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41 칭찬보다 험담이 솔깃한 이유 아내와 결혼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외대 통역대학원 신입생 환영회에서 아내를 만난 지 벌써 23년이 되었구요. 학교 다닐 때부터 짝사랑한 아내와 결혼을 앞둔 무렵, 의외의 복병을 만났어요. 아내가 친구들을 만나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자리에서 누가 제 직업을 묻기에 예능 피디라고 했더니, "어머, 방송사 피디들은 바람을 많이 피운다던데..."라고 한 거죠. 순간 일동 분위기가 싸해졌는데, 아내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네가 그 선배 얼굴을 못 봐서 그래. 절대 바람 피울 외모는 아니야." ㅋㅋㅋㅋㅋ 아, 웃는데 왜 눈물이... ㅠㅠ 피디는 이혼을 많이 하네 어쩌네, 연예인은 이러네 저러네... 특정 직업에 대한 부정적 정보가 더 솔깃합니다. 왜 그럴까요? (전중환 / 휴머니스트)은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설.. 2019.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