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01 자신감과 확신의 차이 를 읽으면서 특히 마음에 와 닿았던 대목은 저자가 영화감독으로 겪은 바를 쓴 글입니다. 도보 여행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읽은 책에서 직업인으로서의 자세도 배울 수 있었어요. 대중을 상대로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내보여야하는 사람은 항상 두 가지 마음 사이를 오갑니다. 자신감과 불안감. 일단 자신감이 있어야 무언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나 따위가 무슨 책을 쓴다고.’ ‘내 주제에 무슨 드라마 연출을 한다고.’ 하며 위축됩니다. 즉, 일에 앞서 필요한 마음가짐은 자신감이지요. 그러나 방송이 나가고 책이 출판된 다음에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내가 만든 / 쓴 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배우로, 영화감독으로, 화가로, 저자로, 다양한 일을 하는 하정우 씨는 어떻게 .. 2019.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