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11 자기소개 잘 하려면? MBC 입사했을 때 가장 부러운 사람이 바로 아나운서였어요. 96년 당시 저는 청춘사업이 잘 안 되어 늘 싱글로 살았거든요. 다른 건 안 부러운데, 잘 생긴 사람은 참 부럽더라고요. 워낙 가난한 외모를 타고 난 탓에... TV 화면에 나오는 멋진 아나운서들을 보며 부러워하다, 어느 순간 전략을 바꿨지요. '내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이 가진 것을 적극 활용해보자.' 그래서 입사 동기인 신동진 아나운서에게 접근했습니다."진짜 괜찮은 사람 있는데, 소개팅 할래?"그러곤 여자쪽에도 연락을 넣습니다. "MBC 입사 동기 중 남자 아나운서가 있는데, 이 친구, 진짜 멋있거든요? 꼭 소개해주고 싶은데, 1대1 소개팅은 살짝 부담스러워하네요. 2대2로 만나 친구들 모임처럼 편하고 재미난 자리로 엮어볼까 하.. 2018.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