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21 어떤 세상을 남길 것인가 한동안 신문의 서평란을 뜨겁게 달군 책이 있어요.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이철승 / 문학과 지성사) 30년 주기로 한국 사회를 3개의 세대를 나눕니다. 1930년생 산업화 세대, 1960년생 386세대, 1990년 청년 세대. "산업화 세대가 첫 삽을 뜨고, 386세대가 완성한 한국형 위계 구조, 그 희생자는 바로 청년 세대다'라고요. 우리는 불평등 구조에 대해 분노하지만, 한편으로는 뒤처지지 않으려고 분투하며 삽니다. 불평등 구조의 희생자이자, 생산 주체라는 거죠. 저자는 불평등의 문제가 공동체의 생존과 안녕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왜 우리는 386세대와 함께 민주화 여정을 거쳤음에도, 우리의 아이들과 청년들은 더 끔찍한 입시 지옥과 취업 전.. 2019.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