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01 다시 만난 이상문학상 강다솜 디제이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잠 못 드는 밤'에 야매 상담가로 출연하고 있어요. 청취자분들의 고민 사연을 접하고 해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책을 뒤져보기도 합니다. 방송을 하며 "이라는 책에서 읽은 구절입니다..."하고 말을 꺼내면, 강다솜 아나운서가 "맞아요. 그 책 참 좋죠?"하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너무 신기해요. 제가 소개하는 책을 강다솜 아나운서도 읽은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나는 거의 직업적 독서가에 가까운 사람인데, 솜디도 만만치 않네?' 하는 생각을 했어요.어느날 강다솜 디제이가 방송 끝나고, "선배님은 이 책 읽으셨을 것 같지만, 혹시 안 보셨다면..."하고 빌려준 책이 있어요. (문학사상 / 손홍규 외) 올해 대상 수상작은 손홍규 작가님의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네요. 책.. 2018.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