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 버는 비결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경제적 관념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저자 보도 섀퍼는 돈에 대해 좋은 가치관을 길러주는 책을 많이 썼는데요. 그가 쓴 <부의 레버리지>를 보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되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돈을 버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어요. 직장인/노동자, 프리랜서, 투자자, 기업가, 전문가. 학교에서는 이중에서 직장인/노동자나 프리랜서가 되는 방법만 가르칩니다. 실제로는 투자자, 기업가, 전문가가 돈을 더 많이 법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돈이 스스로 돈을 벌도록 굴릴 수 있고, 기업가는 노동자보다 월평균 다섯 배 이상을 벌고, 전문가는 자신의 특수 지위를 이용해 크게 인정받을 수 있거든요.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돈벌이가 무엇인지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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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을 높이는 방법 3가지.
1. 한 분야 내에서 소득을 높인다.
2. 특정 분야에 남아 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추가로 돈을 번다.
3. 획기적인 성장을 통해 도약한다. 그리고 분야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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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빠른 시간내에 부자가 되기 힘듭니다. 직장인이나 프리랜서 활동으로 버는 수입 이외에 투자자로 살며 추가로 돈을 벌거나, 자신을 전문가로 포지셔닝해서 몸값을 올리는 게 답입니다. 저의 경우, 영업사원 시절에는 영어 공부를 통해 통역사로 분야를 옮겨 몸값을 올렸고요, 피디로 일할 때는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부수입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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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우리는 다 다람쥐처럼 쳇바퀴를 돌고 있어요. 노력은 열심히 하지만 정작 별 효과가 없죠. 노동자는 열심히 일한 결과, 자신을 고용한 사장을 부자로 만들어 줍니다. 납세자로서 국가를, 채무자로서 은행을 부자로 만들고, 소비자로서 기업을 부자로 만들어준다고요. 프리랜서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책에서는 의사 변호사를 전문가가 아닌 프리랜서라고 부르는데요. 잘 버는 전문직인 것 같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소득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프리랜서라고요. 더 벌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하고, 더 큰 성공을 거둘수록 시스템도 함께 확장됩니다. 즉 혼자 짊어질 부담감도 나날이 커져갑니다.

투자자도 쳇바퀴를 돌리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언제 사고팔아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지요. 손실을 피하기 위해 안전한 투자처를 찾지만,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만나 얼마 되지 않는 수익마저 빼앗깁니다. 기업가도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 신세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굴러가려면 사장이 직원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어디든 리더가 된다는 건 그런 의미입니다.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도 감독이 제일 오래 일해요. 기업가 중에는 녹초가 될 때까지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이 일하는 이도 많습니다. 직원은 정년퇴직이라도 하지, 재벌 총수는 나이 90에도 일해야 해요. 자신이 없어도 기업이 굴러가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결국 자신의 노동력으로 시스템을 지탱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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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를 벗어나는 최고의 길은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고소득으로 향하는 열쇠는 자신을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것입니다. 적은 시간을 들이고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어요. 전문가가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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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첫 직장에 입사한 후, 문득 깨달은 게 있어요.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은 열명 중 두 세명도 되지 않는구나. 일단 제 주위 영업사원들 중에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고요, 제가 만나는 치과 의사 중에도 일을 즐기는 이는 드물었어요. 평생 일을 해야 한다면 기왕이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내가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재미있는 일의 교집합부터 찾아보면 어떨까요? 가장 재미를 느끼는 세 가지 일을 적은 뒤 교집합을 찾아보세요. 저의 경우, 책읽기를 좋아하고요, 여행을 좋아하고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교집합에서 책을 쓰는 저자와 자기계발 강사라는 직업을 찾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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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역량의 교집합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재능은 타고나지만 역량은 개발하고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부디 재능을 천재성과 혼동하지는 마세요.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재능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기 때문입니다. 모차르트처럼 연주하지 못하고 펠레처럼 축구를 하지 못한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어요. 세기의 천재들은 그야말로 극소수고요. 평범한 재능을 펼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둘째,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재능은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쪼록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나날이 성장을 꿈꾸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 끝에서 다람쥐 쳇바퀴를 벗어나 자신의 몸값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전문가로 살 수 있기를~

챗GPT의 자매 서비스 Dall-e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어요. 
퇴근 후에 책을 읽어 더 많은 돈을 벌게 된 한국인의 그림을 그려줘.

공부하는 태도가 절실하지 않아 보여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걸로 바꿔줘. 라고 했더니

아우, 너무 준수한 청년인데요? 이 친구는 경제 공부를 하기보다 나가서 데이트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다시
40대 중년의 모습으로 바꿔줘. 라고 했더니

이렇게 그려줬네요. 음...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