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51 독자와의 점심 후기 작년 말, 교보문고에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그 후기를 공유합니다. 모임을 잘 정리해주신 블로그 기자님, 고맙습니다! 다른 독자는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이런 고민이 들더라고요. 개인이 조직에 꼭 적응해야 할까? 애초에 개인에게 맞는 조직이 있기는 할까?” ‘나’라는 울타리를 떠나 세상에 발을 디뎌본 무수한 사회인들이 통과의례처럼 거쳐 갔을 고민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 궁금했다. “개인을 조직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의 욕망에 아주 충실하게 삽니다. 다만 나의 욕망에 충실하고자 하는 사람은, 나의 욕망만큼이나 타인의 욕망도 긍정해줘야 돼요. 그리고 ‘과연 나는 옳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져봐.. 2019.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