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디로 일하며 많은 배우들과 작가를 만납니다. 세상에 알려진 이들보다, 아직 이름을 얻지 못한 이들이 더 많습니다. 세상이 알아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세상은 언제 사람을 알아볼까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노력과 운입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걸 행운으로 만들어내는 이들은 평소 노력을 통해 재능을 만든 이들이거든요. 재능이 있다고 반드시 세상이 알아주는 건 아니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이에게 기회가 오지는 않더라고요. 이른 나이에 만난 너무 좋은 기회는 때로 독이 되기도 합니다. 

'거장들에게도 '초짜 시절'이 있었을까. 화려한 액자에 감싸인 채, 불가사의한 아우라를 내뿜는 명화들을 보고 있자면 그리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왠지 그들은 날 때부터 천재여서, 크게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세상이 먼저 발견해 줬을 것만 같다.

하지만 거장들에게도 '첫걸음마'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의욕은 많은데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이 길을 괜히 온 것 같아 무작정 도망가고 싶은, 그런 신인 시절이 있었다. 가능성만 가득 찬 떡잎이었던 시기, 그들은 긴 터널을 지나는 듯한 암담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발버둥쳤을까.' 

<화가의 출세작> (이유리 / 서해문집)

<화가의 마지막 그림>을 쓴 이유리 작가의 3년만의 신작입니다. 오랜 세월 기다려왔어요. 지난 책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달리, 고흐, 밀레, 로댕, 백남준 등 익숙한 이름의 대가들이 출세작을 만들게 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목차를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부터 찾아읽어도 좋아요. (저는 순서대로 읽었어요. 어차피 이유리 작가님 글은 하나도 버릴 게 없으니까요. ^^) 알폰스 무하라는 이름의 생소한 화가가 책의 첫 꼭지를 차지한 걸 보고 의아했어요. 좀더 대중적인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하시지 않고? 책을 읽고 깨달았어요. 탁월한 선택이구나!  

1894년 파리의 크리스마스, 모두가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는데, 외롭게 혼자 연말을 보내는 이가 있어요. 체코에서 온 유학생 알폰스 무하. 순수회화를 배우려고 프랑스까지 유학을 왔는데, 공부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근근이 버티고 있어요. 그때 친구가 부탁을 해요. 교정쇄를 보러 인쇄소에 가야 하는데, 크리스마스 연휴라 갈 수가 없으니 대신 가서 봐달라고. 그렇게 알폰스 무하는 성탄절을 인쇄소에서 친구의 일을 대신하며 보냅니다. 

그때 인쇄소 매니저인 브루노프가 다급하게 들어와요. 하필 성탄전야에 중요한 고객 (당대 최고의 배우, 사라 베르나르)에게 퇴짜를 맞은 겁니다. 인쇄소에서 만든 새 연극 포스터가 마음에 안 든다고요. 당시 인쇄소는 디자인 사무소의 역할도 같이 했는데요. 인쇄소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 크리스마스 휴가로 자리를 비웠어요. 본인도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과 당장 휴가를 떠나야하는데, 어떻게 하나, 발을 동동거리던 브루노프의 눈에 무하의 모습이 들어오지요. 다짜고짜 가서 물어봅니다. "혹시 석판화 작업을 해본 적이 있나?" 

무하는 망설이지 않아요. '해 본 적은 없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지요. 브루노프는 바로 <지스몬다> 포스터 작업을 무하에게 맡기고 휴가를 떠납니다. 신출내기인 무하를 신뢰했다기 보다,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겠죠. 무하는 리허설을 하고 있는 극장에 달려갑니다. 정장 한 벌도 없었기에, 급하게 연미복을 빌려 작업복 바지 위에 대충 걸치고요. 공연 리허설을 보며 열심히 작업을 합니다.

'마침내 12월 30일, 휴가에서 돌아온 브루노프는 무하가 완성한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그의 손엔 세로가 어마어마하게 긴 포스터가 쥐어져 있었다. 무하는 무려 '실물 크기'로 포스터를 제작했던 것이다. 브루노프는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는 걸 느꼈다. 평소에 제작하던 포스터와 비교해 규격과 그림 스타일이 완전히 딴판인 희한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시 제작할 수도 없었다. 차마 빈손으로 베르나르(당대 최고의 배우이자, 인쇄소의 중요 고객)를 만날 용기가 없었던 브루노프는 울며 겨자 먹기로 무하의 포스터를 들고 베르나르를 찾아갔다. 결과는 뜻밖이었다. 베르나르는 당장 그와 계약을 맺고 다른 작품도 맡기고 싶어 할 정도로, 무하가 그린 포스터를 마음에 들어 했다.'

(16쪽)

 

왼쪽이 <지스몬다>인데요. 책에서 이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게 화가가 생전 처음 그린 석판화라고? 당시 베르나르는 세계적 연극 배우였고요. 월드 스타의 눈을 사로잡은 알폰스 무하는 이제 세계적 아티스트가 됩니다. 무하의 출세작에는 몇가지 운이 작용했어요.

1. 성탄절 연휴에 친구 대신 인쇄소에 간 거죠. 무하의 친절한 마음이 첫번째.

2. 사람이 없어 급한 매니저의 부탁에 해보겠다고 한 거죠. 무하의 용기가 두번째.

3. 판화작업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시도한 거죠. 무하의 도전 정신이 세번째.    

4. 당혹스런 결과물이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펑크낼 순 없어 그냥 들고간 거죠. 브루노프의 서비스 마인드가 네번째.

5. 낯선 형식이지만, 나같은 월드 스타의 신작 포스터라면 대중들도 좋아할 거야. 배우의 자신감이 다섯번째.

여러 요소가 겹쳐 신인이 탄생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건, 무하의 용기와 도전정신입니다. 용기는 어디서 나오느냐, 자신감에서 나와요. '나는 그동안 숱한 그림을 그려 왔어. 비록 아직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지는 못했지만, 나는 준비된 화가야.' 자신의 연습량이 용기를 줬을 것이고요. '어차피 저 사람도 급하게 부탁한 것이니, 마음껏 한번 해보자.'라고 도전한 마음이 도움이 되었죠. 

무하는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어요.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 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는 사람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기를 바란다.'

(22쪽)

자신의 작업에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가, 그런 사람이 지치지 않고 창작열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화가의 출세작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도 있어요. 헨리 다거 이야기, 무슨 '서프라이즈'의 주인공같아요. 평생 병원 잡역부로 살아왔는데, 죽고 나서 보니 수천 쪽의 원고와 수백 점의 그림을 남긴 예술가에요. 무조건 달리 보이기를 바랬던 살바도르 달리, 끝없이 점을 찍어 빛을 표현하려 했던 점묘법의 쇠라, '동양에서 온 도련님의 반자본주의 퍼포먼스' 백남준까지, 여러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이 소개됩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세기의 명작을 만든 대가들도 출세작을 내기 전에는 우리처럼 살았다고. 그들 역시 적당히 좌절도 해 가며, 불확실한 삶의 바다에 한 조각 돛단배를 띄우는 심정으로 작품을 내놓았다고 말이다.'

(6쪽)

제가 아는 대부분의 작가나 배우들도 그래요. 신인 시절도 힘들고, 이름을 얻은 후에도 불안은 계속됩니다. 그럼에도 우린 삶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증명해야 해요. 궁극의 재능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요. 놀라운 출세작을 낸 화가들은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거든요.

오늘도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행운과 꾸준함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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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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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니스라이프 2020.01.20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매일의 꾸준함에 대한 자극을 받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피디님 블로그에 오는데
    오늘 아침 더욱더 그 목적에 부합하는 글이네요.


    열정과 꾸준함!!!

    준비된 자에게 행운이 찾아오리!!!

    를 믿으며 또 오늘 하루 하던 일을 해나가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2. 더치커피좋아! 2020.01.20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극의 재능은 꾸준함.'
    꾸준하게 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오늘입니다.
    좋은 책 소개. 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가슴뛰는 오늘도
    피디님~파이팅!^^

  3. 서림동 2020.01.20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한 저도 힘을 얻고갑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4. 아리아리짱 2020.01.20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궁극의 재능은 꾸준함' 인 것을 10년의 매일의 글쓰기로
    보여주시는 피디님!
    늘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책소개 감사드립니다. ^^
    한 주일 또 힘내어 나아갑니다.

  5. Mr. Gru [미스터그루] 2020.01.20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 님 블로그 꾸준히 읽기만 해도 많이 배움.

    댓글을 꾸준히 달면 글쓰기가 재밌어짐.

    직접 블로그에 매일 꾸준히 써보면 인생이 달라짐. (성취하는 습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변화된 삶의 태도)

    작은 변화가 만들어낸 행복한 인생.

    감사합니다~!

  6. 아솔 2020.01.2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습량에 대한 자신감이 용기를 준다는 것, 기억하겠습니다.
    제 작품에 당당해질 수 있는 연습량을 만들게요!

  7. 나겸맘 리하 2020.01.20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폰스 무하라는 화가를 처음 알게 되네요.
    재능과 운이 동시에 만나려면. 언제 찾아 올지 모르는 '운'을 위해서
    평상시 작은 블록 하나씩 쌓듯 나의 재능을 쌓아나가야 하는 것이군요.
    쌓은 것도 없이 '운'만 기다리며 산 것은 아닌지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친절한 마음을 바탕으로 도전과 용기를 내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피디님, 멋진 한주 되시기를요~~

  8. SORA& 2020.01.20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인슈타인도 성공을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좀 더 가는 것'이라고...
    새로운 것을 무작정 해내려 욕심내기 보단 뭐든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눈으로 읽기만 하던 독서, 맘에 드는 구절을 어느새 폰으로 찍어둘 수 있는 세상, 다시 손으로 받아적기를 시작해 봅니다. 예전엔 참 많이 했던 일인데..
    꾸준한 오늘이 무한한 내일 되길~
    The most important thing is invisible.

  9. 코코 2020.01.20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가의 마지막 그림'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그 책을 읽고 나서는 명작으로만 알고 있던 그림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화가가 왜 이 인물과 풍경을 담았는지, 왜 이런 방식으로 그렸는지 등등..
    그림 안에 진하게 녹아있는 한 인간의 삶이 만져지는 느낌이랄까요..
    찬란하고 눈물겨운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굉장히 슬프고 안타까웠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과 글에 쏙 빠져 읽었답니다.
    이유리 작가의 새로운 책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피디님의 꿈과 목표에도 응원을 보냅니다. ^_^

  10. 보리랑 2020.01.20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관련 책 표지가 상상 밖이라 넘 놀랬네요. 다방면의 독서 멋지십니다. 큰딸이 포스터 작업하는데요. 컴으로 하다 보니 계속 수정하느라 뇌가 쉬지를 못하네요. 글쓰기나 영상 편집 가본(?)처럼 타이머(데드라인)를 켜놓고 해야 할듯 합니다.

    낙숫물로 바위를 뚫고자 하는 모든 님들 응원합니다~♡

  11. 세라피나장 2020.01.20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지
    2015
    동유럽여행
    눈길 맘길 가는
    화가
    클림트 보다
    무하
    이렇게
    작가님
    언급에

    가슴 촉촉하게
    당김이 좋네요

  12.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1.20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극의 재능은 꾸준함이라는 글이
    들어옵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온 행운이
    결코 행복한 결과가 되지 못하고
    또다른 고통과 괴로움으로 이어지는걸
    경험으로 전에 느꼈어요

  13. 오달자 2020.01.20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하의 용기와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찰나의 기회를 잘 잡았기에....
    지금의 직장을 얻을 수 있었죠.

    사람의 일은 한치앞을 모르다고하죠.
    지금 이 순간 하는 일이 기회가 올지도 안올지도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하루 경험을 쌓아간다면 기회는 은제던 올꺼라고 믿습니다.

    피디님의 좋은 기운 받고 새롭게 한 주 시작해봅니다~~

    •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1.21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기회라고 하면 기회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는 없더라고요.

      과거의 저는 누군가 저에게 기회를 줄 때, 콧대가 높아져서 거절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까 그게 저에게 큰 기회였던 거예요.

      그래서 현재의 저는 그것을 반면교사 삼아서 누군가 기회의 손을 내밀면 어느 정도 고심한 후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ㅎㅎ

  14. 미니마우스 2020.01.20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이유리 작가님의 전작도 읽어보고싶네요. 매번 잘 따라가지 못하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라는 생각에 매일 들르게 됩니다. 저도 여기 꾸준히 발도장을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곳이군요. 오늘은 따듯함도 느끼고 응원도 많이 얻고 갑니다. 고마워요. ^^

  15. 섭섭이짱 2020.01.20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글보고 찾아보니 “알폰스 무하전”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소오오르르르르음
    저자분이 무하를 책에 소개하고
    그 책을 블로그에 소개해주신 피디님
    그리고 그 내용을 오늘 보게된 저
    이 모든게 우연이라기에는 운명적인 만남 같네요
    책 사서 읽은후 전시회 바로가서 무하의
    미술세계에 빠져보겠습니다.

    문화생활도 챙겨주시는 피디님께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이걸 드리고 싶네요
    ❤️❤️❤️😍🥰😘❤️❤️❤️❤️

  16. 아빠관장님 2020.01.2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궁극의 재능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요.

    끈기는 둔재가 전재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

  17. 꿈트리숲 2020.01.20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엔 소질 없지만 그림과 화가엔
    관심 많아요. 그래서 알폰스 무하를
    알고 있어서 오늘 책에 급 관심이 갑니다.

    섭섭이짱님이 소개해주신 알폰스 무하전도
    한번 가봐야할 것 같네요.ㅎㅎ

    거장들에게도 첫걸음마 시절이 있었다는 것에
    위안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첫걸음마 떼고
    계속해서 걸을 수 있는 도전 정신과 넘어져도
    일어나는 오뚜기 정신은 감히 흉내낼 수 있을까
    싶어요.
    저도 꾸준함의 노력과 운명같은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18.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1.21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해본 일이라도 일단 해보면 무하처럼 놀라운 기회를 이끌어낼 수가 있군요!!?
    기회가 닿으면 일단 최선을 다해 시도해보는 게 의미가 있는 거네요? ㅎㅎ

    저도 며칠 전에 KBS에 방송 출연 제의가 들어와서 녹화를 하고 왔답니다. 처음에 제의를 받고, 얼마나 떨리던지.. "내가 어떻게?"라는 생각만 맴돌아서 안할 생각이였는데.. 계속 생각을 거듭하다보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내가 언제 방송 출연 해보겠어? 그냥 하자. 기회다!"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하였답니다. 녹화에 참여하는데 너무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던 일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