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21 우리 함께 춤추실까요? 고등학교 시절, 소심한 성격 탓에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던 제가, 나이 서른에 MBC 예능 피디로 의 무대에 올라 춤을 추기까지 했어요. 성격이 바뀐 걸까요? 가끔 저는 궁금해요. 성격이 바뀐 탓에 춤을 즐기는지, 춤을 즐긴 덕에 성격이 바뀐 건지. 아마 둘 다 상호작용의 결과겠지요. 중요한 건, 춤을 만난 건 제 인생에 행운 중 하나에요. 춤을 추기 시작한 계기는 헌팅이었지요.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매번 실패하니까, 디스코텍에서 헌팅이라도 하려고 했어요. 어두운 나이트클럽이라면, 제 가난한 외모도 적당히 조명빨로 가릴 수 있지 않을까.... ^^ 춤을 멋지게 잘 추면 매력적인 이성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춤 추는 거 보고 여자가 오는 건 아니더라고요.)여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 2018.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