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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5 세상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10)

알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세상은 너무 넓고,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몸으로 직접 겪으며 배우기엔 한계가 있지요. 그래서 책을 읽습니다. 독서라는 간접체험을 통해 짧은 시간에 넓은 세상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책을 권하는 유튜브의 진행을 부탁했을 때, 고민이 컸어요. 얼굴을 드러내고 나서는 부담감이 있거든요. 하지만 고민보다 설렘이 더 컸어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나오는 강연자 중에는 책을 쓰는 저자도 많고요. 그런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는 이야기에 솔깃했어요.

<팩트풀니스>의 공동 저자인 안나 로슬링 뢴룬드가 한국을 찾아와 저자 강연을 했어요.

 

진짜 좋은 강연입니다. 아직 못보셨다면 추천합니다.

<팩트풀니스>의 공동저자인 안나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도 하는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직접 다니며 온 세상을 볼 수 없을 때, 세상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 소개됩니다. 

한국에 온 로슬링 씨는 2편의 강연을 한 후, 독자들을 만나 대담을 진행했어요. 책도 좋았지만, 저는 안나라는 사람도 참 좋았어요. 오랜 비행 끝에 피곤할 텐데도, 밤늦도록 싸인회를 하며 독자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도 좋았어요. 좋은 책을 쓰는 좋은 사람이군요. 많이 배웠어요.

오늘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 저자토크 '지은아 사랑해' 안나 로슬링 편>을 올립니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를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가야할 곳을 알기 위해서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해야 겠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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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9.08.15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자 강연 못 갔던 아쉬움을 영상보며 달래봅니다.
    특히 저자와 대담 내용 넘 좋았어요.
    피디님이 진행고수답게 안나 고슬링 저자를
    편안하게 해주셔서 그런지 답변도 술술 편안하게
    하시고.. 제가 볼때 피디님은 영상이 더 체질이신거 같아요 ^^

    요즘 외교 상황을 볼때 이번 광복절은 의미가 더 큰거 같아요.

    피디님 말씀대로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이 아침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2. 보리랑 2019.08.15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팩트풀니스 글로벌 룸투어 영상에서 구글에서 변기 조회하면 실제 모습이 아닌 깨끗한 것만 나와 우리의 욕망을 자극한다 듣고 또 놀랐습니다. 뉴스가 양극단을 보여주기에 우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잘 못느끼는 것처럼요.

    우리는 원래 작가가 아니다. 20년간 연구하며 인터넷에 올리다가, 온라인보다는 책이 더 효과적이라 책을 쓰게 되었다는... 어마한 인류애를 느낍니다.

    피디님 얼굴 드러내주신 용기 감사합니다. 저도 글보다는 영상 보면 책에 더 혹하네요 ㅎㅎ 저자 미끼에 제대로 걸리신거 축하합니다.

  3. 아따맘 2019.08.15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복절에도 좋은 글 올려주시는 pd님 감사해요. ^^ 책도 작가 영상도 오늘 함께 보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4. 꿈트리숲 2019.08.15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연장에서 동시통역 들으며 놓친 부분들이
    있었는데, 영상으로 보니 자막이 있어서
    아쉬움 사라졌습니다. ㅎㅎ
    외국저자와 한 자리에서 주고 받는 대화가
    가능한 작가님을 보니 부럽기 그지없었어요.
    영어가 되는 것도 그렇고 지적수준도 그렇고요.
    저에겐 아직 넘사벽 영역이네요.^^

    작년에 읽었던 사피엔스 서문에 작가님 하신것과
    같은 질문이 나왔어요. 딸과 사피엔스를 다시
    읽기 하는데... 어제 그 질문을 가지고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내가 가진 힘으로 세상을 어떻게 이롭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요.

    한나 로슬링 만났던 것도 저에게 딸에게
    큰 선물이었는데, 치마만다 만나는 일도
    무척 기대됩니다. 인생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5.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8.15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
    멋지고, 또 멋집니다.

    다음주? 맞나요? 세바시에서 뵙겠습니다.^^

  6. 혜혜심심 2019.08.15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는 항상 평범하지 않으며 예외적인 것들을 다룬다는 것에 공감하며, 미래를 그리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네요.
    수치만으로 세상을 다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의 행동 많은 부분들은 문화보다 소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에도 끄덕이게 되고요.

    침팬치를 이길 방법이 <팩트풀니스>에 있다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우리가 정말 멋진 세상에 살고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하고,

    지금의 우리가 있도록 해주신 모든 조상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7. 아리아리짱 2019.08.15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좋은책과 저자와의 만남을
    이끌어 주는 꼬꼭독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듣기공부 잘했답니다.

    광복절을 맞이해서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를
    다시 깊이 생각해봅니다!

  8.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08.16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에서 말하는 정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생각이 실은
    색안경을 쓰고 본 게 많았던 것였군요
    일단 책을 사놔야 읽는다니
    바로 읽지 못해도 요 책은 주문부터
    해야겠네요
    보통 소통하기 어려운 남편,시아버지와
    토론하고 책까지 쓰는 안나 로슬링 진짜 대박


  9. 미니마우스 2019.08.16 0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내내 여러번 읽어봤답니다 남편과의 대화는 잘 이어지지 못했어요 ㅋㅋ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요.. 글을 읽고 나서 세상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을 열고 본다는 것 아닐지 글과 영상을 보고 쪼끔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떨지 ; 작가님 유튜브 하는 것에도 부담감 고민도 있었지만 설렘도 있었다 하셔서 앞으로 유튜브는 작가님의 길과 세계에 어떤 발자취를 남기게 될지 기대되어요 저도 작가님 말에 좀더 숙고해보겠습니다 젊었을 때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했다먄 지금은 제 앞길만 걱정하며 살아왔답니다 내 코가 석자라 과연 세상까지 이해하면서 살아가야 할 여유가 있을까 아마도 나의 길마저 마음을 닫고 살아온게 아닐까라는 문득 멈춤이 있었네요 많은 자기개발서도 보고 좋은 글귀도 보고 하지만 정작 나에게 던지는 정확한 질문을 던져 주신것 같아서 ....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데..남편애게도 가족에게도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저는 말할처지는 아니랍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고 ...

  10. 아빠관장님 2019.08.20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안녕하세요!

    주말내내 세 아이과 같이 지내며,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세 편의 동영상을 다 보았네요. 덕분에 스마트폰과 유튜브의 편의성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영상의 내용에서도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참 감사할 일이 많네요..
    우리 삶, 그 자체가 감사네요.

    사람들에게 인사말로 '감사한 하루 되세요.', '감사한 일이 많이 생기는 하루 되세요.'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앞으로는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 되세요.'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저자가 '세상을 위해 뭘 할 수있을까?'를 고민한 것을 저도 해야 하겠어요. 그것이 조금이라도 이렇게 감사한 삶을 누리는 것에 대한 보답? 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