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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5 내 인생을 살려면 (22)

어린 시절 저의 꿈은 문학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평생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었어요. 아버지는 제가 의사가 되기를 바라셨어요. 저는 피를 보는 것도 질색이고, 의사라는 직업도 싫고, 무엇보다 성적도 좋지가 않았어요. 아버지는 항상 말하셨지요. "니가 내 집에서 내 돈 받고 살려면, 내 말을 들어야지." 저는 그 말씀이 지긋지긋해서, 대학에 올라가자 독립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돈을 모았어요. 아버지의 돈을 받으며 평생 아버지의 아바타로 사는 것보다, 가난해도 나 자신의 주인으로 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못다 이룬 문학도의 꿈이 있어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읽었습니다. 우리 시대 문학청년의 삶, 만만치가 않더군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따고 출신학교인 지방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 일하는 저자가 어느 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습니다. 행정조교로, 시간강사로, 연구원으로, 박사과정까지 대학에서 8년을 일했지만 아이를 위한 건강보험조차 들어주지 않아요. 은행 대출을 위해 필요한 재직 증명서 한 장, 대학에서는 떼어주지 않습니다. 그는 제대로 된 노동자도 못되니까요. '4대보험 가입'이라는 채용 공고를 보고 맥도날드를 찾아가 그곳에서 육체  노동을 합니다. 맥도날드에서 매달 정해진 근로시간을 채워 아이를 위한 건강보험을 가입하고, 아버지로서의 보람을 느끼지요. '대학이 어떻게 맥도날드보다 못하단 말인가?' 그의 질문은 지방대 시간 강사의 삶에 대한 르포로 이어지고, '309동 1201호'라는 필명으로 책을 냅니다. 저는 그 책을 읽고 이런 사람이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본 대학 동료들이 만나자고 연락해옵니다. '니가 '지방시'지?' 그들은 그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지도교수님을 뵙고 잘못을 빌라는 이야기에 그는 학교를 그만둡니다. 그가 대학 강사 일을 그만뒀다는 소식에, 교수의 꿈을 포기했다는 얘기에 울적했습니다. 조직이 내부 고발자에게 어떤 대접을 하는지 저도 조금은 알거든요.

저자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대리 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책상에 앉아 글을 쓰다가도 카카오 드라이버에 콜이 뜨면 달려 나갑니다. 취객의 차를 몰면서 그는 3가지 통제를 경험합니다. 행위의 통제, 언어의 통제, 사유의 통제. 첫째, 행위의 통제, 브레이크와 엑셀 말고는 차량 내부 조작을 못합니다. 운전석의 위치나 에어컨 조작도 못하고 오직 차의 상태에 몸을 맞춥니다. 둘째, 언어의 통제, 손님이 말을 걸기 전에는 먼저 대화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손님이 어떤 의견을 내든 수긍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유의 통제, 주체적으로 행위하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사유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지요. 그런데 이 3가지 통제, 어쩐지 익숙하지 않나요? 학교에서 직장에서 우리가 흔히 겪는 통제 아닌가요?

대리기사로 일하던 김민섭 작가가 내린 결론.

'나는 이 사회를 대리사회로 규정한다. 우리는 더 이상 온전한 나로서 현상을 바라보고 사유하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하고 질문하는 법을 점차 잊어가고 있다. 대리사회의 괴물은 그러한 통제에 익숙해진 대리인간을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의 틀을 만들고, 스스로 사유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강요된 타인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이라 믿으며 타인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11쪽 프롤로그 중)

공부와 일과 놀이에서 주체가 되기 어렵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회사에 들어가서는 상사가 시키는 대로 일을 하고, 늙어서는 사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욕망을 추구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가는 게 진짜 공부고,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노동이고, 그렇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게 궁극의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부터 김민섭 작가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김동식이라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어요. 김민섭 작가는 국문학을 전공했어요. 문학평론가란 등단한 작가의 소설을 읽고 대중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지요. 학교를 떠난 김민섭 작가는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올라온 독특한 글을 봅니다. 놀라운 건 그 독특한 글을 쓰는 작가가 보여주는 작업량입니다. 1년 반 동안, 340편의 단편소설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요. 작가를 찾아갑니다. 김동식 작가는 중학교를 다니다 중퇴하고 서울에 올라와 주물 공장을 다녔어요. 낮에는 뜨거운 주물 국자로 틀에 납을 붓는 일을 하고, 밤에는 인터넷 게시판에 올릴 글을 썼어요. 돈 한 푼 안 되는 일이지만 매일 매일 꾸준히 쓰지요. 김민섭 작가는 김동식 작가의 온라인 소설에서, 새로운 문학의 출현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김동식 작가의 책을 출판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죠. 책은 나오고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김동식 작가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공장에서 일할 때 나는 사회에서 빠져도 아무런 차이가 없는 부품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글을 쓰면 내가 주도적이 되고 기계에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바라는 것도 별로 없다. 내 글을 읽고 사람들이 재밌어하면 좋겠다."

이게 인터넷 글쓰기의 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거든요. 송출실에 앉아 뉴스를 강제시청하면 저들의 노예가 된 것 같은데,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자유인이 된 것 같았어요. 내가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내가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는 게 블로그 글쓰기거든요. 그렇게 쓴 글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그 책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된다고 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김동식 작가님의 소개글입니다.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일할 수 있을 나이가 되었을 때,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로 올라갔다. 2006년 독일월드컵이 열리던 해 서울로 상경, 성수동 한 주물 공장에서 10년가량 재직했다.

2016년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해 3년 동안 500여 편을 집필했다.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출간하며 데뷔하였고, 또 다른 소설집으로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류,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성공한 인생』, 『텅 빈 거품』(공저)을 출간했다.

3년 동안 9권의 책을 내셨습니다. 대리 기사를 하며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전직 지방대 시간강사가 주물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를 작가로 만들었어요. 문학 연구자로서 김민섭의 불행이 김동식의 행운이 되었고, 김동식을 행복한 작가로 만들면서, 김민섭은 문학 전공자로서 보람을 되찾았지요. 이게 인생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알 수 없어요. 나중에 무엇이 되고 안 되고는 몰라요. 그럼에도 지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게 우리가 인생을 사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꼬꼬독, 꼬꼬독! 작가에서 작가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독서,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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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치커피좋아! 2019.10.15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지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이 마음이 힘든시간을 견디게하는 나의 자유의지인것같아요.
    김민섭 평론가님, 김동식 작가님
    저도 팬입니다.
    피디님도요!^^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피디님 파이팅!

  2. 아리아리짱 2019.10.15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꼬꼬독 동영상을 보고 나서 지금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무엇이 되고 안되고는 몰라요.
    그럼에도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이 말씀 되새기는 하루 되겠습니다. ^^

  3. 이브이엄마 2019.10.15 0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한 권의 책으로 알게된 작가님의, 하루 시작글은..
    저의 아침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려고 합니다.

  4. 틈틈이 2019.10.15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는 또 하나의 세상인 것 같습니다.
    온전히 내것인, 나의 세상입니다.

  5.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10.15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의 뜻에 따라 대학을 진학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었지만 꿈을 잃었고
    나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았어요
    내가 빠져도 아무런 상관 없을 거 같은
    부품같은 느낌 잘 알지요
    자신이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가는게
    진짜 공부라는 이 블로그 글을
    대학 선택 전에 읽었더라면 지금쯤
    나는 꿈을 꾸는 사람으로 살고 있을까
    어제 운동하며 유튜브로 듣고
    눈 뜨며 읽고 출근길에 유튜브로 다시
    들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세 분의 삶을 통해 제 삶의
    변화를 꿈꿔봅니다

  6. silahmom 2019.10.15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리인간이였네요.
    대리 인생을 사는것 조차 인지 못하고 살아온지 반 백년이 다되어 갑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저를 다독이면서 주인공의 삶으로 한발자국 나아가 봅니다.
    오늘도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7. 오달자 2019.10.15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그 유명한 <회색인간>의 작가인가요?
    오~~역시 좋은 책 선정의 안목이 탁월하십니다~~ ㅎ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나중에 무엇이 되고 안되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오늘 하루도 생애 최고의 날 되시길~~~^^

  8. 눈부은날 2019.10.15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피디님의 2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어버리고 새로운 계획과 꿈을 꾸고 있는
    직장인이자 곧 둘째가 태어나는 엄마입니다.
    저도 출근해서 피디님의 블로그 글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전안나 작가의 '1천권 독서법'을 읽고나서 다양한 독서법 책을 찾아 읽고 열심히 다독하는 중입니다.
    역시 피디님도 다독가시더라구요~ 피디님의 책에서 인용하신 책들도 추천도서 리스트에 올려두었어요^^
    이 책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도 즐기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 섭섭이짱 2019.10.15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꼬꼬독> 에 언제 소개되나 기다렸던 작가분들..
    드디어 소개되었네요

    김민식, 김민섭, 김동식...
    세분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며
    잘 되시길 응원하고 싶은 작가 분들이에요.

    허거덕..... 글 읽다 소름. 소름.. 소름이 ....

    김민섭
    김민식
    김동식

    세분다 김씨성에 이름에 민과 식이 각각 겹치다니.. .
    이거슨 피디님이 이 작가들을 소개할 운명이었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작가이름 ^^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가는 게 진짜 공부고,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노동이고,
    그렇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게
    궁극의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부, 노동, 놀이에 대한 명쾌한 해석....
    모니터에 밑줄치며 읽게 되는 띵문입니다.

    저도 잘 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도움되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꼬꼬독> 제작 피디님께
    근데 이번 영상에 NG 부분이 있네요 (10:44)
    피디님의 생애 첫 작품을 빼먹으시다니..
    제 책장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는 책인데 ㅠ.ㅠ
    <공짜로 즐기는 세상>
    다음번 영상에는 빼먹지 말아주세용 ^^

    • 더치커피좋아! 2019.10.15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작가이름~
      답글도 참 창의적이시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10. 옥이님 2019.10.15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가는 게 진짜 공부고,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노동이고, 그렇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게 궁극의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내가 뭘좋아하는지 몰라서 헤매지만 알아가기위해 노력하고 공부하는 하루를 만들어갑니다^^

  11. 아솔 2019.10.15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인생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알 수 없어요. 나중에 무엇이 되고 안 되고는 몰라요. 그럼에도 지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게 우리가 인생을 사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피디님:)

  12. GOODPOST 2019.10.1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글을 볼때는 이사회의 분위기에 우울하고 씁쓸하게 글을 읽었는데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알수 없는 세상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또다른 나의 세상에서 모두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13. 보리랑 2019.10.15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 말할 수 없는 영상이었어요~~ 블로그에 쓰는 글은 나에게 치유와 위로가 되고, 감사일기는 후퇴한 영혼을 한걸음 되돌려 놓으며, 공부기록은 나를 더 잘 알게 합니다.

    암송공부법이 스페인어에도 통하는걸 보니 확신, 자신감이 더 생겼어요. 강의 올리고 수입 발생할 길도 생기고 있어요. 스페인어도 강의 올려야겠다는 목표 생겼어요. 피디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14. 나겸맘 리하 2019.10.15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산 사람은 타인의 삶도 정성껏 들여다봐주게 되나 봐요.
    게시판에 올라온 누군가의 글을 알뜰살뜰하게 읽어서 출간되도록 애써준 김민섭작가님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피디님께서 작년부터 소개해주신 덕분에 김동식 작가님의 회색인간과 양심고백 등등을
    읽었거든요. 김동식 작가님의 탄생에는 김민섭작가님의 제안이 있었고... 두분의 책이
    더 많은 분들께 알려져서 읽히는 데에는 김민식 피디님의 책소개가 있었네요..
    김민섭 작가님의 정미소 출판사 책들이 널리 읽혔으면 좋겠어요~~

    • boderless Nomad_MK 2019.10.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보낸 사람이 타인의 삶도 정성껏 들여봐준다는 거! 명언입니다. 비롯 한 줄이지만 저에게는 한권의 책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피디님께도 감사드리고 나겸맘님게도 감사드립니다~

  15. 김주이 2019.10.1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야기의 시작은 가슴 아프지만 마지막은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꾸준히는 즐거움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 인생을 살려면 그 즐거움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6. 김홍선 2019.10.16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작가님 오늘 이 영상 보고 블로그 구독하려고 찾다가 김주이님 네이버블로그에 방문하게 되어, 작가님 블로그에 오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용기와 희망 삶에 대한 바른 태도를 유머로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티 스토리 회원가입은 어디서 하는거지요??
    작가님 글 구독하고 싶어서요

  17. 바다시선 2019.10.16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에서 작가님 책 소개를 보고 관심이 가서 책을 찾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전해 왔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에 들어와서 여러 글들을 읽었고 드디어 용기을 내게 되었답니다.
    이제 올해가 지나면 50대의 문턱을 지나 60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나이 때문에 무엇을 시작하지 못할 거라고 스스로 규정짓는 것을 넘어서고 싶었어요.
    오늘 블로그 문을 새롭게 열었고 작가님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적어서 올렸지요.
    아직 블로그 기능도 잘 모르고 어둠 속에서 무엇을 찾듯 더듬더듬 제 공간을 만들어 가려고 해요.

    오늘 글에서 지방대 시간강사가 살아가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아파옵니다.
    '기계 부품 처럼 쓸모 없으면 버려져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삶' 참 슬픈 우리 얘기이기도 하지요.
    저도 일하면서 '내가 이 사무실에서 나가면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새로운 직원을 뽑을 것이고 나는 그저 잊혀지는 하찮은 존재일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김민식 작가님 책 덕분에 저도 새롭게 용기냈다는 것을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새로운 시작에 용기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8. 후니 2019.10.16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 책을 읽으며 블로그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만 키우던 주부가 이제 제 인생에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려합니다.
    작가님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있어요.
    그렇지만 몇십년간 저의 습관과 생각들이 하루아침에 변할수는 없나봅니다.
    그래도 해보려고요 어제보다 오늘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안할이유를 못찾겠어서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좋은 글 좋은 말씀 전해주셔서 저와같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 주시길 바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9. 아빠관장님 2019.10.20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20대 초에 한 1년간 대리기사로 일해 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영상과 글이 더욱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