 

오사카 3대 길거리 음식이 있지요.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

 

뜨거운 타코야키를 사서 민서랑 길에서 호호 불어가며 먹었어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라 하여 유람선도 탔어요. 그 좁은 강에 유람선이 다니는데요. 양쪽에 즐비한 건물들을 구경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손님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관광객 기분을 맘껏 냈지요.

이제 점심 먹으러 왔는데요. 일본 식당의 정갈한 세팅이 그대로 드러나는 메뉴가 나옵니다.

이날 길동무 두분이 함께 하셨어요.

치요미 님과 그 친구분이신데요.

두 분을 만난 것도 벌써 7년전 일입니다. 주말 연속극 <글로리아>를 연출할 때 배우 서지석 씨가 출연했는데요. 훗날 그의 결혼식장에 갔다가 일본 팬들을 만났어요. 마침 예전에 배워둔 일본어로 인사를 나누다 친구가 되었지요. 두 분이 사시는 곳이 오사카 근처라 여행 갔다가 만났는데요.


일본에서 상영된 영화 <공범자들>의 화보집을 가지고 오신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영화를 잘 보셨다는 인사말에 감동했지요. 

치요미님은 제 블로그를 통해 저의 소식을 접한다고 하십니다. 인터넷 자동 번역기로 돌려서 보신다는 말씀에 또 놀랐어요. 두 분이 민서를 위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시며 미니어처 제작 워크숍하는 곳으로 안내하셨어요.

일본 할머니와 나란히 앉아 음식 모형을 만들고 있는 민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정을 나누는 이 특별한 경험이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식당 앞에 진열하는 메뉴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인데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어요.

두 분의 안내에 따라 오사카 시내 곳곳을 구경했어요. 신사이바시 역 상점가, 도톤보리, 쿠로몬시장, 그리고 오타쿠의 성지라 불리는 덴덴타운까지!

어느 골목에 있는 우키요에 갤러리까지 갔는데요. 아마 저랑 민서랑 둘이 갔다면 찾아가기 힘들었을 거예요. 두 분 덕에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맛집도 다녀보고요.

단팥죽, 기가 막히게 맛있었어요.

두 분은 동네 친구 사이면서 한류 드라마의 오랜 팬이에요.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소개받고, 매년 한번씩 한국 여행을 오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진짜 문화 교류의 주역이지요.


<조선에서 왔소이다> 조기종영 후, 마음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일본어를 공부했어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공부는 마음 먹은 대로 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공부한 일본어 덕분에 아이와 즐겁게 여행도 다니고, 10년 된 친구도 만들었어요. 역시 외국어 공부는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취미입니다.

1년이 지나 여행기를 다시 정리하며, '아, 그 시절이 행복이었구나...'하고 되새기게 되네요. 왜 행복한 순간은 항상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걸까요? 그래서 다시 다짐합니다. 어쩌면 먼 훗날 돌아보면,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일지 모르니, 오늘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자고요.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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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대문의 2020.10.22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곶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콤하고 좋네요.
    훌륭한 아버지 덕분에 자제분도 평소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을거라 생각합니다.
    피디님을 보고 배운 것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모범이 되는 아버지가 되도록 평소 생활 습관과 생각, 말투 등을 신중히 사용하고 피디님처럼 꾸준히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2. 달빛마리 2020.10.22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값진 경험을 하셨네요.
    일본은 우리나라와 모진 인연이 있는 나라이기는 하나 직접 여행을 해보니 배울점도 있더라고요. 영어가 통하지 않아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운 직장동료를 따라다닌 기억이 나네요. 민서가 아빠 덕에 소중한 추억을 쌓았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삶은 하루하루가 선물! 오늘 하루종일 되새겨 봐야겠어요.

  3. 초록지붕 2020.10.22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여행길이 막힌 지금 이렇게 나눠주신 여행기를 읽어보며 놀러가고싶은맘을 달래봅니다~ㅎ 얼마전 일본친구랑 메신져를 주고받으며 코로나가 끝나면, 나는 동경으로 갈께~너는 서울놀러와~하고 주고받던 대화가 생각납니다.
    빨리 서로 오갈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이 선물같은 날임을 일깨워주셨으니 소중한 마음으로 하루 보낼게요~감사합니다^^

  4. 모험생띠띠 2020.10.22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의 달달한 곶감 여행기를 보니
    여행의 소중함과 줄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어를 할 줄 아니 삶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이번 여행기를 통해 배웁니다.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피디님 글 보고 기운 차려봅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공부는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말씀
    오늘 저에게 딱 필요한 글이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영백기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피디님~♡

  5. 세라피나장 2020.10.22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에
    아무글도 읽지 않아요
    김민식 pd님의 블로그
    하나 읽고 배부름

    매일 읽는 시간은
    아침 6시 정도

    댓글 달 여유도 없이
    아침 출근을 서둘러...

    이제 패턴을 바꿔서
    근무시간 전에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나의 느낌을 느끼면서
    한줄 남겨봅니다

    항상
    언제나
    언제까지나

    소소한 도전
    축적된 시간

    더불어
    감사하는 마음

    너무 좋아요...

  6. 우죠우죠 2020.10.22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오래도록 이렇게 인연이 지속되다니
    여행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도 쌓고
    이렇게 글로 남기면서 되새겨 보고..
    글을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할게요^-^

  7. 섭섭이짱 2020.10.22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하요 고자이마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군요
    오사카 여행기가 또 있을줄이야 ^^

    저기거기고기... 저도 다 가본곳들...
    그때는 이렇게 자유롭게 여행을
    못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다음에 여행이 가능한 시기가 오면
    여행가면 진짜 제대로 즐기고 와야겠어요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이다...,,
    쿵푸하는 팬더에 나왔던 대사도 생각나네요..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gift.
    That's why we call it the present

    아침마다 멋진 선물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소레쟈 마타 아시타

  8. 정은 2020.10.22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구미 확확확~ 당기도록 쓰시는 여행기... 사진도 넘넘 좋아요.
    감독님 올리신 사진들 특히 음식 사진들 보니 급 배가 넘 고파요 ㅜ.ㅜ

    '조선에서왔소이다' 왜 조기종영인지 아직도 의문!!! 진짜 재밌었는데... ㅜ.ㅜ
    어느 일요일 서프라이즈가 끝난 다음...
    이 드라마를 '몰아보기' 하다가 푹 빠졌는데
    떡밥들만 남겨놓은 채.... 사라져서 왕 당황!
    감독님!! 시간 되실때... 부디 저 떡밥들
    정리 좀 부탁드립니다.

    1. 마지막에 박사가 산 속에서 타임머신 연구하다가 경찰에 잡혀갔는데 그 다음에 어떻게 된건지.. (대체 경찰이 왜 잡은건지 ㅜ.ㅜ)

    2. 이성진도령의 잘생긴 노비(조여정 남친)은 갑자기 어디갔는지...
    3. 한솔이는 끝에 누구를 선택하는지... ㅠ.ㅠ
    (이게 젤 중요!!!)

    이 드라마 이후에 조선시대 시간여행자 소재 드라마가 종종 나왔지만.... 저 에겐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최고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가봐요. ㅜ.ㅜ
    좋은 하루 보내세용

  9. 꿈트리숲 2020.10.22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 아는 친구가 있다는 건
    해외 여행때 더 없는 플러스 요인 같아요.
    낯선 이방인에서 갑자기 현지인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줄것만 같거든요.

    치요미님과 친구분은 이전 글에서도 몇 번
    뵈어서 그런지 저에게도 친근함을 주네요.
    언어의 장벽을 넘으면 나라의 장벽도
    나이의 장벽도 넘을 수 있다는 걸 피디님과
    친구분들이 보여주시네요.

    오사카 가서 기가막힌 단팥죽 한번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현지인만 아는 맛집 소개 좀
    부탁드려요~~^^

  10. 김지영 2020.10.22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오늘 주어진 하루도 감사하며 즐겁게 살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11. 아리아리짱 2020.10.22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오호~!
    저 곶감 정말 좋아해요~!

    요즘처럼 여행이 아쉬운 시국에 이 전의 여행기로
    그 갈증을 달래주시어 감사합니다.
    마스크 없이 저렇게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이
    아주 오래 전 일인 것 같아요!

    지금 이 시간들이 훗날 추억담에는 또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것을
    명심하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기뻐하렵니다.

  12. 김주이 2020.10.23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신기하고 귀한 인연이네요.
    그런 귀한 인연과 함께한 시간이 민서양에게도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겠어요.

    지금 시기에 해외여행기를 올려주시니
    뭔가 대리만족이 되면서 즐겁습니다^^

  13.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10.24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는 선물입니다.^^

요즘 저는 글쓰기 전도사가 된 것 같아요. 틈만 나면 글을 쓰라고 권합니다. 이제는 글을 써서 나를 만나야해요. 글을 쓰다보면 자꾸 나를 들여다보게 되거든요.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 그때 나는 무엇을 꿈꿨는지 물어볼 수 있어요.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면서, 지금 내가 바라는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온라인 세상에서 소통하는 첫걸음은 블로그 글쓰기입니다. 

다들 건물주를 꿈꾸는 세상, 온라인 세상에 나만의 빌딩을 짓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비대면 유쓸모 인터뷰, 2탄.

<앉아서 돈 버는 법> 영상을 올립니다.

4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달인 

- 글쓰기와 강연의 달인이 되는 비법은?  


2. Who are you

- 당신은 누구인가요? 


3. 평생직장

- 평균 수명 100세 시대, 평생 직장이 있을까요?


4. 카오스 

- 혼돈의 시대,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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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대문의 2020.10.21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브랜드는 이유가 있지요.
    안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릴 뿐이지요.
    최고의 브랜드 김민식PD님을 보고 배우며 또 다른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2. dmoody 2020.10.21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할 수 있을까
    용기가 정말 필요한 일인데 도전해 봅니다!

  3. 달빛마리 2020.10.21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해요. 잘 볼게요 :)

  4. 달빛마리 2020.10.21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상을 보고 피디님의 N job을 ‘건물’에 비유하시다니 정말 탁월하시다 생각했어요. 이해가 수월해지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피디님 덕분에 글쓰기에 조금 더 용기가 생겼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5. 섭섭이짱 2020.10.2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온라인 건물주 김민식 주식회사 🏢🏢🏢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이유가 있었네요 ^^

    1층 위에 2층, 2층위에 3층...
    각 층의 사무실이 들어설때마다
    옆에서 지켜봐서 그런지 사무실이
    점점 확장 되고 있어 기뻐요 ^^

    피디님
    KMS 빌딩 옆에 건물 보이시죠.
    네, 거기요. 거기...큰나무 있는 곳이요..
    지금 사무실 비어있는데 제가 거기 들어가려고요
    입주 완성되면 떡 돌리러 갈께요.... 지켜봐주세요 ^^

    김민식 주식회사와 같이
    성장하는 건물주 되는 그날까지...
    KMS 포에버~~~~

    p.s) 온라인 건물주가 되고 싶으신분들
    건물주 만나실 기회가 있습니다.
    기회이니 서두르세요 ^^

    일시 : 10월 24일(토) 14:00
    장소 : 인천 수봉도서관 앞마당
    신청 : https://bit.ly/3jge05w
    인터넷, 전화, 안내데스크 통해 접수 가능....


    자세한 내용 문의는 032-870-9100

  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10.21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이야기가 귀에 쏙쏙 잘 들어와서 메모를 했어요.^^

    "온라인에 나를 대신할 분신을 만들어라."
    "지금 같이 대면 접촉이 힘든 시대에는 온라인 상의 나의 존재감을 심어 두는 게 중요하다."

    피디님이 영상에서 유튜브보다 블로그를 먼저 1년 정도 해보라고 하셨죠.
    저는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피디님의 <매일 아침 글써봤니?>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보고서 어떠한 강렬한 느낌에 끌렸고, 피디님의 책을 읽은 순간부터 저는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짐했어요. 1년 동안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매일 써보자고요.

    그리고 블로그 <새벽부터 횡설수설>을 만들어서 1년 동안 매일 글을 썼고요. 그러다보니 브런치 작가도 되었고요. 지금은 유튜버도 되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유튜브 주소를 남겨놓을게요. 혼자서 편집 공부해서 직접 편집하고, 2주에 한번씩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충만한 하루를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 <경북사는남자>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pX44U7-QKwIPsnEmJqtg/videos)
    *꼬꼬독 (https://www.youtube.com/channel/UCOSUWY3htri_KLZAxiebTEg)

  7. 꿈트리숲 2020.10.21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건물을 계속 올리고 각 층마다 월세도
    꾸준히 받고 계셔서 그런가요. 피디님 얼굴이
    너무나 화사해보이십니다 ㅎㅎ
    얼마전 인스타 풀메 사진에서도 중년의 피부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물광이 반짝반짝 하셔서 깜놀
    했거든요^^

    피디님 말씀과 글에 공감과 자극 받고 온라인
    세상에 제 건물을 짓기 시작했는데요. 이제
    한 층 올린 저로서는 지하부터 파느라 터잡는데만
    2년이 걸린 것 같아요. 아직 이렇다할 월세는
    없지만 그래도 10년 하신 피디님 보며 하루하루
    열심히 시멘트 바르고 있습니다.

    건물 올리고 전단지는 따로 안돌려도 될까요?^^

  8. 아리아리짱 2020.10.2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평범한 일상이 기록하면 비범한 삶이된다.'
    '나를 만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다."

    이 말씀을 날마다 블로그 올리며 정말 공감,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달라집니다요!

    피디님 덕분에 댓글로 시작해서 블로그 입문한 저의
    인생 후반기가 풍요롭습니다.
    건물은 아직 터잡기 중이고 에드센스 수입은 미미하지만
    그래도 첫삽을 떠서 시작했음에 늘 감사합니다요! 꾸벅!

  9. 언젠가 2020.10.21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10. 아빠관장님 2020.10.21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써 봤니? 영상 버전이네요!!

    피디님 덕분에 글쓰기 시작하고, 자기를 발견하고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 무지하게 많을 거라 장담합니다!!
    제가 그 중에 한 명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11. 창작동화세상 2020.10.22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워요 피디님♡
    존경해요 작가님♡
    피디님 글을 읽으며 매일 아침 행복합니다.
    저도 꼭 시도해 보겠습니다^^

  12. 2020.10.25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코로나 이후, 새로 생긴 습관이 있어요. 틈만 나면 손을 씻습니다. 회사에서는 30분에 한번씩 씻고요. 밖에서도 지하철에 타거나 내릴 때 화장실에 들러 30초씩 손을 씻습니다. 비누로 거품을 내어 속으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손을 씻지요.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그러다보니 문득 궁금했어요.

'다 같이 쓰는 공중화장실의 고체 비누는 과연 깨끗할까?'

최근 읽은 책에도 그 질문이 나오네요.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사물궁이 잡학지식 / 아르떼)

손 씻기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코로나가 아니라도 손 씻는 습관은 만들면 좋죠. 요즘 액상 비누를 비치하는 곳도 많지만, 아직도 식당이나 건물 화장실에는 그냥 고체 비누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세균으로 가득한 손으로 비누를 만졌다면 그 비누는 깨끗할까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누의 세정 원리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비누는 세균을 직접 제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피부에는 기름기가 있어서 먼지나 세균 등이 묻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로 씻는다면 먼지나 세균 중 일부는 제거할 수 있어도 기름기는 쉽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

기름이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이유는 친유성기(소수성기)이기 때문입니다. 친유성기는 친수성기에 반대되는 말로 물과 친화력이 낮고 기름과 친화력이 높은 원자단을 말합니다. 세균도 대부분 친유성기이므로 물로만 씻어 내면 잘 씻기지 않아 비누 같은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비누 거품을 내서 손을 문질러 씻으면 세균 등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이때 단순히 비누와 접촉만 하지 말고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빡빡 씻어야 한다는 겁니다.'

(116쪽)

지방산과 염기로 구성된 비누는 세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게 아니라, 친유성기 부분이 기름을 둘러싸고 동그랗게 미셀 구조를 형성해 피부로부터 분리되기 쉬운 상태를 만드는 거래요. 비누의 역할은 세균을 죽이는 게 아니라 우리 몸에서 씻어내는 거예요. 그쵸. 세균을 죽인다면, 독해서 우리 피부에도 안 좋을 수 있죠. 어쩌면 손소독제와 비누의 차이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손소독제는 균을 죽이는 역할, 비누는 균을 씻어내는 역할. 손소독제와 비누의 차이가 궁금했는데요. 전자가 창이라면 후자는 방패로군요.

비누가 세균을 죽이는 게 아니라면 여럿이 함께 쓰는 고체 비누는 세균으로 가득할 것이므로 비위생적이지 않을까요? 결론을 말하면 일반적으로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비누는 피에이치pH가 높아서 세균이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비누가 아닌 비누 거품에는 세균이 살 수 있습니다. 거품이 든 비누를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받침대에는 세균이 존재할 수 있어요. 이렇게 오염된 비누를 이용해 거품을 내면 세균이 많아지기도 하고요. 다만 그 상태에서 손을 물로 씻으면 세균이 함께 씻겨 나가므로 별다른 문제는 없답니다.

즉, 다 같이 쓰는 공중화장실 고체 비누는 안전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액상 비누든 고체 비누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거품을 내어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겠어요.

유튜브 구독자 115만명을 모은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엮은 책입니다. 누적 조회수 1.4억 회라니 어마어마하네요.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니 사소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유식해지는 기분입니다. 책을 읽다 궁금했어요. 어떻게 이런 과학 유튜브 채널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이 콘텐츠가 처음 탄생한 것은 2016년입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고 나서 감겨 줄 때 목에 힘을 줘야 할지 빼야 할지가 궁금해서 여러 미용사에게 자문한 뒤에 글을 썼습니다. 정말 사소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평소에 알고 싶어 하는 주제였기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때 첫 반응이 좋지 않았더라면 아마 사물궁이는 그대로 끝났을 겁니다. 

사물궁이 시리즈를 여러 매체에 연재하면서 많은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불투명한 미래를 글 쓰는 일만으로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써 놨던 글들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불과 일 년만에 구독자 백만 명을 모으게 됐습니다. 똑같은 일을 계속해 오다가 방식만 바꿨을 뿐인데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자 한편으로는 허무했지만 물론 많이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간 열심히 노력했던 일이 지금에서야 빛을 발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우연히 얻은 이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쪽)

대박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3가지가 필요해요. 첫째, 소소한 시도. 둘째, 축적의 시간. 셋째, 감사하는 마음. 일단 사소한 호기심으로 시작하고요. 꾸준히 경험과 콘텐츠를 늘려갑니다. 그러다 반응이 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가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두번째 축적의 시간입니다. 확실하게 보장된 미래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매일 매일 열정을 갈아넣으며 버텨야 하거든요. 이때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자세입니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이렇게 하면 사람 몸과 마음만 피폐해집니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이 삶의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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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짱구노리 2020.10.20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전하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의문은 있었는데요~ 좋은정보 잘보고 꾹 누르고 갑니다~~

  2. 인대문의 2020.10.20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매일 재밌고 유익한 글, 흥미로운 책 소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피디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달빛마리 2020.10.20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유익한 글이네요 :)
    이런 유투버가 계신 줄 몰랐어요.

    얼마전에 샴푸와 주방세재를 모두 비누로 바꾸고 손 세정재는 피부 ph와 맞는 거품형으로 바꿔서 피디님 글을 더 주의깊게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기억할게요. 소소한 시도와 축적된 시간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요!

  4. 김주이 2020.10.20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참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씻기만 잘해도 예방되는 질병들이 많아요.
    오늘도 우리모두 열심히 손씻기 합시다!!

  5. 섭섭이짱 2020.10.2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일어나자마자 손씻기 했는데 ㅋㅋㅋ
    손씻기 중요하죠..저도 코로나로 인해 더 자주 씻게 되었는데
    손씻기 만으로도 감염병의 많은 부분이 없어진다고 하더러고요.

    마침 기사를 보니 지난주 10월 15일이
    UN 에서 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
    (Global Handwashing Day) 이었더라고요.
    이제 손 씻기는 특정날이 아니라 매일매일
    필요한거 같아요

    이 캐릭터 나오는 영상 가끔 본적이 있는데...
    100만 넘는 채널인줄은 처음 알았네요..
    찾아보니 사물궁이 운영자 인터뷰 기사가 있던데
    이 채널이 성공하게 된 여러 바히인드 스토리가 재밌네요

    <사물궁이... 운영자 인터뷰>
    https://bit.ly/37mRe9N

    전 요즘 콘텐츠 제작 뒷 이야기를 자주보는데요..
    듣다보면 얼굴이나 실명을 안 밝히고 활동하는
    유투버가 더 장점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같은 내용도 영상으로 풀어내는것과
    글로 풀어내는것이 좋은 콘텐츠가 다르고...
    사람이 나와서 직접 얘기하는것과
    캐릭터나 제3자를 통해 얘기를 하는것이 또 다르고...

    하여간... 이 채널 그냥은 아니고
    정말 고민하며 기획한 느낌이 나네요
    고체비누 얘기도 영상으로 보니 이해가 더 잘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svbIk5e1UZw


    <민식어록>
    내가 좋아하는 일을
    소소하게 시도하며
    꾸준히 해야한다는거...
    그러다 반응이 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 나가기..

    오늘도 내가 어디로 갈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6. 보리새싹 2020.10.20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감사해요~~^^

  7. 우죠우죠 2020.10.20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입니다!
    저도 이 얘기로 아빠랑 토론아닌 토론을 했었는데
    제가 이겼네용 후후!!!!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의 얕은 지식이 +1 추가됐습니다!

  8. 아리아리짱 2020.10.20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오우~!
    저는 공공의 비누 세균 문제 정말 궁금했어요!
    찝찝해서 흐르는 물로만 씻었는데 이제 안심하고 써도 되겠어요.

    <사물궁이> 궁금한 것이 정말 많은 제가 꼭 읽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도 좋은 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꾸 벅!

  9. 새횡설 2020.10.20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 저도 공중화장실 비누보면서 항상 망설였는데 감사해요^^

  10. 꿈트리숲 2020.10.20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무슨 정보 프로그램에서
    실험한 걸 봤어요. 공공장소에 있는
    비누가 세균이 많은 것 같아서 물로만
    씻는다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그 사람과
    공공장소 비누로 씻은 사람과 손의 세균을
    비교해봤어요. 비누로 씻은 사람 손이 훨씬
    깨끗하더라고요.
    비누의 위대함 그때 느꼈는데, 왜 위대한지
    오늘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호기심 과학, 제가 좋아하는 분야인데, 요책도
    찜해두고 나중에 꼭 봐야겠습니다. 요런책은
    읽어두면 딸이나 남편에게 아는 척하가 참
    좋더라고요.
    시도와 시간, 그리고 감사한 마음
    매일 블로그 쓰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책에 그리고 그 작가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BBC vs ABC
    ABC로 넘어올 수 있게 결정적 동기를 제공하셨기
    때문이죠^^
    BBC와 ABC는 뭘까요? ㅎㅎ 저도 사물궁이로
    남겨두겠습니다.

  11. 오달자 2020.10.20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나 사태 이후 감기 환자가 급격히 줄었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코로나 예상법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들어서랍니다.

    비누의 위대한 비법이야말로 우리를 유해한 세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니...
    참,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예방법인듯 합니다.

    <사물궁이>
    일상의 궁금한 것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인것 같네요.ㅎㅎ
    유투브도 찾아봐야겠어요.

    오늘도 재미난 책 이야기~~
    감사합니다.^^

  12. 아빠관장님 2020.10.20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학 지식 책을 소개해 주시는 글인줄로만 알았는데, 금같은 삶의 지혜를 알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대박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3가지가 필요해요. 첫째, 소소한 시도. 둘째, 축적의 시간. 셋째, 감사하는 마음. 일단 사소한 호기심으로 시작하고요. 꾸준히 경험과 콘텐츠를 늘려갑니다. 그러다 반응이 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가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두번째 축적의 시간입니다. 확실하게 보장된 미래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매일 매일 열정을 갈아넣으며 버텨야 하거든요. 이때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자세입니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이렇게 하면 사람 몸과 마음만 피폐해집니다. '

  13. ㏂㏘ 2020.10.2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꿀정보 감사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엔 특히 손씻기가 중요하죠.
    손씻기만 해도 대부분의 전염성이 없어진다고 하죵?ㅎ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14. 핑크 봉봉 2020.10.25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한 정보 저 필요했어요 ^^

저는 글쓰기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이보다 재미난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영업사원으로 일할 땐, 회사의 제품을 소개했죠. 통역사로 일할 땐 연사의 말을 옮겼고요. 감독으로 일할 땐 드라마 주인공을 빛나게 했어요. 글을 쓰면요. 나 자신을 소개하고요. 내 이야기를 내가 직접하고요. 내가 바로 주인공이 됩니다. 이 좋은 일을 안 할 수가 없지요. 어떻게하면 글을 더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제게, 강원국 백승권 글쓰기의 두 스승님께서 복음을 내려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글쓰기 바이블> (강원국, 백승권, 박사 지음 / CCC)

글쓰기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두 분이 나눈 대담을 정리한 책이에요. 전대미문의 빅 타이틀 매치죠.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vs. 실용 글쓰기 최고 강사 백승권

흔히들 글을 쓰라고 하면, 어려워하는 이유가, 잘 쓰는 사람을 보고 주눅이 들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나따위가 뭐라고 감히 글을 써? 자존심과 자존감에 대해 강원국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강원국 : 보통 내 글에 대해 남이 안 좋게 평가하면 되게 자존심 상해요. 감정이 개입되는 거죠. 그런데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고, 나 스스로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비교하는 것은 자존감의 문제거든요. 남과 비교해서 자존심 상하지 말고 나 자신을 높여서 내 자존감을 높여라. 내 실력을 높이면 내 욕심에 부합하는 것이고 그런 욕심은 많이 부려도 상관없다는 거죠.'

(30쪽)

글쓰기도 그렇고, 악기 연주도 그렇고, 외국어도 그렇고, 안 하면 안 늘어요. 초라한 초보 시절의 모습이 부끄러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10년 전, 블로그에 올린 제 글을 보면 지금도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그때는 어차피 아무도 안 읽었거든요. ^^ 이 부끄러움은 성장의 증거입니다. (라고 우깁니다.) ^^

강원국 선생님은 회장님이나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신 분이에요. 평생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적은 거죠. 퇴직 후,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다, 평생 글을 만지며 살았으니 편집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출판사에 입사합니다. 갔더니 사장님이 편집자들에게 페이스북을 하라고 시키는 겁니다. '신문에 서평이 나는 것보다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편집한 책을 홍보하는 게 효과가 좋다.' '돈도 안 든다.' '의무다.' '편집자들은 해야 한다.' 그래서 페북을 시작했고요.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어요.

'강원국 : 처음에는 지하철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썼는데 거의 반응이 없었어요. '아, 이게 재미없나 보다.' 그래서 아내에게 혼나는 이야기를 시작했죠. 그랬더니 사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어요. 남 안되는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렇게 저와 페이스북으로 인연을 맺은 분들이 제가 <대통령의 글쓰기>를 냈을 때 최초의 독자가 돼 주셨고요. 책 홍보까지 해주셨어요.'

(243쪽)  

저 역시 SNS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활력을 얻었어요. 블로그만 할 때는 누가 와서 내 글을 읽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지인이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고 저자가 와서 친구 신청도 하고 그러더군요.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니까, 글을 쓸 때에는 그분들 얼굴을 떠올려요. 새벽에 자다가도, '아, 오늘도 내 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어서 글 올려야지.'하며 벌떡 일어나거든요. (실은 아무도 안 기다리지만... 때로는 행복한 착각도 있으니까요. ^^)

'100세 시대, 퇴직 후 무엇을 할까?' 백승권 선생님은 자선전을 써보라고 권하십니다. 

'백승권 : <손바닥 자서전 특강>이 나온 이후에 강의하러 가보면 평소 다른 강의보다 두 배는 더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100명 이상 오시는데,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분들이죠. 어쨌든 우리가 은퇴하고 난 뒤에도 꽤 오랫동안 살아야 하잖아요. (...)

이런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서전 쓰기예요. 자기의 삶을 한 땀 한 땀 글로 기록한다고 하는 것은... 돈도 별로 들지 않고요. 또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리고 결과물은 글 쓴 자신을 이 세상에 의미 있게 기억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일석삼조, 일석사조의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309쪽) 

책의 마지막 3부에는 다양한 사례별로 글쓰는 요령이 소개됩니다. 

자기소개서 : 면접을 부르는 자소서

이메일 : 왜 내 이메일은 휴지통에 버려질까

사과문 : 실수를 기회로 바꾸는 경위서

SNS : 관종인가, 인싸인가

자서전 : 누구나 자서전을 쓸 수 있을까

저는 독자들이 책의 목차대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자소서를 잘 쓴 덕에 취업을 하고. 이메일로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 SNS로 홍보도 하고 인맥도 넓히다, 노후에는 자서전을 쓰는 삶.

이 책을 통해, 글쓰기로 인생을 즐기고, 언젠가 인생을 글로 남기시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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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10.19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는 말씀이 다가와요.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과거의 내 자신과 현재의 내 자신을 비교하는 것도 제 모토라 더욱 공감가고요.
    피디님이 소개해 주신 책과 더불어 사람들이 안정효 선생님 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전에도 말씀드렸던 ‘자서전을 씁시다’라는 책 추천합니다 ^^

    월요일! 피디님 글 기다렸어요 :)

  2. 디무디 2020.10.19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마다 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1인입니다!

  3. 인대문의 2020.10.19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바랍니다~!
    요즘 저도 독서와 글쓰기가 너무 재밌어서 일 만큼이나 큰 비중을 두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그래도 피디님의'매일 아침 써봤니' 덕분에 너무 행복한 삶을 잘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주일내내 무리래서 일했는지 늦잠을 자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댓글만 쓰고 더 자다가 일하고 저녁에 글을 쓰려고 합니다. 글쓰기에 중독된 것 같아요. 행복에 중독된 것일 수도 있고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 아솔 2020.10.19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이 소개해 주신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를 지난 주말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책에 나온대로 혼자만의 워크샵을 가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추천해주신 피디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5. Nahmi 2020.10.19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피디님 글 기다리는 1인입니다 ^^

  6. 언제나 봄날 2020.10.19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일이 싫은 유일한 이유는 피디님
    글을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매일 아침이 즐겁고 기다려지는
    이유는 피디님의 새로운 글을
    보는 거구요..
    늘 감사합니다~~

  7. 슬아맘 2020.10.19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를 시작해서 자서전을 쓴다 ^^
    멋진 노년을 상상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8. 섭섭이짱 2020.10.19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호라~~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듣던 그 내용이네요.
    두분 입담이 ㅋㅋㅋ 내용도 좋고 케미도 좋아서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보면 글쓰기 강좌도 많아지고
    책 내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왜 출판시장은 안좋다하고
    독서 인구는 점점 줄고 있는지...
    이 현상은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궁금하긴해요

    피디님 블로그 역주행 한적이 있는데
    전 오히려 예전 글이 날것 그대로여서 재밌게 읽었어요
    지금은 많이 순한 맛이되어서 약간 아쉽다라는 ㅋㅋ

    작가가 되는 그날까지 쓰고 읽고
    맛보고 즐기고 해보겠습니다 ^^

    오늘도 유익한 글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내일도 기다릴께요. 할렐루야 🙏

    p.s) 책과 내용이 같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기반이 되는 강연...
    오디오북 듣는다 생각하고 듣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관심 있는분들은 이것도 함 들어보세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470

    • 섭섭이짱 2020.10.19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은 이 곡을 개사해서 듣고 싶네요
      피디님과 글쓰기를 같이 한다는
      마음을 담아서 불러봅니다

      🎶🎵🎶🎵🎶🎵🎶🎵🎶🎵

      < 글 쓰러 가자 (원곡 - 별보러 가자 / 적재 )>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은
      밤 하늘이 반짝이더라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글감 생각이 문득 나더라
      어디야 지금 뭐 해
      나랑 글 쓰기 시작 않을래
      한손에 한드폰 잠깐
      가볍게 메모앱으로 시작하면 돼
      너무 복잡하지 않으니
      그렇지만 글쓰기 시작해볼래
      멋진 글을 쓸지는 모르지만
      나와 같이 글쓸래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 오면은
      글쓰고 픈 생각이 난 그렇게 나더라
      긴 하루 끝 고요해진
      밤거리를 걷다
      밤 하늘이 너무 좋더라
      어디야 지금 뭐해
      나랑 글 쓰기 시작 않을래
      어디든 좋으니 글쓰기 시작해
      네게 하고 싶었던
      말이 너무도 많지만
      너무 서두르지 않을게
      그치만 글쓰기 꼭 잡을래
      멋진 글이 나올지 모르지만
      나와 같이 글 쓸래
      너와 나의 글쓰기
      향해 가는 그곳이
      어디 일진 모르겠지만
      혼자였던 밤 하늘
      너와 함께 글쓰면
      그거면 돼

  9. 기쁘미 2020.10.19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피디님 글을 매일 기다립니다^^
    재밌고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10. 꿈트리숲 2020.10.19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섭섭이짱님처럼 오디오 클립으로
    이 두분의 입담 유쾌하게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강원국 작가님의 귀여운 자뻑과
    백승권 강사님의 무게잡고 은근하게 하는 자랑.
    넘 재밌게 들었어요.
    이게 책으로 나왔다는거죠? 얼른 봐야겠네요.

    생전 글쓰기에 관심이 없던 제가 글쓰기에 눈을
    뜨게 된 건 피디님의 블로그였어요.
    글쓰기에 눈뜨니 글을 잘 쓰고 싶어 글쓰기 강연
    글쓰기 책을 계속 접하고 있는데, 성장은 더디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마법을 부려야만 한 계단 올라가려는지,
    오늘도 인생을 글로 남겨봅니다.
    댓글도 제 인생의 일부거든요 ㅎㅎ
    전 댓글 쓰는 게 정말 재밌네요~~^^

  11. 언제나 2020.10.19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하게 pd님이 나오시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쩌다 블로그까지 찾아 들어왔네요. 유튜브에 나오시는 pd님이 좋은 말을 엄청 잘 해주시던데 그런 좋은 말들은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군요. pd님의 인생 경험부터 블로그 활동하신 것만 봐도 지금까자 수많은 책을 읽고, 그걸 자신의 양식으로 삼은 결과물인가 보네요..
    저도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네요.

  12. 아리아리짱 2020.10.19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오호라~!
    이 두분의 대담이라면
    완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피디님 블로그에 댓글 달기부터 시작한 저의 글쓰기!

    많은 스승님들 덕분에 글쓰기의 즐거움을 키워갑니다.

  13. 댄싱펜 2020.10.19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책 접하고 갑니다! 잘쓰기위해서 잘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14. 김주이 2020.10.20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취미생활과 즐거움을 위한 글쓰기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것들에 글쓰기 실력이 필요하더라고요.
    마지막 말씀해주신
    자소서 이메일만 봐도 그런것같아요.
    회사 생활하면서도 글 잘쓰시는 분들을 보면 항상 닮고 싶어요.
    이 책으로부터 배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 새벽부터횡설수설 2020.10.20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국 작가님과 김미경 강사님 둘이 대화하는 걸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접했어요. 강원국 작가님이 보기보다 자뻑 대마왕이셨어요. 자신감도 엄청 나시고요^^ 그런 자신감있는 글쓸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감사합니다!

  16.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10.2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즐세에 들어온 지 1년
    10년간 한 직장에 다니다 보니
    내가 편한 요일만 출근해도 되어
    하루는 열정적인 30대 오너와 일하면서
    급변하는 세상에 안주하지않고 공부하며
    새로운 변화를 익히고 대응하고 싶었는데 마침
    내가 원하는 구인 광고에 간단한 자기 소개와
    나이,경력을 적어서 보내라고 합니다
    단 하나 일요일 근무 이긴 한데 일단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일단 지원했죠
    지원자 많았는데 88학번의 핸디캡을
    뚫고 취직했어요 감사 감사요
    공즐세가 없었다면
    다른 곳은 취직이 안 되지않았겠지만
    내가 원하는 직장은 아니였을겁니다
    온라인 글쓰기 놓쳐서 아쉬었는데
    일단 이 책부터 읽으면서
    다음 기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