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31 꿈이라는 건 저는 좋아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재미난 책을 읽으면 책을 쓰고 싶고, 재미난 시트콤을 보면 시트콤을 만들고 싶고, 재미난 영화를 보면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통역대학원 다니던 시절에는 영화 감독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마침 친한 통역대학원 교수님 중에 배유정 선생님이 있었어요. 1996년 당시 MBC에서 을 진행하고 있었지요. 영화 에 출연하기도 하셨고요. 어느날 만나뵙고 여쭤봤어요."제가요, 영화 만드는 게 꿈이거든요. 졸업하고 충무로에 가서 일을 배우면 어떨까요?""민식씨는 영화쪽 일을 해본 적이 없어 쉽지 않을 텐데요?""생계는 통역 아르바이트로 꾸려가고, 연출부에서 한 10년 배우면 입봉할 수 있지 않을까요?""민식씨, 영화 일은 너무 힘들어서 다른 일과 동시에 하기 .. 2018.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