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1 책쓰기는 애쓰기다 매년 한 권씩 책을 쓰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원고가 막힐 때, 저는 책쓰기에 대한 책을 읽습니다. 다시 책에서 답을 찾습니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내려는 안간힘이 힘든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 다르게 살아내려는 애쓰기가 책 쓰기의 재료가 되는 ‘살기’다. 다르게 살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다른 작가의 책과 접속하며, ‘읽기’를 ‘살기’와 병행해야 한다. ‘읽기’가 ‘살기’와 맞물려 돌아갈 때, 글짓기가 집짓기처럼 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다. ‘쓰기’는 이렇게 ‘살기’와 ‘읽기’, 그리고 ‘짓기’가 몸부림치면서 남기는 얼룩과 무늬의 합작품이다. ‘쓰기=살기+읽기+짓기’라는 4기技가 어제와 다른 삶을 살게 만든다. .. 2020.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