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1 위기의 시간, 리더의 역할 영화를 볼 때마다 참 결과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해요. 분명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거액을 들여 만든 영화인데, 의외의 망작이 나오기도 하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가 대박을 내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역시 문화 콘텐츠 산업은 운이 좌우하는 흥행 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요즘 이런 믿음이 약간 흔들려요. 디즈니 때문이지요. 매번 홈런을 치고 있어요.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을 인수하며 만드는 영화마다 다 좋아요. 디즈니가 요즘 이렇게 잘 나가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습니다. (로버트 아이거 / 안진환 / 쌤앤파커스) 로버트 아이거는 24살이던 1974년에 ABC 방송사 스튜디오 말단 제작보조로 방송 일을 시작합니다. 배우 스탠바이 확인하고, 세트 점검하고, 테잎을 전달하.. 2020.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