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01 일단은 필사하기 블로그 제목이 입니다. 저는 나이 스물에 서울 생활을 하며 심하게 좌절했어요. 이곳에는 내게 없는 것이 너무 많더군요. 입주과외를 하는 내게 나만의 공간이 없었고 (고1이던 주인집 아들 방에서 함께 생활했어요.) 자원공학과에서 석탄채굴학을 공부하는 내게 나만의 꿈이 없었어요. (탄광에 가기엔 이미 너무 까만 내 얼굴... ㅠㅠ) 그래서 결심했지요. 어차피 돈을 벌 수 없다면,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인생을 찾아보겠다고.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인생의 낙을 찾았는데요. 다행히 그 꿈은 나이 50이 넘도록 바뀌지 않았어요. 지금도 드라마를 연출하고는 있지만, 대박을 내어 프리 선언을 하겠다거나 하는 욕심은 없어요. 그저 오래도록 책을 읽고 살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최민석 작가의 책 을 읽다 심하게 공.. 2018.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