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51 도서관은 나를 키운 천국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최고의 낙으로 삼는 제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인터뷰를 요청하셨어요. 달려가 도서관에 대해 즐거운 수다를 나누고 왔어요. 인터뷰를 할 때마다 드는 고민이 있어요. 새로운 잡지를 만나는 건,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저자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땐, 자기 소개부터 다시 시작하지요. 나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누군지 쉽게 알 수 있게 나를 설명할 것,나를 아는 사람이 보면 역시 그렇구나 할 수 있게 나를 설명할 것,그러다보니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아요. 식상하지 않게 나를 소개하는 것, 이게 항상 어렵습니다. 어려운데도 하는 이유, 좋아하는 주제니까요. 블로그에서 독서의 즐거움에 대해 매일 글을 쓰다보니, 누구를 만나도 책읽기에 대해서는 한 .. 2018.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