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71 아무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이유 간만에 주말 외부 강사 초대 시간~ 요즘 즐겨읽는 장강명 작가님의 연재물. 에 나오는 글. 나는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한겨레출판 편집자로부터 수상 소식을 전화로 들은 다음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아내는 너무 놀라고 흥분해서 오타투성이의 답신을 보내왔다. 우리는 그날 저녁 밖에서 만나 맥주를 마셨다. 그 자리에서 아내가 고백했다. 내가 소설가로 등단하는 일은 평생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다고.“왜 그렇게 생각했어?” 내가 물었다.“자기가 습작 몇 편 보여줬잖아.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였거든. ‘아, 이 남자는 절대로 소설가는 못 되겠다’ 하고 생각했어.”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 2019.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