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3'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1.03 생산력 극대화 3대 기술 (25)
올해 소원은, 적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는 겁니다. 생산성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일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거지요. 일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빨리 하는 것입니다. 

저의 첫 직장은 미국계 기업이라, 미국에서 만든 제품을 한국 시장에 파는 일을 했어요.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가장 처음 맡은 업무는, 영어로 된 신제품 매뉴얼을 한글로 번역하는 일이었어요. 번역이라는 과정을 통해 영어로 된 제품 소개서를 공부하고 나의 언어로 만들라는 거지요. 실제로 영어로 된 매뉴얼을 번역하고 나니, 고객을 만났을 때 그 제품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저는 매뉴얼 번역을 이틀만에 끝내고 한글로된 리포트를 제출했는데요. 저의 상사는 그걸 보고 놀라더군요. 본인은 한 달 걸려서 했다고요. 저는 대학 시절, 영문 소설을 즐겨 읽은 덕에 영어 문장을 읽는 순서대로 해석합니다. 직독직해가 습관이었지요. 상사가 한 달 걸린 일을 이틀만에 해내면 칭찬을 받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반기지 않더군요. 나중에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면서 깨달았어요. 특정 업무를 남보다 빨리 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아요. 기준을 높이는 사람이거든요. 
업무를 빨리 끝내고 칼퇴근하고 학원을 다녔더니 상사가 싫어하더군요. 저는 책을 읽거나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내는 편을 좋아해요. 하루 종일 회사 일만 하는 건 내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워라밸'의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2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소개한 이 책 1장의 주제는 '생산력 3대 핵심 아이디어'였어요.
1. 가장 중요한 결과물에 시간을 써라
2. 가능한 한 빨리 최종결과물에 집중하라
3. 모든 부문에서 완벽해지려고 하지 마라
오늘 소개할 2장의 주제는 '일상에서 활용하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입니다. 
1. 우선순위에 촛점을 맞춘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라
2. 출장 중에도 평상시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라
3. 가능한 한 적은 인원이 회의에 참석하게 하라


효율적인 삶이라고 하면, 하루를 빼곡하게 일정으로 채우는 삶을 생각합니다. 아니에요. 제가 아는 생산성의 달인들은 의외로 하루를 여유로 채웁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이유는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잘 쉬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그래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그래야 삶의 생산성이 올라가서 좋아하는 일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고, 가고 싶은 곳에 가서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일과도 마찬가지에요. 여유가 중요합니다.

'나는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일부러 일정과 일정 사이에 적어도 30분의 자유시간을 배치한다. 그리고 일정에 적어도 하루 2회의 자유시간을 넣어둔다. 자유시간은 가급적이면 창의력이 가장 왕성한 시간대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93쪽)

강연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저의 루틴이라고 했더니, 강연 30분 전에 전화를 해서는 "도착하셨죠? 들어오셔서 저희 기관장님과 30분간 담소를 나누시죠."라고 하는 분이 있어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강연 30분 전에 미리 도착하는 건, 그래야 제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강연은 즐거움의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강연 직전엔 잘 쉬어야 해요. 기관장님들에게 강연의 핵심을 30분간 프레젠테이션 하다보면, 강연 전에 기운이 다 빠져요... 제게는 30분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그 여유가 있어야, 2시간의 강연 내내 즐겁게 달릴 수가 있어요. 회사 일도 마찬가지에요. 하루 종일 바쁘면,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아요. 중간 중간 잘 쉬어줘야 합니다. 쉬는 모습을 보고, '저 친구는 한가한가 보네?'라고 하여 일을 더 맡기는 상사가 있다면 그 사람은 일을 잘 못하는 보스에요. 

로버트 포즌 저자는 낮잠 30분의 여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점심식사를 마치면 늘 30분 정도 낮잠을 잔다. 30분 정도 자고 나면 기운도 나고, 남은 업무시간 동안 더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 오히려 낮잠을 거르면 쉽게 지치고, 오후에 생산력이 떨어진다. (...)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상사의 눈초리를 받지 않고 낮잠을 잘 수 있는 지식노동자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명한 관리자라면 부하직원들이 더 생산적으로 오후업무에 임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100쪽)

30분의 자유시간, 30분의 낮잠, 그리고 중요한 것은 30분의 운동입니다. 저는 버스 3정거장 거리는 걸어다닙니다. 30분의 산책은 일상에서 누리는 소중한 운동입니다. 100세 시대, 건강을 챙겨야 오래 일할 수 있어요.

'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충분한 운동과 수면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이 바쁘면 운동시간과 수면시간부터 줄인다. 하지만 운동과 수면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오히려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운동과 수면은 더 나은 건강과 더 나은 생산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간투자이다.'

(104쪽)

저자는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합니다. 잦은 해외 출장 중에도 평상시와 같은 생활습관을 준수한데요. 밤 비행기를 타면 루틴이 깨지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를 위한 저자의 꿀팁. 밤 비행기를 타는 날, 새벽에 일어나고 비행기를 타기 전에 저녁을 먹는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탑승한 후에는 귀마개와 안대를 하고 잠을 청한대요. 일찍 일어났고, 이미 식사를 마쳤기에 저녁 7시 경에 바로 잠에 들고, 그럼 짧은 비행 시간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요.
예전에는 비행기에 타면 기내식과 와인 서비스가 다 공짜라는 생각에 즐겼는데요. 이제는 아니에요. 잠이 더 소중해요. 비행중 알콜을 섭취하면 잠은 쉽게 들지만 중간에 자주 깨어난데요. 알콜은 숙면의 적입니다.
현지에 도착한 후, 아무리 피곤해도 낮에는 잠을 자지 않습니다. 30분 정도 낮잠만 자고, 깨어난 상태를 유지해야 시차 적응이 수월해요.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회의를 없애야 합니다. 저자의 경우, 사장으로 일할 때, 거의 모든 직원이 면담을 원했대요. 

'한정된 시간 내에 수많은 회의를 적절하게 수행하려면, 오히려 수많은 회의 요청을 거절할 필요가 있었고, 일부 사안들은 이메일이나 보고서, 전화통화로 대신해야 했다. 오늘날 나는 회의를 소집해야 할 때면 회의의 목적부터 먼저 고민한다. 그리고 목적이 불분명하면, 절대 회의를 소집하지 않는다.'

(134쪽)

저자는 회의를 생산적으로 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시간을 90분 이내,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한정한다.
2.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다. (15명이나 20명보다는 7명이나 8명이 더 효과적이다.)
3. 회의 끝에, 참석자로 하여금 실행업무와 마감일정을 정하게 한다. 

희의가 끝날 때면 이렇게 묻는데요.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이고, 누가 이를 실천할 것이며, 언제까지 완료할 것인가?"

책을 읽으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어요. 한 장 한 장,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다 꿀팁입니다. 

올 한해,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공짜 PD 스쿨 > 짠돌이 독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계인보다 더 신기한 작가  (14) 2020.01.08
초등생 겨울방학 추천도서  (19) 2020.01.06
생산력 극대화 3대 기술  (25) 2020.01.03
2019 독서일기 책 목록  (34) 2019.12.31
나의 작은 낙원, 도서관  (22) 2019.12.30
최악을 거르는 전략  (29) 2019.12.27
Posted by 김민식p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인풋팍팍 2020.01.03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자극을 주는 새로운 책을 알게 되는 순간이 참 좋습니다.

    오예~~ 오늘도 건졌어!!!

    피디님 덕택입니다~~

  3. GOODPOST 2020.01.03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율적인 삶, 꿀팁, 삶의 지혜, 초능력 등
    이 모든 단어가 생산성을 키우는 도구 인것 같네요.

    열심히 일 하지만 성과가 없는 사람들,
    삶을 생산적으로 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봐야 겠네요.
    저도,,빠른시일내에 그 도구를 손에 넣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4.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1.0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란 참 특이한 조직입니다. 생산성을 추구하면서 생산적인 사람은 좋아하지 않죠..
    회사는 대게 능력없는 바보들이 훨씬 많은 모임인가봐요.

    PD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고서 업무와 일상에 적용해봐야겠습니다. 얼마나 효과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하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정말로요. ^^

  5. Mr. Gru [미스터그루] 2020.01.03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지켜보고 계신 건지...

    안 그래도 해야 될 것은 많고 진도는 안 나가고 오래 걸리는 일을 계속해야 해서 힘든 와중에

    이런 처방전을 주시네요.

    늘 감사합니다.

  6. 송승미 2020.01.03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제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요즘 효율적으로 일하고, 저만의 자유시간을 얻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거든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한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7. 꿈트리숲 2020.01.03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읽고 블로그 글쓰고 강의 들으러 다니면서 바쁘다고 수면도 줄이고 운동도 먹는 것도 등한시 했더니 바로 탈 났어요.

    바쁠수록 수면과 운동, 먹는 걸 더 잘 챙겨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지나고 나면 깨닫습니다. 효율성 높이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서 올한해는 잘 쉬는 한해로 보내볼까 합니다.^^

  8. 보리랑 2020.01.03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담 감사합니다~ 피디님도 올한해,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일도 안바쁜데 수면과 운동이 부족하니 참 생산성 낮은 인생을 살고 있네요 ㅎ

  9. 비개인날 2020.01.03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한 수면, 운동 삶의 기본이지요

    올 한 해 잘 챙기도록 생활 습관을 가져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 더치커피좋아! 2020.01.03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에 갇혀
    한계짓고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자기 자신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세상과 싸우지 않아도
    이길수 있을것이다.'
    새해 읽은 첫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입니다.

    내 자신의 생산력. 효율 극대화를 위한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 보기.
    나를 더 알아가기.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11. 아리아리짱 2020.01.03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그는 어떻게 그 모든일을 해내는가?'
    피디님도 서평올리시는 것을 보면, 직장생활,강연들, 운동등 언제 그 모든 책들을 읽으시는지,
    어떻게 그 모든일을 해내시는가? 궁금하답니다.

    올 한해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를 위해 이 책 바로
    읽어봐야겠어요! ^^

  12. 김주이 2020.01.03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리아리짱님 말에 공감합니다.
    PD님은 어떻게 이 모든일을 하실까요?

    잠이 많은 저는
    무슨일을 하려면 잠부터 줄여야해!
    늘 생각했는데,

    그러면서
    PD님은 도대체 몇시간 주무시며 생활하실까 궁금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 꼭 잠을 줄이는게 시간을 내는 좋은 방법도 아닌것같네요.

    불필요한 시간들을 최대한 줄여봐야겠습니다.
    새해에도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쓰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13. 언제나 봄날 2020.01.03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거라 생각했고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노력한거라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적은 시간을 알차게 투자하고 더 많은
    성과를 이루도록 열심히만 하는것이
    아니라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효율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 2020.01.04 0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은 하루에 여러가지 일을 해내시죠.
    책도 4권 냈고, 블로그에 매일 글 올리시고, 주중에는 mbc의 일원으로 출근하고, 유튜브까지...
    전에 김민식 pd님을 네이버에 검색하다가
    통번역대학원 들어가기 전에 영어학원 다녔을때 피디님과 인연을 맺었던 분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그 분 기억 속에 피디님은 참 멋진 분이더군요.
    생각해보면 그때도 무지 바쁘셨겠네요. 매일 출퇴근 하는것만해도 버거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영어학원에 운동까지...
    이번 글과 저번 1편은 저장해놓고 몇번씩 읽어야 겠어요.
    올해는 바쁘게 살고 싶고, 효율적으로 살고 싶고... 그렇습니다.


  15. 공룡코딱지 2020.01.04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직에서 승진은 생상선 높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하는것 같습니다

  16. 김오뚝 2020.01.04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소름돋았어요!!! 안그래도 저번에 올려주신 글 보고 읽어봐야지 하면서 중고서점에서 먼저 책 검색 해보고 ^^;김pd님 블로그 들어왔는데 두번째 이야기가 뙇! 꼭 사서 봐야겠습니다 ^^ 꽉꽉 채우는 것만이 좋은게 아니라 어느정도 여유가 있을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점 새기고 올 한해 여유롭게 우아하게 달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진화쟁이 2020.01.04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늘 궁금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저보다 몇 천배 바쁜사람들이 수많은 일을 다해내는 걸보고 늘궁금해했거든요. 빨리 읽어보어 봐야겠어요!

  18. 제니스라이프 2020.01.06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의 자잘한 일들을 다 처리하고 나서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요근래 많이 부담이 되었는데
    좋은 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19. 섭섭이짱 2020.01.06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다른 부분도 공감가지만 수면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잘잔 날과 그렇치 않은 날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요즘은 어떻게 숙면을 취할지가 제일 고민이네요

  20. 힘껏 배워 늘푸르게! 2020.01.06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12월에 이 책 올려 주셔서 중고책방에서 어렵게 구해 다 읽었습니다~^
    프리직업인 제게도 도움이 되었지만, 조직생활하는 남편이 더 필요할 것 같아 권해주었더니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21. 갈문망둑 2020.01.07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피디님. 얼마전 <매일 아침 써봤니?>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습니다. 수동태로 살아오던 삶에 밀려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피디님의 메시지가 큰 위로가 됐습니다.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랍게도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책인데도) 책 앞장에 저자의 친필 사인이 있더라구요.

    올해부턴 저도 매일매일 자기 치유의 글쓰기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작게나마 블로그도 만들어보구요. 나를 아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신에게 띄우는 팬레터를 차곡차곡 모아가다보면 정말로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삶이 하루씩 쌓여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으면 어느샌가 피디님의 블로그 삼매경에 빠지곤 합니다.

    경자년 올해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