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육아 일기'에 해당되는 글 64건

  1. 2018.09.17 사랑의 매란 없다 (8)
  2. 2018.06.26 나는 아내를 사랑한다 (13)
  3. 2018.06.19 한가한 일상이라는 선물 (8)
  4. 2018.06.05 이젠 태도의 시대 (4)
  5. 2018.05.17 영어공부는 시기보다 동기 (6)
  6. 2018.04.24 두 여인에게 사랑받는 방법 (12)
  7. 2018.02.20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6)
  8. 2018.02.02 선행교육은 인생의 스포일러다 (12)
  9. 2018.01.16 취미가 직업이 되면 (16)
  10. 2017.12.07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8)

울산공고 훈육주임이셨던 아버지에게 참 많이 맞았어요. 저 어릴 때는 학교에서 체벌이 가능했거든요. 평소 근무 시간 단련된 매질을 아들에게 시전하는건지, 아들에게 연습삼아 때린 매로 학교에서 써먹는 건지 늘 헷갈렸어요. 중요한 건, 울산공고 문제아는 고교 3년만 견디면 되지만, 아들인 저는 끝없이 맞았다는 거지요. 대학에 올라가서도 밥을 먹다 아버지에게 말대꾸했다가 앉은 자리에서 뺨을 맞은 적도 있어요.

어느날 어머니가 학교에서 가져온 '사랑의 매'가 기억이 납니다. 굵은 참나무 몽둥이에 '사랑의 매'라고 적혀있었어요. 경찰에서 일하는 학부모가 학교에 기증한 것인데요, 이게 한번 맞으면 시퍼런 멍이 듭니다. 선생님들이 써보고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폐기하자는 말이 나왔어요. 어머니가 '그럼 기왕 버릴 거, 집에 가져가서 쓰자'면서 가지고 오셨어요. (학생들에게는 차마 못쓰니 아들에게 쓰자... ㅠㅠ 부부 교사 아들로 사는 거, 참 힘들어요...) 무게가 솔찮게 나가는 몽둥이라 한번 맞으면 타격감이 컸어요. 종아리에 굵은 멍이 며칠이 가도 가시지 않는 걸 보고, '음, 저건 좀 심하네...'라고 하시고는 방망이를 깎아서 얇게 만들었는데요. 그래도 너무 아팠어요... 성적표가 나오면 거의 공포에 휩싸였어요. 맞는 것도 괴롭지만, 이번에는 얼마나 맞을까? 생각하는 게 더 무서웠어요. 매는 맞는 그 순간보다, 맞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더 무섭거든요. 

<이상한 정상 가족> (김희경 / 동아시아)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극히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고의적 폭력이라기보다 보통 사람들의 우발적 체벌이 통제력을 잃고 치달은 결과라는 것이 그간 숱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평소 체벌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극도의 양육 스트레스를 겪을 때 이 스트레스가 촉매제가 되어 학대로 치닫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체벌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양육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상황에서도 학대로 치닫는 경우가 없었다.'

(위의 책 27쪽)


'사랑의 매'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20년을 맞고 내린 결론이에요. 내가 맞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비행 청소년이라서? 나쁜 짓을 해서? 그냥 아버지 마음에 안 찼던 거에요. 의대 갈 성적은 안 되고, 공부도 못하면서 허구헌날 소설을 끼고 사는 게 싫어서 그랬던 거예요. 체벌은 학대로 이어지기 쉬워요. 아동학대와 체벌의 뿌리는 똑같고요. 잘못한 아이는 맞아야 한다는 생각. 그게 잘못이라고 믿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 매를 맞은 덕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믿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매 맞는 아이에게는 폭력성이 내재되고 강화됩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내 속에 있을지 모르는 폭력성을 교화하기 위해서에요. 스무살에 결심했어요. '나는 절대 아버지같은 사람은 되지 않겠다'고. 이제까지 맞으면서 죽도록 괴로웠으니, 앞으로는 무조건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아버지는 당신 인생의 불만을 자식에게 풀었어요. 교사라는 당신 직업에 대한 불만은 아들의 진로에 대한 끝없는 간섭으로 표출되었어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좋은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삶을 긍정하지 못하는 부모가 아이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든요. 타인일 수 밖에 없는 자식에게 욕심을 내기보다 자신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는 편이 낫습니다. 자기계발이란 나를 향하는 것이지 남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아니거든요.


'기성세대는 그 시대의 제한된 문화적 환경에서 자녀를 가르쳤다.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서 그 방법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체벌의 유해성을 연구해온 발달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거쇼프는 이를 자동차 안전벨트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성인의 상당수는 자동차 안전벨트가 없던 시절에 자랐다. 하지만 누구도 안전벨트가 없었던 덕분에 내가 잘 자랄 수 있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안전벨트가 없었음에도 불고하고 무탈하게 자랐다고 말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부모의 체벌 덕분에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부모의 체벌에도 불구하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고 말해야 한다.'

(위의 책 36쪽)  

 2015년 말부터 2017년까지 저는 송출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주조정실 업무 중 하나는 뉴스 모니터링인데요, 보기에 힘든 뉴스가 많았어요. 정치적인 뉴스가 아니라 사회 뉴스도 그랬는데, 그중에는 아동 학대 사건 관련 뉴스가 많았지요. 2015년 12월 인천에서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집에 갇혀 학대를 당하던 열한 살 소녀가 탈출한 게 시작이었어요. 동네 슈퍼 CCTV 영상에 찍힌 아이의 모습은 충격이었어요. 그제야 당시 정부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요. 뒤늦게 찾아낸 끔찍한 학대 사망 사건들이 2016년 초까지 뉴스에 줄지어 나왔지요.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취약가정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취약가정이란 '한부모, 조손, 이혼, 재혼, 다문화, 새터민, 장애인 가정'을 예로 들고 있었어요. 소위 '정상가족'이 아닌 다른 형태의 가족들을 말한 거죠. 당시 저자 김희경 씨와 동료들은 언론보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아동학대 사건들의 유형을 정리하던 중인데, 그 중 정부가 중점 지원 대상이라고 분류한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 조손 가정은 단 하나도 없었대요. 문제는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는 거지요. 사회관계 단절이나 게임 중독이 더 위험하다는 군요.


어려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이 있었어요. '매 맞으며 자란 아이, 커서 폭력 남편 폭력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가 이 책을 보셨으면 저를 때리지 않았을까요? 그런 일은 없었을 거예요. 아버지는 평생 책 한 권 안 읽는 분이라서... 

<이상한 정상 가족>

엄마 아빠들이 봐야할 책입니다. '가벼운 체벌을 할 뿐,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먼저 봐야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체벌 문화가 바뀌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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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수정 2018.09.17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 퍼센트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주위의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애들은 좀 맞으면서 커야 한다' '학교에서 체벌을 못해서 교사의 권위가 추락했다'는 말을 아직도 많이 합니다.
    힉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진게 된 것은 거의 최근이며, 대부분의 성인들의 몸과 마음에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폭력을 당했던 기억, 목격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들을 훈육하며 체벌은 안하겠다고 굳게 다짐해온터라 직접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지만
    감정이 격해질때마다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의 팔을 잡아당기거나 하는 것에도 유의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을 물려주지는 못할 망정, 폭력을 학습시켜 주면 안되겠죠.

  2. 2018.09.17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꿈트리숲 2018.09.17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무겁네요.
    물리적 폭력을 가하진 않았지만
    언어, 눈빛, 분위기로 아이를 힘들게
    할때가 있었어요.ㅠㅠ 생각날때마다 사과하고 편지도 쓰고 했는데, 무지한 부모는 아이들 몸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지울 수 없는 멍을 남기는 것 같아요.

    저의 삶을 긍정하지 못해서가 맞습니다. 자존감 낮을때 아이에게 욕심을 많이 부렸다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어요. 그래도 엄마를 사랑해주는 딸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 책도 꼭 보고 아이와 좋은 관계 지속하도록 계속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책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행복한 추회장 2018.09.17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분의 글이 생각나는데요.

    집에선 부모님한테 맞고,
    학교에선 선생님한테 맞고,
    대학 갔더니 선배들에게 맞고,
    군대 갔더니 고참들에게 맞고,
    내 나이 27살이 되어서야 때리는 사람이 없었다..

    공감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저의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되더라구요. 약자일 수밖에 없는 아이는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부모가 언제는 웃고, 언제는 화낸다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거구요. 이처럼 부모의 기분에 따라 바뀌는 훈육을 하면서 이건 '사랑의 매'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섭섭이짱 2018.09.17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이 책에 대한 글을 쓰셨네요.
    피디님 책상에 이 책이 놓여있는
    사진을 봤던터라 언제 얘기하시나 기다렸거든요.

    저도 이 세상에 사랑의 매는 없다고 생각해요.
    학창시절 매 맞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맞는다고 쉽게 달라지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특히나 영문도 모르고 단체기합을 받거나...
    선생님 기분에따라 맞던 생각을 하면 정말...
    더 반항심만 키운거 같고요..

    올초 이 책을 한달동안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특히 우리사회 잘못된 가족주의 문화에 대해
    많은걸 깨닫게 해준 책이었어요.

    전 올해 읽은 책중 이 책을
    제 마음속 일등으로 뽑고 있는데요.
    안 읽어보신분들에게
    초~~~~~~강추 합니다. 👍👍👍

    p.s ) 저는 책이 좋은 경우 저자분도
    관심있게 지켜보곤 하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작가님 페이스북에
    함 방문해보세요.

    https://www.facebook.com/hk.kim.716




  6. 보리보리 2018.09.17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통총량법칙에 따라 100살까지 행복 누리세요. 말로 맞은 것은 책으로 교화가 안되었어요. 프로그램 가서 배운대로 기억의 재구성 해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셨다고요

  7. 2018.09.18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나무 2018.10.07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하신책은~늘 저에게 새로운세상을 보여줍니다~이번책도 저에겐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애넷을기르다보니~체벌이삶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었어여ㅜㅜ 아이들의인권을존중하며살아야겠습니다~좋은책추천감사드립니다^^

나는 아내를 사랑한다.

드라마 촬영하느라, 아이들과 주말을 함께 할 수 없다.

일하는 아내가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엊그제 토요일, 방송 편집을 마치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다.

한참 후 들어오는 아내의 손에 책이 들려있다.

아이와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단다.

유홍준 선생의 '추사 김정희'를 사 들고 왔다.

"죽이지?"

좋은 책을 구했을 때 아내의 표정은 항상 밝게 빛난다.


남편이 주말 근무를 나간 동안, 아이를 데리고 도서전에 다녀오는 아내.

아, 이것은 내가 어린 시절 꿈꾸던 아내의 모습이 아니던가.


식탁 위에 놓인 도서전 입장권이 예쁘더라. 




"이거 내가 가져도 돼?"

"그거 가지고 재입장은 안 돼."

"아니, 나도 명색이 작가인데, 아무렴 이거 들고 도서전에 재입장 할 사람으로 보여?"

"응, 당신은 충분히 그럴 사람이야."


다시 말하지만, 나는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는 짠돌이인 나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도서전 입장권을 책갈피 모아두는 곳에 꽂아둔다. 

서울국제도서전... 정말 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드라마 녹화일정과 겹쳐서 갈 수가 없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나 대신 아이 손잡고 가는 아내가 있어서. 


아내는 주말마다 아이와 서점에 가서 

책도 사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준다. 

"서점에 가자."하면 신이 나서 따라 나서는 아이를 보며

결혼 참 잘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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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6.26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결국 도서전 못 가셨군요. ㅠ.ㅠ
    내년에는 도서전에서 피디님을 만나뵙길 바래봅니다.

    오늘 글은 일상을 다룬 시를 쓰신거 같아요..
    피디님의 마님 사랑은 잘 알고 있지만...
    어제 페북을 봐서 그런지 제목부터 내용까지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적인 느낌이 ^^
    항상 마님을 사랑하는 피디님은
    진정한 사랑꾼 ❤️❤️❤️❤️❤️

    주말 새벽까지 촬영과 편집으로 힘드실텐데 건강 살피시며 일하세요..
    살 많이 빠지신거 같은데 먹는것도 잘 챙겨드시고요

    오늘도 즐겁고 신나게 촬영하세요.
    믿보연 김민식 피디님 파이팅~~~~

    #이별이_떠났다
    #매주_토_20:45
    #본방사수
    #안되면_다시보기_몰아보기

  2. 보리보리 2018.06.26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자를 잘 고르는 현명한 분이세요~

  3. 정지영 2018.06.26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시민 작가를 만나고 싶은 맘에
    토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갔는데,
    사인도 사진도 다 물거품이 되었어요.ㅠㅠ

    처음 가 본 서울 국제도서전.
    저도 피디님처럼 입장권 매해 모아봐야겠어요.
    또 하나의 추억이자 저의 역사니까요.^^
    꿀팁 전수, 감사합니다.~~

  4. 꿈꾸는 천작가 2018.06.26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블로그의 글을 매일 읽게 되었습니다. 항상 어느 SNS의 글이건 평생 다른 사람의 SNS에 댓글을 달아 본 적이 없는데 최초로 달아봅니다. 사모님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이 글 속에서 느껴지는군요.
    PD님의 책과 블로그 글을 읽고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이 들 때 글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습니다. 용기내어 아내에게 편지라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5. 정은 2018.06.26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 가지고 재입장은 안대"에서
    완전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ㅎ

  6. 카이리 2018.06.26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아내와 멋진 남편이십니다
    저도 가끔 꿈꾸는 미래의 한 모습입니다 ㅎ

  7. 쿨한인생 2018.06.26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거 가지고 재입장은 안대"에서
    완죤 빵 ~~~~터졌어요.
    비오는 아침^.~ 눅눅함을 한방에 날려보내고 뽀송뽀송해졌어요

  8. 주연민기맘 2018.06.26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9. 안가리마 2018.06.26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군요.
    한편으론 시대가 많이 바꼈다는 생각도 드네요.
    옛날이면 피디님은 바로~~~
    팔불출.
    남자세계에서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을겁니다.
    이젠 피디님 처럼 대놓고 아내 자랑을 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디님의 가정에 항상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10. Serena 2018.06.26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주말에 부산에서 온 친구랑 마지막날 다녀왔는데~
    부스 사이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어요~ㅎㅎ
    내년에는 아이와 함께 가야지 생각했습니다.
    저와 입장권 디자인이 다르네요.
    내년에는 시간이 되셔서 꼭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 다반향초 2018.07.06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납니다.
    서점을 다녀오면
    각자 손에 든 책을 흔들며 행복하던
    저와 아이의 지난 어느날을 보는것 같아서...
    그러나, 그 날들이 지난날들이 되어 버려서...


  12. creator-z 2018.07.30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당신은 충분히 그럴사람이야라니 ㅎㅎㅎㅎㅎ 피디님 사모님 팬입니당~ ㅋㅋ

  13. 온유네 2018.09.0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소한 일상 가운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제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요즘 방송가는 7월부터 적용되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한창 시끄럽습니다. 특히 제가 일하는 드라마 제작현장의 경우, 주간 노동 시간 68시간 준수는 현재로선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예능 연출의 경우도 주간 노동 시간이 100시간을 훌쩍 넘깁니다. 그렇다고 드라마 촬영이라는 일을 나눠서 하기도 쉽지는 않고요. 작품의 톤을 일관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한 사람의 감독이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노동 시간 단축을 격하게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지난 몇년, 본의 아니게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그 시간 동안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거든요. 노동 시간 단축으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한겨레 육아 칼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한가한 일상의 경이로움, 뜻밖의 선물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83227


노동 시간 단축이 모든 노동자에게 뜻밖의 선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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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보리 2018.06.19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이 난화를 그릴 때부터 감동했고
    그림이 창의적일 때는 더 칭찬했어요
    도대체 어디서 저런 재능이 나왔나 해요

  2. 정규화니 2018.06.19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과 놀아주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는 부모님들의 입장
    업무에서는 이러한 법이 당장에는 혼선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부모님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니 아이들이 가장 좋겠네요 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3. 정지영 2018.06.19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땐 백수가 좋네요.~~^^
    평범한 엄마지만 하교 후 시간은 제가
    도맡았으니 아이와 너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예전 어느 시인의 강의를 들었는데,
    글을 잘 쓸려면 일상에 대해 감탄을 잘
    해야된다 하더라구요.
    글뿐만이 아니라 감탄을 잘 하는 사람은
    인기도 좋다구 한 말이 기억납니다.

    시간을 통해서
    감탄쟁이 엄마가 되고
    경탄하는 딸이 되고
    모두 창작자의 자세를 갖추는 중입니다.^^

  4. 2018.06.1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윤선생 2018.06.1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글에 격하게 공감하며 배웁니다.
    파업하는 동안 내놓으신 책과 강연을 뒤늦게 보고 피디님을 알게 되었는데요.
    참 따뜻하면서도 재미있고 겸손하면서도 놀라움을 주는 글 속에서 피디님의 속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응원하면서 다음 활약 기대할께요~~

  6. 섭섭이짱 2018.06.19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소한 일에도 감동하고 놀라는 사람..."
    "일상의 발견을 놀라움으로 바꾸는 경탄하는 자세..."

    저도 요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신나게 촬영하세요.
    믿보연 김민식PD님 파이팅~~~~~~~~~~~

    #이별이_떠났다
    #매주_토_20:45
    #본방사수
    #안되면_다시보기_몰아보기

  7. 안가리마 2018.06.19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글을 매일 읽을 수 있다는건 삶이 주는 잔잔한 감동입니다. 따님들은 좋은 아버지를 만나 좋겠습니다. 내일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8. j 2018.06.19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집 근무하면서도
    우리 아이들한테 애나서 어린이집 보낼거면
    애 낳지 말라고 했어요.
    자기 자식 자기가 키워야지 누구더라 키우라고 하느냐고
    교사대 영아의 비율이 너무 높아 창의성은
    있을 수 없어요.
    가장 신기한 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식을
    잘 알지도 못하는 어린이집에 무얼 믿고 보내는지 참 신기 했지요.
    학대 교사 사건 일어나면 cctv보자고 난리만 치는 부모들
    교사대 아동의 비율을 줄여달라고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개선해달라고
    한 번도 나서지 않는 부모들 ...
    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고맙고
    맘이 짠합니다.


지난 3월에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육아칼럼입니다.

(새 글 쓸 시간이 없을 때 공유하려고 아껴뒀는데,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쁜 타이밍에 요긴하게 쓰네요. ^^)

 


'지식과 기술의 시대 넘어 이젠 태도'

본문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78375



막간을 이용한 광고 시간,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스페셜 재방이 편성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오전 7시 50분, 1회부터 매일 한 편씩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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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6.05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번 칼럼 내용 정말 공감합니다.
    태도가 별로인 사람은 뭘해도 별로로 보이더군요.
    피디님 말씀처럼... "행복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생활 습관"
    좋은 태도 갖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육아칼럼 지난달로 끝났던데..... 아쉬워요. ㅠ.ㅠ
    육아가 아니더라도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드라마 연출이 더 중요하니까 이해됩니다^^

    오늘도 즐겁게 촬영하실
    믿보연 김민식피디 파이팅~~~

    #이별이_떠났다
    #매주_토_20:45
    #본방사수
    #안되면_다시보기_몰아보기

  2. littletree 2018.06.05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겨봤던 프로그램들이었는데 지식, 역량, 태도로 이어지는 해석이 확 와닿아요. 이렇게 바쁘실 때도 매일매일 글을 올리시는 피디님 통해 태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3. 정지영 2018.06.06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식과 기술이 강조되던 시대에도
    태도는 꾸준히 중요한 덕목이었죠.
    하지만 그 시대에 더욱 필요한 것들 때문에
    좀 관심에서 밀려났던게 아닌가 싶어요.

    "좋은 태도를 기르기위해 아이에게
    시간을 허하라." 좋은 말씀입니다.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 긍정적 생활습관.
    이 모든것이 어우러져 좋은태도가
    된다는 피디님의 말씀,저의 딸을 보며
    더 확신합니다. 순간순간 행복한 마음이
    나는 사랑받는 존재구나, 소중한 사람이구나로
    이어지고 그것이 난 잘할수 있겠네, 한번
    도전해볼까가 되더라구요.
    아이에게 너른 시간의 자유를 더더
    주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4. 인사이드아웃 2018.06.0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의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절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평소 행복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줘야 해
    요. 사람은 언제 행복할까요?
    스스로 열정을 발견하고 몰입하는 습관을 기를 때 행복합니다.

    --> 이 문장이 핵심이내요.. 이건 어른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바쁜중에 어떻게든 예전 쓴글을 인용해서라도 글 올리는 PD님 열정을 보고 저도 배워갑니다.

한겨레 21에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쓴 문성현 저자와 함께 대담을 진행했어요. 저나 문작가님은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스무살이 넘어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이란 거지요. 우리는 둘 다 영어 조기 교육보다는 직장인의 영어 공부를 권하는 편입니다.

조기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고, 아이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면 시켜도 됩니다. 가계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은 줄이는 편이 좋구요. 무엇보다 아이를 조기 유학 보내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요. 영어 공부는 특히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거든요. 한국의 입시 지옥이 문제라면, 입시 지옥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내 아이만 해외로 빼돌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영어 조기 교육, 답은 없어요.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앞으로 2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책 읽는 습관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방과후 원어민 교사 한 사람 채용하는 대신, 학교 도서실 사서 선생님을 한 사람 더 고용하자고 말하고 싶어요. 전자는 외화 유출이고 후자는 고용 촉진이에요. 전자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후자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영어공부는 시기보다 동기가 중요합니다. 더 빨리 시키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마음을 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의 기사에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32679.html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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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5.1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피디님과 문작가님 인터뷰여서 순식간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영어공부는 시기보다 동기가 중요합니다" 백번 공감해요.
    점점 뭘 배울때 느끼는건 how 보다는 why 가 중요한거 같더라고요.

    영어 공부법에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개인들 상황에 따라 맞는게 있고 아닌게 있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영어공부 쉽지 않지만 평생 즐기며 공부하려고요.

    p.s)
    영어공부하니 이 영상이 생각나네요..
    피디님 이 영상 보셨어요?
    요즘 SNS 에서 이슈되는 듣기평가(?) 내용인데. ^^

    https://www.youtube.com/watch?v=1SxYxJyI1U0

    피디님은 어떻게 들리세요?
    전 백번을 들어도 딱 한 단어로만 들리는데....
    어떻게 이게 다르게 들리는지. ^^;;;

    #이별이_떠났다
    #526_2045
    #첫방송_D-9
    #본방사수
    #김민식_피디_파이팅

  2. 보리보리 2018.05.17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친구들은
    어마한 속도로 발전하더라구요~^^

  3. 정지영 2018.05.17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 대담을 읽으니 주위엔 다 학원을 보내도 홀로 꿋꿋하게 학원 보내지 않은 것에 박수치고 싶어요. 저는 입시 영어의 쓴맛을 봤으니 제 딸은 소통의 도구로 알아주길 바래서 학원다닐 필요없다 생각했거든요. 제가 40넘어 공부의 즐거움을 알아가는데, 이제 중학생인 아이도 서서히 그 즐거움을 깨쳐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봅니다. Why라는 물음에 It's fun 이라고 자연스런 답이 나온다면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내밀어보는거죠.^^

  4. 설찬범 2018.05.17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공부, 특히 외국어는 의지만으로 되지는 않더라고요.
    고3때 야자시간마다 몰래 전자사전에 게임 동영상을 넣어서 봤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운받아 사전에 맞게 전환하기는 힘들어서, 같은 에피소드를 보고 또 봤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에피소드 대사를 웅얼댈 수 있게 되더니, 리스닝이 잘 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랐어요. 문법 수업, 단어 암기를 수없이 한 것보다 게임 동영상이 더 도움이 될 줄이야.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5. 콩장 2018.05.17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6. 노이빗 2018.05.20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무슨 지역 트로트 가수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만 봐도 '하고 싶어 하는 공부' 가 얼마나 재밌는것인지 알게 하네요. ^^ 사진이 열일 했어요. 피디님.

큰 딸 민지랑 영화 <원더>를 봤어요. 극장을 나오면서, 이 영화 원작 소설도 재미있겠다 했더니 민지가 원서로 사왔어요. 아내는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한글판 책을 보고 민서 주려고 사왔는데 제목이 <아름다운 아이>더군요. 결국 우리집에는 같은 책이 영어로도 한 권, 한글로도 한 권 있어요. 큰 딸 민지가 읽고난 원서를 아내가 읽고, 저는 둘째 민서랑 한글판을 같이 읽고. 온 가족이 책 한 권을 읽고, 한동안 <원더> 이야기를 하며 지냈어요.



사랑하는 두 마님께서 나란히 누워 <원더>의 원작 소설을 읽는 모습입니다. 책 읽는 습관,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최고의 유산인데요, 어떻게 하면 길러줄 수 있을까요?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육아 칼럼입니다. '사랑하는 두 여인에게 동시에 점수 따는 방법'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7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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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K2017 2018.04.24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동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애 둘 키우는데 참고하겠습니다.

  2. 보리보리 2018.04.2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세요~~ 성인이 된 아이들한테 해줄게 없어 주눅들었는데, 어릴때 책을 읽어준게 위안이 되네요

  3. 정은 2018.04.24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뿜뿜 가족...

  4. 정지영 2018.04.24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경상도 사투리~~^^
    저도 초등 저학년까지는 목이 쉬도록 읽어 줬는데,
    중학교 갈때까지 읽어줬어야 했네요. 다행히도 중학생이 된 딸은 책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싫어하지는 않아요. 밤마다 책을 읽고 잠을 자거든요. 영어책, 우리글책 꼬박꼬박 읽는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배불러요. 원더 책 한글판하고 원서 구매해서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정보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읽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드라마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5. 카이리 2018.04.24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 이제 2살인데 저도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자기전 30분 책 읽어주기...
    근데 현실은 퇴근하면 항상 자고 있네요 ㅎㅎ

  6. 메이쩡 2018.04.24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는 못봤지만 책은 읽었는데, 좀 오래됐네요. 초5. 딸과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원서로 책읽기는 언제쯤 되려는지...ㅋ100일기적은 읽고 100일실천했는데, 요즘 다시 룰루랄라...아~~무 생각없이 지냈네요. 책읽는 습관 너~~무 좋아요~

  7. 메이쩡 2018.04.2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목소리도 미소도다정다감하시네요^^ 잘 봤습니다 영상.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을 하면서는 더 아이와 책을보려고 합니다. 둘째가 초5인데 내년까진 계속 읽어줘야지 했는데, 중학생때까지 읽어줘야겠어요~^^

  8. 아송 2018.04.24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등학교 딸하고 봤는데 서로 소통할수있어서 좋았어요^^

  9. 봄날 2018.04.24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연기도 하셔야겠어요!ㅎ 넘 자연스러우심!!!! ^^

  10. 섭섭이짱 2018.04.24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꾜.
    아이고마. 오늘 글도 참~~~ 좋씁니데이.
    지도 이 책 원서로 샀습니데이.
    책 읽어주는 자상한 아부지 모습 참 보기 좋씁니데이. ^^


    #이별이_떠났다
    #첫방송_D-32
    #김민식_피디_파이팅_입니데이

  11. Serena 2018.04.24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Wondere 영화보고 나서 영어원서로 읽었어요.
    칼럼에서 읽어주신 이야기 책도 잘 들었습니다. 아주 재미 있네요. 사투리가 살아 있으시네요~
    저도 부산이 고향이라 한 사투리 하는데 아이가 흉내내면 어색하더라구요.
    저는 아이에게 어릴때는 한글책 많이 읽어주고 4학년된 지금은 영어책을 위주로 읽어주고 있어요.
    하도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책만 읽어 달라고 해서 지겨워서 가끔 싸우기도 한답니다.ㅎㅎ

  12. 잉여토기 2018.04.24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구 모두가 같은 책을 읽으며 같은 주제로 대화하면 너무 즐거울 거 같네요.

예전에 IT 서비스 성공의 법칙이라고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성공하려면 목표는 둘 중 하나다. 돈이 들던 것을 안 들게 하거나, 돈이 안 되던 것을 되게 하거나.' 돈이 드는 콜비를 안 들게 하면 카카오택시가 나오고요. 돈이 안 되던 게임을 돈이 되게 하면 온라인 게임이 되지요. 책을 쓸 때, 저도 같은 목표를 위해 글을 씁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는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영어 공부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고요. <매일 아침 써봤니?>는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돈을 벌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돈보다 더 소중한 자원이 시간이랍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문석현 박사는 아이에게 돈보다는 시간의 중요성,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칠 것을 권했다. 문 소장은 “미래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은 크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거나 남는 시간에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 두 종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의 기사를 읽고 떠오른 생각을 육아 칼럼으로 써봤어요.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6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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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보리 2018.02.20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믿음에,
    엄마가 하고 싶은일 하며 바쁘게 살며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강요는 안하다보니,
    19살 21살 딸이 스마트폰 하는 시간이 많아요 ㅠ
    그래서 딸의 성장이 너무 느려보여요

    글을 쓰다보니 답이 나오네요
    가고 싶어하는 독서모임 보내야겠어요

  2. 정지영 2018.02.20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다려주지 못해 아이를 힘들게 했던 경험이있어요. 유치원때 바이올린 레슨 하면서 계속 연습하라고 채근해서 아이를 힘들게 했어요. 그랬더니 바이올린엔 관심이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아이만의 리듬과 속도를 믿고 기다려줍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아이가 했으면 하는걸 제가 먼저 실천하면서요. 아이는 끊임없이 하고 싶은게 생기더라구요. 다행히도 세상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다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님의 좋은글이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3. 섭섭이짱 2018.02.20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육아칼럼 잘 봤습니다. ^^
    내용중 아래 문구가 정말 공감가네요.

    "미래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은 크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거나 남는 시간에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 두 종류가 될 것"

    예전부터 시간과 관련된 서비스나 산업이 있긴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중요해질거 같아요. 문석현 박사님 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어떠분인지 찾아보니 이미 육아 책 (미래를 원하는아이 / 메디치미디어) 도 내시고 인터뷰도 많이 하셨었네요. 육아 관련 내용들이지만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 저한테도 필요한 내용들이네요. ^^

    <문석현 박사 인터뷰기사>
    ▶︎[미래는 모험 사업가 시대, 정답보다 문제 찾도록]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20134.html

    ▶︎[미래 인재 키우기 '가장 위험한 길이 가장 안전한 길']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802124652o

  4. 아리아리짱 2018.02.20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늘 느끼는것 이지만 부모가 자식을 믿고 기다려 주기가 가장 힘든 부모노릇 인듯 합니다.
    오늘도 한걸음 더 여유 가지며 기다려 주고, 응원하며, 기도하기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5. 한얼맘 2018.02.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들이 컴퓨터 게임 중독인데요~ 고등학생이 게임중독인 것을 지켜보며 그 아이에게 시간을 주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뭐 그 아이의 인생이니 기다려줘야 겠지요. 속상하지 않게 기다려 주는 방법으로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을 공유하자면 아들과의 생활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저녁을 먹이고 아들이 게임을 시작하는 시간에 저는 잠자리에 드는 건데요. 아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지 않으니 잔소리할 일이 없고.. 아들이 잠들고 난 새벽 2-3시쯤 일어나서 저의 할일을 시작합니다. 새벽에 집중이 잘 되어서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속을 끓이지 않아서 참 좋은듯요. 그리고 엄마가 게임에 대한 잔소리를 하지 않으니 아들과 좋은 관계는 덤입니다~.

    • 보리보리 2018.02.21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대단하세요~
      법륜스님도 님처럼 하라 하실듯요
      아들이 제갈길로 돌아오리라는
      믿음이 있으신듯요 ^^

강연을 즐겨합니다. 강연을 빙자한 스탠드업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미디언 '사인펠드'나 '루이'처럼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개그 감각이 그리 뛰어나지 못해 꿈은 접었습니다. 다만 강연 요청이 오면, 항상 궁리를 합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웃겨볼까?' 노동조합 간부 교육이든, 영어 교사 연수든, 일단 가서 웃기고 봅니다. 그런 제가, 강연을 갔다가 멘붕을 맛 본 적이 있어요. 수능 끝난 고3을 위한 진로 강연인데 절반이 강의 중 주무시더군요. 대학 인문학 특강에 갔다가도 비슷한 수모를 겪은 적이 있어요. 강의 시간 2시간 내내, 남녀 학생 둘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그것도 앞자리에 앉아서. '저럴 거면 나가서 커피숍에서 떠들지, 왜 강의실에 앉아서 저러나?' 싶었어요. 나름 강연을 잘 한다는 자존감에 심한 기스를 남긴 일인데요. 요즘은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자는 게 흔한 일이랍니다. 밤늦게 학원 수업을 듣고, 새벽까지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하다 지친 아이들이 학교 수업 시간에 자고요. 대학 강의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강의는 열심히 듣고, 저처럼 외부 강사가 와서 하는 특강은 그냥 와서 출석 점수만 챙긴데요. 어차피 기말고사에 안 나오는 내용이니, 강의를 듣느니 옆사람이랑 수다를 떠는 게 낫지요.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구나... 어쩌면 이것은 어려서부터 사교육을 받으며, 공부란 내가 돈 주고 구매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퍼진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영어 조기 교육 폐지론이 아니에요. 사교육을 시키고 싶고, 또 시킬 여유가 있으면 시켜도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의 선택은 자유니까요. 다만, 저는 영어는 무조건 어려서 배워야 한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싶었고요. 무엇보다, 비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않아서, 조기 유학을 보내지 않아서, 내가 우리 아이의 미래를 막고 있나, 하는 부모의 죄책감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어는 어른이 되어 혼자 공부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고요. 어려서는 독서와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모국어 사용 능력을 키우는 게 우선입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사교육 없는 세상'을 꿈꾸지는 않아요. 다만, 사교육에 대한 걱정 탓에 아이와 부모 둘 다 불행해지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과 한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꿈이 있는 공부] 사교육과 선행교육은 인생의 스포일러! - MBC 김민식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oworry21&logNo=221197954799&proxyRef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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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2.0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인터뷰 기사 잘 읽었습니다. 교육은 다 중요하다는걸 알지만, 해법은 쉽지 않네요. ^^;;
    영어공부 얘기를 하니까 어제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마이클 엘리엇이라고 유명한 유투버이자 한국말도 정말 잘 하시는분인데, 외국어 공부에 대한 생각을 거였는데, 여러가지를 생각해주네요.

    [외국어 공부 천재는 없다]
    http://news.joins.com/article/22323599

  2. 아리아리짱 2018.02.0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오늘'인생스포일러 사교육' 이 표현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사교육의 작은 부분을 담당하고있는 저에게...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얘들이 정말 안쓰럽고, 행복지수 낮음에 늘 마음 한켠 미안함이 있는 저입니다. 아이들이 좀더 자유롭게 뛰어 놀 시간에 이렇게 반 강제적으로 학원에서 보내야하는 시간들에 대해 미안한거죠!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거래가 아닌, 행복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려 나름 애쓰지만, 이렇게 함께 해주는 시간들에 마음은 늘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합니다. 고액과외가 아닌 합리적인수준에서 직장생활 바쁘신 학부모 대신, 방과후에 학원 들어서는 아이들에게는 부모마음으로 반겨주고, 또 아이들이 나아가는길에 조그마한 디딤돌을 놓아주는 역활을 한다는
    자부심도 조금은 있는데...
    졸업한 제자들이 군대간다고 인사하러 오고, 첫
    알바비 받았다고 단팥빵 사오고, 스승의날 첫월급으로 와인 한병 사오고, 그러면 아~! 내가 얘들이 늘 말해 왔던 '마녀' 만은 아니었구나, 라고 느끼기도 한답니다.
    학교수업에 쫒아가기 힘든 얘들이 실력 향상되어 자신감 가질때는 보람도 느끼구요. 하지만 억지로
    와서 공부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학원땜에 힘들어 할 때는 저도 얘들과 함께 ' 우리나라 학원들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에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동감, 공감한답니다.
    이게 정상적인 사회는 아니다라는 것을 아니까요!

  3. 야무 2018.02.02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어려서 '무리하게' 선행학습하면, 오히려 진짜 공부해야할 때 제대로 공부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자기 아이 잘 되라고 하시는 것이겠죠. 그리고 발달상황이 다 다르고 상황이 다 다른 것을 공교육이 다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아이 지적인 호기심,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부모가 다 채워줄 수 없으니 좀 더 잘 아는 사람, 소위 전문가가 필요할 때도 있구요(그나마 제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사교육 선생인 거죠) 그런데, 어쨌거나 그런 걸 결정하실 때 기준을 세상이나 다른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ps. 근데 진짜 스포일러는, PD님 얼굴이 민지 미래 스포일러 아닙니꽈~ MBC입사 때 사진이랑 지금 민지 많이 비..스으 ㅋㅋㅋ 민지야 미얀^^(응?)

  4. 행복한 두부 2018.02.02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니 더더욱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저희 아이가 올해 7세인데요..
    지금까지 학습지 한 번 시킨 적 없이 제가 일주일에 한 번 문화센터 수업에 데리고 다니는 것이 전부였거든요.
    아이의 친구들이 4~5세부터 학습지네 뭐네 하는데도 저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친구들이 다른 건 몰라도 연산은 꼭 미리 시켜야 한다고 강조를 하기에,
    고민하다 어제부터 학습지를 시작했지요.

    그런데, 15분 짧은 수업에 비해 숙제가 너무 많은 거에요.
    처음 학습지를 해 본 아이는 재미있다며 계속 한다고 하는데,
    저는 어젯밤에 일주일치 주어진 숙제를 보며 한숨이 늘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수업인가 싶은 것이...
    PD님의 글을 보니 자꾸 제가 괜한 일을 벌일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다른 애들에게 크게 뒤지는 것 없이 잘 커 온 아이인데,
    제 불안감이 쓸데없는 일을 만들었구나... 싶어요.

    정말 글 잘 읽었습니다.

  5. physicalboy 체육소년 2018.02.02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쓰는_사람 2018.02.02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어느새 인터뷰까지!
    어제 팟캐스트 책읽아웃에 나오신 것 잘 챙겨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 없어하실 외모는 아닌 것 같은데요..ㅋ)
    이제 <책, 이게 뭐라고>만 기다리면 되나요? ㅎㅎ

    블로그 밖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볼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

  7. 2018.02.02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쏘라 2018.02.0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외도 보습학원도 없이 대학 간(보낸..이 아닌 ^^) 아이의 엄마입니다.
    어느 교장쌤이 말씀하시길 아이는 내가 아닌 내 배를 빌려 나온 또 다른 개체라고.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좋을텐데 본인도 아니면서 천재가 되길 원하는건지...
    면접까지 따라간다는 어이없는 얘기도 들었네요...

    저는 늘 이것만은 꼭 얘기하죠.
    쫌 열정적으로 살아봐. 그리고 자유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잊지 마라!!
    스믈두살 너의 인생이니 생사만 알리고ㅋ

    사교육이 본교육을 파괴하지 않았음 좋겠네요..밟고 서는 것이 아닌 함께 가는 인성교육~

  9. 김민석 2018.02.04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강연할 때 개그를 목표로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김피디님 응원합니다.

  10. 석주효전엄마 2018.02.06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요일 강연 당첨 문자 받고 기분이 좋아서 ,,,오랜만에 블로그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PD님과 완전 같은 생각입니다.


    두아이 대입이 완료된 현 시점 아이들의 교육을 돌이켜보면,
    남들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시류를 따라 하지 않아서 저희 아이들은 자기들의 길을 더 잘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중소도시에서 모두들 교육위해 목동 강남으로 이사갈때 저희는 가지 않았습니다.
    초딩때도 무슨 과외며 주말마다 역사체험 문화체험 스포츠 활동 과외를 열심히 해도 저는 시키지 않았습니다.본인들이 원할때 만 하게 했습니다.
    중고딩때도 다른 집들 목동강남 대형학원 보내거나 고액의 진학컨설팅 등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돈 있는 집들 어학연수다 뭐다 미국 필리핀 방학이나 한두학기 보내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피디님 처럼 책만 열심히 열심히 보게끔 도움 주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엄마 아빠랑 즐거운 일들만 했지요.
    그것도 둘다 일해서 여행이며 뭐며 자주 해주지도 못했습니다.ㅠ

    그래도 두녀석 모두 영어 엄청 잘하고
    큰애은 스페인어 둘째는 중국어 까지 잘합니다.

    사교육 거의 없이
    큰애도 원하는 대학, 심지어 둘째는 부모의 아무 도움 없이도 미국 대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제 자랑만 한듯.죄송)

    아무튼 김피디님의 생각이 맞다는 것과,
    그렇게 살았던 저희집 아이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피디님에게도 도움 될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목욜 강연때 뵙겠습니다.
    추운데 건강하시구요^^

  11. 불광동민서엄마 2018.02.14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좋아서 하는 공부가... 얼마나 재밌는지를 몰라서들 그러는 것 같아요..
    몰랐던 걸 알아가는 것은 고통과 괴로움이 아니라 엄청난 희열과 즐거움이 있잖아요?? ^^
    영어 공부라는게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닌데 마치 엄청난 고통인 것처럼.. 그래서 그걸 덜어주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모국어처럼 시켜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의 아버지 어머니는 부부 교사였어요. 교사라면 교육의 전문가니 아이를 잘 키울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교육자 집안에서 반듯하게 자란 티가 난다고 하면, 혼자 속으로 씨익 웃습니다. 제가 아버지 뜻대로 컸다면, 저는 아주 불행한 삶을 살았을 거예요. 제 인생의 행복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는 걸 포기하는 순간 시작되었거든요.

어려서 아버지의 기대에 따라 공대를 가고, 직장인이 되었지만, 늘 힘들었어요. 어느 순간 깨달았지요. '부모가 진정으로 바라는 건 자식의 행복 아닐까? 부모가 시키는 대로 산다고 하다가 불행해진다면 그게 과연 진짜 효도일까?' 그 후, 저는 부모님의 뜻과 관계없이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어요.

육아나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부모가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아요. 자식이 잘 되기 위해서는, 독립심을 기르고, 공부든 일이든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만의 여지를 줘야합니다. 

한겨레 신문에 올린 육아 칼럼을 공유합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그때 가서 우기자'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61917


아이들의 팬으로 살고 싶어요.  

아이들의 삶에 난입해서 난동을 부리는 훌리건이 아니라, 

멀리서 박수치며 무한 지지를 보내는 그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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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1.16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나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지금의 저를 보면서 어릴때 부모님이 마음껏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는 시간과 자유를 주신게 정말 중요했구나를 다시 느낍니다. 혼자 있으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시간이 스스로 뭔가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준거 같아요.
    따님들에게는 big fan인 PD님이 뒤에서 무한지지하고 지켜봐주니 뭘해도 정말 좋을거 같네요.

    행복한 모습의 가족사진 보니 저도 같이 기분 좋아지네요.

  2. 이기은 2018.01.16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제일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이것저것 해 보면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하겠죠. 작가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놀기위해?ㅋ 성실하게 쌓아간 시간과 노력이 만든 멋진 열매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저도 해야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을 심어서 빛나는 열매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3. 아리아리 2018.01.16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자식을 믿고 기다려 주는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수 있는 최선인데, 그것이 또한 가장 어려운 부모 노릇인 듯 해요. '믿고 지켜 보고 응원하기'
    오늘도 이 화두를 잡고 나아갑니다.

  4. 새로미 2018.01.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서 박수치며 무한 지지를 보내는 팬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5. 부부노마드 2018.01.16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되는 말입니다!
    한 발 물러서서 그져 지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텐데 말이지요.

  6. 세아이멋진아빠 2018.01.1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키우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부모도 초보니깐 이것저것 배우면서 키우는 느낌 이랄까 ㅋㅋㅋ

  7. 이순간 2018.01.16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인생관, 삶의 자세도 배울 점이 많지만 육아관과 육아방식은 알면서도 쉽게 구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라서 늘 머리를 한 대 맞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우리 아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곧 또 좌절하는 느낌...ㅠㅜ 그래도 한 번씩 이렇게 머리 한 대씩 콩 쳐주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8. 게리롭 2018.01.17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아고수 피디님에게 중요한걸 배웁니다!!!

  9. 명성 2018.01.1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책을읽고 우리아들
    한테선물로 새책배송^^

  10. 웃자 2018.01.21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통해 저의 성장도 봅니다

  11. 나무 2018.01.21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투브에서우연히강연을듣고~영어책한권외워봤니?도읽었습니다~어렵게이블로그에들어왔어요^^;(정보검색이힘들어요^^;)
    책을보고도너무재미있고감동깊게보았습니다~영어공부법도듣고~김민식선생님삶의가치관을
    들여다볼수있는좋은시간이었습니다~
    갑작스레들어온블로그를보며또후회하고저를되돌아보고갑니다
    저도아이넷이있는엄마로서..팬이되기위해..
    멀리서박수치며무한지지보내는엄마가되기위해노력하겠습니다..좋은마음나눠주셔서감사합니다
    선생님처럼좋은사람이되고싶습니다^^

  12. 바람처럼 2018.01.24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아이들의 팬으로 살고 싶다는 말씀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

  13. 아침해 2018.01.29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팬이 되어야겠어요
    피디님 말씀 한마디 한미디..어디에 새겨놓고 싶어요ㅜㅜ
    매일 망각의 삶을 살고 있으니...

  14. 2018.04.11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쉘리월드 2018.04.25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승호님의 다큐를 보고 피디님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항상 응원합니다! 남편은 피디님 영어공부 책도 사서 정독중이네요 하하!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부모 노릇을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말자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기대가 커지거든요. 기대가 크면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요.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나, 그 선을 긋는 것이 어렵습니다.

일단 저는 제 삶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본인의 삶보다 제 삶에 대한 기대가 더 크셨어요.

그것이 어린 시절 저를 무척 힘들게 했고요. 

오늘의 육아일기는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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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 2017.12.07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그저 자식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기가
    제일 힘든 부모 노릇인것 같아요.
    불쑥불쑥 간섭과 채근으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자신을 느끼며, 자제하려 무진
    애씁니다.
    맞아요. '제가 사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아도 제가 즐거운 삶을 살았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이 말씀 "백퍼" 공감하면서 오늘도 함께 즐거운
    하루 되어요!

  2. 푸른돌고래 2017.12.07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리님이 댓글을 먼저 달았네요. 헤헤. 저는 양양양양. ㅎㅎㅎ
    부모가 아이에 대한 기대가 크면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 욕심도 많아지고 그럴 것 같네요.
    부모 노릇 너무 열심히 하지 말고, 자기 삶을 그저 온전히 잘 살아내는 것.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이번 글도 너무 좋았어요!!

  3. Likbluesky 2017.12.07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축! 최승호 피디의 엠비씨. 기대됩니다.
    김민식피디도 하고픈일 맘껏 하시길!
    저는 제 직업에 회의가 듭니다. 그래서 부럽네요.

  4. 섭섭이 2017.12.07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반대로 부모님이 크게 기대하시거나 뭘하라고 하신게 없어서 앞으로 난 뭘 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게 지내고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걸 찾게한 원동력인거 같네요. ^^

    그리고, 오늘 저녁 정말 기쁜 소식을 들었네요. 최승호PD님이 MBC사장이 되셨다는데 정말 새로운 세상이 온 걸 실감하게되네요. 제대로 질문하는 방송 MBC 기대합니다. 이제 PD님도 많이 바쁘실거 같은데 .. 그래도 블로그는 계속하실거죠? ^^

  5. 투썬플레이스 2017.12.08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은 어떻게 제가 머릿속에 그려놓은, 되고 싶은 그것을 따악~ 실현하고 계시는지^^; 부럽기도 하고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그날 저녁 바닥에 세계지도 펴놓고 애들과 배깔고 누워 스티커를 말 삼아 놀이했어요^^

    정해진 규칙도 없는데 놀이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을 보고 '역시 아이들은 놀이의 천재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6. 이순간 2017.12.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글은(정확하게는 생각이겠죠) 아주 당연한 것을 새삼 너무나 당연해서 진리라고 느끼게 하는 놀라움을 주시는데, 그래서 늘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주시는데, 특히 그것이 육아와 맞닿았을 때 가장 놀랍습니다. 게다가 생각은 하겠지만 생각대로 실천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7. 불광동민서엄마 2017.12.28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축하드려요~~^^
    요즘 “양육가설”이라는 책을 보는데 실제로 부모가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기는 커녕 아주 미미하다는 주장을 하는 책이에요. 아주 맘에드는 이론, 딱 제가 듣고 싶던 이야기에요^^

  8. 2018.10.12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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