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식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글에 대한 독자 반응을 보며,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아버지의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절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배려해야 한다는 주제로 글을 쓰다 정작 저 자신이 그 자세를 놓친 것 같습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무엇보다 철없는 아들의 글로 인해 혹 상처받으셨을지 모를 어머니께도 죄송합니다.
많은 분의 지적을 받기 전에는 놓치고 있던 점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너무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살지 않았나 뉘우치게 됩니다. 
 

나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되새깁니다.
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가르침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당분간 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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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ugo 2021.07.06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근길에 김민식 피디님이 생각나서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광화문 북콘서트에서 보여주신... 진솔하시면서 열정적인 강연이 눈에 선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3. 귀차니st 2021.07.15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시지는 않으셨음 좋겠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4. 바람향기 2021.07.15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나 싶어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더운데 잘 지내시나요?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오실련지...
    얼른 오셔요~ 즐거운 이바구 듣고 싶네요.
    우리는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5. 도아 2021.07.23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우연히 피디님 책을 보고 이곳 블로그 와보았습니다.
    이전에 꼬꼬독 채널에서도 영상 자주 보고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댓글도 종종 남기곤 했었습니다.
    이곳에도 감사한 마음 남겨보고싶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하시는 취미, 또 다른 놀이하며 잘 계실거라고 믿고있습니다.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피디님!

  6. 엎드리지 않기 2021.07.23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린시절 김상국씨가 '쾌지나 칭칭나네. 우리~~' 하던 흥겨운 노래가 생각납니다. '자본과 이데올로기'소개해주신 영상을 보고 책을 꺼내 옆에두고 의지를 불태우며 작가님을 그리워해봅니다.
    어느날,"짜잔"하고 더 쾌활한 목소리로 나타나 은퇴 후 이야기를 들려주실 날을 은퇴가 몇달 남은 사람으로써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쾌지나 칭칭나네 유트브를 한번보세요. 그리고 돌아오세요.

  7. 귀차니st 2021.07.26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돌아오실까요
    잊지 않고 기다립니다.
    저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셨던 분
    감사합니다

  8. 2021.08.02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새벽부터횡설수설 2021.08.03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같은 시기에 PD님 같은 멘토가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글을 쓰실 거라고 믿습니다 :)

  10. 바람향기 2021.08.04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모닝 하신지요?
    아...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곧 입추에요.
    오실 채비 하이소~~
    주인장이 안 계신 이 방을 좀 채워주셔요.
    오늘도 전국은 폭염으로 뜨거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지킴시롱 아름다운 가을 날에 만납시더^^

  11. 아프리칸바이올렛 2021.08.09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무더웠던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돌아오실 그 날을 기다립니다

  12. todjsdirtj 2021.08.12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의교회에서 가르치는 전체교리와 이에 대한 반론글들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게시된 반론글을 잘 활용하시면 하나님의교회에 빠진 가족들을 구하실 것입니다.
    http://www.godnara.co.kr/bbs/board.php?bo_table=07_01

  13. 웅이맘 2021.08.22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출근한 지금 이시간에 문득..정말 문득 김민식 피디님이 생각이 나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작년에 퇴사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피디님은 긍정에너지로 가득차 있어 항상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이 남아있는데..지금 제가 문득 생각이 났던 이유가 아마 조금 지쳐있어 밝은 에너지의 피디님이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잘 지내고 계신지..아니면 어디서 또 어떤 매체를 통해 피디님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갑자기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ㅎㅎ 행복하세요!! 피디님^^

  14. 제경어뭉 2021.08.28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더위도 한풀꺽여 제법 시원하네요 감독님 건강하시죠!? 힘들때 문득문득 감독님 생각이 나는건 감독님의 글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어서겠죠! 요즘 아주 긴터널을 지나고 있는것처럼 답답하고 힘드네요 하루빨리 돌아오셔서 좋은글 힘나는글 부탁드려여~~ 늘 감독님을 응원합니다!!!

  15. 2021.08.30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신조입니다 2021.09.0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응원합니다

  17. 귀차니 2021.09.06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생각이 가끔 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8. 2021.09.08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2021.09.09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오래 피디님 블로그 안들어온 건 처음이었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그다지 쓸 것 없던 제 인생의 자서전에 작년부터 꽤 쓸 것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어 일부러 안들어왔었는데...

    피디님의 블로그에 들어온 2011년부터 피디님은 저의 친구였습니다. 많은 독자님들에게 그러하였듯이요. 전에 한번도 만나뵌적은 없지만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니 피디님이 스승님 같다고 댓글 남긴적이 있었어요. 피디님은 한번 만날 기회가 있지 않겠냐고 댓글 달아주셨어요.
    그때는 만나뵐 기회는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은 제가 능력만 좀 더 쌓으면 그 기회가 생길 것 같네요.

    이건 좀 뜬금없는 소리인데요. 피디님은 수필도 잘쓰시고, 강연도 잘하시지만 제일 잘하는 건 코미디적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그 기술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요. 주5일 논스톱 연출로 익힌 노하우는 나이가 좀 들었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연출가로서 장점 한가지가 더 있지요. 잠재력 있는 신인을 캐스팅하는 능력이요. 장나라씨와 조인성씨의 진가를 알아본 것. 모두가 알아주는 사람을 알아보긴 쉽지만 아직 빛나지 않는 원석을 알아보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연출가로서 이런 두가지 강점을 가지셨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뵙게 될 날을 기약하면서... 화이팅입니다. 저도 피디님도요.

  20. 2021.09.13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둘리 2021.09.21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써봤니? 책을 보고 김민식님이 분이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작년 11월 글이 마지막이네요.
    무슨 글이었는지 모르지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글쓰기의 좋은 모델을 만났다는 기쁨과
    또 글쓰기 동지가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들뜬 마음이었는데 좀 아쉽네요.
    돌아오시기를 기다릴께요.
    답글은 다 달지 못해도 댓글은 다 읽으신다고 쓰셨기에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책에서 만난 작가님의 밝음의 힘이 저에게 깊이 전해졌어요.
    내일 아침을 깨워 글을 또 써보려고 해요.
    책 한권 외우기도 2일째 실천중이고요^-^
    종종 들어올께요. 곧 만나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