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1 퇴사하는 직원의 마음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 대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갑이고 입사 지원자는 을이다. 그런데 이들의 갑을관계는 입사와 동시에 역전되는 경우가 적잖다. 몇해 전 한 경제단체 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1년 내 퇴사하는 비율은 30% 가까이 된다. 신입사원 1인당 교육훈련비용이 1억원이라는데, 100명 중 30명이 1년 내 회사를 그만두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채용 담당인 인사부에 문책이 가해진다. 어느 대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이 대학 교수를 찾아가 이런 하소연을 했단다. 학생들이 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게 해달라고. 고도 경제 성장기에 태어나 세상살이 힘든 줄 모르고, 집에서 오냐오냐 자라고 학교에서도 대접만 받다보니, 직장에 들어와 조금만 힘든 일을 겪어도 바로 그만둔다고. 과연 이게 ‘요즘 .. 2019.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