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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PD 스쿨334

내가 매일 걷는 이유 노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입니다. 100세 인생은 이전에 누구도 살아본 적이 없는 시대입니다. 수십만년을 살아온 인류가 처음으로 장수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어요.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자칫 고령화의 저주가 될 수 있어요. 일본은 우리보다 고령화 사회가 빨리 왔고요. 유교문화권이라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어요. 일본의 노후 설계사는 책에서 이런 예언을 합니다. '56세, 황혼이혼 위기에 봉착하다. 60세, 연봉은 반으로 줄어들고, 일은 신입사원급으로 돌아간다. 66세, 암 선고를 받다. 70세, 의료비 지출이 증가해 평생 모은 돈이 사라진다. 77세, 집을 싼값에 급매로 내놓다가 손해만 본다. 82세, 치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90세, 시설 입원 후 제대로 걷지 못하고 누워만 있다.' (요코테 .. 2022. 2. 2.
아재도 춤추고 싶다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나이 50이 넘어가니, 검진을 할 때마다 숙제 검사를 받는 기분이에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과지를 펼쳤는데, 뭔가 빼곡하게 지적 사항이 많네요. 40대 초반에만 해도 종합 소견난은 하얀 백지였는데...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만, 나이 먹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내장 비만에 복부 비만도 있고요. 무엇보다 체성분 측정 결과 근육량이 적정 이하라고 떠서 놀랐어요. 자전거도 타고 산에도 오르지만, 근육량은 부족한가 봐요. 문득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던 책의 구절이 떠올랐어요. '정년퇴직 후의 삶은 굉장히 길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그런데 왜 이 기간 동안 몸을 노화되도록 방치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퇴.. 2022. 1. 26.
나는 왜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가? 숭례문학당에서 라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소셜미디어 기획에 관련한 책 한 권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데요.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모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라 제게는 배움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모임에 참가하신 분 중 70대 고령의 은퇴자도 계신데요. 그 분이 쓰신 모임 후기를 공유합니다. 노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공유를 허락해주신 윤영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아래의 글로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https://blog.naver.com/ysdy0130/222618485903 나는 왜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가? 블로그에 글을 쓴지 1년이 넘었다. 2020년 12월 13일에 쓰기 시작했으니 1년 하고도 .. 2022. 1. 13.
이제는 관절을 챙겨야 할 때 예전에 드라마를 촬영하다, 앉았다가 일어나는데, 허리가 삐끗했어요. 통증이 너무 심해 한 달간 어기적거리며 걸어 다녔어요. 50대 중년이 80대 노인처럼 구부정하게 허리를 굽히고 걸었죠. 허리를 도무지 펼 수가 없었어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빠서 잠을 잘 시간도 부족한데, 그 와중에 정형외과에 가서 MRI도 찍고 도수치료도 받고 그랬어요. 드라마가 끝나고 휴가 기간 동안 잘 자고 걸으며 허리를 쉬니까 통증이 가시더군요. 저는 그때 정말 겁먹었답니다. 남은 평생 이렇게 허리가 아프면 어떡하지? 요즘도 허리를 굽힌 자세로 오래 있으면 아파요. 유튜브에서 이라는 영상을 찾아봤어요. 영상 4분 10초 경에 나오는 승모근 강화 운동을 했는데, 목이나 어깨가 뻐근할 때마다 했더니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https:.. 2022.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