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의 기준
‘낙타와 펭귄’처럼 서로 다른 두 여자가 있어요. 한 여자는 솔직하고 ‘앗쌀합니다’. 다른 여자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가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립니다. 아, 저 언니, 재밌네. 아, 저 친구, 흥미롭네. 두 분 ‘교환일기’를 씁니다. 한 사람은 20권의 책을 낸 베테랑 작가, 임경선이구요. 또 한 사람은 뮤지션에, 작가에, 팟캐스트 진행에, ‘책방 무사’라는 독립서점 주인까지 하는 팔색조 요조입니다. 둘이서 고시랑고시랑 수다떨 듯 나누는 대화가 교환일기라는 편지의 형식을 빌어 책이 되어 나왔어요. 일과 사랑, 삶, 돈, 자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얻어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매일의 고통과 싸움에 이르기까지, 두 분의 이야기가 책에서 펼쳐집니다.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 ..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