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말고의 정신
다양한 직업에 도전한 터라, 나름 다양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사원, 통역사, 예능 PD, 드라마 PD, 작가, 동기부여 전문 강사 등등. 경력만 보면, 도전하는 직업마다 다 뜻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실은, 실패한 꿈이 훠~얼씬 더 많아요. 대학 다닐 때, 꿈은 '제비'였어요. 지금은 사라진 단어, 제비족. 강남 가서 사모님을 모신다는 그 제비. '그게 무슨 꿈이야?'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20대의 저는 무척 진지했어요. 전공 공부가 너무 적성에 안 맞는 거예요. 공부는 재미가 없고, 당시 저는 춤추는 재미에 빠져 있었어요. 춤추는 게 이렇게 재밌는데, 이걸로 먹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 하다 사설 댄스 강습 선생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나이트클럽에 가서 "사모님, 한 곡 땡기시겠습니..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