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1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2011년에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는, 피디 지망생을 위한 글을 많이 썼습니다. 연출가가 되기 위해서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는데, 단기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라 생각했기에, 블로그에 추천 도서 목록을 올렸지요. 그러다 피디 지망생이라는 협소한 독자층보다는, 더 많은 분들을 위한 공간을 꾸미자는 생각에 일반 독자를 위한 책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오늘은 간만에 피디 지망생을 위한 책을 한 권 소개할까 합니다. (김보라 / 스리체어스) 문화연구를 전공한 저자는 영화감독 지망생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논문을 씁니다. 그 논문을 책으로 풀어냈어요. 예전에 좌천성 발령이 났을 때, 당분간 드라마를 만들지 않을 테니 그 시간 동안 야간대학원을 다니고 학위를 따라고 권하는 분도 .. 2019.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