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1 인생은, 내가 선택한 고통 여행중에는 전자책을 주로 읽습니다. 종이책을 들고다니면 짐이 늘어나서요. 작년 가을, 아버지를 모시고 사이판에 갔을 때 읽기 시작한 소설이 있어요. (존 윌리엄스 / 이승욱 / 알에이치코리아) 며칠 읽다가 이야기가 너무 심심한듯 하여, 그냥 넘어갔어요. 그러다 지난 2월 영국 출장 중 다시 보니, 전자책의 대여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아마 해외출장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지도 몰라요. 책상 위에는 늘 도서관에서 빌려온 새로운 책들이 쌓여가기에 손이 가지 않았을 수도. 소설 를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어요. 스토너는 가난한 시골마을 출신입니다. 부모는 가난한 농군입니다. 그를 대학으로 보낸 농사꾼 아버지는 아들이 농화학을 전공한 후, 비료나 농약에 대해 공부를 해서 농사에 도움을.. 2018.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