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육아 일기'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18.05.17 영어공부는 시기보다 동기 (6)
  2. 2018.04.24 두 여인에게 사랑받는 방법 (12)
  3. 2018.02.20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6)
  4. 2018.02.02 선행교육은 인생의 스포일러다 (12)
  5. 2018.01.16 취미가 직업이 되면 (16)
  6. 2017.12.07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7)
  7. 2017.11.16 아이에게 물어본다 (4)
  8. 2017.11.14 도덕적 용기를 위해서 (10)
  9. 2017.10.17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 대신 (7)
  10. 2017.10.13 내 삶에 대한 최고의 긍정 (16)

한겨레 21에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쓴 문성현 저자와 함께 대담을 진행했어요. 저나 문작가님은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스무살이 넘어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이란 거지요. 우리는 둘 다 영어 조기 교육보다는 직장인의 영어 공부를 권하는 편입니다.

조기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고, 아이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면 시켜도 됩니다. 가계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은 줄이는 편이 좋구요. 무엇보다 아이를 조기 유학 보내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요. 영어 공부는 특히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거든요. 한국의 입시 지옥이 문제라면, 입시 지옥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내 아이만 해외로 빼돌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영어 조기 교육, 답은 없어요.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앞으로 2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책 읽는 습관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방과후 원어민 교사 한 사람 채용하는 대신, 학교 도서실 사서 선생님을 한 사람 더 고용하자고 말하고 싶어요. 전자는 외화 유출이고 후자는 고용 촉진이에요. 전자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후자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영어공부는 시기보다 동기가 중요합니다. 더 빨리 시키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마음을 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의 기사에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326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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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5.1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피디님과 문작가님 인터뷰여서 순식간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영어공부는 시기보다 동기가 중요합니다" 백번 공감해요.
    점점 뭘 배울때 느끼는건 how 보다는 why 가 중요한거 같더라고요.

    영어 공부법에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개인들 상황에 따라 맞는게 있고 아닌게 있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영어공부 쉽지 않지만 평생 즐기며 공부하려고요.

    p.s)
    영어공부하니 이 영상이 생각나네요..
    피디님 이 영상 보셨어요?
    요즘 SNS 에서 이슈되는 듣기평가(?) 내용인데. ^^

    https://www.youtube.com/watch?v=1SxYxJyI1U0

    피디님은 어떻게 들리세요?
    전 백번을 들어도 딱 한 단어로만 들리는데....
    어떻게 이게 다르게 들리는지. ^^;;;

    #이별이_떠났다
    #526_2045
    #첫방송_D-9
    #본방사수
    #김민식_피디_파이팅

  2. 보리보리 2018.05.17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친구들은
    어마한 속도로 발전하더라구요~^^

  3. 정지영 2018.05.17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 대담을 읽으니 주위엔 다 학원을 보내도 홀로 꿋꿋하게 학원 보내지 않은 것에 박수치고 싶어요. 저는 입시 영어의 쓴맛을 봤으니 제 딸은 소통의 도구로 알아주길 바래서 학원다닐 필요없다 생각했거든요. 제가 40넘어 공부의 즐거움을 알아가는데, 이제 중학생인 아이도 서서히 그 즐거움을 깨쳐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봅니다. Why라는 물음에 It's fun 이라고 자연스런 답이 나온다면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내밀어보는거죠.^^

  4. 설찬범 2018.05.17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공부, 특히 외국어는 의지만으로 되지는 않더라고요.
    고3때 야자시간마다 몰래 전자사전에 게임 동영상을 넣어서 봤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운받아 사전에 맞게 전환하기는 힘들어서, 같은 에피소드를 보고 또 봤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에피소드 대사를 웅얼댈 수 있게 되더니, 리스닝이 잘 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랐어요. 문법 수업, 단어 암기를 수없이 한 것보다 게임 동영상이 더 도움이 될 줄이야.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5. 콩장 2018.05.17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6. 노이빗 2018.05.20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무슨 지역 트로트 가수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만 봐도 '하고 싶어 하는 공부' 가 얼마나 재밌는것인지 알게 하네요. ^^ 사진이 열일 했어요. 피디님.

큰 딸 민지랑 영화 <원더>를 봤어요. 극장을 나오면서, 이 영화 원작 소설도 재미있겠다 했더니 민지가 원서로 사왔어요. 아내는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한글판 책을 보고 민서 주려고 사왔는데 제목이 <아름다운 아이>더군요. 결국 우리집에는 같은 책이 영어로도 한 권, 한글로도 한 권 있어요. 큰 딸 민지가 읽고난 원서를 아내가 읽고, 저는 둘째 민서랑 한글판을 같이 읽고. 온 가족이 책 한 권을 읽고, 한동안 <원더> 이야기를 하며 지냈어요.



사랑하는 두 마님께서 나란히 누워 <원더>의 원작 소설을 읽는 모습입니다. 책 읽는 습관,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최고의 유산인데요, 어떻게 하면 길러줄 수 있을까요?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육아 칼럼입니다. '사랑하는 두 여인에게 동시에 점수 따는 방법'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7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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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K2017 2018.04.24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동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애 둘 키우는데 참고하겠습니다.

  2. 보리보리 2018.04.2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세요~~ 성인이 된 아이들한테 해줄게 없어 주눅들었는데, 어릴때 책을 읽어준게 위안이 되네요

  3. 정은 2018.04.24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뿜뿜 가족...

  4. 정지영 2018.04.24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경상도 사투리~~^^
    저도 초등 저학년까지는 목이 쉬도록 읽어 줬는데,
    중학교 갈때까지 읽어줬어야 했네요. 다행히도 중학생이 된 딸은 책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싫어하지는 않아요. 밤마다 책을 읽고 잠을 자거든요. 영어책, 우리글책 꼬박꼬박 읽는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배불러요. 원더 책 한글판하고 원서 구매해서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정보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읽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드라마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5. 카이리 2018.04.24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 이제 2살인데 저도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자기전 30분 책 읽어주기...
    근데 현실은 퇴근하면 항상 자고 있네요 ㅎㅎ

  6. 메이쩡 2018.04.24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는 못봤지만 책은 읽었는데, 좀 오래됐네요. 초5. 딸과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원서로 책읽기는 언제쯤 되려는지...ㅋ100일기적은 읽고 100일실천했는데, 요즘 다시 룰루랄라...아~~무 생각없이 지냈네요. 책읽는 습관 너~~무 좋아요~

  7. 메이쩡 2018.04.2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목소리도 미소도다정다감하시네요^^ 잘 봤습니다 영상.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을 하면서는 더 아이와 책을보려고 합니다. 둘째가 초5인데 내년까진 계속 읽어줘야지 했는데, 중학생때까지 읽어줘야겠어요~^^

  8. 아송 2018.04.24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등학교 딸하고 봤는데 서로 소통할수있어서 좋았어요^^

  9. 봄날 2018.04.24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연기도 하셔야겠어요!ㅎ 넘 자연스러우심!!!! ^^

  10. 섭섭이짱 2018.04.24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꾜.
    아이고마. 오늘 글도 참~~~ 좋씁니데이.
    지도 이 책 원서로 샀습니데이.
    책 읽어주는 자상한 아부지 모습 참 보기 좋씁니데이. ^^


    #이별이_떠났다
    #첫방송_D-32
    #김민식_피디_파이팅_입니데이

  11. Serena 2018.04.24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Wondere 영화보고 나서 영어원서로 읽었어요.
    칼럼에서 읽어주신 이야기 책도 잘 들었습니다. 아주 재미 있네요. 사투리가 살아 있으시네요~
    저도 부산이 고향이라 한 사투리 하는데 아이가 흉내내면 어색하더라구요.
    저는 아이에게 어릴때는 한글책 많이 읽어주고 4학년된 지금은 영어책을 위주로 읽어주고 있어요.
    하도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책만 읽어 달라고 해서 지겨워서 가끔 싸우기도 한답니다.ㅎㅎ

  12. 잉여토기 2018.04.24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구 모두가 같은 책을 읽으며 같은 주제로 대화하면 너무 즐거울 거 같네요.

예전에 IT 서비스 성공의 법칙이라고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성공하려면 목표는 둘 중 하나다. 돈이 들던 것을 안 들게 하거나, 돈이 안 되던 것을 되게 하거나.' 돈이 드는 콜비를 안 들게 하면 카카오택시가 나오고요. 돈이 안 되던 게임을 돈이 되게 하면 온라인 게임이 되지요. 책을 쓸 때, 저도 같은 목표를 위해 글을 씁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는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영어 공부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고요. <매일 아침 써봤니?>는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돈을 벌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돈보다 더 소중한 자원이 시간이랍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문석현 박사는 아이에게 돈보다는 시간의 중요성,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칠 것을 권했다. 문 소장은 “미래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은 크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거나 남는 시간에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 두 종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의 기사를 읽고 떠오른 생각을 육아 칼럼으로 써봤어요.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6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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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보리 2018.02.20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믿음에,
    엄마가 하고 싶은일 하며 바쁘게 살며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강요는 안하다보니,
    19살 21살 딸이 스마트폰 하는 시간이 많아요 ㅠ
    그래서 딸의 성장이 너무 느려보여요

    글을 쓰다보니 답이 나오네요
    가고 싶어하는 독서모임 보내야겠어요

  2. 정지영 2018.02.20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다려주지 못해 아이를 힘들게 했던 경험이있어요. 유치원때 바이올린 레슨 하면서 계속 연습하라고 채근해서 아이를 힘들게 했어요. 그랬더니 바이올린엔 관심이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아이만의 리듬과 속도를 믿고 기다려줍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아이가 했으면 하는걸 제가 먼저 실천하면서요. 아이는 끊임없이 하고 싶은게 생기더라구요. 다행히도 세상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다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님의 좋은글이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3. 섭섭이짱 2018.02.20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육아칼럼 잘 봤습니다. ^^
    내용중 아래 문구가 정말 공감가네요.

    "미래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은 크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거나 남는 시간에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 두 종류가 될 것"

    예전부터 시간과 관련된 서비스나 산업이 있긴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중요해질거 같아요. 문석현 박사님 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어떠분인지 찾아보니 이미 육아 책 (미래를 원하는아이 / 메디치미디어) 도 내시고 인터뷰도 많이 하셨었네요. 육아 관련 내용들이지만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 저한테도 필요한 내용들이네요. ^^

    <문석현 박사 인터뷰기사>
    ▶︎[미래는 모험 사업가 시대, 정답보다 문제 찾도록]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20134.html

    ▶︎[미래 인재 키우기 '가장 위험한 길이 가장 안전한 길']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802124652o

  4. 아리아리짱 2018.02.20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늘 느끼는것 이지만 부모가 자식을 믿고 기다려 주기가 가장 힘든 부모노릇 인듯 합니다.
    오늘도 한걸음 더 여유 가지며 기다려 주고, 응원하며, 기도하기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5. 한얼맘 2018.02.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들이 컴퓨터 게임 중독인데요~ 고등학생이 게임중독인 것을 지켜보며 그 아이에게 시간을 주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뭐 그 아이의 인생이니 기다려줘야 겠지요. 속상하지 않게 기다려 주는 방법으로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을 공유하자면 아들과의 생활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저녁을 먹이고 아들이 게임을 시작하는 시간에 저는 잠자리에 드는 건데요. 아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지 않으니 잔소리할 일이 없고.. 아들이 잠들고 난 새벽 2-3시쯤 일어나서 저의 할일을 시작합니다. 새벽에 집중이 잘 되어서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속을 끓이지 않아서 참 좋은듯요. 그리고 엄마가 게임에 대한 잔소리를 하지 않으니 아들과 좋은 관계는 덤입니다~.

    • 보리보리 2018.02.21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대단하세요~
      법륜스님도 님처럼 하라 하실듯요
      아들이 제갈길로 돌아오리라는
      믿음이 있으신듯요 ^^

강연을 즐겨합니다. 강연을 빙자한 스탠드업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미디언 '사인펠드'나 '루이'처럼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개그 감각이 그리 뛰어나지 못해 꿈은 접었습니다. 다만 강연 요청이 오면, 항상 궁리를 합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웃겨볼까?' 노동조합 간부 교육이든, 영어 교사 연수든, 일단 가서 웃기고 봅니다. 그런 제가, 강연을 갔다가 멘붕을 맛 본 적이 있어요. 수능 끝난 고3을 위한 진로 강연인데 절반이 강의 중 주무시더군요. 대학 인문학 특강에 갔다가도 비슷한 수모를 겪은 적이 있어요. 강의 시간 2시간 내내, 남녀 학생 둘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그것도 앞자리에 앉아서. '저럴 거면 나가서 커피숍에서 떠들지, 왜 강의실에 앉아서 저러나?' 싶었어요. 나름 강연을 잘 한다는 자존감에 심한 기스를 남긴 일인데요. 요즘은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자는 게 흔한 일이랍니다. 밤늦게 학원 수업을 듣고, 새벽까지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하다 지친 아이들이 학교 수업 시간에 자고요. 대학 강의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강의는 열심히 듣고, 저처럼 외부 강사가 와서 하는 특강은 그냥 와서 출석 점수만 챙긴데요. 어차피 기말고사에 안 나오는 내용이니, 강의를 듣느니 옆사람이랑 수다를 떠는 게 낫지요.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구나... 어쩌면 이것은 어려서부터 사교육을 받으며, 공부란 내가 돈 주고 구매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퍼진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영어 조기 교육 폐지론이 아니에요. 사교육을 시키고 싶고, 또 시킬 여유가 있으면 시켜도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의 선택은 자유니까요. 다만, 저는 영어는 무조건 어려서 배워야 한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싶었고요. 무엇보다, 비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않아서, 조기 유학을 보내지 않아서, 내가 우리 아이의 미래를 막고 있나, 하는 부모의 죄책감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어는 어른이 되어 혼자 공부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고요. 어려서는 독서와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모국어 사용 능력을 키우는 게 우선입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사교육 없는 세상'을 꿈꾸지는 않아요. 다만, 사교육에 대한 걱정 탓에 아이와 부모 둘 다 불행해지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과 한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꿈이 있는 공부] 사교육과 선행교육은 인생의 스포일러! - MBC 김민식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oworry21&logNo=221197954799&proxyRef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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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2.0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인터뷰 기사 잘 읽었습니다. 교육은 다 중요하다는걸 알지만, 해법은 쉽지 않네요. ^^;;
    영어공부 얘기를 하니까 어제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마이클 엘리엇이라고 유명한 유투버이자 한국말도 정말 잘 하시는분인데, 외국어 공부에 대한 생각을 거였는데, 여러가지를 생각해주네요.

    [외국어 공부 천재는 없다]
    http://news.joins.com/article/22323599

  2. 아리아리짱 2018.02.0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오늘'인생스포일러 사교육' 이 표현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사교육의 작은 부분을 담당하고있는 저에게...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얘들이 정말 안쓰럽고, 행복지수 낮음에 늘 마음 한켠 미안함이 있는 저입니다. 아이들이 좀더 자유롭게 뛰어 놀 시간에 이렇게 반 강제적으로 학원에서 보내야하는 시간들에 대해 미안한거죠!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거래가 아닌, 행복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려 나름 애쓰지만, 이렇게 함께 해주는 시간들에 마음은 늘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합니다. 고액과외가 아닌 합리적인수준에서 직장생활 바쁘신 학부모 대신, 방과후에 학원 들어서는 아이들에게는 부모마음으로 반겨주고, 또 아이들이 나아가는길에 조그마한 디딤돌을 놓아주는 역활을 한다는
    자부심도 조금은 있는데...
    졸업한 제자들이 군대간다고 인사하러 오고, 첫
    알바비 받았다고 단팥빵 사오고, 스승의날 첫월급으로 와인 한병 사오고, 그러면 아~! 내가 얘들이 늘 말해 왔던 '마녀' 만은 아니었구나, 라고 느끼기도 한답니다.
    학교수업에 쫒아가기 힘든 얘들이 실력 향상되어 자신감 가질때는 보람도 느끼구요. 하지만 억지로
    와서 공부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학원땜에 힘들어 할 때는 저도 얘들과 함께 ' 우리나라 학원들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에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동감, 공감한답니다.
    이게 정상적인 사회는 아니다라는 것을 아니까요!

  3. 야무 2018.02.02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어려서 '무리하게' 선행학습하면, 오히려 진짜 공부해야할 때 제대로 공부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자기 아이 잘 되라고 하시는 것이겠죠. 그리고 발달상황이 다 다르고 상황이 다 다른 것을 공교육이 다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아이 지적인 호기심,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부모가 다 채워줄 수 없으니 좀 더 잘 아는 사람, 소위 전문가가 필요할 때도 있구요(그나마 제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사교육 선생인 거죠) 그런데, 어쨌거나 그런 걸 결정하실 때 기준을 세상이나 다른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ps. 근데 진짜 스포일러는, PD님 얼굴이 민지 미래 스포일러 아닙니꽈~ MBC입사 때 사진이랑 지금 민지 많이 비..스으 ㅋㅋㅋ 민지야 미얀^^(응?)

  4. 행복한 두부 2018.02.02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니 더더욱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저희 아이가 올해 7세인데요..
    지금까지 학습지 한 번 시킨 적 없이 제가 일주일에 한 번 문화센터 수업에 데리고 다니는 것이 전부였거든요.
    아이의 친구들이 4~5세부터 학습지네 뭐네 하는데도 저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친구들이 다른 건 몰라도 연산은 꼭 미리 시켜야 한다고 강조를 하기에,
    고민하다 어제부터 학습지를 시작했지요.

    그런데, 15분 짧은 수업에 비해 숙제가 너무 많은 거에요.
    처음 학습지를 해 본 아이는 재미있다며 계속 한다고 하는데,
    저는 어젯밤에 일주일치 주어진 숙제를 보며 한숨이 늘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수업인가 싶은 것이...
    PD님의 글을 보니 자꾸 제가 괜한 일을 벌일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다른 애들에게 크게 뒤지는 것 없이 잘 커 온 아이인데,
    제 불안감이 쓸데없는 일을 만들었구나... 싶어요.

    정말 글 잘 읽었습니다.

  5. physicalboy 체육소년 2018.02.02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쓰는_사람 2018.02.02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어느새 인터뷰까지!
    어제 팟캐스트 책읽아웃에 나오신 것 잘 챙겨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 없어하실 외모는 아닌 것 같은데요..ㅋ)
    이제 <책, 이게 뭐라고>만 기다리면 되나요? ㅎㅎ

    블로그 밖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볼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

  7. 2018.02.02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쏘라 2018.02.0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외도 보습학원도 없이 대학 간(보낸..이 아닌 ^^) 아이의 엄마입니다.
    어느 교장쌤이 말씀하시길 아이는 내가 아닌 내 배를 빌려 나온 또 다른 개체라고.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좋을텐데 본인도 아니면서 천재가 되길 원하는건지...
    면접까지 따라간다는 어이없는 얘기도 들었네요...

    저는 늘 이것만은 꼭 얘기하죠.
    쫌 열정적으로 살아봐. 그리고 자유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잊지 마라!!
    스믈두살 너의 인생이니 생사만 알리고ㅋ

    사교육이 본교육을 파괴하지 않았음 좋겠네요..밟고 서는 것이 아닌 함께 가는 인성교육~

  9. 김민석 2018.02.04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강연할 때 개그를 목표로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김피디님 응원합니다.

  10. 석주효전엄마 2018.02.06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요일 강연 당첨 문자 받고 기분이 좋아서 ,,,오랜만에 블로그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PD님과 완전 같은 생각입니다.


    두아이 대입이 완료된 현 시점 아이들의 교육을 돌이켜보면,
    남들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시류를 따라 하지 않아서 저희 아이들은 자기들의 길을 더 잘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중소도시에서 모두들 교육위해 목동 강남으로 이사갈때 저희는 가지 않았습니다.
    초딩때도 무슨 과외며 주말마다 역사체험 문화체험 스포츠 활동 과외를 열심히 해도 저는 시키지 않았습니다.본인들이 원할때 만 하게 했습니다.
    중고딩때도 다른 집들 목동강남 대형학원 보내거나 고액의 진학컨설팅 등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돈 있는 집들 어학연수다 뭐다 미국 필리핀 방학이나 한두학기 보내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피디님 처럼 책만 열심히 열심히 보게끔 도움 주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엄마 아빠랑 즐거운 일들만 했지요.
    그것도 둘다 일해서 여행이며 뭐며 자주 해주지도 못했습니다.ㅠ

    그래도 두녀석 모두 영어 엄청 잘하고
    큰애은 스페인어 둘째는 중국어 까지 잘합니다.

    사교육 거의 없이
    큰애도 원하는 대학, 심지어 둘째는 부모의 아무 도움 없이도 미국 대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제 자랑만 한듯.죄송)

    아무튼 김피디님의 생각이 맞다는 것과,
    그렇게 살았던 저희집 아이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피디님에게도 도움 될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목욜 강연때 뵙겠습니다.
    추운데 건강하시구요^^

  11. 불광동민서엄마 2018.02.14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좋아서 하는 공부가... 얼마나 재밌는지를 몰라서들 그러는 것 같아요..
    몰랐던 걸 알아가는 것은 고통과 괴로움이 아니라 엄청난 희열과 즐거움이 있잖아요?? ^^
    영어 공부라는게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닌데 마치 엄청난 고통인 것처럼.. 그래서 그걸 덜어주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모국어처럼 시켜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의 아버지 어머니는 부부 교사였어요. 교사라면 교육의 전문가니 아이를 잘 키울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교육자 집안에서 반듯하게 자란 티가 난다고 하면, 혼자 속으로 씨익 웃습니다. 제가 아버지 뜻대로 컸다면, 저는 아주 불행한 삶을 살았을 거예요. 제 인생의 행복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는 걸 포기하는 순간 시작되었거든요.

어려서 아버지의 기대에 따라 공대를 가고, 직장인이 되었지만, 늘 힘들었어요. 어느 순간 깨달았지요. '부모가 진정으로 바라는 건 자식의 행복 아닐까? 부모가 시키는 대로 산다고 하다가 불행해진다면 그게 과연 진짜 효도일까?' 그 후, 저는 부모님의 뜻과 관계없이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어요.

육아나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부모가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아요. 자식이 잘 되기 위해서는, 독립심을 기르고, 공부든 일이든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만의 여지를 줘야합니다. 

한겨레 신문에 올린 육아 칼럼을 공유합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그때 가서 우기자'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61917


아이들의 팬으로 살고 싶어요.  

아이들의 삶에 난입해서 난동을 부리는 훌리건이 아니라, 

멀리서 박수치며 무한 지지를 보내는 그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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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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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1.16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나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지금의 저를 보면서 어릴때 부모님이 마음껏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는 시간과 자유를 주신게 정말 중요했구나를 다시 느낍니다. 혼자 있으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시간이 스스로 뭔가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준거 같아요.
    따님들에게는 big fan인 PD님이 뒤에서 무한지지하고 지켜봐주니 뭘해도 정말 좋을거 같네요.

    행복한 모습의 가족사진 보니 저도 같이 기분 좋아지네요.

  2. 이기은 2018.01.16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제일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이것저것 해 보면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하겠죠. 작가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놀기위해?ㅋ 성실하게 쌓아간 시간과 노력이 만든 멋진 열매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저도 해야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을 심어서 빛나는 열매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3. 아리아리 2018.01.16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자식을 믿고 기다려 주는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수 있는 최선인데, 그것이 또한 가장 어려운 부모 노릇인 듯 해요. '믿고 지켜 보고 응원하기'
    오늘도 이 화두를 잡고 나아갑니다.

  4. 새로미 2018.01.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서 박수치며 무한 지지를 보내는 팬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5. 부부노마드 2018.01.16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되는 말입니다!
    한 발 물러서서 그져 지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텐데 말이지요.

  6. 세아이멋진아빠 2018.01.1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키우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부모도 초보니깐 이것저것 배우면서 키우는 느낌 이랄까 ㅋㅋㅋ

  7. 이순간 2018.01.16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인생관, 삶의 자세도 배울 점이 많지만 육아관과 육아방식은 알면서도 쉽게 구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라서 늘 머리를 한 대 맞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우리 아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곧 또 좌절하는 느낌...ㅠㅜ 그래도 한 번씩 이렇게 머리 한 대씩 콩 쳐주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8. 게리롭 2018.01.17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아고수 피디님에게 중요한걸 배웁니다!!!

  9. 명성 2018.01.1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책을읽고 우리아들
    한테선물로 새책배송^^

  10. 웃자 2018.01.21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통해 저의 성장도 봅니다

  11. 나무 2018.01.21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투브에서우연히강연을듣고~영어책한권외워봤니?도읽었습니다~어렵게이블로그에들어왔어요^^;(정보검색이힘들어요^^;)
    책을보고도너무재미있고감동깊게보았습니다~영어공부법도듣고~김민식선생님삶의가치관을
    들여다볼수있는좋은시간이었습니다~
    갑작스레들어온블로그를보며또후회하고저를되돌아보고갑니다
    저도아이넷이있는엄마로서..팬이되기위해..
    멀리서박수치며무한지지보내는엄마가되기위해노력하겠습니다..좋은마음나눠주셔서감사합니다
    선생님처럼좋은사람이되고싶습니다^^

  12. 바람처럼 2018.01.24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아이들의 팬으로 살고 싶다는 말씀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

  13. 아침해 2018.01.29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팬이 되어야겠어요
    피디님 말씀 한마디 한미디..어디에 새겨놓고 싶어요ㅜㅜ
    매일 망각의 삶을 살고 있으니...

  14. 2018.04.11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쉘리월드 2018.04.25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승호님의 다큐를 보고 피디님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항상 응원합니다! 남편은 피디님 영어공부 책도 사서 정독중이네요 하하!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부모 노릇을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말자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기대가 커지거든요. 기대가 크면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요.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나, 그 선을 긋는 것이 어렵습니다.

일단 저는 제 삶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본인의 삶보다 제 삶에 대한 기대가 더 크셨어요.

그것이 어린 시절 저를 무척 힘들게 했고요. 

오늘의 육아일기는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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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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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 2017.12.07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그저 자식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기가
    제일 힘든 부모 노릇인것 같아요.
    불쑥불쑥 간섭과 채근으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자신을 느끼며, 자제하려 무진
    애씁니다.
    맞아요. '제가 사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아도 제가 즐거운 삶을 살았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이 말씀 "백퍼" 공감하면서 오늘도 함께 즐거운
    하루 되어요!

  2. 푸른돌고래 2017.12.07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리님이 댓글을 먼저 달았네요. 헤헤. 저는 양양양양. ㅎㅎㅎ
    부모가 아이에 대한 기대가 크면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 욕심도 많아지고 그럴 것 같네요.
    부모 노릇 너무 열심히 하지 말고, 자기 삶을 그저 온전히 잘 살아내는 것.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이번 글도 너무 좋았어요!!

  3. Likbluesky 2017.12.07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축! 최승호 피디의 엠비씨. 기대됩니다.
    김민식피디도 하고픈일 맘껏 하시길!
    저는 제 직업에 회의가 듭니다. 그래서 부럽네요.

  4. 섭섭이 2017.12.07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반대로 부모님이 크게 기대하시거나 뭘하라고 하신게 없어서 앞으로 난 뭘 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게 지내고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걸 찾게한 원동력인거 같네요. ^^

    그리고, 오늘 저녁 정말 기쁜 소식을 들었네요. 최승호PD님이 MBC사장이 되셨다는데 정말 새로운 세상이 온 걸 실감하게되네요. 제대로 질문하는 방송 MBC 기대합니다. 이제 PD님도 많이 바쁘실거 같은데 .. 그래도 블로그는 계속하실거죠? ^^

  5. 투썬플레이스 2017.12.08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은 어떻게 제가 머릿속에 그려놓은, 되고 싶은 그것을 따악~ 실현하고 계시는지^^; 부럽기도 하고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그날 저녁 바닥에 세계지도 펴놓고 애들과 배깔고 누워 스티커를 말 삼아 놀이했어요^^

    정해진 규칙도 없는데 놀이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을 보고 '역시 아이들은 놀이의 천재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6. 이순간 2017.12.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글은(정확하게는 생각이겠죠) 아주 당연한 것을 새삼 너무나 당연해서 진리라고 느끼게 하는 놀라움을 주시는데, 그래서 늘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주시는데, 특히 그것이 육아와 맞닿았을 때 가장 놀랍습니다. 게다가 생각은 하겠지만 생각대로 실천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7. 불광동민서엄마 2017.12.28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축하드려요~~^^
    요즘 “양육가설”이라는 책을 보는데 실제로 부모가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기는 커녕 아주 미미하다는 주장을 하는 책이에요. 아주 맘에드는 이론, 딱 제가 듣고 싶던 이야기에요^^

공부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교사는 누구일까요?

'반면교사'입니다. ^^


불가에서는 '역행보살'이라고도 하지요. 내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행하는 일을 보고, 그것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인연을 일컫습니다. 

어려서 저는 아버지와의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사로 평생 살면서 권위적인 모습만 보였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항상 매를 드셨거든요.

아버지처럼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 오늘도 그 고민에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육아일기입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1468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노는 민지와 민서.

아이들에게 최고의 여행 파트너가 되는 법.

'오늘은 무엇을 하고 싶니?' 하고 물어보는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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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11.16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글 보면서 놀랬네요. 어제 우연히 EBS교육방송에서 하는 강연 프로를 봤는데 질문의 중요성을 다룬 내용이었거든요. 특히 유대인의 교육철학에서 질문과 토론은 아주 중요하다고 얘기하는네요. 우리나라 교육과 비교하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PD님은 아시는것도 많지만 직접 실천 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

    그리고, 최근 봤던 <공범자들> 영화의 내용도 오버랩되더라고요.
    “언론이 질문을 못 하게 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나라가 망한다고요!”

    질문의 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탈무드를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EBS 미래걍연Q - 유대인과 질문 다시보기 >
    https://goo.gl/XKZi1B
    1,2부는 이미 방송했고, 3부는 다음주에 하네요..

  2. 아리아리 2017.11.16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반면 교사가 최고의교사'
    Pd님 아버님이야 말로 최고의 교사이세요!
    이렇게 훌륭한분(남편,아빠,사회인 )으로 역활을 해내게 하셨으니! ^^
    아이들 키울때 자율성과 자발성을 가질 여유를 주지않고 강제성으로 대했던 그 압박들이 제발 반면교사로나마 내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어리석었던 엄마 입니다.

    Pd님친구, 이용마 기자님의
    '리영희 언론상'수상 축하드립니다.

  3. 야무 2017.11.16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민지는 정말 아빠랑 많이 닮았네요^^
    어린 아역 배우도 존중해주시다니, 정말 좋은 PD님이시네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 부럽긔..
    곧 원대 복귀하시죠? 멋진 사람들이 만드는 좋은 드라마 기대합니다!

  4. 정지영 2017.11.1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에게, 카메라 감독에게, 스텝에게 각자 질문을 하신다는 글귀에 뇌가 번쩍 했습니다. 저의 상식이 또한번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네요. 책을 삶에 적용하고 그것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배워갑니다. 저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봐야 할 것 같네요.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지난 주, 서천석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에 출연하여 '아이들에게 정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위로받던 저로서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창비라디오 <서천석의 아이와 나> 특집 방송 오프닝입니다. 글을 소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서천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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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정의에 대해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녀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성이란 무엇일까요?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고, 책임감 있고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인성의 전부일까요? 아이가 도덕적 규범을 지키고 주위를 배려하며 살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습니다. 하지만 도덕적 규범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는 많은 딜레마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 대한 배려도 실제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몇 명의 반 친구들이 약한 아이를 따돌리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한 친구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것을 보았을 때 그 친구를 배려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아이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판단을 필요로 하는 도덕적 결정은 복잡해집니다. 부모인 우리는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과연 우리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도덕적인지 확신이 가지 않습니다. 인성이란 결국 윤리입니다. 그리고 정의는 윤리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 중 하나입니다. 정의라는 기둥이 없다면 윤리가 똑바로 서기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기울어진, 형식적인 윤리에 불과하지요.


이처럼 정의가 중요하지만 정의를 가르치기란 참 어렵습니다. 무엇이 정의인지 혼란스러운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정의인지 안다고 해도 정의를 가르치기란 여전히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부모 스스로 자신이 없습니다. 자기 삶의 자세를 돌아보면 부끄러운 게 많습니다. 아이에게 떳떳하게 정의에 대해 말하기 부끄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게다가 두렵습니다. 과연 아이에게 정의로운 삶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 싶습니다. 공연히 정의를 가르쳤다가 아이의 세상살이가 팍팍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정의에 대해 어떻게 이해시킬지도 막막합니다. 혹시 지루해 하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부모가 아는 것과 아이에게 올바른 것이 무엇이고 왜 그 행동이 올바른지 설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세계윤리연구소의 창립자인 러시워스 키더 박사는 우리가 도덕적인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두려움을 넘어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모두 알지 못한 채 행동해도 될 것인가 하는 두려움입니다. 둘째는 개인적 손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도덕적 행동을 함으로써 직업이나 경력, 명성과 재산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세 번째는 공개적 노출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앞에 나서거나 공격의 표적이 되는 일은 무척이나 두려운 일입니다. 자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욕을 먹을 수 있고, 두고두고 복수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지닌 사람은 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영화배우 존 웨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용기란 죽을 만큼 두려워도 무언가 해보는 것이다." 사실 두려움이 있기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위험하지 않다면 용기를 낼 필요도 없겠지요.


------------------------------



이어지는 내용은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보세요. 파업중인 노동자를 따듯하게 위로해주시는 서천석 선생님의 말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www.podbbang.com/ch/9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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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2017.11.14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시는 마음이 얼굴에 묻어나네요 ㅎㅎ
    드디어 김장겸이 물러났습니다!!!!!
    참 긴 시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젠 피디님의 작품을 통해서 만나뵙길 기다릴께요!!!!*^^*

  2. 아리아리 2017.11.14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 아리!
    '용기란 죽을 만큼 두려 워도 무엇인가를 해보는것이다.' Pd님의 화장실에서의 용기있는 외침 으로부터 공영방송 정상화는 재점화 되었어요.
    고생하셨습니다. MBC 해직자와 노조원들도 모두 고생하셨어요. 이제 언론을 통한 정의사회가 실현되도록 하는것과 옛mbc의 명성을 되찾는 더어려운 숙제가 남은듯해요.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 하겠습니다. 국민의 방송으로 부활하는날까지!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

  3. 저녁노을함께 2017.11.14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이날이 왔네요.
    pd님의 눈물 흘리는 외침을 tv로 봤습니다.
    "김장겸이 물러났다."
    저도 울컥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4. 김수정 2017.11.14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기사 보고 정말 기쁘더라구요.
    이제 마음고생 덜 하시기를..

  5. 섭섭이 2017.11.14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저도 아직 정의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데. 방송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

    김장겸은_물러났다
    김장겸은_물러났다
    김장겸은_물러났다

    이게 정말 얼마만에 듣는 소리인지... 6월2일 오전 11시30분 상암동 사옥에 울려퍼졌던 외침이 165일만에 제대로 응답 했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흐흐흐흐흑 ㅠ.ㅠ PD님의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었으면 이번 싸움 시작도 못했을거에요. 일등공신이세요. 2012년 파업이후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는데요. 이제 죄책감이나 마음의 빚 내려놓으시고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세요. ^^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하나씩 하나씩 잘 해결되리라 봅니다. MBC가 완전히 마봉춘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응원할께요.

    #이제는_KBS도_하루빨리
    #고대영을_몰아내고
    #KBS를_되살리자

  6. 쿨한 인생 2017.11.14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해임되었네요.

    김PD님을 포함한 MBC구성원 모든분께
    찐~~~~한 박수를 보냅니다.
    '연출 김민식'
    이라는 자막을 빨리 볼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7. 아리아리님딸 2017.11.1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 님 저희 어머니께서 왕팬이세요^^ 업무 복귀 바로 하시는건가요ㅜㅜ? 부산에 강연이나 팬미팅(?) 번개(?) 계획 혹시 있으신가요^^ 어머니 모시고 가고싶습니다 ㅎ

  8. pkj1220 2017.11.14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쁘네요~ ^^
    애쓰셨어요.... 와우~

  9. 축하♡ 2017.11.14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김장겸은 물러났다! 고 외치시는 모습보고
    같이 눈물흘렸네요ㅠ
    긴 시간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방금 부사장도 사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상남자' 그분이 남으셨군요.
    남은 김재철, 김장겸 체제의 인사들도
    빠른시일내에 줄줄이 무너지기를 기대합니다.

    pd님이 제작하신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방송을
    하루빨리 볼수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0. 류영희 2018.01.17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렵니다.

한겨레 육아칼럼입니다.

두 딸을 키우며,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쩌면 저의 진짜 숙제는 아이보다 부모인 저 자신의 성장입니다.

육아일기를 쓰면서, 항상 그 점을 고민합니다.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본문에 나오는 기류 요시히데 선수의 사연은 

MBC 파업 집회에서 안희남 스포츠 피디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요즘 파업 집회에서 많이 배웁니다.

이래서 '파업은 노동자의 학교다.'라고 말하나 봅니다.

글에 영감을 준 안희남 피디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보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46346


2012년 파업이 끝나고 큰 딸 민지와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 가서 찍은 사진~

힘든 시간을 견디는 데는 역시 여행이 최고더군요.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긴 덕분에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공부하라고 채근하지 말고, 같이 여행을 다니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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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은 2017.10.17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나눔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양사 (마봉&고봉) 파업집회 동영상 보는데... 정말 배우는 바가 많습니다. 훌륭한 방송 인재들이 곧 방송에 승리 귀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어린 민지의 미소가 너무나 예쁘고 화사합니다.

  2. 정지영 2017.10.17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같은 고민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고민을 하다 보면
    항상 귀결은 '엄마인 내가 성장해야겠구나'
    로 모아지더라구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오늘도 영어와 독서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상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또 있다고 생각하니 위안도 되고 힘도 얻어갑니다.
    오늘 칼럼은 제 머리속에 두루뭉술하게 떠다니던 공부와 직업에 대한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글이여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3. 아리아리 2017.10.17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Pd님의 육아관련 블로그를 보며, 이제는 장성한
    아이들에게 그때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지나친 세속적 욕심과 잣대로 아이들의 방향을 정해서 강압적으로 키운것이 많은 후회를 가지게합니다.
    '세상사람들의 다양한 직업을 저부터 존중해야 아이들의 선택도 존중할 수 있다'는 말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재미와 보람을 찾을수 있는자신의일을 가지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말씀 백배 공감하면서
    자식들의 선택을 존중하려 노력합니다.

    김장겸 out!

  4. 섭섭이 2017.10.17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예전 기사중에 고등학생이 선망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 2위는 '건물주와 임대업자' 를 꼽았다는 내용을 보고는 여러 생각이 들었었죠. 자신의 꿈보다는 그냥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 보장되는 직업만을 찾는걸 보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뭔가 서글픈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지난번에 우연히 자기 꿈을 위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나온 동영상을 보고는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되실때 함 보셔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 파이팅 ^^

    https://youtu.be/UoF_-Ic1-WI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5. 투썬플레이스 2017.10.31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의 맑은 표정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합니다^^.

    제가 가진 안정적인 직업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 글을 읽고 고민하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안정지향적이 되지 않을까 하구요.

    지금은 당장 바꿀 수 없으니 우선 다양한 일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아이들도 무지개처럼 자라리라 생각해 봅니다^^

  6. 류영희 2018.01.17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 더 좋은 추억들이 생김을 느끼면서도 자주 다니지를 못하네요.

  7. 2018.01.17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큰 딸 민지의 장래 희망은 드라마 PD고요. 둘째 딸 민서의 꿈은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열일곱 살 민지는 어려서 저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 놀러왔었어요. 그때,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피디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열 살 민서는 제가 만든 드라마를 기억하지 못해요. 민서가 본 아빠의 모습은, 혼자 서재에 앉아 글을 쓰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큽니다. 더 잘 살아야겠어요.

민지와 파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봉춘 세탁소의 영상. "사랑하는 가족과 파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링크를 눌러 영상을 플레이하세요.>


https://www.facebook.com/mbclaundryproject/videos/1759748984319139/



마봉춘 세탁소 페이스북 페이지에 달린 댓글.

"싸우는건 너무 힘들어...그래서 아빠는 니가 안싸웠으면 좋겠어".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세상에 맞서는 이유가 이게 아닐까 합니다.


맞아요. 힘든 싸움은 우리가 해야지요. 아이들에게는 이런 싸움이 필요 없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지요.  


벌써 파업도 40일째입니다. 요즘 밤에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요.  

회사에서 임원들의 모습을 마주한 날, 저는 특히 더 힘들어요.

어제 올라온 영상을 보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기운도 얻었고요. 고맙습니다. 


민지가 들려준 얘기는, 제 삶에 대한 최고의 긍정입니다.  



2012년 파업이 끝나고, 싱가폴에 놀러가서 두 딸과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5년, 가족의 품에서 버틸 수 있었어요.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MBC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지야, 고마워.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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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지영 2017.10.13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 최고의 찬사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중에 아빠가 제일 멋있고 존경스러워요."
    힘든상황을 유쾌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셔서 따님도 드라마 PD의 꿈을 꾸나 봅니다.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2. 섭섭이 2017.10.13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빠를 위해 출연한 민지가 대단하네요. 저라면 저 나이때 출연하는거 싫어했을텐데 말이죠 ^^;; 민지의 꿈 꼭 이루길 바라며,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방송환경이 되거라 믿어요. 요즘 PD님 나오신 영상을 보면 저도 같이 회나더군요. 그 동안 화병이 나도 몇십번은 나셨을거 같은데. 이제 이 싸움 빨리 끝내고 제 자리로 돌아가아죠. PD님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십시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방신통신위원회, 검찰들 뭐하고 있나요.. 빨리 조사해서 잘못된거 바로 잡고 처벌하십시요..


    p.s )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 선정되신거 축하드려요.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 김민식pd 2017.10.16 0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등학생 큰 아이를 키워보신 선배님들이 다들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사춘기에 저렇게 아빠랑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대견하다고. ^^ 민지 덕에 요즘 회사에서 어깨펴고 다닙니다. 매번 고맙습니다, 섭섭이님!

  3. 암소9마리 2017.10.13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 pd님, 아리아리!
    Pd님, 가족 특히 딸에게 이렇게 진솔한대화를
    나눌수 있고, 또 그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을수 있는 pd님은 행운이셔요!
    우리삶은 행, 불행을 오가는 시계추 처럼, 늘 파도타기인것 같아요. 힘들고,괴로울땐 가족이 함께라서 그 파고를 힘겹게 넘겨 낼수 있구요.
    지금 시기가 pd님께는 힘든 시기이지만 pd님은 잘견디고 계시고, 이시기는 지나갈것입니다.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어드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힘내세요!
    소수몇명의 탐욕이 이렇게 다수의 직원뿐 아니라 그주변 가족까지 힘겹게 하는걸 인간이라면 좀
    자각하고 끌려나가기전에 하루빨리제발로 나가기를 바라며 오늘도 외칩니다.
    김장겸 out!

    • 김민식pd 2017.10.16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좋은 일이라고 다 좋은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쁜 일이라고 다 나쁜 것만도 아니지요. 행복과 불행 사이를 오가며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 같아요. 늘 고맙습니다 아리아리님!

  4. 2017.10.1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김민식pd 2017.10.16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 시절은 특히나 더 암울했었지요. 군부독재 시절이라... 그 때 비교하면 저희들은 훨씬 나은 환경에서 살고 있어요. 다 아버님 세대가 희생하며 만들어주신 민주주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5. 이태희 2017.10.13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어도 아이들은 불의에 침묵은 하지않겠네요~~!!!
    ♡^^♡
    응원합니다


    PS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는데
    민지 민서 너무 부럽네요

    함께 산다고 해서 가족은 아닌것같아요
    그 긴시간동안 아버지와 애틋한 대화나 추억이
    단 하나도 떠오르지않아 요즘 많이 슬픕니다


  6. 얀얀 2017.10.13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을 닮아서 일까요 , 민지가 의젓해보여요
    영상보면서 여러번 눈물났네요
    저희 아이도 민지처럼 건강한 생각을 가진 아이로 자라도록 제가 행동을 올바르게 해야겠어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7. 즐거운인생 2017.10.1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멋진 아빠를 둔 두따님도 멋지고~이렇게 잘 키우신 김피디님도 멋져요^^

    힘내세요~ 거의 고지가 보여요.
    항상 응원할게요!

  8. 홍차 2017.10.16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늘 응원해요!!! 닮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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