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41 이토록 멋진 성장담! 에 실린 작가님의 영업에 넘어가서 냉큼 서점에 달려가서 사온 책 (이슬아 글. 그림 / 문학동네)이 책은 딸의 눈으로 본 엄마의 성장담이자, 그 엄마가 키운 딸의 성장담입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참 놀랍지요. 딸 둘을 키우는 아빠로서 가끔 샘날 때가 많아요. 아내와 딸들 사이 애정 전선에는 제가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면이 있어요. 특히 아침에 아내가 출근할 때, 두 딸이 달려나가 셋이서 서로 현관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할 때, 끼고 싶지만 못 끼어요. 아이들은 엄마를 보며 자라고, 일하는 엄마는 아이들을 보며 버팁니다. 이슬아 작가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해요. 우리는 서로를 선택할 수 없었다.엄마와 딸, 서로가 서로를 고를 수 없었던 인연 속에서어떤 슬픔과 재미가 있었는지 말하고 싶었다... 2018.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