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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타이베이 전자 도서관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려고 휴가까지 냈는데, 갑자기 한파가 닥쳐서 급하게 대만 배낭여행으로 일정을 바꿨습니다. 1주일 남겨두고 항공권 구입하랴, 숙소 예약하랴 바빴어요. 그러느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혼자 배낭여행을 다닐 때는 여행지 사전 조사가 필수인데 말이지요. 가이드 북을 찾아봤어요. "꽃보다 청춘' 타이완 편 이후 대만 관련 여행책자가 많아요. 다만 제가 짐이 늘어나는 걸 싫어해서 배낭에 책 한 권 안 가지고 다닌다는 거지요. (여행 가서는 휴대폰 어플로 전자 책만 읽어요.) 궁리 끝에 휴대폰에 'YES24 전자 도서관'을 깔고 관할 구립 전자 도서관에 회원 가입을 하고 전자책을 대여했습니다. 타이베이에 가서는 YES24 전자도서관에서 다운받은 대만 관련 여행책들을 읽으며 여행 다녔어요. 그.. 2016. 11. 30.
짠돌이 종묘에 가다 지난 몇달 간 줄기차게 해외 여행을 다녔어요. 뉴욕, 남미, 발리. 어느 순간 겁이 슬슬 나더군요.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무슨 낙으로 살지?' 그때 결심했어요. 내가 사는 서울에서, 여행자의 시선으로 살아보기로. 서울 도보 여행, 첫 코스를 위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으로 향했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생긴 후, 한번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버스타고 지나치기만 했던 곳, 오늘은 관광 갑니다. 서울에도 2층 버스가 있군요. 정류장에 가서 버스 노선도를 봤어요. 그 노선대로 걸어다녀도 좋은 관광 코스가 될테니까요. 제가 외국 가면 자주 하는 짓이지요. 시티 투어 버스 사이트에 가서 노선도를 봅니다. 그러고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그 노선에 나온 명소를 둘러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최고입니다. ^^DDP.. 201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