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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2 성취가 아니라 도전이 근거다 (22)

저는 사는 게 즐겁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다 시도해보니 아쉬운 게 없어요. 뭐든 도전하는 제게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너의 그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속으로 씩 웃습니다.

'나의 자신감에 근거가 없다는,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근자감'이란 '근거없는 자신감'의 준말이지요. 근자감이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혼자 뿌듯해하는 사람을 보고 '도대체 너의 그 자신감의 근거는 뭐니? 너처럼 쥐뿔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괜찮아요. 누구나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까요. 그런 말을 하면 누구에게 상처가 될까요? 그런 말을 하는 본인 자신입니다. 자신감에 근거가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은 오히려 위축됩니다. 대단한 성취가 없으니 나도 나서지 말아야겠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게 되거든요. 손가락질을 해보면, 검지 손가락을 뺀 나머지 셋은 나 자신을 향하고요, 그나마 엄지는 땅을 향해 고개를 숙입니다. 타인을 향한 섣부른 평가나 판단, 지적질은 금물입니다.  

'근자감'은 '근거 없는 자신감'인데요. 내가 뭔가를 해냈다고 자신감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자신감의 근거는 성취가 아니라 도전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30분간 운동을 했어, 책을 읽었어, 글을 썼어.' 그걸로 꼭 무엇을 이뤄서 도전이 빛나는 게 아니라, 그런 시도를 하는 순간순간이 귀한 겁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을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바꿔봅시다. 1주일에 책 한 권 읽기. 1주일에 술자리 한 번으로 제한하기, 1주일에 3번 운동하기, 내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목표 하나를 정하고 하루에 한번씩 도전하는 거죠. 그 과정에서 근거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일전에 '보리랑' 님이 댓글부대 댓글창에 글을 올려주셨어요.

🤗 축하합니다 😊
댓글부대 오픈채팅방에서 '고마워요'님
골든벨 1호 탄생했어요~

* 골든벨 : 100과까지 한자리서 한영 가능하신 분

축하드린다고 댓글을 남겼더니 '고마워요'님이 답을 달아주셨어요.

'2018년 10월6일 한라도서관 초청강연에서 김피디님을 뵙고서 그날 이후 오늘까지 매일 블로그에 들어오면서 일어난 일이예요.
'포기해도 좋다. 실패해도 좋다. 일단 해보자'
이 정신을 피디님께 배우고서 제 삶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책을 읽기만 하다가 작년부터는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시작했어요. '못 쓰면 어때, 하루 한두 명밖에 안 보는데'라는 마음으로요.
김피디 님 글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저는 달라져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보리선생님, 그동안 공부방법만 찾아 헤매던 저에게 유, 우, 쉐, 한의 비법을 전수해주시고 100과까지 이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혼자서는 외우기에 실패해봤기 때문에 함께 공부하는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도 계속 배워갈게요♡

두 분을 만난 게 저에겐 큰 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아이디를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고마워요'님. 선생님의 삶을 바꾼 건 바로 선생님 자신입니다. 일상의 소중함에 고마워하는 그 마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사는 사람은 기어코 삶을 바꿔내거든요. 선생님의 글을 보니, 저도 고맙습니다. 글을 쓰고 강연을 다니는 보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책 한 권을 외운다고 인생이 달라지진 않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근거 하나는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멋진 나를 칭찬해줄 근거. 그런 근거를 하나 둘 늘리면서 내 삶의 자존감을 채워갈 수 있어요.

언젠가 코로나가 물러나고 일상이 회복되는 날, 보리랑 님의 댓글부대 단톡방 골든벨 멤버들을 모시고 수다 떨고싶어요. 한강변을 걸으며 30분간 책 한 권을 암송하고요. 즐거운 수다를 나누고 싶네요. 

근거 '있'는 자신감을 만들어가는 하루하루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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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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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니스라이프 2020.04.02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벨 울리고 근거있는 자심감 가진 사람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모두 보리랑 님의 인도 덕분이죠! ㅎㅎ

    피디님의 신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를 읽고 있어요.
    블로그를 다 봤지만 없는 내용이 있어 중간 중간 끊긴 부분들이 더 잘 이어지네요.

    그런데 강렬한 피디님의 사진이 담긴 띠지는 왜 없어졌나요~~~~
    그게 없으니 앙꼬 없는 찐빵같다는... ^^

  3. 질문하는 하박국 2020.04.02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내공이 느껴지시네요...

  4. 인포어트 2020.04.02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성취에빠져사는것 같습니다. 성취를 못낼까 도전을 피한적도 많네요 잘보갑니다!

  5. 계리직 2020.04.02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4.02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정을 다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다들 감사해요. 여러분들 덕택에 더욱 자극이 되어서 열심히하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저도 영어 책 한 권을 외우니 확실히 영어를 더 잘해질 수 있겠다는 근자감이 생기더라고요.(근거 있는 자신감!!)ㅋㅋ 피디님의 책을 읽은 건, 정말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책을 떼고, 거꾸로 다시 복습 암송을 마치고 이제는 매일 영어 대화문 쪽지를 임의적으로 만들어 암송을 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외국으로 나가보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7. GOODPOST 2020.04.0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취가 아니라,,,도전이 근거다.
    포기해도 좋다, 실패해도 좋다..일단 해보자

    이글에서 왜이리,,,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요..
    근자감의 초능력으로 오늘도 열심히, 어제보다 달라지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더치커피좋아! 2020.04.02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거있는 자신감을 만들어가는 하루~^^
    큰 성공이 아니라
    하루하루 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
    근거있는 자신을 믿는 마음!
    감사합니다~피디님~♡

  9. 꿈트리숲 2020.04.02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오늘 아침 김치를 두 종류나 담았어요.
    완전 근자감 뿜뿜합니다. ㅋㅋㅋ
    맛이라는 성취를 보장 못하지만 안하던 걸
    도전해봤다는 뿌듯함이 어마어마하네요.

    앉은 자리에서 한,영 다 외우시는 '고마워요'님
    얼마나 많이 노력하셨을까 가늠이 되어 더
    위대해 보입니다.

    피디님의 발자취가 곧 뒤따르는 이의 성취가
    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동기부여를 주는 피디님 강의, 오늘 저녁
    놓치지 않겠어요. 방구석 1열 대기 2명입니다.^^

  10. 링고맘 2020.04.0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댓글부대 1달차되어 갑니다. 조금씩 뭔가 달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1권이 다 되어갈 땐 어떨지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영백기 책이 있었지만 꾸준히 하진 못했는데 피디님 덕분에 만난 댓글부대 채팅후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어요. 저도 골든벨을 꼭 울리고 싶습니다~~~~

  11. 섭섭이짱 2020.04.0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우~~~ 골든벨 울리신분들 대단하네요 ^^
    전 너무 근자감이 하늘을 찔러서 문제인데 ㅋㅋㅋ
    하루하루가 다 선물 같은 요즘
    근자감 가득 담아 오늘도 즐겁게 보냅니다 ^^

    그럼. 피디님 이따 뵐께요~~~~

  12. 헤니짱 2020.04.02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글을 읽으면 뭔가 하고싶다~ 해봐야지~ 그런 마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 늘 감사합니다!!
    세바시 북토크에서 뵈어요!!

  13. 아리아리짱 2020.04.02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근거있는 자신감 만들기' 의 대가이신
    피디님에 이어 보리랑샘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영어책 한 권외우기 잠시 소홀했던 복습
    다시 열심히 해야겠어요!
    보리랑샘 아리아리!
    고마워요 님 아리아리!

  14. 나겸맘 리하 2020.04.02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과까지 다 외우시고도
    두 분 선생님을 만난 게 복이라고
    말씀하시는 고마워요님.

    삶을 바꾼 건 고마워요님 자신이라고
    공을 돌리시는 피디님.

    오픈톡방을 운영해서
    많은 분들을 이끌어 주시는 보리랑님.

    근거를 쌓아간다는 것의 위대함을 알려주시는 분들이십니다
    너무 멋진 글이에요. 엄지 척입니다^^

  15. 코코 2020.04.02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피디님 글로 요즘 조금 구겨져 있던 마음을
    다시 활짝 펴 봅니다. ^_^

  16. 김한소 2020.04.02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건강 잘 챙기세요~

  17. 김주이 2020.04.0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지십니다. 고마워요 님!
    PD님의 좋은 영향력이
    좋은 분들이 더 좋은 또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같네요♡

  18. 수수꽃다리 2020.04.02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감의 근거는 성취가 아니라 도전입니다" 멋진 말씀이네요^^

  19. 미니 2020.04.03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고 아침부터 다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해 보고자하는 의지가 활활~~^^
    피디님, 보리님, 고마워요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20. 병선씨 2020.04.03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자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매일 영어문장외우기가 주는 자뻑이 있었는데....ㅠ ㅠ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을 읽고 100일간의 기적 영어회화책 외우기를 시작했습니다.
    댓글부대 가입도 했습니다. 몇차례 음성메시지를 올렸는데 뭔가 아닌지 "가장쉬운 영어 첫걸음의 모든것"추천 받아 또 lessen3 까지 했는데, 그것 보다는 '일상 영어회화새도잉' 책을 다시 추천받았습니다.

    제 영어실력이 왕초보에다 사투리까지 있고 연음 억양등은 아에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영어책 한권을 외우면 뭔가 길이 열릴것 같아 무작정 시작했는데, 이책 저책 갈팡질팡입니다. 무슨책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고 있습니다. 가장쉬운 영어첫걸음을 하고 영백기로 가려고 했는데 다시 섀도우책을 추천받아 사보니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찌해야 할지? 어찌하면 좋은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도 영어책 한권 외워 인생을 바꾸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리랑 2020.04.03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선님께 답장 드립니다.
      (댓글부대 오픈채팅방과 같은 내용입니다)

      먼저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가 교재를 잘 살피지 못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위를 말씀드립니다.
      제가 코칭하고 있는 학생분들을 봤을때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힘겹게 하신 분은 책 한권이 끝나도 말이 트이는 경험을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써먹을 만한걸 권한게 <가장 쉬운 영어회화 첫걸음>이었습니다. (댓글부대 오픈채팅방에 말하기는 참 조심스러웠으나,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라기에 말씀드렸습니다.)

      그후 <첫걸음>을 초급 학생분들과 1/3까지 진행했으나 표현이 너무 교과서적이라 실제 쓰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 하여 <일상 영어회화 섀도잉>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징허게 반복해야 효과 있는데, 재미가 없어 반복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스토리가 약한 <왕초보100일의기적>이나 너무 딱딱한 <첫걸음>보다는 <영백기> <일상> 둘중에 맘이 가는 교재를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100번 한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성과 있습니다.

      도움이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 글로만 하는 코칭에는 한계가 있네요.

  21. 병선씨 2020.04.0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쌤 지도말씀 감사합니다.
    일상영어회화섀도잉 며칠 해 보았더니 더 어렵고 잘 안됩니다.
    그래서 그나마 "영백기"가 할만할 듯 합니다.
    그래도 몇번했어 영백기가 끌림니다. 섀도잉은 귀에도 입에도 낯설도 더 어색합니다.

    영백기를 하게 된다면 복습이 안되는 힘겨움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책한권이 끝나도 말이 트이지 않을 것인데.....
    그래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부적인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번을 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질문 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