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9.12.31 2019 독서일기 책 목록 (34)
  2. 2019.12.30 나의 작은 낙원, 도서관 (22)
  3. 2019.12.29 뭐든 꾸준한 게 답이다 (16)
  4. 2019.12.27 최악을 거르는 전략 (29)
  5. 2019.12.26 대구 청라언덕 근대 여행 (19)
  6. 2019.12.25 100세 인생이라는 선물 (21)
  7. 2019.12.24 잘 놀아야 잘 산다 (14)
  8. 2019.12.23 이토록 따듯하고 유쾌한 위로 (15)
  9. 2019.12.20 욕심 많은 사람을 위한 책 (21)
  10. 2019.12.19 내맘대로 일일점장 (13)
북바이북 광화문점에서 올 한 해 독서일기를 정리했습니다. 
90분 동안 90권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그날의 강연 자료는 아래 피디에프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섭섭이짱 님이 정리해주신 목록은 아래에 있습니다.)
 
북바이북에서 강연한 내용 전체가 유튜브에 올라왔어요. 



위의 링크를 통해 가시면 강연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90분 강연 내용 전체를 정리한 글이라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 그중에서 Q&A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올립니다.


Q1. 독서 일기 쓰실 때 무엇을 가장 고려하여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A1. 세 사람을 좋아해야 되요. 첫 번째는 나를 좋아해야 되요. '우아 나 이런 멋진 책을 읽었어, 나 이런 책에 대해서 이런 리뷰도 썼어' 라는 나에 대한 사랑이 첫 번째고요. 두번째는 그 책을 쓴 저자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되요. '이 저자가 너무 좋아, 이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어, 이 사람 책이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 왜 사람들이 이 책을 안 읽을까', 그 저자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되고요. 세 번째는 내 글을 읽는 독자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되요. 이 사람이 너무너무 바빠,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우면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 이 사람에게 이 책 한 권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내 블로그 한편을 한 3분만 보면 책에서 가장 좋은 얘기를 이 사람한테 해주고 싶어. 이 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2. 뭔가 할까 말까 고민하실 때 그게 즐거움 말고 다른 고민하는게 있으신가요?

A2. 오로지 재미만 생각합니다. 오로지 재미만. 왜냐하면 제가 항상 봤더니 내가 재미있어서 뭘 하다 보면 그게 나중에 의미도 생기고 돈도 들어오고 하는데, 재미 없어서 한 것 중에서 좋았던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오로지 재미만 생각합니다. 그게 저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쉬운 기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야 열심히 잘 할 수 있기도 하고요.

Q3. 저도 작가님 책 보고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데, 100일을 써봤거든요.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글 쓰다 보면 힘들 때도 있고 슬럼프도 극복 해야 되니까. 작가님은 그럴 때 어떻게 해결 하시는지요?

A3. 저는 슬럼프가 오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가 없는 사람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발전이 없는 사람이예요. 왜 회사에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맑~~은 영혼들. 몇 년을 해도 늘지가 않아(웃음). 슬럼프는 어떤 직원들한테 오는지 아세요? 자기 딴에 정말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성과가 없지? 왜 이번 프로젝트는 통과가 안 된 걸까? 왜 이번에 과장 진급을 못 한 걸까? 굉장히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슬럼프가 와요. 슬럼프가 왔다는 건 내가 노력을 했는데 그만큼 성장이 안 됐을 때 슬럼프가 오는 것이거든요. 이걸 극복을 하고 나면 성장을 합니다. 자 이제 선생님은 처음 100일동안은 '과연 100일이 가능할까라고 이것만 일단 한번 해보자' 하고 해 본 거예요. 100일 되었어. 이제는 두번째 단계까지 온 거예요. 그런데 솔직히 하나 말씀 드릴게요. 100일동안 했다고 갑자기 조회수가 는다거나 갑자기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가 온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이제부터 조금씩 다음 단계, 다음 목표로 올라가야 되요. 그런 아쉬움이 드는 게 맞고요, 그 아쉬움에서 성장이라는 동기부여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4. 책을 읽을 때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다독을 하고 싶은데 읽어가는 속도랑 제 머리가 이해하는 실력이 비례가 안되요.

A4.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 제가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제가 MBC 드라마 PD라고 되어있지만 작년 한 해 드라마를 한 게 없어요. 계속 기획 중이고, 약간 그런 상태예요. 하는 일이 없다 보니까 책만 읽는 겁니다. 다행히 드라마PD란 원래 사무실에 앉아서 책 읽는 게 직업이예요. PD란 사실 대중들의 트렌드를 알아야 되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 얘기를 왜 드리느냐,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뭐냐하면 제가 피곤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다른 일을 안 하니까 그런 거예요(웃음). 많은 분들이 "저는 책을 읽을 때 가독성이 떨어져요. 일도 하고 집에 와서 살림살이 하고, 애 보고, 졸려 죽겠는데 30분 책을 보잖아요. 왜 이렇게 책이 눈에 안들어 와요."라고 하시는데  그건 당연한 거예요 선생님,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얘기하잖아요. 100세 인생이란 선물이 주어줬다니까요. 지금 다 읽으려고 하지 말고요, 노후에..(웃음). 중요한 건 노후에 내가 1년에 100권 읽으려면 지금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10분, 2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책 읽는 습관을 놓치는 않아야 된다는 거죠. 그래야 노후에 도서관에 책도 읽고 에세이 쓰기 모임에도 나갈 수가 있는 겁니다. 아마 내가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건, 책이 가독성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내가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상태라고 생각하셔도 좋고요. 그럴 때는 책을 잠깐 놓고 쉬어가도 되고요. 책을 하루에 진도를 많이 빼려고 안 하셔도 되요. 가급적이면 책을 읽을 때는 쉽게 쓰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한 저자들이 있어요. 막 책을 200권씩 읽고 필사하고 그런 사람이 있대요. 200권에서 최고의 핵심을 한 권에 녹여내서 매년 책을 내는 부지런한 저자가 여기…!!! 그런 저자의 책을 읽으시면(웃음)
[출처] [김민식 작가의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 by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매일 아침 써 봤니><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 작가
작성자 북바이북

올해 독서일기 목록입니다. 새해에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0년에도 책과 함께 행복한 한 해를 맞으시길!


1.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로버트 H. 프랭크 / 정태영 / 글항아리)
2. <열두 발자국> (정재승 / 어크로스)
3. <보고서의 법칙> (백승권 / 바다출판사)
4. <본격 한중일 세계사> (굽시니스트 / 위즈덤하우스)
5.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 / 오경순 / 리수)
6. <당선, 합격, 계급> (장강명 / 민음사)
7. <왓더북> (강용혁외 다수 / 엑스북스)
8. <검사내전> (김웅 / 부키)
9. <분노의 시대> (판카지 미슈라 / 강주헌 / 열린책들)
10. <포기하는 용기> (이승욱 / 북스톤)
11. <잘돼가? 무엇이든> (이경미 / 아르테)
12. <죽고싶은 사람은 없다> (임세원 / 알키)
13.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 강주헌 / 메이븐)
14.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최옥정 / 푸른영토)
15. <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 : 자립 공존 연대를 위한 실험> (장상미 / 슬로비)
16. <뉴스와 거짓말> (정철운 / 인물과 사상사)
17. <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 (강창래 / 알마)
18. <중쇄 미정> (가와사키 쇼헤이 / 김연한 / 그리조아(GRIJOA))
19. <일하는 마음> (제현주 / 어크로스)
20. <문맹> (아고타 크리스토프 / 백수린 / 한겨레출판)
21. <DP : 개의 날> (김보통 / 씨네21북스)
22.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피터 플레밍 / 박영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3. <태도의 말들> (엄지혜 / 유유)
24. <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 황금진 / 정희진 해제 / 동양북스(동양문고))
25. <메모 독서법> (신정철 / 위즈덤하우스)
26. <고민이 고민입니다> (하지현 / 인플루엔셜)
27.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 문학동네)
28. <유머니즘> (김찬호 / 문학과지성사)
29. <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권우 / 샘터)
30.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2> (이정모 / 바틀비)
31. <하루 1시간 독서습관> (황준연 / 미다스북스)
32. <SF는 인류종말에 반대합니다> (김보영, 박상준 / 이지용 감수 / 지상의 책)
33.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 / 프런티어)
34. <개의 힘> (돈 윈슬로 / 김경숙 / 황금가지)
35. <쥰페이, 다시 생각해!> (오쿠다 히데오 / 이혁재 / 재인)
36. <서민 교수의 의학 세계사> (서민 / 생각정원)
37. <남미 히피 로드> (노동효 / 나무발전소)
38. <백만장자 메신저> (브렌든 버처드 / 위선주 / 리더스북)
39. <하우투 워라벨> (안성민 / 미래의 창)
40. <이기적인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 (유호현 / 스마트북스)
41.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 이상원, 조금선 / 황소자리)
42. <기분이 없는 기분> (구정인 / 창비)
43. <무너지는 제국> (존 스칼지 / 유소영 / 구픽)
44. <숨> (테드 창 / 김상훈 / 엘리)
45.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김보라 / 스리체어스)
46. <한자의 탄생>  (탕누어 / 김태성 / 김영사)
47. <습관 홈트> (이범용 / 스마트북스)
48.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 이한이 / 비즈니스북스)
49. <쓰기의 말들> (은유 / 유유)
50. <코끼리와 벼룩> (찰스 핸디 / 이종인 / 모멘텀)
51. <다시 책으로> (메리언 울프 / 전병근 / 어크로스)
52.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존 헤네시 / 구세희 / 부키)
53.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 이선희 / 인플루엔셜)
54.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 책구루)
55.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정경미 / 다연)
56. <산 자들> (장강명 / 민음사)
57.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야마구치 슈 / 이연희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58.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김유라 / 위즈덤하우스)
59. <플라이 백> (박창진 / 메디치)
60.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이근후 / 메이븐)
62. <공부의 미래> (구본권 / 한겨레출판)
63. <100 인생 그림책> (하이케 팔러 /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 김서정 옮김 / 사계절)
64.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이창신 / 김영사)
65.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하종강 / 나무야)
66. <진이, 지니> (정유정 / 은행나무)
67. <아메리카나>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 황가한 / 민음사)
68.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 임진실 사진 / 돌베게)
69.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이용마 / 창비)
7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 허블)
71. <리더는 하루에 백번 싸운다> (조우성 / 인플루엔셜)
72. <리케> (마이크 비킹 / 이은선 / 흐름출판)
73. <진화한 마음> (전중환 / 휴머니스트)
74.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장강명 / 아작)
75. <올 어바웃 해피니스> (김아리 / 김영사)
76.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것들의 과학> (로마 아그라왈 / 윤신영, 우아영 / 어크로스)
77. <그해, 여름 손님> (안드레 애치먼 / 정지현 / 잔)
79.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김금희 / 곽명주 그림 / 마음산책)
80. <그림 속에 너를 숨겨 놓았다> (김미경 / 한겨레출판)
81. <그놈의 소속감> (김응준 / 김영사)
82. <준이오빠> (김금숙 / 한겨레출판)
83.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 이지연 / 위즈덤하우스)
84. <다크호스> (토드 로즈, 오가스 / 정미나 / 21세기북스)
85. <Karl Marxs Das Kapital Explained> (임승수 / Algora Publishing)
86.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 이지수 / 오월구일)
87. <사랑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장영희 / 샘터)
88. <아무튼, 스릴러> (이다혜 / 코난북스)
89. <목격자는 피곤해> (샬레인 해리스 / 고정아 / 바다출판사)
90. <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 (공병호 / 미래의창)
91.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김보통 / 한겨레출판)
92. <이토록 고고한 연예> (김탁환 / 북스피어)
93. <산만한 사람을 위한 공부법> (김응준 / 김영사)
94.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상상출판)
95.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김윤경 / 다산초당(다산북스))
96. <사기병> (윤지회 / 웅진 지식하우스)
97.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 정미나 옮김 /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98. <작가특보 : 뭐라고? 마감하느라 안 들렸어> (도대체 / 은행나무)
99. <작가특보 :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곽재식 / 북스피어)
100.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한재우 / 21세기북스)
101. <그래서 나는 한국을 떠났다> (김병철, 안선희 / 위즈덤하우스)
102. <페인트> (이희영 / 창비)
103. <블평등의 세대> (이철승 / 문학과지성사)
104. <7년간의 마법 같은 기적> (노신임 / 밀알속기북스)
105.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 (신영복외 / 김영철 엮음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 / 창비교육)
106.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우종명 / 한성수 엮음 / 메이븐)
107. <같이 읽고 함께 살다>
108.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109. <구디 얀다르크>
110. <빈곤의 여왕>
111. <모든 것이 되는 법>
112. <내일 말할 진실>
113.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114. <도서관 지식문화사>

(중간에 겹치는 책 2권은 뺐습니다. 총 112권이 맞습니당 ^^)

목록을 취합하고 정리해주신 섭섭이짱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책읽기와 글쓰기의 즐거움은 계속 됩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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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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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달자 2019.12.31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하랴,살림하랴, 애보랴, 봉사하랴....정말 예전같지 않게 가독성이 떨어지는 요즈음....
    그게 당연한거라고 피디님의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아직 100세 인생~~
    50도 안된 지금.....책읽을 많~~~은 날들이 많기에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그 끈을 놓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칠곡가시나들"로 인한 인연으로 피디님을 알게 된 이후 제 삶은 그 어느 해보다 훨씐 풍성해진 한 해를 보낸듯 싶습니다.
    2020 년에는 적어도 연간 60권 정도 목표를 세워 매일 매일 생애 최고의 순간을 갖고 싶네요.

  3. 인대문의 2019.12.31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쓰려 하는데 댓글 쓰기조차 어렵습니다.(나름 글쓰기)

    그럴 땐 다른 분들의 댓글 이야기도 봅니다.

    이미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나왔습니다. 안 나온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2020년에도 pd 님의 글과 내 댓글을 보는 사람들 모두 흥해라~!

  4. 달빛바다 2019.12.31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해 동안 매일 아침 작가님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읽고 좋은 글귀는 수첩에 필사하였습니다.
    그 중 많이는 아니지만 몇권은 사서 읽기도 하였고, 작가님 강연도 한번 들었어요.
    저를 많이 성장시켜준 작가님께 2019년 12월 31일 아침에는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꿈트리숲 2019.12.3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초 작년 독서일기 강연회 갔던게
    정말 어제처럼 생생한데 벌써 2019년
    독서일기 목록이 나온건가요?

    부지런한 작가님, 그 뒤에 더 성실한
    덕후 섭섭이짱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요즘 책 한권을 읽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신체적 한계에 부딪쳐서요.
    욕심내지 않으려 합니다. 어? 내가 왜 이러지
    자책도 안하고요. 그냥 지금은 좀 쉴때인가보다
    하고 너그럽게 받아줄려고요.
    올 한해 공짜로 즐기는 세상 덕분에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6. 보리랑 2019.12.3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애 한가득 장착하신 피디님 정말 알찬 한해 보내셨네요~

    슬럼프를 잘 모르는 맑~~은 영혼의 단점이 '발전이 느~~리다' 군요. 뭐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걸로 위안을~ ^^;;

    노후를 위해 읽을 책을 남겨놓기 ㅋㅋ

  7. 쩡이0907 2019.12.31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가님 덕분에 책 읽기 시작하고 블로그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조심스레 100권 도전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코코 2019.12.31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께서 독자들에게 책의 가장 좋은 부분을 얘기해 주고 싶다는
    애정으로 독서일기를 쓰신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매일 아침 혹은 점심시간에 습관적으로 블로그에 들리는 이유가요.
    건조했던 눈이 봄꽃 향기에 활짝 떠지듯
    피디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가 터져 나오는 것 같거든요.
    올해도 많은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9. 파푸리카(papu) 2019.12.3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떄 갔던 사람중에 한명이에요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게되서 좋네요
    강연 다녀온 이후로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추천해준 책도 읽어보고있구요
    강연 더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
    올해도 꾸준한 블로그활동, 좋은 책 소개 잘 부탁드립니다.

  10. 김주이 2019.12.31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감사합니다.
    진짜 추천책 잘 읽고 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11. 언제나 봄날 2019.12.31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즐세에 입덕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읽은 책이 별로 없지만 앞으로
    꾸준한 덕질를 다짐합니다.

    1년에 책 100권, 200권 읽기?
    남의 얘기입니다..
    저는 소박하게 일주일에 한권,
    1년에 50권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직장과 살림을 동반하는 제겐 50권도
    쉽지 않겠지만 일단 목표니까요..)

    올 한해 저한테 두분의 인생 스승님이
    생겼습니다. 한분은 법륜스님이시고
    또 한분이 김민식피디님 이십니다.
    법륜스님은 행복한 수행자가 되라 하시고
    김민식피디님은 재미난 일을 하면서 살라
    하십니다.

    두분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살다보면
    저는 재밌게 즐기면서 행복한 수행자가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진심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12. 나겸맘 리하 2019.12.31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읽을 독자의 시간 3분을 생각하며
    글을 쓰신다는 말씀앞에 한참 머무르게 되네요.
    나를 사랑하고, 저자를 사랑하고, 독자를 사랑하라는 말씀.
    꼭 기억하며....쓰는 삶을 더욱 사랑해야겠습니다.

    슬럼프도 겪을만큼 겪었으니 이제는 조금 더
    성장하는 시간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은데요,
    이럴때 피디님 블로그에서 허심탄회한 글을 읽게 되어...
    한해의 정리, 새해의 계획을 세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겸손하신 모습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가족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3. 인대문의 2020.01.01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d 님.

    2020년이 된 지금 pd 님 블로그 방문 1등.

    글쓰기 1등(pd 님보다 먼저 씀)

    댓글 1등

    나만의 기분 좋은 출발.

  14. 2020.01.01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월에 나온 신작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에게 올해는 변수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과 그 일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인연도 만났지요.
    두달 정도 피디님 블로그도 못들어올 정도로요.
    이 글을 쓰는 순간 이미 2020년이네요.
    2020년엔 이전에 살았던 삶과 달리 아주 성실하게 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간예스(yes24 잡지)에 장강명 작가님 글이 실렸는데 잡지에 실린 글중에 제일 잘 읽혔습니다. 역시 피디님이 좋아할 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5. 마리네 2020.01.0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습관으로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르치심에

  16. tigermen 2020.01.0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무수히 많네요.^^
    새해에는 이 책들을 벗삼아 읽어야 겠습니다.(작가님의 안목을 믿는 독자로서..)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7. 프레즐냠냠 2020.01.01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정말로 존경합니다. 매일 꾸준히 책을 읽고 독서일기를 쓰시고 더 나아가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공유까지 해주시니, 존경할 수 밖에 없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18. 힘껏 배워 늘푸르게! 2020.01.02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첫 인사드립니다~^
    어느새 전염이 되었는지..
    할까말까 고민할 때,
    그 기준이 '재미'가 되었네요 ^^

    2020년엔 pd님의 블로그와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건강하셔야합니다..ㅎㅎ
    화이팅!!

  19. 끛길 2020.01.03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을 다 읽었습니다. 피디님의 긍정 에너지가 정말 좋습니다~ 피디님의 취미를 일처럼 하슨 꾸준한 근성!! 배우고갑니다!

  20. silahmom 2020.01.03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리스트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나쵸 2020.01.1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년 목표가 이 책들을 전부 읽어보자 하는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낙원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돈이 있거나 없거나, 신분이 높거나 낮거나, 일이 있거나 없거나,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 품어주는 곳. 내게 아픔이 있으면 위로를 해주고, 내게 고민이 있으면 답을 보여주고,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길을 일러주는 곳. 제게는 이런 곳이 바로 낙원이에요, 그런 점에서 저의 낙원은 도서관입니다. 매일 낙원에서 책을 읽으며 살아도 원이 없겠어요. 나름 도서관에 대한 애정은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 겸손해졌어요.

<도서관 지식문화사> (윤희윤 / 동아시아)
문헌정보학자이자 도서관협회 회장이니 도서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를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내공은 깊고도 넓습니다. 

"책이 없으면 신은 침묵하고, 정의는 잠자며, 자연과학은 정체되고, 철학은 불구가 되고, 문학은 벙어리가 되며, 모든 것은 키메리안Cimmerian의 어둠 속에 묻힌다."
지독한 독서광이던 덴마크 의사 바르톨리니의 말이다. 17세기 덴마크의 독서광이 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과 역사가 좋았다. 수험생 시절,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당시에 신학문으로 부상하던 '도서관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도서관이라면, 지식의 모든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곳이니 책과 역사를 사랑해온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그렇게 40년을 오직 도서관을 좇으며 살았다.'
(5쪽 프롤로그에서)

도서관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470쪽이 넘는 저서 곳곳에 넘쳐납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자의 행복과 열정이 온기로 전해지는 기분이에요. 도서관의 역사를 살펴보니, 중세 시대에는 종교 시설에 가까웠어요. 선지자의 말씀을 보관하고, 종교 지도자가 지식을 독점하던 시절이었지요. 유럽의 수도원, 이슬람의 모스크,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 그 시절의 방대한 도서관입니다. 
수도원 monastery은 '홀로 생활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어요. 제게는 도서관이 수도원입니다. 어려서 꿈은 절에 들어가 책읽고 수행하는 삶이었어요. 제가 술 담배 커피를 멀리 하는 이유가 어려서부터 수행자의 삶을 꿈꿔왔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나이 50에 저는 도서관에서 수행하는 자세로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이것이 지고지순한 행복입니다.
수도원의 책들은 수도사만 읽었고, 모스크의 책은 술탄만 읽었고, 해인사의 경전은 스님들이 읽었다면, 현대에 들어와 민주주의의 발달로 지식은 모두의 공유물이 됩니다. 공공도서관이 등장한 덕에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뒤따른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누구나 글을 읽을 수 있어도, 모두가 책을 읽는 건 아니라는...)

공공도서관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운 사람이 있어요. 바로 철강왕 카네기! 미국의 갑부지요. 어려서 그는 가난한 탓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어요. 방직공장 보조공, 전보 배달원, 증기기관 조수 등의 일을 했어요. 당시 예비역 대령 앤더슨이 장서 400권의 개인도서관을 매주 토요일 밤 노동자에게 개방하자 독서를 통해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축적했어요. 

'카네기는 '재산을 모으면 앤더슨처럼 가난한 소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성공한 산업자본가로 세계 최고 재벌이 된 카네기는 '부자로 죽는 것은 수치'라는 소신에 따라 은퇴 후 18년 여생을 자선사업에 몰두하며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211쪽)

재산의 90%를 기부했는데요, 그중 많은 돈은 도서관을 짓는데 사용됩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고요. 총 1,689개 공공도서관을 지원했다는군요. 아, 정말 놀라운 이야기네요. 저는 카네기처럼 재산을 모을 자신이 없습니다.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거든요. 짠돌이로 살며 그저 도서관에서 돈 안드는 독서라는 취미를 탐닉할 뿐이지요. 이런 제가 도서관에서 평생 얻은 행복을 갚을 길은 없을까요?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에서 주창한 설득의 3가지 요소,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는 대중에게 공공도서관의 개인적 가치와 사회적 편익을 인식시키고 방문과 이용을 유도하는데 매우 유효하다. 
먼저 에토스는 화자와 관련된 것으로 명성과 권위, 매력과 카리스마, 메시지의 일관성과 진정성 등 인간적 신뢰감을 말한다. (...) 예컨대 국가 지도자나 기업체 대표가 가난하던 시절에 공공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역설하면 설득력이 커질 수 있다. 다음으로 파토스는 화자의 내용이 정서적 호소력을 지닐 때 청자가 표출하는 공감 등 주관적 정념을 말한다. (...) 가령 유명한 문인이 자신의 작품과 연계해 독서 및 도서관과 함께 하는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대중이 그에 공감한다면 파토스가 설득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고스는 화자가 객관적 사실 또는 논리적 근거에 입각하여 주장함으로써 청자에게 믿음을 주는 설명력을 뜻한다. (...) 이를테면 문헌정보학자가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이 지적 욕구와 문화적 갈증의 충족, 평생학습 촉진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한 사실을 투입 대비 성과로 계량화하여 제시하는 것.'
(297쪽) 

도서관에 갈 때마다 제 책을 찾아봅니다. 책이 있어도 반갑고, 없어도 반가워요. 누군가 대출해서 읽는 중일 거라 믿거든요. ^^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부지런히 글을 쓰고 싶습니다. 도서관의 서가에 꽂힐 좋은 책 한 권 남기는 것이 평생의 꿈입니다. 

<도서관 지식문화사> 도서관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뿍 담긴 책이에요. 

'문자는 눈의 확장이고, 책은 기억의 확장이며, 독서는 사유의 확장이라면, 도서관은 인간다운 삶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독서 자료를 제공하고 지식정보 입수에 기여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을 촉진하며 평생을 함께해야 할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287쪽)

주말에도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남은 평생 나의 작은 낙원 도서관에서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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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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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리아리짱 2019.12.30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음~!
    도서관이 지상의 낙원! 공감합니다.^^

    책이 없는 삶, 도서관이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각종 유익한 강좌는 물론 업그레이드 되는 부대 서비스까지!
    도서관이 많아지면 낙원의세계가 넓어지는 것인거죠~!

  3. 제니스라이프 2019.12.30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로 책을 사서 읽었는데,
    피디님의 블로그를 읽다 도서관 쇄뇌를 당해서~~~ ^^;;;
    이제는 종종 도서관 출타를 합니다.

    도서관 사랑을 부르짖는 이유... 알 것 같아요 ^^

  4.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12.30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재미있는 북소개와 책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 새 2019년 마지막 주입니다
    5월부터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책 읽는 재미가 붙었어요
    전 재밌는 책을 바로 보고 싶어서
    도서관보다 밀리나 알라딘,예스24를 주로
    이용했지만 새해엔 근처 도서관에도 자주
    들려보고 싶어요
    책을 통해서
    불안과 두려움을 도전으로 재미와 즐거움으로 바꾸고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들을 갖고 있어요
    지금 여기에서 낙원을 찾는 날을
    기다립니다

  5. 김주이 2019.12.30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사무실 건물에 구립도서관이 들어와서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예전에도 작은 도서관이 집앞에 있었는데 그것만으로 정말 행복했는데, 이번에 장소를 옮겨 크고 깨끗하게 리뉴얼되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아이들 책도 제 책도... 읽을거리가 정말 많아요^^
    상호대차서비스도 넘 편하게 잘 되니 진짜 감동감동
    강남구 통합 도서관 만세
    열린 도서관 만세

  6. 오달자 2019.12.30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제가 다니던 학창시절만 해도 도서관은 공부하러 가는 곳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대학 졸업 후엔 도서관 근처에는 얼씬도 하질 않다가....아이들 때문에 최근10 년간 도서관을 뻔질 나게 다녔는데요
    사실, 나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다니기 시작한 건 피디님과의 만남이후부터였어요.

    피디님 말씀처럼 도서관에서 생활 하는 게 무엇보다도 마음 편하고 행복한 일임을 제 나이 오십을 바라보기전에 알게 된거죠.
    100세 시대 향후 50 년은 지상낙원 도서관에서 행복한 노후를 꿈꿔 보아요~~

  7. 더치커피좋아! 2019.12.30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곁에 있어서 특별한 공간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피디님 글 읽고보니
    저희 가족 모두가 정말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는곳이 도서관이네요^^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계획할수 있는 곳!
    우리가족 도서관~♡

    오늘도 응원합니다.
    피디님~ 파이팅^^

  8. GOODPOST 2019.12.30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작은 낙원~ 도서관!
    그곳에서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 제가 미래에 꿈꾸는 삶입니다.

    나만의 작은 낙원을 꿈꾸며
    지고 있는 2019년의 끝자락에서
    2020년엔 더 많이 낙원을 방문하리라는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9. 보리랑 2019.12.30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 진주에 책나눔사랑나눔(나눔터)이라는 사설도서관이 있었습니다. 학교 집 외에 갈 곳 없는 우리들은 그곳에서 함께 책읽고 토론하고 풍물도 배웠습니다. 30년을 넘어 한친구의 변호사비도 같이 내주는 우정으로 남아있습니다.

    나눔터를 만들고 운영해주신 분들, 후원해주신 진주시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 브릭 2019.12.30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다운 삶의 확장'이라...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이 말을 곱씹으며 보낼것 같습니다. 도서관의 책 냄새, 지하매점의 커피향기, 사람들의 열기 등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피디님~ 늘 감사해요

  11.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3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는 우리에게 생각 할 기회를 준다."

  12. 인대문의 2019.12.30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책을 읽어주시면 시끄럽다고 그만하라며 자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시키지 않아도 틈만 나면 책을 읽는 독서광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원해야 하지, 싫은 걸 억지로 시키면 더 하기 싫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도서관이 낙원까지는 아니고, 대학교 때 수업 시간 전에 심심하거나 할 것 없을 때 도서관에 가서 쉬는 휴게소 정도였는데 그 습관 덕분인지 책이 좋아져 지금은 도서관이 놀이터처럼 느껴집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도서관 여행을 다녀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혹시 pd 님께서 가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세종시에 있는 세종 도서관에서 저녁때 강연하시고 바로 앞에 있는 호수 공원을 야경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경도 야경이지만 주변에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도서관에 가보면 백발의 어르신들도 여전히 책을 읽으러 다니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도 그렇게 늙고 싶습니다. pd 님도 건강하게 오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 옥이님 2019.12.30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도서관이 그리 평안한 공간은 아니지만
    한해 한해 나이들며 놀거리 읽을거리로 습관만들어가는중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14. 아빠관장님 2019.12.30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 예찬이네요~^^

    전 책에 막~~~~~~~~~ 밑줄에 메모에 접기에... 별 짓을 다해서 일는 스탈이라.. 도서관 이용이 망설여 지는 게 사실입니다.ㅜㅡ 그래서 전 알라딘 중고서점을 애용하지요~ 살짝 읽다가, 맘에 들면 부담없이 사서 막~~ 별짓을 하거든요!^^

    피디님 책 4권 중 3권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입양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ㅎㅎ;;;;;;;

  15. 섭섭이짱 2019.12.30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책 신간소개보고 이책은 도서관에 가서 읽어야
    제대로 책 내용을 이해할거 같아 찜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
    다음주에 도서관 가서 찐하게 도서관책에 풍덩 빠져보려고요

  16. 남쪽숲 2019.12.30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낙원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제 골방이죠.
    물론 책은 도서관에서 빌립니다ㅎㅎ

  17. silahmom 2019.12.30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낙원은 어디일까?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PD님의 도서관 낙원도 너무 좋네요.
    2020년 제 낙원을 찾는 한해가 되길 바래 봅니다.
    오늘도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19년 좋은 글로 많은 생각의 확장을 열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20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8. 타이거맨 2019.12.30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었을땐 몰랐네요..
    책읽는 즐거움을.. 그때 알았더라면 나의 인생이 조금은 나은 방향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이를 먹으니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요일이면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주말에 사람들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반나절 정도는 사유의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독과 마주하는 시간이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19. 언제나 봄날 2019.12.30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겨서
    매주 토요일은 도서관에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려고 합니다.

    아직은 도서관이 낙원까지는 아니지만
    혼자서 재미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아지트가 생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모두들 2020년에도 변함없이
    행복하세요~^^~

  20. 꿈트리숲 2019.12.31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작은(실은 무척이나 큰) 소망이
    하나 있다면 도서관을 짓는 것인데요.
    저 개인에게도 낙원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줄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수많은 꿈을
    꾸게 해줄 그곳 지상낙원, 천상낙원...
    꿈트리 도서관!! ㅎㅎ

    작가님의 이전 책, 앞으로 내실 책들
    서가에 다 꼽아놓고 저자 특강하는 상상
    가끔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21. 2020.01.03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주말 아침, 동네 도서관에 와서 다음책 원고 작업 중입니다. 20분 원고 작업을 하면 10분 정도는 쉽니다. 이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거나, 페이스북을 봅니다. 그러다 페친이 올린 글을 통해 윤종신 선생님이 구글에서 한 강연의 요약본을 봤어요. 

<WorkBetterCompany> 강혁진 대표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강혁진 님의 허락을 얻어 블로그에서 공유합니다. 오늘의 외부 초청 강사는 윤종신 님입니다. 강연도 좋지만, 깔끔한 요약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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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2mhfT3shw0

어제 오늘 페북에 돌고 있는 윤종신씨의 구글톡스(google talks) 강의 영상을 요약해봄. 내가 두고 보려고 정리하다가 페북에 공유 ㅎㅎ 마케터, 기획자들에게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음. 

———————

1. 하루 일과는 월간윤종신, 회사 일, 방송일, 가족일 조금. 이 패턴으로 10년 살아옴.

2. 월간윤종신에는 아카이빙을 꾸준히 하다보니 그 위력을 알게됨. 그 뒤로 어디가서 신곡 이야기가 아니라 ‘월간 윤종신’ 이야기를 하게 됨. 이제 10년 됨. 히트 하고 안하고가 의미가 없음. 월간 윤종신 자체가 유명해짐. 

3. 유튜브는 너무 넓기도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유튜버이기 이전에 유저여야 함. 그래야 내가 만드는 컨텐츠의 특성을 알 수 있음. 내가 많이 봐야 내가 만드는 컨텐츠 썸네일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알게 되기도 하고.

4. 예전에는 아티스트들이 2년을 준비해서 6개월 1년을 열심히 팔았다면, 지금은 1주일안에 승부를 보는 짧은 ‘축제’를 한다는 느낌. 국민가수는 없어. 조용필 선배도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수야.

5. 음악은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안다고 해서 맞추기 쉬운건 아니야.

6. 신의 한 수라면, 월간윤종신을 한게 아니라 월간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생각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생각보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다. 

7. 남의 컨텐츠를 많이 듣지는 않는다. 계속 들으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트렌드는 없다. 트렌드는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것. 분석을 베이스로 창작하면 결국 팔로워. 취향 베이스의 컨텐츠는, 결국 국민가수와 똑같아. 1등하면 트렌드가 됨. 

8. 좋은 가사를 만드는 비결? 쉬운 단어, 학교 다닐 때 국어 수업만 잘 들었으면 알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 살아가는 순간순간, ‘기분, 감정, 느낌’ 이런 단어들을 좋아해. 누구나 느끼고 아는 기분, 감정을 환기시킬 수 있는 사람이 흔하게 느끼는 감정을 놓치지 않는 것. 매일 느끼는 감정을 두세줄로 표현하는 것. 메모광이긴함.

9. 좋아하는 곡은 버드맨. 가장 나 다운 곡. 영화 버드맨을 보고 만든 노래. 이제 나를 좀 알 것 같을 때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는 현실. 난 덜 익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덜 익은 것을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의 괴리감이 온다

10. 워라밸을 일부러 조절하고 배분하지는 않아. 제일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해. 하기 싫은 건 결과가 안좋았음. 그럴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 그게 어느 순간에는 회사일, 가정, 창작일. 근데 늘 창작일이 앞섬. 내 라이프의 1번은 창작. 

11. AI가 음악, 엔터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도 모르게 일상에 와 있는 것 같음. 아이들이 정보를 텍스트가 아닌 영상 검색을 하는걸 보고 충격 받음. 슈스케 나온 친구가 기타를 너무 잘쳐서 쉬운 코드를 주고 같이 합주하자고 했는데 기타 못친다고 함. 존 메이어의 연주 영상에 나온 손을 보고 1주일만에 따서 한 것. 그게 박재정. 직관으로 움직이는 세상이 됨. AI를 통해 이 과정은 더 빠르게 심화될 것.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 되가는 것. 

12. 예전엔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을 모르는 도화지 같았다면, 이제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할 필요 없음. 취향이 고도화 됨. 근데 여전히 모두가 bts를 꿈꾸고 있음. 좋니는 100% 얻어걸린 것. 꾸준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 온 세상 사람을 다 움직일 필요는 없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사람만 움직이면 됨. 자기 밥그릇을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ai 덕분에 오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월간윤종신의 매출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 조회수와 댓글 수 확인함. 생각지 못한 곡의 조회수가 늘기도 함. 길게 보면서 음악하는 중

13.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면, 결국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 내가 원하는 건 부질 없는 것. 다만 그들의 머리속은 상관하지 않음. 그들이 가진 이미지를 조절하거나 할 수 없음. 내 느낌 가는대로 사는게 중요. 내 철칙 중 하나, 내 치적을 정리하지 않는 것. 회고하기 보다,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 과거를 생각하면 장식하고 치장하게 됨.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내 과거는 구글과 유튜브에 치면 나오겠지(ㅎㅎ)

14. 더 하고싶은 분야가 있는지? 더 늙기 전에 더 여행 다니고 싶음. 이방인으로 살아본 적이 없음. 제일 오래 떠나본게 여행 1달. 진짜 외로워보지 않았다는 것. 늘 친구와 가족이 있었음. 창작자로서, 늘 편안했다는 컴플렉스가 있음. 휴지기의 여행이 아닌, 젊을 때 이방인으로 살며 외로움을 느끼고 창작을 하고 싶음.

15. 머신러닝을 통해 윤종신을 대체할 수 있는 AI가 나온다면 어떻게 할까? 
: 과거의 행태를 기반으로 했다면, 내 창작물 분석에 대한 수익쉐어만 된다면 오케이. (ㅎㅎ)  그리고 그 시기가 되면 과거의 스타일에서 성장할 수 있음. 17~18세기부터 음악작업 방식은 동일함. 그때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을 것임. 특정 분야, 좁은 분야일지라도 거기서 아이콘이 되어야 함. 두루뭉술한 것은 안됨. 그러려면 내가 잘하는 뾰족한 것을 만들어야 함. 아티스트 마케팅에서는 제일 중요. ‘윤종신이 ㅇㅇ는 제일 잘하지’ 막연히 ‘걔 음악 잘해’ 이런걸로는 안됨. 

16. 창작자로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려면..
: 음악은 취향의 다양화가 너무 심해. 릴리즈되는 음악이 하루에 수백개. 대박을 꿈꾸는 것 자체가 미련한 것. 월간윤종신의 운영 전략은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 었음. 나는 예능/비음악으로 돈을 벌고 있었기 때문에 월간윤종신의 예를 후배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없음. 대박을 꿈꾸고 이기기 위한 전략은 거짓말이고 사기. 오래하기 위해 1년 간 뭘 해야 할지 정한 것. 여자가수랑만 콜라보 한다던가, 외부 곡들만 받는다던가. 그러다가 다시 월간윤종신 취지로 온다는것.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멀리 바라보지 않는다. 가장 긴 미래가 1년. 그랬더니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워. 

17. 엔터에서는 광고 하되 광고하는걸 알리기 싫어함. 엔터 광고주 마음 사려면 어떻게?
: 3월부터 모 기업과 같이 하는데(아마 빈폴의 이제 서른 캠페인인듯). 이케아랑도 콜라보 함. 종종 콜라보 제안 들어옴. 광고는 광고라고 솔직한게 제일 좋을 듯. 오히려 댓글에 약빨았다는 댓글이 달려야 성공한 것. 반응이 안좋았다면 못 만든 광고일 것. 시디즈 에서 의자 주제로 광고 만들어달라고 해서 ‘기댈게’ 노래 만듦. 누가봐도 광고인데 숨기려 하지 않았음. 요즘 대중은 호락호락 하지 않음. 댓글러들의 크리에이티브가 대단함. 되려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즐겨야 함.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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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니스라이프 2019.12.2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스케 윤종신, 케이팝스타의 양현석씨에게 반했었어요.
    윤종신씨는 '저렇게 평범해 보이는 분이 어떻게 이렇게 길게 가요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으로 계실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 우연도, 운도 아니었네요.

    오늘은 점심 식사 준비하며 이 영상으로 식사 준비 시간을 영감으로 꽉 채워야겠어요!!!

    다음 원고도 화이팅 기원합니다 ^^

  2. 파푸리카(papu) 2019.12.29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윤종신 생각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그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는것
    그게 꾸준함의 비결인것같네요
    그렇게하다보면 자신이 브랜드화되는거구요
    좋은글 영상 잘 보고갑니다 ^^

  3. 보리랑 2019.12.2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4번 이방인 응원합니다~~

  4. 김주이 2019.12.29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함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꾸준히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도 월간윤종신을 꾸준히하는 창작인 윤종신을 존경합니다.
    그많은 직업이 있지만, 그럼에도 늘 월간윤종신을 발매하는게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5. 남쪽숲 2019.12.29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의 꾸준함 이야기는 월간윤종신 때부터 들어오던 거지만
    구글톡스라는 매체가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아가네요.
    어떻게 해야 광고에 약빨았다는 댓글이 달릴까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6. 인대문의 2019.12.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이 1시간...

    윤종신 씨의 인생 영화를 본다 생각하고

    편안히 누워서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주시지 않으면 볼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매번 새롭고 신선한 글과 영상 추천 감사합니다.

  7. 섭섭이짱 2019.12.29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윤종신씨 노래가 좋아 그분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전 꾸준히 하는 윤종신씨도 대단하지만
    그 뒤의 든든한 응원군인 아내 전미라씨가 있어 이런것들이 가능하다 생각해요.
    특히, 이방인으로 살고 싶어 해외에 갈수 있었던건 ^^

    요즘 100일 OOO 들을 하다보니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데요.
    영상보며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덤으로 강혁진 대표 페북 팔워잉과 구글톡스 구독하러 갑니다.

    주말에도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8. 더치커피좋아! 2019.12.29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신의 한 수라면,
    월간윤종신을 한게 아니라
    월간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생각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
    이 방법이다.

    저는 이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네요!
    피디님은 몸소 실천해 보셔서 더
    실감하실듯..^^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기!'
    2020년 시작하는 마음 다짐.

    피디님~~파이팅!
    오늘도 응원합니다.

  9. 언제나 봄날 2019.12.29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이 미약하여
    목표한 바를 성공 시키지 못했었는데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라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윤종신씨 그냥 예능인처럼 보였는데
    참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10. 아빠관장님 2019.12.30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신의 한 수라면, 월간윤종신을 한게 아니라 월간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생각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생각보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다.

    또 다시 격한 공감입니다.!!

  11. GOODPOST 2019.12.30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화에 고민하여 실천하였고
    꾸준하게 하나의 일을 추진하였기에 지금의 윤종신이 있다고 봅니다.

    역시 꾸준하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2. 힘껏 배워 늘푸르게! 2019.12.30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약본 읽다가 원본을 보고 싶어서 영상을 보는 중인데..또 다른 깨달음들이 있네요!

    영상이 길어 선댓글 먼저 달고 다시 보러 갑니다~!
    2020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13. 봄처녀 2019.12.31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 고민이 정말 많았던 흔적들이 느껴집니다~ 역시 그냥 어쩌다 한순간 이뤄지는것은 없는듯

  14. 코코 2019.12.31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씨의 이런 강의가 있었군요.! 휴일에 풀영상을 봐야겠어요.

    정말 꾸준함에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동도 꾸준히 실천하면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낳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작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한답니다.
    그러다 보면 나쁜 습관은 저절로 없어지더라구요.
    과거에는 없던 좋은 습관을 현재 꽤 만들어서 그 변화에
    참 잘했다.. 싶답니다. ^_^


  15. 꿈트리숲 2019.12.31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예전에 채널24에서 윤종신님
    기사 난 것 보고 기억 속에 잊혀졌던
    윤종신님을 다시 소환해서 블로그 글을
    썼었어요.

    윤종신님이 데뷔했을때는 그의 위대함을
    결코 눈치챌 수가 없었는데, 10년 20년
    꾸준하게 하시니까 이제는 모두가 아는
    대단한 분이 되신 것 같아요.

    뭐든 꾸준하게... 그럼 위대함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는거죠^^

2020년 새해가 옵니다. 2020년, 아, 소리내어 읽기만 해도 벅찹니다. 2020년이 올 거라고는 어린 시절에는 꿈도 못 꿨는데요. 1989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이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였지요. 먼 미래였던 순간이 현실이 되었어요. 큰 딸 민지가 이제 대학생이 되어 20학번입니다. 이 또한 감개무량해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언제 다 키우나...' 했는데 벌써 대학생이라니요. 

수능을 마친 민지에게 권해준 책이 있어요.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하지현 / 창비)

'낭만은 제로, 혼란은 일상. 대학은 더 이상 인생의 분기점이 아니다.' 대학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불확실한 세상에 필요한 마음의 태도를 말하는 책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하지현 선생님은 불안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을 만나 상담을 하며 무엇이 이들을 힘들게 하는지 들여다봅니다. 스트레스는 예측 가능성과 조절 가능성, 두 가지에 의해 움직이는데요. 대학생들의 진로 고민이 큰 이유는 두 가지가 별로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삶을 예측하기도 쉽지 않고, 외적 환경을 조절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 결과 청년들은 전문직과 공무원이라는 두 가지 진로를 선호하게 됩니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같은,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을 가지면 내 삶의 조절 가능성이 높아지고, 공무원 같은 안정성 높은 직업을 선택하면 갑자기 야근하거나 해고되는 일이 적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예측 가능성과 조절 가능성이 적어 불안한 시대, 가장 피해야 할 일은 오랜 고민입니다. 최선의 선택을 위해 너무 길게 고민하는 건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고민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도 비용이에요. 어차피 최선의 선택인지 아닌지 출발선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데 고민하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게 되면, 같은 선택을 하더라도 내 만족도가 훨씬 높아야만 해요. 고민에 들인 시간과 노력까지 보상받아야 하거든요. (중략)

그보다는 “절대 이것만은 싫어.”하는 마음이 드는 최악의 선택을 걸러 내려는 노력부터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은 솔직히 몇 가지 안 되니 거르기도 훨씬 쉬워요. 푸드코트에서 뭘 먹을까 고민할 때, “난 매운 것은 싫어.”라고 최악을 걸러 내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죠. 최악을 걸러 내고 나면 차선과 차악이 남으니 그다음에는 뭘 골라도 돼요. 마음 가는 대로 고르세요. 최소한 최악은 아니라는 것을 지금 확인했으니 중간에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어요. 최선을 고민하는 것보다 최악을 거르는 전략이 훨씬 유용합니다.'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하지현 / 창비) 72쪽


드라마 촬영할 때, 여럿이 함께 밥을 먹습니다. 촬영감독, 조명 감독, 동시녹음 기사 등이 같이 먹는데요. 메뉴를 정할 때 저만의 룰이 있어요.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요?”라고 물었을 때, 가장 먼저 답하는 사람의 의견을 따릅니다. 가장 먼저 말한다는 건, 그만큼 땡긴다는 거죠. 몇 번 이렇게 결정하면, 다음부터 먹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이 먼저 대답하게 되거든요. 저는 누군가 가장 원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다 시도해봅니다. 타인의 취향을 통해 나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요. ‘가장 먼저 말하는 사람의 선택을 무조건 존중한다.’ 이 원칙이 좋은 건, 결정의 시간이 짧아져요. 먼저 말한 메뉴에 대해 제가 ‘음... 그건 좀 별론데...’하고 퇴짜를 놓을 경우, 다음 사람이 이야기하기 쉽지 않고요. 다들 속으로 ‘음, 오늘은 저 양반이 먹고 싶은 게 있나보다.’하고 제 눈치만 살피지요. 별로 바람직한 의사결정 과정이 아니에요.


'좋은 부모는 모든 것을 알고 통제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위의 책 133쪽)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저 호기심을 갖고 시도하고 관찰해볼 뿐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들어가는 자본이 없어 드라마에 비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댓글로 칭찬을 받을 수도 있어요. (요즘 하루 일과 중 가장 뿌듯한 순간이 여러분이 남긴 댓글을 읽을 때입니다. ^^) 재미삼아 시작한 블로그가 이렇게 큰 보람이 될지 몰랐어요. 작가란 직업도, 강연자라는 직업도 블로그를 통해 얻었습니다. 지금도 궁금해요, 앞으로 블로그가 어떤 인연을 가져다 줄지.

대학생이 된 민지가 이 책을 읽고 그랬어요. "엄마에게 권해줘도 좋겠네." 삶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는 책이거든요.

"발상의 전환을 해 보면 어떨까요? 불확실성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호기심과 스릴의 대상으로 삼아 보는 겁니다. 큰 파도가 올 것 같다면, 휩쓸려 갈까 무서워 지레 피하기보다 신나게 서핑을 할 기회가 왔다고 큰마음을 먹어 보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큰 파도의 물결을 타 보는 거예요. 미래는 어차피 더욱 불확실해질 테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요."

(113쪽)


2020년,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 서핑을 즐겨봅시다. 새로운 한 해가 안겨줄 변화의 물결을 거침없이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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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ilahmom 2019.12.27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주문했습니다.
    제가 먼저 읽고 , 새내기 딸에게 선물해야 겠어요.
    좋은 책 리뷰 늘 감사합니다.

  3. GOODPOST 2019.12.2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먹었는데도 새로운 업무는 불안과 두려움이 먼저 앞섭니다.
    언제쯤 모든일에 의연해 질수 있을까요?
    2020년 새로 맡게 될 업무와 환경에 대해 저는 오늘도 불안합니다.

    근데, 불안위에서 서핑하기는 지금 저에게도 딱 필요한 책 처방이네요.
    미래는 어자피 더욱 불안해질테니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저에게 다가올 변화의 물결에 거침없이 즐겨보렵니다.
    불안위에서 넘어지더라도 멋지게 서핑을 해보겠습니다. 2020년에는~~

  4. 오달자 2019.12.27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부모는 모든것을 통제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호기심을 관찰하는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요며칠 고딩 큰 아이와의 마찰이 있어서 상당히 힘들었는데요.
    이 책 읽고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오늘도 생애 최고의 날~~
    되시길 바랍니다~^^
    민지양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5. 인대문의 2019.12.2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불안, 불확실성 등에서도 나름의 방법으로 용기 내어 즐겨보라는, 힘들 때마다 책장에서 꺼내어 읽어보기 좋은 책이네요.

    pd 님의 요즘 하루 일과 중 댓글 읽을 때 뿌듯하다 하셨는데, 제 댓글도 읽으셨을 거라 생각하니 저도 뿌듯합니다.

    제가 매일 들어와 pd 님의 글로 인해 자극을 받고 배우고, 스트레스를 풀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댓글을 썼는데, 오히려 댓글을 쓰면서도 글쓰기 습관이 생겨 pd님 따라서 블로그에도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재밌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나겸맘 리하 2019.12.27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려주신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늘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버렸던 생각이 납니다.
    조심한다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서 조용히 처리하는 것인 반면,
    고민한다는 것은 무익한 테두리 안을 빙빙 도는 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조심과 고민'의 차이를 모르고 살아 온 것 같아요.
    고민에 빠진 그 시간에 무엇이든지 실행하고 실패하고 개선하려고 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인생 선배와 좋은 책들이 제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책을 권해주시는 분이 한 집에 기거하는 아버님이라니...
    민지양은 참 좋겠습니다. 더불어 입학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7. 아빠관장님 2019.12.2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부모는 모든 것을 알고 통제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캬아~ 격한 공감입니다.


    이런 부모, 이런 태권도 지도자가 되려 노력합니다!!^^ 쉽진않지만요^^;;;

    피다님의 블로그로 인해 피디님만 좋으신 거 아닌 거 아시죠~?^^

    따님의 대학 진학을 축하드리며, 불확실성은 젊음의 특권! 이라는 명언을 즐기는 청년이 되길 바랄게요.^^

  8. 로빈 2019.12.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 1월 피디님의 강연일정이 궁금합니다 ^^ 어디로 가면, 실물을 영접할 수 있을까요? ^^

  9. 코코 2019.12.27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을 읽으니 '우울할 땐 뇌과학' 이란 책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하루에도 다양하게 느끼는 여러 감정이 뇌의 어느 부분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켜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뇌의 기능을 설명해주는 책이었는데요,
    기억해 두고 싶었던 부분을 메모해 두었는데 피디님 글 덕분에 다시 한번 들춰봅니다.

    '우울증에 걸렸다 하더라도 뇌에 흠이 생긴 게 아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불안해하거나 걱정을 많이 한다고 자신에게 화를 낼 필요는 없다.
    그건 그저 뇌 진화의 부산물일 뿐이니 말이다.
    걱정과 불안은 엄연히 다르지만 서로 연관된 개념이다.
    걱정은 주로 생각을 기반으로 하는데 비해 불안은 신체감각 (예컨대 복통)과 같은
    육체적 요소나 관련 행동(상황을 회피하는 것 등)과 더 깊은 관계가 있다...
    걱정은 전전두피질이 관장한다...
    그러나 불안은 오직 변연계가 담당하며 주로 편도체와 해마,
    시상하부 사이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관여한다....
    한마디로 걱정은 잠재적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고 불안은 잠재적 문제를 느끼는 것이다.
    불안하다고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마라. 뇌가 우리를 도와주려 하는 거니깐...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걱정과 불안을 이겨내게 해주고 마음챙김과 받아들임을 향해
    성큼 다가설 수 있다.'

    그리고 오늘 말씀하신 것처럼 최선의 선택을 할 때 최악을 거르는 전략을 써봐야겠습니다.
    고민에 들어가는 시간은 단축하고 행동으로 들어가는 시간은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글과 책 추천 감사합니다. ^_^

  10. 보리랑 2019.12.27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핑몰 초입에서 구입한 사람이, 둘러보고 구입한 사람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것과 같네요. 고민하느라 기대가 더 높아져서인가 봐요.

    이거할까 저거할까 수년을 고민했는데 누구 한마디에 바로 시작한 스페인어. 넘 좋아요. 수십개로 변하는 동사만 빼면요 ㅜㅜ

  11. 꿈트리숲 2019.12.27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요런책 저 새내기때 읽었더라면
    대학생활이 좀 덜 불안하고 좀 덜
    고민했을까 싶어요.
    대학생이 된 민지가 엄마가 읽어도
    좋겠다고 하니, 대학 졸업 20년을 훌쩍
    넘긴 제게도 도움될 것 같아요.
    불행의 파도를 어떻게 하면 잘 탈 수 있을까
    최악을 거르는 전략, 배울 수 있을까요?

    많이 불안하고 고민했을텐데 그 끝에는
    달콤한 결과가 있어서 얼마나 멋진지
    모르겠습니다. 민지양, 축하해요.~~^^

  12. 농업사랑 2019.12.27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읽어야겠네요. 전문가가 아니라 관찰자로 변해야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13. 귀요미숭 2019.12.2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다닐때부터 작가님 블로그 보면서 항상 영감을 많이 얻고 용기도 많이 얻어서,
    회사그만두고 세계여행 갔다가 돌아와서 일년 공부해서 지금은 다시 직장을 얻고도 매일 작가님의 블로그를 찾아 읽고 있습니다!
    회사그만두기전에 불안할때도, 세계여행가서 즐거운 와중에도, 다시 직장에 돌아와 조금은 지루해진 일상에서도 항상 힘이 되고 저 스스로에게 적용할 글들을 많이 얻어가구 있어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작가님
    게을러서 영어공부는 아직 시작하지 못했지만 곧 시작해보려고 해요 >_<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구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14. 언제나 봄날 2019.12.27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이 권해주신 책 모두 읽고싶은 욕심은
    나지만 책읽기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지라
    속도는 느리고 마음만 바쁩니다.

    피디님 속도에 맞출수는 없지만 제 속도에
    맞게 찬찬히 멈추지 않고 계속해 볼랍니다.

    피디님 덕분에 읽고싶은 책이 많아져서
    부자가 된듯 합니다.
    부자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힘껏배워늘푸르게 2019.12.27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한 가지 사항을 가지고 일주일째 고민하고 있었는데요..마감기한이 내일이구요..근데 해답이 작가님 글에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꿀팁!
    무엇을 먹을까?
    고민없이 첫 번째 얘기한 사람꺼 초이스 하기!

    마지막으로,
    그 첫번째 사람이 내가 되어보기!

    굿밤 되세요~^

  16. 제니스라이프 2019.12.29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따님분이 대학생이 되셨나요~~~

    글로 간간히 성장기를 훔쳐 본 독자로서 저까지 기쁘고 또 기쁘네요

    독서로 무장하고 부모의 지지를 받고 하기 싫은 일을 거르며 인생을 헤쳐갈
    민지의 훨훨 나르는 미래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17. 옥이님 2019.12.29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처음으로 애들과 한달시간맞취 여행하면서 많은생각을 했습니다

    간만에 들어와도 언제나 따뜻하고 평안한공간입니다

    최악을 거르는전략
    여행내내 선택장애를 안고 큰아이한테 맨날 엄마는 왜이래? 소리를 참많이들었어요
    그럴때마다 자괴감에 난 대체 오십년을 어찌산걸까 하며 나를 참많이 힘들게 했네요

    추천해 주신책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18. 봄처녀 2019.12.31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2020년 또는 새해라는 말이 넘 어색해요^^;;
    내가 어색해한다고 오지않는건 아니니 ㅋㅋ 피디님 말씀데로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니 좀 편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19. 샘이깊은물 2020.01.0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째가 다섯 짤, 두찌가 세 살이 되는 아침입니다.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터져 나오고 펼쳐지는 너의 우주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온전한 저의 우주도 여전히, 너무도 궁금하고요.) 이 마음, 호기심을 갖고 너의 세계를 애틋하게 응시하는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올해는 복직을 해요. 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게 되겠지요. ‘불확실성을 호기심과 스릴의 대상으로 삼고’ 호기롭게 한 걸음씩 자분자분 나아가볼래요. :)

    감사합니다.
    피디님도, 민지도 새해에 기쁘고 생기 가득한 순간 가득하길 응원할게요.^^

  20. peppermint 2020.01.13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읽어보고 딸아이가 방학에 집에 오면 한 권 짐에 넣어 보내주고 싶습니다.

    어릴 때 호기심가득 관찰하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었는데 참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듯 합니다
    하지만 기회는 아직 있는 듯 해요^^

    보석같은 책들 읽으면서 지금부터라도 더욱 호기심 가득 관찰해주는 부모가 되어 조급해하지않고
    바라봐 주도록 더 성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디님
    아침 일찍 눈을 뜨면 고요한 책상에서 제일 먼저 피디님 블로그를 열고 하루를
    차분히 긍정의 기운으로 채우곤 한답니다.
    물론 영어도 댓글부대속으로 동참해보며 톡방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1. namhoiryong 2020.01.16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월 초에 제 나름대로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준비하면서
    계속 그만 두고 싶어지더라구요.
    너무 준비된 게 없는 거 같고, 그냥 사람들 앞에서 덜덜 떨며 아무 것도 못할 거 같았어요.
    가지 말까,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고,
    애써 괜찮다 하다가도 순간순간 마음의 지반이 0.5센치씩 꺼지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원했던 일을 하기 위한 관문인데 어쩜 이렇게 두렵고, 저항감이 심한지
    제 자신도 잘 이해가 안됐어요.
    나는 이 일을 '진심으로 원한게 아니었나?'하는 의문까지 들었죠.

    그런 중에 이 글을 다시 읽으며 큰 파도가 올 거 같을 때, 지레 피하지 말고
    신나게 서핑할 기회가 왔다고 큰 마음을 먹어보라는 말을 새기며
    제 자신을 달랬습니다.
    대차게 큰 마음은 못 먹었지만 그래도 피하지 않고 그날, 그 시간, 그 장소로 저를 끌고 갔죠.
    끝나자마자 잃었던 입맛부터 돌아오더라구요..ㅎ

    결과를 떠나, 도망가지 않고 그 순간에 직접 대면한 제가 많이 기특합니다.
    내가 나한테 제대로 뭔가 해준 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감사합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성탄 특집 독서일기를 올렸습니다. 

2019/12/25 - [공짜 PD 스쿨/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 100세 인생이라는 선물

오늘은 여행 일기입니다.)

지난 가을, 주말에 강연이 있어 대구에 갔습니다. 저녁 강연이라, 여유롭게 한나절 여행을 즐겼어요. 동대구역에 내려 처음 찾아간 곳은 대구 지하철 반월당역입니다.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어요. 후백제군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왕건이 몸을 피해 이곳에 당(當)도 했을 때 반(半)달[月]이 떠 있었다는데서 유래했다고... 일제강점기때는 반월당이라는 유명한 백화점이 있었대요. 지금도 근처에는 백화점이 많습니다.

반월당역 출구는 무려 23개로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도시철도 중 가장 출구가 많다는군요.

청라언덕을 찾아갑니다. 반월당역에서 환승해서 1정거장을 더 가야하는데요. 갈아타는 대신 걷습니다. 운동삼아, 여행삼아. 청라 언덕은 대구 근대 여행을 떠나는 길목입니다.


도로 표지판을 따라 찾아가니 골목이 나타납니다.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이곳은 100년전에 지어진 선교사 블레어 주택입니다. 100년 전 미국 주택 형태에 따라 그대로 지어졌대요. 선교사라... 사명감 없이는 못 할 일이지요. 100년 전 한국과 미국의 환경의 격차를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지 않나요?

110년 전 당시 조선은 초가집이나 기와집 등의 흙집을 지었어요. 선교사들은 미국식 벽돌집을 짓기 위해 청나라 건축기술자를 부릅니다. 청나라 기술자가 조선에 와서 미국 건축물을 짓다니, 100년전에도 이런 국제적 협업이 가능했군요. <북학의>를 보면, 박제가가 청나라 벽돌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어요. 벽돌은 조선인의 시각에서는 진귀한 건축 소재였지요.

그 시절에 어떻게 이런 집을 지었을까? 주위를 서성이다 문화해설사 선생님을 만났어요. 어느 단체의 해설 투어에 꼽사리 끼어 이야기를 듣습니다.



블레어 주택은 벽돌집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래 부분은 커다란 돌이에요. 1906년에 헐린 대구읍성에서 가져온 돌이랍니다. '대구에도 성이 있었나?' 싶은데요.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가 원래 성의 동쪽 구역이라는 뜻이에요. 서울을 한강 이남 이북으로 나눈 것처럼, 대구는 읍성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나눕니다.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의 기준이 대구 읍성이었고요. 일제 시대 사라진 조선 시대 성곽의 자취는 선교사 저택 주춧돌로 남아 있네요.    

당일치기 대구 여행의 목적지로 청라언덕을 골랐어요. 대구 여행 검색을 하다 만난 지명인데, 이름이 왠지 귀에 익었거든요. 알 듯 모를 듯 한 공간이 있으면, 찾아가 봅니다. 와서 깨달았어요. 어린 시절, 즐거부르던 노래 가사에 나오는 공간이네요.


<동무생각>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한동안 부른 적이 없는데도, 시비 앞에 서서 가만히 소리 내어 읽다보니 내 속 어딘가에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동무생각>은 1922년에 만들어진 노래로 우리나라 가곡 제 1호랍니다. (무려 100년 된 노래!) 작곡자 박태준 님이 만든 노래에는 <오빠 생각>도 있지요.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현제명의 <고향 생각>도 그렇고 그 시절 노래에는 '생각'이라는 제목이 많군요. 박태준 작곡가는 고향이 대구고요. 여기 나오는 동무는 작사가 이은상님이 청라언덕에서 만난 하얀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랍니다.

청라 언덕을 오르자, 대구 제일교회가 나옵니다. 이제 계산성당을 찾아갈 시간입니다.

청라언덕에서 성당 가는 길에, 만세운동길 90계단이 있습니다. 옛날 골목길 계단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요. 길을 따라 대구 만세 운동의 역사가 설명되어 있어요.


시멘트 계단인데 특이하게 3등분이 되어 있지요? 자전거를 끌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사람을 위해 계단 가운데에 자전거 길이 있고요. 연탄을 실어나르는 리어카를 위해 양옆에는 리어카 폭에 맞춰 리어카 길이 있어요. 
그 옛날 연탄 리어카가 생각납니다. 겨우 50년 살았는데, 그 사이에도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는 얼마나 또 바뀔까요?

대구 계산성당입니다. 서울 명동 성당, 전주 전동 성당, 대구 계산 성당, 우리나라의 3대 성당 건축물이랍니다.

1902년 완공된 곳인데요. 한국 근대사, 역사의 현장이네요. 1951년 김수환 추기경이 신부 서원을 한 곳이고요. 1950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열렸지요. 신랑 신부의 이름을 보고, 신랑 육영수 군과 신부 박정희 양이라고 읽었다는 농담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한국 전쟁 중에는 영국 수상 처칠의 아들인 랜돌프 처칠이 종군기자로 오기도 했다고요. 오래된 공간이라 이야기도 많네요.

계산 성당 내부입니다. 100년 전, 이 곳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아요. 

유럽의 성당에 가면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든 성서 인물화가 있지요. 이곳의 성인화는 조금 색다릅니다. 

한복을 입은 성인의 모습. 한국 천주교회는 1784년 창설 이후, 200여 년의 역사 안에서 크고 작은 박해가 끊이지 않았지요. 1984년 순교한 선인들 가운데 103분을 성인의 반열로 모십니다.

대구 근대 여행을 하면서 선교사와 순교자의 삶을 생각합니다. 

<100세 인생>이라는 책을 보니, 앞으로는 인생을 살면서 목표를 갖고 사는 게 중요하답니다. 어떤 신념을 지켜내며 사는 삶은 아름답지요. 내게는 어떤 소명이 있는가? 그걸 생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만나길 소망합니다. 

즐거운 연말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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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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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12.26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버틸 만큼의 고통만 주어진다 하니, 하나님이 선교사와 순교자에게는 버틸 힘을 더 주셨을 겁니다. 사명? 때로는 두려운 걸 보면 고통 없이 꽃피는 일이 있을까 싶네요. 그러나 지금 여기를 귀히 여기며 살아가기로

    피디님 도반님들 올한해 욕봤심니더~♡

  2. 최수정 2019.12.26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부터 대구에서 생활하게 될수도 있는데 미리 좋은 곳 소개해주셔서 나중에 가게되면 추천해 주신곳 꼭 들려봐야 겠어요~~^^

  3. 배수의 진 2019.12.26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가 많네요 구독할게요
    이번에 티스토리 오픈했는데 가끔 방문 구독 부탁해요~~~
    일상을 간단하고 재밌는 그림(움짤)괴 같이 적으려고 합니다

    https://besoojincarpedeum.tistory.com/m

  4. 아리아리짱 2019.12.26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피디님 걸음을 따라나선 대구가 정말 아름 답습니다.
    사실 제가 태어난 곳은 대구이지만, 곧 이사하여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 원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대구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지만 태어난 곳이라는
    아련함이 있답니다.
    피디님 소개한 코스로 대구 여행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익숙한 국내의 곳곳을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으신 진정한 여행자이십니다.
    여행과 함께 살아가면서의 소명 또한 되새겨 보기!
    올 한 해 피디님 과 함께 해서 저희 <공즐세학당> 도반들도 행복했습니다~! ^^
    <공즐세 학당>이여 영원하라~!

  5. 경우 2019.12.26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산성당 탐방을 새해 계획에 추가합니다.
    제 삶의 성당 짓기를 꿈꾸며~
    한해 활력의 에너지 듬뿍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즐거운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요~^^

  6. 김진아카타리나 2019.12.26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 주말에 당일치기여행을 어디로 갈까.. 고심하던차였는데..역쉬 김 pd님이 최고입니다. 동선까지 책임져 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 제 정신적,육체적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건강하시구요.

  7. 더치커피좋아! 2019.12.26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달 대구에 가게 되면
    저도 한번 피디님 추천코스로
    다녀보고 싶네요.^^

    '내게는 어떤 소명이 있는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며
    내게 던지는 선물같은 물음이 될것 같네요.

    소중한 오늘.
    피디님 파이팅!

  8. 언제나 봄날 2019.12.26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양이 고향이라 대구가 가까운데도
    대구여행을 한번도 못했네요.
    고향가는 길에 꼭 대구에 들러
    피디님이 가신 길목을 걸어보겠습니다.
    피디님 추천한 소무의도도 너무 좋았어요~~

  9. 피오니90 2019.12.26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도 멋진 건물이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10. 인대문의 2019.12.26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하네요.

    특히 마지막 한복을 입은 성인의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저는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자격증을 얻은 즐거움보다, 조상님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함을 더 느끼게 되더군요.

    이런 우리나라의 문화들이 후세에까지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내여행도 갈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꿈트리숲 2019.12.26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 야구보러 자주 가고
    영화 배경이 되었던 대학 투어는
    해봤지만 근대여행은 사진으로만
    봐왔어요.
    계산성당과 청라언덕 찜해놓고
    있는 곳인데, 한복입은 성인의 모습
    꼭 봐야할 것만 같아요.

    이번 겨울 춥지 않은 날 대구 근대여행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즐겁게 건강하게 사는 삶, 저의 목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저도 소망해봅니다.ㅎㅎ

  12. 나겸맘 리하 2019.12.26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의 제목이 동무생각이라는 걸 잊고 지냈네요.
    청라언덕인 줄 알았어요.^^
    동무가 여학생이었다니 아름다운 노랫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써주신 가사만 읽었을 뿐인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세월만큼 쌓인 계산성당의 이야기들도 재미있고요.
    만세운동길의 자전거와 리어커를 위해 내놓은 길도 자꾸 쳐다보게 되네요.
    남은 인생...목표를 가지고 살면서도
    재미나게 살고, 타인에게 도움도 드리면서 산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내년에는 저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13. 아빠관장님 2019.12.26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제가 우리 교회의 영아부 교사로 있습니다^^;;; 지난 봄에교사들 성지 순례로 이곳을 계획하며, 사진 상으로 보았던 그곳들을 피디님께서 또 소개시켜 주시네요!! 아쉽게도 봄에 못 갔지만, 꼭 시간내어 가 봐야 쓰겄네요!^^

  14. 초코라떼 2019.12.26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여행 꼭 해보겠습니다 pd님 덕분에 좋은 곳도 알게되서 정말 감사합니다~!! 명동성당 전동성당은 가봤는데 이번에 계산성당에 가면 3대성당은 다 보게되겠네요 ㅎㅎ

  15. 오달자 2019.12.27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마나! 피디님 대구 가셨네요~~ ㅎ ㅎ
    어쩜...제가 작년 여름에 대구 근대여행투어를 피디님처럼 그 코스로 다녀왔었는데요.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해질무렵 청라언덕과 계산성당.거기에 이상화 고택까지~~멋진 여행이었어요.
    사실,중.고.대학 시절을 대구에서 보낸 제가 청라언덕도 처음 가보고. 이상화고택도 처음 가봤었어요.
    다음달 모임이 있어 대구 내려 가는 길에 다시 가보고 싶은 청라언덕입니다~

  16. 섭섭이짱 2019.12.27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대구는 경북에 있는 대도시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여기도 근대역사 흔적이 많이 남아 있군요
    피디님 알려주신 코스와 김광석 거리 볼겸
    하루 날잡아 걷기 여행 다녀와야겠네요 ^^

    오늘도 좋은 걷기 코스 추천 억수로 고맙습니데이~~~~~

  17.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27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 전에 동대구 혼자 돌면서 PD님과 같은 코스를 돌았어요.
    그리고 일요일? 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엄청난 푸드트럭 야시장이 열려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평생을 서울에만 머물렀던 사람인데 1년 전부터 그 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혀가고 있어요. 잘된 일이죠ㅎㅎ

    그리고 오늘 다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환합니다!! 한국에서 뵈어요!! have a good day!!

  18. 2020.01.02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인문공학 2020.03.13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혹여 다음에 대구근대골목에 갈 일이 있으면. 여기도 한번 들러보시길.
    일제강점기 술도가를 하던 곳인데. 아직도 그 원형이 남아있습니다.
    대구 중구 서성로 34-1 태갤러리.(약전골목 서문 바로 앞이에요. 계산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꼬꼬독~꼬꼬독~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성탄특집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께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그냥 드리지는 않고요. 일단 퀴즈를 낼게요. 국가의 성공을 순위로 매긴다면, 그 기준 중 하나가 국민의 수명이겠지요? 그 나라의 국민이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 기대 여명과 건강 기대 여명으로 보면 한국은 몇 위일까요?

3가지 보기가 나갑니다. 
1. 50위
2. 30위
3. 3위

정답은 3번, 3위입니다. 놀랍지요? 의료보험 덕분인가 봐요. 미국은 선진국이라지만 아픈 사람이 병원에 한번 가기도 힘들 정도로 의료비가 비쌉니다. 한국은 의료 보험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립니다. 우리가 오래 산다는 사실은 실제로는 오랫동안 젊게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80세인 사람은 20년 전의 80세보다 더 건강합니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인의 기대 여명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여 28년이 늘어났어요. 거의 한 세대를 더 삽니다. 한 세대란 30년이 기준이지요, 태어나서 결혼하고 다음 세대를 낳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평균 연령 60이던 시절과 기대 여명 90이던 시절은 삶을 사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지금 유튜브를 보시는 분 중에서 나이가 50세 미만이라면 100세까지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여러분께 나눠드리는 성탄 선물, 바로 100세 인생입니다. 

<100세 인생> (린다 그래튼, 앤드루 스콧 / 안세민 / 클)

수명이 늘면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일까요? 가장 큰 변화 셋을 꼽는다면...

'1. 사람들은 70세 혹은 80세까지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장수라는 선물을 가장 잘 활용하려면 모두가 70대 혹은 80대까지 일을 해야 한다.
2. 새로운 직업과 기술이 나올 것이다.
-수면이 짧고 노동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던 시절에는 20대에 배운 지식과 기술이 있으면 재투자를 하지 않고도 직업 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70대 혹은 80대까지 일을 해야 한다면, 지식을 복습하는 식으로는 생산성을 유지할 수 없다. 시간을 따로 내어 지식과 기술의 재교육을 위한 근본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3. 재정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100세 인생에서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돈이 유일하게 중요한 자산인 것은 결코 아니다. 가정, 친구, 정신적 건강, 행복 모두가 중요하다.'
(18쪽)

오래도록 행복하려면 더 오래 일을 해야 합니다. 70에도 일하려면, 나이 50에도 새로 공부해야 합니다. 평생학습에 있어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삶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100세 인생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고령화와 저출생이라는 양대 압박은 노동력 감소로 이어집니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차지할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로봇이 나이가 들어가는 노동 인력을 제때에 대체하여 생산, 생산성,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기뻐해야 한다.'
(108쪽)

힘든 일은 로봇에게 맡기고 우리는 주어진 사명을 찾아야합니다. 노후에도 오래도록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무형 자산이 필요합니다. 1. 기술 지식같은 생산 자산, 2.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같은 활력 자산, 그리고 3. 변형 자산입니다. 변형 자산은 자기 인식, 다양한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 능력,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입니다. 어쩌면 이들 무형자산이 돈이나 일보다 더 소중한 선물이 될 지 몰라요. 돈이나 일은 사라질 수 있어도, 무형자산은 사라지지 않는 내 것이거든요. 무형 자산 중 하나가 평판인데요.

'평판은 다른 무형 자산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을 두고 투자하여 얻을 수 있다. 평판은 오랫동안 가치를 제공하는데, 매매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가치는 금방 하락할 수 있다.'

(129쪽)

좋은 평판을 유지해야 오래도록 일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젊어서 자신이 이룩한 성과를 자랑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어요. 40대의 성취를 갖고 나이 80에도 버틸 수는 없잖아요. 어느 한 순간에 낸 성과보다 인생 자체의 품위가 중요해집니다. 이제 내 인생의 성과는 인생 그 자체여야 해요.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시대, 이제는 삶의 목적이 필요하고 의미가 중요합니다.



'장수라는 선물은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주는 선물이다. 오랜 세월을 살다보면, 목적이 뚜렷하고 의미 있는 삶을 가꾸기 위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오래 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대성당을 건설할 것이다. 당신이 회계 분기별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보기 흉한 쇼핑몰을 건설할 것이다.'

(203쪽)

나라는 사람에게 맞는 삶의 길은 어디에 있을까, 탐색이 필요합니다. 길을 찾아 나선 사람을 탐색자라고 부릅니다. 

'누구든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라도 탐색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탐색자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세 개의 연령대, 18~30세, 40대 중반, 70대 혹은 80대 후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인생의 과도기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고, 이때 그런 탐색의 시기가 더욱 주도면밀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삶을 자세히 살펴보고, 선택을 더욱 치밀하게 이해하고, 믿음과 가치에 대하여 더 많이 성찰하는 시간이 된다.'
 
(216쪽)

20대에 저는 10년 내내 방황만 했어요. 공대를 나와 영업사원을 하다 통역대학원까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드라마 연출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했지만, 적성을 찾아 헤맨 10년이 인생에 있어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어떤 일이 내게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일단 한 번 해보는 겁니다. 해봐야 알아요, 맞는지 안 맞는지. 
나이 50에 블로그와 유튜브와 작가로 사는 건, 40대 중반에 탐색기를 한번 더 가진 덕분입니다. 자의 반 타의 반, 회사에서 업무에 배제된 시간이 있었어요. 그 시기가 없었다면 여러분을 이렇게 만날 수도 없었겠지요. 책을 읽고 결심했어요. 나이 70에도, 80에도, 새로운 꿈을 향한 탐색은 계속해야겠어요. 

100세 인생에서는 결정을 서둘러서 하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20대 청춘들에게 진로 탐색의 여유를 줘야하고, 40대 중년들에게도 자신의 소명을 찾을 시간을 줘야하고, 70 노후에도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있어야 해요. 여기에는 가족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20대 자녀에게 빨리 취업과 결혼을 하라고 보채면 안 됩니다. 40대 중년의 배우자가 과로나 우울증으로 고생한다면 쉬면서 삶을 재설계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70의 부모님에게도 정신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요. 부모, 배우자, 자식으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줘야합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수명이 짧던 시절에는 생존을 위한 전투, 식량 부족, 질병, 끊임없는 폭력의 위협에 직면했다. 수면이 길어지면서 인간은, 특히 선진국 국민들은 부유해졌다. 이렇게 남는 시간에 출산, 양육, 재산 축적을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전 생애에 걸쳐 이렇게 남는 시간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탐색할 기회를, 당신이 태어난 사회의 전통보다 당신 자신의 가치관과 기대에 더 가까운 삶의 방식에 도달할 기회를 제공하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이것은 장수가 가져다주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331쪽)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새로운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오늘 출근하는 전철 안에서 나는 얼마나 재미난 책을 읽을까. 점심시간 산책하면서 어떤 풍경을 만날까. 저녁에 블로그 원고를 정리하면서 어떤 영감을 얻을까. 아침에 올린 글에는 또 어떤 댓글이 달릴까. 생각만 해도 설레고 두근두근합니다.  

책에는 이런 질문이 하나 나옵니다. '70세, 80세, 100세가 된 당신이 지금 이 순간의 당신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 지금 당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 미래의 당신이 추궁하는 것을 견뎌낼 수 있을까?'

네, 저는 100세의 내가 지금의 저에게 이렇게 말해주기를 소망합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길을 걷고, 부지런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즐겨줘서 고마워.
내 삶은 당신이 내게 준 선물이야."

꼬꼬독 꼬꼬독~ 메리크리스마스~ 모두가 100세 인생의 선물을 누리는 멋진 성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1btf8lfy0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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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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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12.25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만 구독자 축하드려요~♡
    10만도 문제 없습니다.

    피디님께 댓글이라는 설레임이 있다면, 저에게도 학생분들 스피치 듣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외운거 많이 써먹으시네요. 그냥 입에서 나온답니다.

    책 써주셔 감사합니다

  2. 섭섭이짱 2019.12.25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요즘 하루하루가 다 선물이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누군가에게 오늘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일것이니
    후회없이 살도록 나에게 맞는걸 탐색하며 즐기며 살려고요.

    전 민식 산타님 만난거가 엄청난 선물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제 맘속에 산타로 남아주세요. 꼭이요

    그리고, 꼬꼬독 구독자 4만 돌파하신거
    따따따블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3. 아빠관장님 2019.12.25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리 크리스마스~^^

    민식 산타를 만나 100세 시대가 기다려지는 기대되는 또 다른 1인입니다.

    피디님 7, 80세에도 꼬꼬독은 이어져서~ 10만, 100만 1000만 1억명 ~그 이상의 구독자 가자고요!!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요! 피디님께서 영어도 가능하시고, 요즘 중국어도 공부 중이시니. 영어버젼 중국어버젼 스페인어버젼 등으로 꼬꼬독을 하신다면 구독자 1억명 이상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양서를 추천하시고 전세계 사람들의 독서율이 올라간다면 인류에 엄청난 공헌을~~~~~~~~~

    와우!!!!

  4. 언제나 봄날 2019.12.25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떤 책을
    가지고 떠날까.. 고민 했었는데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로 권해주신
    100세 인생으로 결정했습니다.

    첫번째 혼자 여행은 남편과 위기로
    두번째 혼자 여행은 우울증으로
    세번째 혼자 여행은 오롯이 나를 찾아서

    요즘 피디님 덕분에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1인입니다.
    오래도록 팬으로 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25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휴가를 내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 비행기를 타고 와 있어요. 제 생애 첫 해외여행입니다. 그동안 한국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게 많이 답답했어요. 계속 뫼비우스의 띠를 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죠. 이곳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켓을 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해요. 제가 여기에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처음 항공권을 알아보고 출국, 입국을 하기까지 꽤 고단한 과정이 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다보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혼자 준비해야 했어요. 그래서 중간에 "집에서 쉴까? 그게 더 편할 것 같은데.."라는 마음이 강했는데.. 그래도 이왕 칼을 뽑은 김에 무라도 썰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을 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더라면 제 눈 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만 볼 수 있다고요. 저도 PD님처럼 여행의 고수가 되어 세계가 주는 깨우침을 많이 담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운동하러 나가봐야 겠습니다! ^^

  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25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휴가를 내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 비행기를 타고 와 있어요. 제 생애 첫 해외여행입니다. 그동안 한국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게 많이 답답했어요. 계속 뫼비우스의 띠를 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죠. 이곳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켓을 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해요. 제가 여기에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처음 항공권을 알아보고 출국, 입국을 하기까지 꽤 고단한 과정이 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다보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혼자 준비해야 했어요. 그래서 중간에 "집에서 쉴까? 그게 더 편할 것 같은데.."라는 마음이 강했는데.. 그래도 이왕 칼을 뽑은 김에 무라도 썰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을 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더라면 제 눈 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만 볼 수 있다고요. 저도 PD님처럼 여행의 고수가 되어 세계가 주는 깨우침을 많이 담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운동하러 나가봐야 겠습니다! ^^

  7. 배개인날 2019.12.25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 선물 감사합니다

    딱 제나이에 읽어야 할 책이네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8. 인대문의 2019.12.25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책을 읽고, 댓글을 달고, 길을 걷고, 게으르지만 나름 열심히 산거 잘했어.

    비록 여자친구가 없어서 혼자 카페에 앉아 pd님 블로그를 보고, 댓글 다신 분들의 블로그까지 구경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내가 행복한 방식으로 보내줘서 고마워.

    카페에서 놀고 공부하다가 저녁때 가족들과 함께 보낸 후 자기 전에 내가 할 말.

    메리 크리스마스~!

  9. 최수정 2019.12.25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나의 노년을 위해! 메리크리스마스~~^^*

  10. 오달자 2019.12.25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싼타모자가 잘 어울리십니다~
    메리크리스마스~~피디님^^

    매일 매일 선물같은 삶을 살게끔 일깨워주시는 피디님의 보석같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2020 년 첫 책으로 "100세인생"

    자~~이제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11. 찬휘헌 2019.12.25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대 중반인 저에게 깊이 와닿는 글입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이에 대해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여태까지 온 길을 잠시 되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지금 이 순간에 작은 것부터 하나둘씩 해보려 합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배우고, 이러한 것들이 점차 또 다른 나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100세 시대는 이러한 일상의 순간들이 쌓여서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될지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

    좋은 책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2. ☆찐 여행자☆ 2019.12.25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장수는 정말 힘들거 같아요-! 지금부터 복리효과를 누리도록 자산을 노후에 꾸준히 준비해가야 할 것 같습니다!

  13. 더치커피좋아! 2019.12.25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60년동안
    내 인생의 대성당을
    건설해야겠습니다.
    일년만에 짓는 쇼핑몰이 아니라..
    가슴 벅찬 질문을 받았네요.
    크리스마스선물 감사합니다.

    피디님~메리크리스마스^^

  14. 루시아 2019.12.26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피디님의 글은 편안하면서 공감이 잘되어 실생활에 바로적용하고픈 의지를 줍니다~~
    쵝오!!

  15.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12.2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세시대 저주일까 축복일까
    궁금했는데
    저주가 아닌 선물로 사는 길
    피디님 크리스마스 선물 최고예요
    보물 같은 글 잘 간직하고
    두고두고 보면서
    내가 누구인지 탐색하고
    일단 해보는 일로 시작해
    내 인생의 대성당을 지어보겠습니다



  16. 꿈트리숲 2019.12.26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인생의 성과는 내 인생 그 자체여야 한다!!!
    이 문구가 저에게 콱 박혔어요.

    품위있는 인생은 어떤 걸까 고민도 좀 하고
    품위있기 이전에 어떤 재미를 찾고 그 재미엔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어찌됐든 내 인생 그 자체가 성과라고 한다면
    1~2년 내에 승부 볼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싶어요. 느긋하게 선물같은 오늘 하루하루를
    잘 보내야겠죠? 100세 인생이라 잠시 멈춰도
    다시 일어설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17. 코코 2019.12.26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피디님 블로그에 조용히 놀러 와서 글을 읽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고
    또 추천해 주신 책들을 폰의 '김민식 피디님 추천 책' 이라는 폴더에 저장해 놨답니다.
    주말에 도서관 그리고 서점에서 항상 그 목록을 보며 좋은 책을 고르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

    나이가 들면 경험이 쌓여 좀 더 사는 일이 수월해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 같아요.
    더 고민하게 되고 알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네요. 그럴 때마다 책을 뒤적이는데
    이런 저에게 피디님의 글은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책 추천과 어떤 글이 올라와 있을까..? 하고 기대하며 블로그를 찾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_^ 피디님!

  18. sunny 2019.12.26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피디님의 글을 눈팅만 하다가 댓글을 남겨봐요.
    피디님 글을 읽으면 삶에 대한 애정이 생겨납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고, 글을 쓰고 싶고, 책을 읽고 싶어져요. 늘 작심삼일이라 끝까지 해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그럼에도 매일 다시 시작하고 또 시작합니다. 100세 인생 멋지게 살아보고 싶어서요 ^^ 좋은 글로 동기부여를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

  19. silahmom 2019.12.27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늘 걱정하는 100세시대였는데 , 이 리뷰를 보니 웬지 선물받은 느낌이 듭니다.
    100세를 위해 더 열심히 제2의 직업을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오늘자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2019년 마지막 칼럼을 준비하면서, 올 한 해 블로그에 올린 글 중에서 글을 추려봤습니다. 예전에 독서일기로 접한 분도 있지만, 신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다시 정리했습니다.)

올 한 해 200권의 책을 읽었다. 나는 고민이 생길 때마다 책 속에서 답을 찾는다. 독서는 답을 찾는 여정인데, 진짜 좋은 책은 답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2019년에 나온 책 중 내게 가장 깊은 질문을 남긴 책은 이철승 교수의 <불평등의 세대>다. 책에는 이런 질문이 나온다. 


‘왜 우리는 386세대와 함께 민주화 여정을 거쳤음에도, 우리의 아이들과 청년들은 더 끔찍한 입시 지옥과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고 있는가? 왜 민주주의는 공고화되었는데, 우리 사회의 위계 구조는 더 '잔인한 계층화와 착취의 기제'들을 발달시켜 왔는가? 왜 여성들은 여전히 입직과 승진, 임금에서 차별받는가?’ 

(<불평등의 세대> 79쪽)


내 또래인 386세대는 어려서 식민지나 전쟁을 겪은 산업화 세대에 비해서 운이 좋은 편이다. 대학에서는 민주화 투쟁으로 승리의 경험을 얻었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IMF가 터지는데, 이 또한 불행 중 다행이다. 연차가 낮은 신입 사원 시절, 비교적 싼 임금 덕분에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했다. 2000년대 들어 세계화와 정보화의 흐름을 타고 한국 기업들이 약진할 때, 윗세대의 빈자리를 386이 차지했다. 신자유주의 여파로 노동시장이 유연화하고 정규직이 사라지는데, 그 와중에도 굳건히 상층부를 차지하고 있는 게 지금의 386세대다. 


'노동시장에서 임금 불평등이 나타나는 세 요인은, 첫째 개별 노동자가 속해 있는 기업 조직이 대규모인가 아닌가, 둘째 고용 지위가 정규직인가 비정규직인가, 셋째 사업장에 노조가 존재하는가 여부다.' 
(위의 책, 99쪽)


사다리의 상층부를 차지한 대기업 정규직 50대 부장이 하청업체 비정규직 30대 사원을 상대로 갑질을 하거나, 위험을 외주화한다. 이들이 만든 한국 사회의 위계 구조에서 희생자는 청년과 여성이고, 그 교집합이 바로 젊은 여성이다. 장강명 작가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보면, 나라를 떠나 이민을 꿈꾸는 주인공이 바로 젊은 여성이다.


퇴사와 이민을 꿈꾸는 젊은 세대의 속내가 궁금해서 읽은 책이 있다. <그래서 나는 한국을 떠났다> 책을 보니 젊은 세대는 외국 생활을 동경해서 가는 게 아니라 이곳의 삶이 힘들어 떠난다. 한국에서 대기업을 다닌 어떤 이는 잦은 회식 탓에 개인 시간이 없었다. 평일 저녁 늦게까지 술을 먹고 부족한 잠은 주말에 보충했다. 사표를 던지고 캐나다로 이민 가서 공무원이 되었는데, 지금은 오후 3시 반에 퇴근해서 저녁엔 취미 생활을 즐긴단다. 


이민을 떠난 사람들이 어디에서 살든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여기는 야근이 없고, 회식이 없어요.”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때, 회식 자리에서 술을 안 마신다고 했더니 “술 안 먹을 거면 퇴사해!”라는 부장의 말에 다음날 사표를 던지고 이민을 떠났다는 사람도 있다. 이주노동자로 사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이민을 선택하는 걸 보니, 인종차별보다 더 무서운 건 상사 갑질인가 보다.


<불평등의 세대>를 쓴 이철승 저자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무지개 리더십'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리더들로 구성된 '무지개 리더십'으로 더 젊은, 더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조직과 사회에 불어넣어야 한다고. 젊은이들과 여성을 조직의 최상층으로 끌어올리면, 경직된 권위주의 문화와 386세대의 장기 집권으로 인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단다.


2020년 새해에는 50대도 워라밸을 챙겼으면 좋겠다. 야근이나 회식을 권하는 행동은 이제 삼가자. 젊은 사람들이 결혼, 출산, 육아를 꺼리는 바람에 출생률이 낮다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출생률 걱정하지 말고, 있는 사람 나라 밖으로 쫓아내지나 말자. 386세대가 2020년 새해 결심으로 취미 생활이나 어학 공부에 매진하면 좋겠다. 오랫동안 누려온 리더십은 이제 젊은 세대와 조금 나눠도 좋을 것 같다. 50대가 잘 놀아야, 나라가 산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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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수정 2019.12.24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한해 연재하신 글들 너무 잘 읽었습니다! 피디님 메리 크리스마스~~^^

  2. 아리아리짱 2019.12.24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50대가 잘 놀아야 나라가 산다.'
    이 표현 절묘합니다.
    오늘 쓰신 글들 공감 백배입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로
    갑질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 386 세대가
    중심을 잡고 '무지개 리더십'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양보하고 내놓을 수 있는 세대 또한
    386 세대 이니까요!

    헬조선에서 가장 역할이 큰 세대인
    386세대의 각성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더치커피좋아! 2019.12.24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년 피디님 좋아하시는 책으로
    잘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2020년도 함께해요~^^
    Happy new year!

    피디님~파이팅!

  4. 고로 2019.12.24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만의 주관적 경험을 근거로 계급관점에서만 한국사회를 분석하는 글 읽는것도 이제 지겹지 않나요? 전형적인 매너리즘 386 깨시민의 계급과 PC 율법을 오직 정의이자 진리로만 여기는 사회가 촛불민주주의 인것 같긴 해요..

  5. 김주이 2019.12.24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대가 잘 놀아야, 나라가 산다.
    재밌지만 뼈있는 말이네요.
    즐겁게 취미생활 하면서 여유있게 사시는 50대 부서장님들을 생각해봅니다.
    조직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실 것 같아요.
    한 해동안 많은 책소개 감사드립니다.
    많은것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PD님도 메리크리스마스!!!☆☆☆

  6. 보리랑 2019.12.24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이 정상화되려면 노동시장이 유럽처럼 정상화 되어야 한다는 성공회대 하종강 교수님 세바시 강연에서 희망을 봤어요. 노동해도 먹고 사니 대학이 공짜라도 굳이 갈 필요가 없다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으로 무지개리더쉽이라든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 싸우지 않는 한 한국에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https://youtu.be/0ITJ5kiiDa8

  7. 2019.12.24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오달자 2019.12.24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대에 잘 놀아야 나라가 선다!
    이제 막 50대에 진입한 즤 집 그 분께 이 포스팅 글을 읽혀야겠어요.

    일중독에 가까운 즤 집 그분도 2020 년에는 꼭! 워라벨을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피디님 ~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9. 꿈트리숲 2019.12.2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책에서 답을 찾으려고만 했는지 힘들때 해결책이 되어주지 못한 책을 원망하기도 했었어요.

    질문을 많이 하게끔 하는 책을 골라내는 안목도 있어야할 것 같고, 어떤 책이든 질문을 던져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50대가 잘 놀면 나라가 서고
    40대가 잘 놀면 가정이 바로 서겠죠?^^
    40대 잘 놀기 위해 질문 먼저 던져 봐야겠어요. 뭐 할때 가장 재밌니~~?

    • 나겸맘 리하 2019.12.24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꿈트리님, 반갑다는 이유로 주책맞게 댓글답니다~ 재밌는 것 꼭 발견하세요^^

  10. 인대문의 2019.12.24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대가 잘 놀아야, 나라가 산다.
    40대도 잘 놀아야, 나라가 산다.
    30대도 잘 놀아야, 나라가 산다.
    20대도, 10대도, 나이가 어떻든 모두가 잘 놀아야, 미래가 밝다.
    그리고 '노는 방법은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고 다양하니 강요하지 말자.'를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아빠관장님 2019.12.24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진짜 좋은 책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피디님께서 올해의 최고의 책으로 꼽으신 <불평등의 세대>는 꼭 읽어 보도록 할게요 ~

  12. 섭섭이짱 2019.12.24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무지개 리더십''
    아마 해결 방법은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거 같아요. 저부터 즐겁게 놀려고요. 나중에 50대서 놀아라하면 못 놀듯해서 ^^

    피디님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

  13. 나겸맘 리하 2019.12.24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사이 블로그며 독서모임등을 통해 젊은 분들과 소통을 하게
    되는데요. 그분들께 배우는 게 너무 많습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 받게 되니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태도도 변하게 되는 것 같고요.
    그들보다 단지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저는 변변찮은 경험을 나눠 드리는데요,
    그걸 또 반가워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또래끼리 노는 것보다^^ 연령 구분없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더 많은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게 바로 무지개리더십이었네요. 새로운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디님,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고요^^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를 은근히 즐겨 읽습니다. 어른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 많고요. 읽고 재미난 책은 아이들에게 권해주기도 좋거든요. 신문 신간 소개에 나온 책을 찾아서 읽었어요. 

<내일 말할 진실> (정은숙 / 창비)

주인공이 다 청소년들인 단편 모음집입니다. 각자 다른 사연의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어요. 나이가 어리든 많든 누구나 삶은 힘들고, 인생은 늘 어려운 선택을 던져줍니다. 

<빛나는 흔적>이라는 이야기에 나오는 사연 하나. 중학교 축구 선수이던 아이가 경기 중 태클을 했다가 축구부 친구가 다쳐요. 그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아들의 친구를 병원에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요. 그 아이의 부모님은 맞벌이라 병원 문 닫기 전에 픽업이 힘들거든요. 엄마는 형의 학원 픽업을 아빠에게 미루고 병원으로 갑니다. 은행에서 근무하는 아빠는 하필 그날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 한 분을 집으로 모셔다드려야 해요. 그래서 큰아들에게 그날만큼은 대중교통으로 학원에 가라고 하는데요. 버스가 오지 않아 학원에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을 했더니 원장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학생의 픽업을 부탁합니다. 평소에 공부를 잘 하는 아이라 유난히 마음이 갔나봐요. 할아버지가 몰고 나간 그 차는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고 그만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 숨져요.   

'형의 사고를 돌이켜 볼 때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게 있었다. 엄마도, 아빠도, 양호도, 원장님도 모두 선의를 베풀었는데 결과가 어떻게 이런 지독한 불행일 수 있는지...'

(위의 책 54쪽)
모두가 선의를 베풀었는데 왜 이런 불행이 일어났을까.. 무척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게 인생의 딜레마입니다. 선의로 한 말에 우리는 상처받고,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 불행을 불러옵니다. 옛날에 영문 소설을 읽다 만난 구절이 있어요. 
'Shit happens.'
자동차 범퍼 스티커인데요. 차를 몰고 가는 소설 주인공은 앞차 뒷범퍼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딴생각을 하다 급정거한 앞차를 들이받아요. 네, 이런 걸 자기실현성 예언이라고 하지요. '똥같은 일도 생기는 법이다.' 그런 스티커를 붙였더니,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난 거죠.
아들과 형의 죽음이라는 지독한 불행을 맞이한 엄마와 아들이 유럽 여행을 갑니다. 그곳에서 더 어이없는 불행에 휘말리는데요. 엔딩에 가서는 의외의 전개에 빙긋 미소를 짓게 됩니다. 살면서 나쁜 일이라고 다 나쁘지도 않고, 좋은 일이라도 다 좋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끝에 실린 작가의 말...

'나는 아직도 불가해한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불행했던 어제와 불확실한 내일 사이에서 힘들고 아픈 '오늘'을 꿋꿋하게 살아가기로 했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속절없이 우는 누군가의 곁에서 같이 눈물을 흘리기로 했다. 그가 가진 아픔을 기꺼이 나눠 갖기로 했다. 
글을 쓰면서 슬펐고, 애틋했고, 행복했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이라도 빙그레 웃어 준다면, 한 번쯤 고개를 끄덕여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 주위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내 기쁨에 같이 웃어 주고, 내 슬픔에 같이 울어 주는 그들이 있어 오늘도 충만하게 살고 있다.'

(231쪽)

저요, 이  읽으면서 여러번 크게 웃었어요. 수능을 마친 큰 딸 민지에게도 권해줬어요. 둘이 같이 어떤 장면을 이야기하며 크게 웃었어요. 여러 차례 위로도 받았고요. 작가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른들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에요. 책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청소년 문학이지만, 제가 더 위로받았네요. 

<내일 말할 진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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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라피나장 2019.12.23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의의
    행동
    불행히도 나쁜 결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시키는 곳으로

    오늘을
    꿋꿋하게

    감사합니다
    매일아침

    우물가
    괜찮은
    많이 따뜻한 숭늉
    마시고
    하루 달립니다

  2. 보리랑 2019.12.23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의로 한 말에 우리는 상처받고...' 별뜻없이 한 말에 딸들이 상처받고는 속상해 하는데요. 필시 나한테 구린 속이 있어서랍니다. 사랑만 있는 말은 상처주지 않는답니다. 아이들이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다 아는 것처럼요

  3. 아리아리짱 2019.12.23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저도 청소년 문학 시리즈 정말 좋아합니다.

    <내일 말할 진실> 그 진실이 급 궁금합니다.

    책을 읽고 딸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빠!

    피디님 덕분에 따뜻한 맘으로 한 주 출발입니다~! ^^

  4. 더치커피좋아! 2019.12.23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어리든 많든
    누구나 삶은 힘들고,
    인생은 늘 어려운 선택을
    던져줍니다.'

    힘들고 아픈 오늘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곧 희망이고 최선이라는 생각.
    해봅니다.

    '친절하라.
    당신이 마주치는 사람은 누구나
    힘겨운 전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책에서 읽은 이 한구절.
    피디님이 추천해주신 오늘의 책과
    잘 어울리는듯 해요.^^

    희망을 만들어가는 하루~
    피디님도 파이팅!

  5. 아빠관장님 2019.12.23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저도 얼마 전 송도나비 독서모임에서 함께 하는 김리하 작가님의 선물로 작가님의 <빨래하는 강아지>를 아이들과 같이 읽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네요..

    • 나겸맘 리하 2019.12.23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장님...부끄럽습니다. 꼭 제가 시킨 것 같아요~~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6. 힘껏배워늘푸르게 2019.12.23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따님과 책을 매개로 공감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주의 시작이네요!
    화이팅! 입니다~~^^

  7. 나겸맘 리하 2019.12.23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좋아하는 작가님을 소개해 주셔서 더 반갑습니다~
    살다보면 어른이고 아이고 생각지도 못한 어느 때. 어딘가에서 날아오는
    돌맹이에 얻어맞아 피 흘리게 될 때가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자책이 주특기인양 늘 자괴감에 빠졌더니
    나중에는 도통 헤어나올 수가 없더군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들은 그때 효험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은숙 작가님의 <정범기 추락사건> <용기없는 일주일>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피디님의 취향에 최영희 작가님의 책들도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꽃달고 살아남기> <구달> 슬쩍 추천드려 봅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8. 아솔 2019.12.23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 내용이 궁금하네요. 이 책도 읽어봐야 겠어요.
    오늘은 작가님이 지난번에 추천해주신 <모든것이 되는 법>을 읽는 중입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9. 코코 2019.12.23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과응보가 성립되지 않는 복잡다다 한 삶의 이야기를
    성장하면서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 와중에 책 속의 선한 이야기는 사람을 좀 더 선하게,
    선한 행동을 하게끔 그러면서 어려운 삶을 견디게끔 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독서를 하는 이유 같습니다.^_^

  10. 오달자 2019.12.23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나쁜일이라고 다 나쁘지 않고 좋은 일이라고 다 좋진않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안그래도 오늘 <아몬드> 읽고 잠시...흑흑..ㅠㅠ
    청소년 소설 넘 재밌어요~~
    작가님 추천하신 청소년 소설들도 읽어 봐야겠습니다.

  11. SORA& 2019.12.23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명에 대해 개그맨 이동우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왜 나에게..라고 원망하던 마음이 큰일날뻔 한 딸이 무사하자 그래 내가 대신인거야 라고.
    I feel the same way..

  12. 인에이 2019.12.23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공감과 구독 누르고 갑니다:)

  13. 인대문의 2019.12.23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거친 파도가 몰아치듯 예측할 수 없는 일들에 치여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 딱 맞는 글로 위로를 받게 되네요.

    힘들고 아픈 '오늘' 꿋꿋하게 살고 집에 와서 가족들을 보고, 이 글을 읽고, 나만의 시간이 있음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네요.

    오늘은 위로 좀 받고 자고 일어나서는 다시 힘내렵니다. 까짓것.

    다들 힘내십쇼.

  14. 섭섭이짱 2019.12.27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청소년 문학 분야는 잘 안봤는데..
    피디님 추천이시니 이책도 읽을 책 목록에 바로 담아놓겠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웃으셨는지 급 궁금해지는데요 ^^

며칠 전 소개했던 '사적인 서점' 정지혜 대표님은, 한동안 경향신문에 '책 처방해드립니다'를 연재하셨어요. 제가 즐겨 읽던 코너에서 이런 글이 나왔어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호텔리어로 안정된 삶을 꾸리다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좋아하는 빵을 구우며 손님을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에 호텔을 그만두고 작은 카페를 차린 친구였습니다. 친구는 다방면에 재주가 많았어요. 대학 전공으로 문예창작과를 선택할 만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좋아했고, 일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일본어가 능숙했습니다. 재주가 많은 친구였지만 혼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4년의 영업 끝에 카페를 접기로 했다는 말과 함께 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난 이제 뭘 해야 하는 걸까. 뭐든 어중간한 게 문제야. 좋아하는 건 많지만 뭐 하나 이거다 싶을 만큼 잘하는 게 없어. 나보다 베이킹을 잘하는 사람도,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 내게 과연 재능이 있는 걸까? 십대 때 하던 고민을 이십대, 삼십대까지 할 줄은 몰랐어. 지금은 너무 불안해. 같은 고민을 사십대에도 할 것 같아서.”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스스로를 질책하는 친구에게 저는 대답 대신 <모든 것이 되는 법>이라는 책을 내밀었습니다. 

‘단 하나의 진정한 천직’을 찾아 헤매지만 한 가지만 파기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인가요? 관심사가 자꾸 바뀌다 보니 이뤄놓은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인가요? 저자는 당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건 그냥 ‘다능인’의 정체성일 뿐이라고요. 이 책은 직업과 진로에 관한 전통적인 조언을 뒤집는 한편,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합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시간의 연습’ 대신 ‘모든 열정에 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법’을 이야기하지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091919025&code=960205&s_code=ac238#csidx992dd4749714ffb968a8e3e7d914782 


저도 항상 고민이에요. '나는 왜 이렇게 진득하니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나, 왜 이렇게 산만할까' 기사를 읽고 책을 찾아봤어요. 

<모든 것이 되는 법> (에밀리 와프닉 / 김보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제가 고등학교 진로특강에 가서 하는 이야기가 있지요. 

'어떤 직업을 꿈꾸지 말고, 매일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며 살아라.'

에밀리 와프닉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관심사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을 '다능인'이라고 불러요. 다능인에게는 3가지 능력이 있어요. 1, 아이디어 통합능력, 2, 빠른 학습능력, 3적응력.

이 세가지를 키우는데 최고의 활동은 역시 독서지요. (기-승-전 - 독서예찬 ^^)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는 통로가 책이고요. 책을 통해 빠르게 배울 수 있고요. 내가 알지 못한 세상에 적응하는 것도 책을 통해서입니다.

다양한 일에 도전하다 힘들 때, 저자는 특별한 도구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당신의 기대치를 낮춰라. 2. 당신의 작은 승리들을 추적하라. 3. 함께할 친구를 만들자'

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출판사를 찾아다니는 대신, 먼저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기대치도 낮추고, 매일 작은 성과를 기록하고, 함께할 친구 즉 온라인 독자를 만나는 길이지요.  

다양한 일에 도전하는 이유, 그것이 바로 당신을 유일하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다양함, 당신을 유일하게 하는 것.
당신의 유일함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지 내면이 이끄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시작일뿐, 결국 당신의 다재다능함을 지속할 수 있는 인생을 구축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번창하고, 탁월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돈, 의미 그리고 다양성을 얻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229쪽)

세상에 나같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사람은 다 제각각 저마다의 이유로 달라요. 그래서 사람을 함부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나 자신이 되고 싶을 뿐이에요. 그러기 위해 저는 해보고 싶은 모든 일에 도전합니다. 여행이든, 독서든, 직업이든.

끝으로 책의 바탕이 된, 저자의 테드 강연을 올립니다. 

군산 한길문고에서 만났던 중학생 친구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어요. 

'모든 것이 되는 법', 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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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12.20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심과 관심 많은 만큼 남의 몇배로 사는 능력도 타고 나신 님들~ 덕분에 세상이 다양하고 조화롭게 굴러갑니다. 남한테 해 안주고 내가족 책임지고 살면 되잖아요. 화이팅~~

  2. 더치커피좋아! 2019.12.20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함. 당신을 유일하게 하는것.'

    좋아하는 것을 시도하면서 겪는
    시행착오의 경험들이
    나를 유일하게 하는 무언가가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이고, 내가 무언가 하고 있는
    그 자체로.

    남의 평가를 바라기에 앞서서
    내 스스로 나를 기특하게 여기고
    잘 했다 칭찬하는것도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는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정지혜 대표님 저도 참 좋아하는데..^^
    피디님의 책 처방도 참 좋아요!

    유일한 나를 위한 하루.
    다양성이 성장하는 오늘.

    피디님~파이팅!

  3. 제니스라이프 2019.12.20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하나를 진득하게 하지 못하는데...

    그런 부류의 인간이 있다는 게 반갑네요.

    오늘 아침 준비하면서 이 강연을 들어봐야 겠습니다!

  4. 나겸맘 리하 2019.12.20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점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네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무엇 하나 끝까지 하는 것 없는 사람에서
    무엇에라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뀐다면.
    긍정 에너지가 날마다 발산되지 않을까요.^^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매번 헛발질했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때는
    말씀해 주신 3가지 도구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낮은 기대치, 작은 성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줄 벗.
    '모든 것이 되는 법'이라는 책 제목이
    '무엇이라도 되도 괜찮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제 맘대로 해석이네요~

  5.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20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여러 곳에 관심이 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고, 호기심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굉장히 찬사받아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능력을 꾸준히 개발한다면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함이 된다고 생각해요. !!

  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20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책 이미 소장중이에요 ㅎㅎ

  7.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12.20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직업을 꿈꾸지 말고 매일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고 살아라
    다양함, 당신을 유일하게 하는 것

    오랜 시간 같은 일을 해서
    전문적 지식이 늘어도 탁월해지지않는 거
    같아요
    어떤 일을 하든 우린 더 많은 걸 요구 받고
    다양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죠
    이렇게 함께하는 독서가
    제 삶을 더 풍부하게 하고
    결국 내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길에
    많은 도움을 얻어요

  8. 인풋팍팍 2019.12.20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직업을 꿈꾸지 말고, 매일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며 살아라.'

    피디겸 작가님의 이 말이 참 위로가 됩니다
    직업이 없는 저로서는 ....
    더없이 위로가 되는 말이에요.

  9. GOODPOST 2019.12.20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능인" 다양한 관심사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
    진정 pd님을 두고 하는 단어인것 같네요.
    제가 아는 분 중 pd님처럼 다능인분은 처음입니다. ㅋ
    그 에너지 원천은 책속에 있기에,,
    저는 어느 하나 제대로 아니지만, 다능인을 꿈꾸며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하며 살겠습니다.

  10. 아리아리짱 2019.12.20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아리아리!

    매일 하고싶은 일을 하려 노력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려 애쓰면서 하든 ,

    매일을 즐기며 감사하며 살기!
    그것이 버티기이면서, 견뎌내기의 우리 삶인거죠!

  11. 2019.12.20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아솔 2019.12.20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저도 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진득하니 한가지 꿈을 꾸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거든요.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ㅎㅎ

    그동안 블로그 글쓰기도 혼자 조용히 해왔는데, 이번달엔 매일 블로그 글쓰기를 실천해보고 있어요. 제가 피디님께 받는게 참 많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13. 오달자 2019.12.20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낫...제 얘기를 하시는줄 착각할 정도로 저 또한 할 줄 아는 건 많은데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늦깎이 나이에 전공한 피아노도 그저 그렇걱 치고 취미로 3 년씩이나 배웠던 드럼실력도 아직 초급을 못벗어나고....
    커피 실력도 봉사로 시작한 거라 야매로 익혀서 라떼아트도 그냥 하트밖에 할 줄 모르며, 오르간도 레슨을 받다 말다 제대로 못배워서 아직 파이프오르간 연주도 못하고,....
    나열하고 보니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한가지도 없어 보이네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 관련 직장에 직장인으로 사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얕은 오르간 연주실력으로 짬짬이 성당 미사 반주도 하고 있으며 짧은 글솜씨로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도 올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뻔뻔자세. ㅎ)

    오늘을 나 스스로 기특하다며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14. workroommnd 2019.12.20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대하던 고민은 여전히 40대에도 하고 있는게, 이제 자식미래를 고민해야지 이게뭔가~
    하던 자괴감이,,,저혼자만의 고민은 아니구나~안도하게 되네요.

    관심도서 목록에 킵할께요, 감사합니다~

  15. 파푸리카(papu) 2019.12.20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읽어보고싶은 책이네요 ...
    저같은사람을 두고하는말인가 싶네요 ㅋㅋㅋ
    어느날은 작가가 되고싶다가, 카페를 차리고싶기도하고..
    그래도 이게 좋아요 저는 한가지만 하면 쉽게 질리더라구요
    하고싶은게 없던시절도 있었는데 .. 그때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다능인의 삶은 어쩌면 재미를 추구하는 삶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아빠관장님 2019.12.20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 주변에도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 있습니다.(저도 살짝 포함) 참고하며, 권해줄 수 있도록 할게요.

    그나저나 피디님의 블로그나, 꼬꼬독을 살짝 끊어볼까 걱정입니다. ㅜㅡ 피디님께서 여기저의 경로로 너무 좋은 책들만 소개해 주시기에, 다 잀어 봐야 할 것 같은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제 주변에 책이 얼마나 많이 쌓여 있는 줄 모릅니다 ㅋㅋㅋㅋ

    다음번 단골손님 모임에선 이와 관련한 질문을 드려야 되겠어요~ ㅎㅎ

    피디님, 주말 잘 보내세요~

  17. 김주이 2019.12.20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치를 낮추고, 작은 승리를 추적하고! 함께할 사람을 찾는 것.
    공감가는 말입니다.

    회사원으로서 정신없이 쌓인 업무들을 보면서도 제가 하고싶은 많은 일들이 늘 있어서, 그래서 그것들을 하나씩 벌려놓았더니, 눈코뜰새없이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빠서 지치기보다는 이뤄감에 신이 나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8. 코코 2019.12.20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혜 대표님 친구분께서 하신 말씀 정말 제가 늘 하는 생각이랍니다.
    이런저런 재주는 많은데 뭔가 특출난 건 없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특징 때문에 속상했고 그래서
    저 자신을 많이 탓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낮췄고
    뭔가 하나를 이루기 위해 그곳으로 달려가기보단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삶을 하루하루 건강하게 밀고 나가는 것 자체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그 와중에 책은 정말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 돼주네요.
    피디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_^ ~
    감사합니다.





  19. 인대문의 2019.12.20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pd 님 블로그와 영상에 올라온 책 '아만다'와 '인생수업'을 사려고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올라온 '모든 것이 되는 법'도 구매하기 전에 살펴보았는데 제가 다능인도 아니고 꿈이 많은 것도 아니라 '이 책을 사도 읽을까...?'라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길지 않았습니다. pd 님처럼 누군가에게 책을 권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책 편식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끌리지 않으면 다음에 봤을 때는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다양한 책에 도전해서 그 경험 자체만으로도 저만의 것이 되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책도 봐야 하고 꼬꼬독 정주행도 해야 하고... 요즘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20. 봄처녀 2019.12.21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위로가 됩니다~~^^

군산 한길문고에서 강연 요청을 받았어요. 장소는 군산시립도서관이더군요. 알고보니 한길문고와 시립도서관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도서관에 책을 주문하면 한길문고에서 바로 찾아 읽기도 하고요.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공생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도서관 강연을 마치고 그냥 오는 것보다 한길문고에 인사차 들르고 싶었어요. 그때 생각한 게 <내맘대로 일일점장>입니다.

어제 올린 정지혜 대표님의 인터뷰를 읽고, 책 처방 프로그램이 재밌어 보였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도전해봅니다. '나도 저런 책방 주인이 되고 싶다!' 그런데 제 형편상, 서점 운영은 쉽지 않아요.  서점에 가서 마치 주인인양 앉아 오는 손님에게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책 처방 코너라는 걸 <꼬꼬독-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팀에 제안했어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피디님들이 좋아하셨어요. 다같이 군산에 내려와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https://youtu.be/B_MePLpacmc

군산여행 브이로그입니다. 이 날은 동영상 촬영하느라, 따로 여행기는 정리하지 못했어요.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다음편이 본격적인 <책 처방- 내맘대로 일일점장>입니다.

https://youtu.be/iQyHHU2J2Mc

방송 편집본을 보니 감회가 또 새롭네요. 촬영과 편집에 많은 공을 들인 최준용 김유리 피디님 두 분, 고맙습니다. 찾아와주시고 촬영을 허락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고요.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책 처방을 할 때 어려움이 조금 있었어요. 오신 분들의 사연을 오래오래 듣고 싶었어요. 기다리시는 분도 많고 정해진 시간이 있어, 책을 고민하는 시간이 좀 짧았어요.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책을 추천했는데요. 방송을 보며 한 분 한 분 얼굴을 다시 찬찬히 보며 생각해봤어요. 더 좋은 책 없을까? 그래서 한 권씩 더 골라봅니다.

비교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시는 아이 어머니에게는 김보통의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중학생 친구에게는 에밀리 와프닉의 <모든 것이 되는 법>

나이 70에 에세이를 쓰시는 문학소녀 선생님에게는 1945년생 전순예 작가님의 <강원도의 맛>

을 권해드립니다. 이 3권의 책이 더 구체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느꼈어요. 아직 공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중학생 친구를 위해, 내일은 <모든 것이 되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포스팅 릴레이~^^

내일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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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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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라피나장 2019.12.19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주
    토♡일
    번개팅
    가족여행
    전주♡군산♡논산

    에휴
    한길문고
    다음번에

    들러봐야지

    희망을
    가지게
    만들어주심
    감사합니다

  2. 아리아리짱 2019.12.19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김민식 북디렉터 님!
    피디님의 책읽기를 통한 무한한 진화
    멋진 '뿜뿜' 입니다. ^^

  3. 아빠관장님 2019.12.19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년 200권의 다독가가 아니시면, 흉내조차 내기 힘든 대단한 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 더치커피좋아! 2019.12.19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군산을 다녀온듯..
    여행기 잘 봤습니다~^^
    이번 겨울. 군산에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피디님~파이팅!

  5. 오달자 2019.12.19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봄....홍대 경의선책거리 행사에서 열였었던 책처방전 선생님으로부터 약20 여분 상담과 책추천을 받은적이 있어요~~
    지금 뵈니 피디님과 딱 어울리는 일인듯 싶습니다.^

    김민식 북큐레이터~~
    멋지지 않습니까?
    언젠가는 피디님께서 운영하시는 책방점장이 되셔서 책처방 받으러 가겠습니다아~~~

  6. 나겸맘 리하 2019.12.19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영상보며 여러번 웃네요.
    여행가방에 책 3권, 다른 것 전무^^ 아재라는 자막도 웃기고요.
    컨셉진은 새롭게 알았습니다~
    한길 문고에 일일점장 제안하셨다는 얘기에도 웃음이 납니다.
    인생을 즐겁게 사시는 분은 어디에 가셔도
    재미있을만한 모종의? 일들을 꾸미십니다.
    아이디어가 항상 샘솟는 것 같아요.^^

    중학생에게 시간을 파는 상점을 권하시는 것 보고도 놀랐습니다.
    피디님. 청소년 소설도 참 많이 읽으시는군요.
    완득이,아몬드,페인트 등등...
    누구를 만나도 그와 어울리는 책을 권해주실 수 있는 삶을
    사시는 피디님을 응원합니다~~
    언젠가 저도 피디님께 책처방을 받고 싶네요.^^
    꼬꼬독 덕분에 기분이 좋습니다. 피디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세요~~

  7. 인대문의 2019.12.19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을 보니 잘생기셨는데 머리까지 작으시네요. 부럽습니다.
    편집을 되게 재밌게 잘하시네요. 자본주의 미소... ㅋㅋㅋ (꼬꼬독 팀 감사합니다)
    오늘 선물 폭탄 받은 기분입니다. 볼거리가 풍성하네요.

    책 처방을 하시며 대화를 하시는 것을 보니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데 겸손하시기까지 하네요.
    걸어 다니는 자기 계발서 느낌입니다.

    우리가 5개월, 6개월 뒤에 살아있을지도 모르는데 남들과 비교하며 피곤하게 사느니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 특히 공감이 됩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꼬꼬독 정주행하며 스트레스 풀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GOODPOST 2019.12.19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pd님 여러가지 장점을 좋아하지만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바로 도전하고 추진하는 능력을 특히 더 좋아합니다.

    "내만대로 일일점장" 좋은 것을 바로 실행하는 능력
    그것 또한 지극히 사소한 초능력의 힘인 것 같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오늘도 아자~~

  9. 섭섭이짱 2019.12.1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일일점장 좋은 기획 같았어요..
    짧은 시간안에 여러명의 고민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게 쉽지 않은데...
    역쉬 피디님 짱 👍👍👍👍👍

    <꼬꼬독> 책처방 코너 고정하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메일로 익명 사연받고 그것에 대한 처방을 방송하고 ^^

    책속에 길이 있다라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자가처방하러 책속으로 풍덩 빠지러 갑니다 ^^

    감사합니다.

  10. 책잇 2019.12.19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그 영상 이군요~
    아......이렇게 리얼한 책처방 이라니요~
    정말 짱입니다.

  11. 중학생엄마 2019.12.19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래미는 부끄럽다며 아직까지도 영상을 못 보고 있답니다.
    두 번째 처방전까지 주시니 그저 감사감사 ^^
    내일이 엄청 기대되네요..^^

  12. 유쾌한 옥돌씨 2019.12.2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점장 하시는 모습을 보니 책 '있으려나 서점'의 주인아저씨가 오버랩 됩니다.^^

  13. boderless Nomad_MK 2019.12.23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이 있어요. 그런 것처럼 도서처방사, 독서치료사 같은 표현도 작가이자 피디라는 김피디님의 소개들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