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21 시사 풍자 만화의 끝판왕 작년 봄에 책이 나오자마자 달려가 산 책의 리뷰를 1년이 다되어 올리자니, 조금 민망하군요. 을 구독하는 제가 1주일에 한번씩 경건한 마음으로 펼쳐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인 만화'이지요. 매주 한번씩 덕후로 살아가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코너인데요. 이 만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약간의 덕력이 필요합니다. 목차에 나온 각 만화의 제목만 봐도 그래요.'소년이여 후보가 되어라' - 이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주제가 마지막 구절이에요. '쇼우넨우요, 신화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라는 구절을 이렇게 변용했군요.'각하스텔라'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패러디인데요. 박정희 대통령이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의 딸 박근혜를 찾아오는 이야기에요. 파국을 막기 위해서.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만화.. 2018.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