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41 자전거로 도 경계를 넘다 자전거 전국일주 2일차 여행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경강선 여주역으로 갑니다. 새로운 전철노선이 생기면서 행동반경이 늘어나는 게 신기합니다. 여주까지 전철이 가는 지 몰랐어요. 나이 들면 전국을 다니며 전철 여행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주역 자전거 정거장에서 묶어놓은 자전거를 찾아 다시 길을 떠납니다.그냥 시골길입니다. 여주만 벗어나도 한강 주위에 건물이 보이지 않아요. 서울에서 한강변 남북으로 빼곡한 아파트 풍경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강에 섬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강천섬이라고 커다란 공원입니다. 캠핑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서울의 섬은 다 도시에 포획되어 있지요. 뚝섬이나 여의도처럼. 서울을 벗어나면 온전히 자연의 풍광을 가진 섬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다 지치면 이런 한강변.. 2018.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