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1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요즘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인 민서가 겨울방학에 읽을만한 책을 찾고 있어요. 민서는 를 좋아합니다. 민서에게 물어봤어요. "가 좋은 이유가 뭐야?" "완득이는 라면을 원 없이 먹을 수 있어!" 네, 우리 집에서 라면은 금지 항목이거든요. ㅠㅠ ^^ 아이와 책 이야기를 하면 엉뚱한 대목에서 빵 터집니다. 이때 저는 "그치? 완전 부럽지?"하고 맞장구만 쳐줍니다. "아니 의 교훈이 '엄마가 없으면 라면을 마음껏 먹는다'가 아니잖아. 그 책은 말이야..." 어쩌구 저쩌구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그럼 민서는 저랑 더 이상 책 이야기를 안 할 테니까요. 는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인데요. 민서에게 다른 수상작도 권하려고요. 언니가 좋아하는 도 좋고, 이희영 작가의 도 좋아요. (이희영 / 창비) 출생률이 자꾸 떨.. 2019.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