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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20 이토록 유쾌하고 명랑한 독서 (22)

'코로나의 시절, 어떤 책을 읽으시나요?'라는 꼬꼬독 피디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찍어 보낸 사진입니다. 나갈 일이 없으면 집에서 책을 읽으며 버티는데요. 이럴 때, 좋은 책은 독서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기 좋은 책, 바로 책 소개하는 책이지요.

 

<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 (서민 / 인물과 사상사)

 

2012년 MBC 파업이 한창일 때 노조 사무실에서 <인물과 사상> 잡지를 읽고 있었어요. 표지 인물이 당시 노조 홍보국장이던 이용마 기자였고요. 이용마가 지나가다 보고 “아니 왜 그걸 보고 있어.”하며 민망해 했는데요. 차마 말은 못했지만, 당시 저는 서민 선생님의 서평을 읽고 있었어요. 힘든 시절, 저는 <인물과 사상>에 서민 선생님이 연재하신 책 소개 글을 읽으며 즐거움과 위로를 얻었어요.

이 책은 총 3장으로 나눠져 있어요.

첫 번째 여행, 이상한 나라에서 책 읽기

두 번째 여행, 책 한 권이 사람을 바꾸진 않겠지만

세 번째 여행, 읽고 쓰며, 명랑하게 삽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페미니즘에 관련한 책을 이어서 소개해주시는데요. ‘책 한 권이 사람을 바꾸진 않겠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다보면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걸 희망하기에 선생님도 꾸준히 읽고 글을 쓰는 것이겠지요. 정희진 선생님이 쓰신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고 서민 교수님은 충격을 받습니다.

‘내가 평온하게 여겼던 일상이 남성 중심적인 인식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쓰던 ‘미망인 未亡人’은 ‘죽지 않은 사람’이라는 듯, 그러니까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당연히 따라 죽어야 함을 내포하고 있다. 아내를 잃은 남성에게 이런 말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아 ‘미망인’은 여성을 차별하는 단어다.’

(121쪽)

정희진 선생님의 책 <혼자서 본 영화>를 이어 읽는 서민 교수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책은 손바닥에 들어올 만한 작은 크기고, 200쪽 남짓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금방 읽겠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책 한 줄 한 줄이 저자의 통찰로 이루어져 있고, 그 말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알껍데기를 한 층 벗겨낸 느낌을 받았다. 물론 아직도 까야 할 껍질이 워낙 많다 보니 언제쯤 날아오를 수 있을지 아득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비상에 가까워졌다는 것이 뿌듯하다. 이렇게 정리하자. 정희진은 혼자서 영화를 보지만, 그로 인해 독자들이 각성한다.’

(124쪽)

문득 패러디를 하고 싶은 글이네요. '책 한 줄 한 줄이 저자의 풍자와 해학으로 이루어져 있고, 심오한 유머를 한번에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뱃가죽이 알싸한 느낌을 받았다. 너무 많이 웃었던 것이다. 무슨 기생충학자가 이렇게 웃기나, 코미디피디로서 자괴감이 들지만, 이렇게 정리하자. 서민은 혼자서 개그를 치지만, 그로 인해 수많은 독자들이 즐겁다.'

책을 읽다 눈을 비비고 다시 읽은 대목도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 그리 좋은 아들은 아니었다. 외모 콤플렉스로 매사 자신감이 없었고, 키도 작은데다 몸도 약해 여자애들한테도 맞고 다녔다. 게다가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도 못했으니,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아버지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으리라.

그 당시 아버지들이 다 그렇듯, 내 아버지 역시 체벌을 주훈육 수단으로 사용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내게 물으셨다. “민아, 너 마지막으로 맞은 게 언제지?” 난 대답했다. “지난주 목요일이요.”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그럼 오늘 맞자.”

(289쪽)

서민 교수님은 고3 때 공부를 잘 했어요. 그 시절, 공부하느라 밤 10시가 넘어서 오는 아들을 붙잡고 서민 교수님의 아버지가 한 말씀. “너처럼 밤늦게까지 공부해서 1등하는 거, 누가 못하냐? 내일부터 10시까지 와라.” 밤 11시에 들어갔다가 맞으셨다고요. 맞은 서민 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묘하게 위로가 됩니다. 아니, 서울대 의대를 간 분도 맞았는데, 나같은 내신 7등급이 맞는 건 당연한 일이었구나!

책을 소개받기 위해 읽은 책이지만, 서민 선생님의 개인사가 나올 때 더 반갑습니다. 유명한 보쌈집에 혼자 갔다가 1명은 안 받는다고 쫓겨나요. “큰 거 시킬 테니 봐주세요.”라고 했는데도. 억울한 마음에 집에 전화해서 하소연했더니 흥분한 아내가 그 집에 전화를 걸어서 따지셨다고요.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집 마님은 이럴 때 저를 혼내시거든요. “아니 그러니까 왜 비싼 집에 가서 수모를 당해. 그냥 싼 데 가면 되지.” 아내가 제 편을 안 들어주고 혼낼 때마다 내 못난 외모 탓에 아내에게 존중을 못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 그냥 존경합니다.

서민 선생님은 이름 덕을 보신다고 해요. <서민적 글쓰기>란 책이 잘 팔린 이유가 이름 덕이라고요. 리뷰 중에 이런 글도 있답니다. “서민을 위한 글쓰기 책인 줄 알았는데 저자 이름이 서민이라니, 낚였다.”

<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여행>, 코로나로 인해 뒤숭숭한 주말에 읽었어요. 유쾌하고도 명랑한 독서! 제목도 참 잘 지었네요. 찔리는 대목도 많았지만, 웃긴 부분이 더 많았어요. 역시 서민 선생님은 해학의 대가이십니다. 다음 책도 기대됩니당~^^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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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3.20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존을 꿈꾸시는 두분 계시니 좋습니다. 게다가 남 웃기는 공덕까지~

    내가 야단 맞는건 내 탓이 아니고, 그분의 뭔가가 건드러져서이니 개의치 마시옵소서. 내 안에 없는건 나를 동요시키지 않거든요. 뭐가 건드려져서 그러실까 하며 자비심 한스푼~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 내 민감한 곳을 후비니까요 😅

  2. 아리아리짱 2020.03.20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재미난 서평으로 서민 선생님 책에 '훅' 관심이 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3.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3.20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한 권이 사람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다보면 좀 나아지지않을까 공감해요
    팬데믹선언이후 우리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올거란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독서하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게 아닐까
    싶어요
    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여행
    제목에 끌려 읽고싶어지는 책입니다

  4. 세라피나장 2020.03.20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적 글쓰기
    교수님 특강 듣고

    두분다
    존경합니다

    저도
    작아용

    깊게 공감
    저도 맞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흠모 할 것임디ㅡ

  5. lovetax 2020.03.20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쾌하게, 명랑하게, 라는 단어도 오랜만이고요 이런 단어를 평소에 쓰지 않았구나라는 깨달음도 얻고요 ㅜㅠ 오늘따라 책소개가 더더욱 재미납니다! 어디에든지(집 빼고 모든 공간에서)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심리적 우울감이 생기는데..엄청 큰 활력을 주는 글입니다! 재밌었어요 ㅎㅎㅎ 어제 책 주문했는데 ㅜㅠ 오늘 또 한권 사야겠어요..... ㅎㅎㅎㅎ책 소비를 조장(?)하는 피디님 나빠요~ ㅋ 즐거운 그묘일 되세용! 책소개 항상 감사드립니다 뭘 읽을까 뭘 살까하는 고민이 줄었어요 !이거 사야해 이거 읽어야해 하는 마음만 가득 ^_^

  6. 아솔 2020.03.20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평이 이렇게 재미있는데 책은 얼마나 더 재밌을까 기대됩니다:)

  7. Bcho 2020.03.20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교수님 말투가 들리는 듯해서 자연스럽게 미소지으며 읽게 되었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8. GOODPOST 2020.03.20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이렇게 표지부터 서평까지,,끌리는 책은 처음입니다.
    "매일 읽고 조금씩 넓어지는 삶에 대해"
    그렇게 하루 하루 살고 싶습니다.
    힘든시기 유쾌! 명량! 바로,,책 신청합니다...감사합니다.

  9. 나겸맘 리하 2020.03.20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교수님과 유명피디님도
    아버님들께 '사소한? 이유'로 맞았지만
    지금 이렇게 잘 사시는 걸 보니까요.

    살면서 타인이 던지는 '더 사소한 이유'들 때문에
    아파하며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민적독서와 민식적 글쓰기를 배우며
    재미나게 살아봐야 되겠어요~
    근데요. 마님께 열혈팬들의 댓글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10. 섭섭이짱 2020.03.2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앗... 마태우스님 책이다 ^^
    지난번 마태우스님 서평 소개이후 글쓰기 활동하는 본진 2곳을 찾았더랬죠. 사는 얘기나 최근 서평을 읽는데 정말 즐겁게 사시더군요. 피디님과 묘하게 다르면서도 공통점도 많은거 같고요. . 자세히 말하긴 그렇지만 이것 저것 요것 그것들이 말이에요 ㅋㅋㅋ

    이 책 나온거 알자마자 바로 구매했는데 읽다보면 저도 안읽은 책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책 구매를 하게되었는데...... 출판 진흥에 딱 맞는 책이라 느끼며 읽었드랬죠 ㅋㅋㅋ

    이번 주말에도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라며
    기온차가 큰 날이 이어지는데 건강 조심하셔요


  11. 코코 2020.03.20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도 마음도 좀 무거운 요즘
    오늘 피디님 글을 읽고 사무실에서 키득키득 웃느라..
    아주 혼났습니다. ~
    서민 교수님 글도 피디님 글도 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이 책 주말에 읽어봐야겠습니다.! ^_^

  12. 꿈트리숲 2020.03.20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서민 교수님이십니다.ㅋㅋㅋ
    그리고 역시 피디님이십니다.ㅎㅎㅎ
    두분다 어쩌면 깨알 개그를 그리도 잘하시는지
    저의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요.

    코로나로 웃을 일 없는 요즘에 눈물나도록
    웃기는 서민 교수님과 배꼽잡도록 패러디
    하는 피디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요~~

    서민교수님 강의에서 기생충 박사가 되기까지
    여정... 정말 실신할 정도로 웃겼거든요.
    아~~ 안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데, 오늘 소개하신 책에도 그런 에피소드가
    나올까요?
    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여행
    꼭 읽어봐야겠어요.

  13. 라일락 2020.03.20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들이 다 그렇듯, 내 아버지 역시 체벌을 주훈육 수단으로 사용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내게 물으셨다. “민아, 너 마지막으로 맞은 게 언제지?” 난 대답했다. “지난주 목요일이요.”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그럼 오늘 맞자

    이 부분에서 빵 터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이 공통점이있네요.
    아부지한테 주로 쳐 맞으시고
    외모가 좀 거시기한 콤플렉스가 있는점 그리고 독서광이라는 ......

    전 책 제목이
    유쾌하게 명랑하게 떠나 돌아오는
    독서여행으로 읽었습니다 ㅎㅎㅎ


  14. 2020.03.20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기똥차게 2020.03.20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교수님의 칼럼을 읽는 재미로 10년 정도 경향신문을 구독했습니다
    응원 차원에서 새 책을 내면 바로 구입해 읽고 강연도 쫓아 다녔습니다.
    조국사태이후로 이분의 칼럼을 읽고 이 서운한 감정은 뭘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던 해학과 위트가 그냥 비아냥으로 보였습니다.
    맞는 말도 있지만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이 아닌 너무 편향된 주장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일련의 사태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 무지 노력을 해봐도
    언론과 검찰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정치적인 발언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제 자신을 돌아 봤습니다.
    저분은 늘 같은 시각으로, 같은 논조로 글을 쓰시는데 받아들이는 내가 편향된 것인가?
    나보다 나이와 경험도 많으시고 책도 비교가 안 되게 많이 읽고 훨씬 똑똑한데 저분의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닐까?
    아니면 늘 정권을 잡은 쪽을 비판 하는 게 도덕적이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가?
    오랜 독자로서 팬으로서 지리멸렬함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저분의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 뜬구름 2020.03.21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 LeFlaneur 2020.04.18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저 분 책은 읽은 적도 없고 앞으로도 안 읽을 겁니다. 최근의 조선일보 칼럼 제목에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 조선일보 없었다면..." 제목에 덧붙이고 싶네요. "~~~진작에 정말 좋은 나라가 됐었을텐데요."

  16. 아빠관장님 2020.03.20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가 제 편을 안 들어주고 혼낼 때마다 내 못난 외모 탓에 아내에게 존중을 못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 그냥 존경합니다.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교수님은 존중을 받으시니.....;;;;;

    너무 재밌습니다!!!^^

  17. 오달자 2020.03.20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아이 학교 특강으로 서민 교수님 오셨을때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피디님의 재미난 서평에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책입니다.
    재미난 강연만큼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장바구니 쓰윽 담아야겠어요~^

  18. 불곰이된엄마 2020.03.20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 교수님 강연 갔던 생각이 나서 비실비실 웃었네요.
    정말 배꼽 잡고 웃었던 것 같아요.
    기대되네요. 저도 사서 읽어야겠어요. 히히히
    고맙습니다.

  19.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3.21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 선생님의 청소년기를 전해들으니 괜히 감정이입해서 혼났네요.
    제 아버지였으면 엄청 혼란스러웠을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제대로 쓰는 일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말이에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일기를 통해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실험해봐야겠어요.

    대부분의 일이 연기되거나 심지어 취소되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네요. 그에 맞춰 정부가 최대한 대응을 잘 하려는 것 같아서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 스스로가 코로나 확진자나 확진 의심자이시라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할거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저도 신종플루 걸렸을 때, 삶과 죽음 사이에서 얼마나 불안했던지요..) 불안감을 덜어줄 책 한 권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페스트> 선생님의 청소년기를 전해들으니 괜히 감정이입해서 혼났네요.
    제 아버지였으면 엄청 혼란스러웠을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제대로 쓰는 일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말이에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일기를 통해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실험해봐야겠어요.

    대부분의 일이 연기되거나 심지어 취소되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네요. 그에 맞춰 정부가 최대한 대응을 잘 하려는 것 같아서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 스스로가 코로나 확진자나 확진 의심자이시라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할거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저도 신종플루 걸렸을 때, 삶과 죽음 사이에서 얼마나 불안했던지요..) 불안감을 덜어줄 책 한 권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사실 저도 안 읽어봤습니다만 자가격리중인 지인 중에 불안감을 많이 느끼셨던 분이 있는데요. 현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분이 이 책을 읽으시며 많은 위안을 얻더라고요. 그래서 추천드리옵니다. 그럼 평안하세요.^^

  20. renodobby 2020.03.21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는 약간 정신줄을 놓고 살아서 그런지...
    PD님 블로그에 모처럼 놀러오는 것 같습니다ㅠㅠ
    이번주는 좀 안일하게 사느라 글쓰기를 지속하지 못했는데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음주부터 열심히 다시 글쓰기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