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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공부는 혼자 하는 것 저는 평생 공부를 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렇다고 야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박사 학위에 도전할 생각은 없어요.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떤 지식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혼자하는 예습과 복습이 중요해요. 저는 영어 조기 교육이나 사교육 반대론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교육에 익숙해지면 공부는 누군가에게 돈을 주고 배워야하는 것이라 믿게 됩니다. 진짜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에요. 돈 한 푼 안 들이고. 책을 찾아서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거든요. 영어도 그렇고, 드라마 연출도 그렇고, 책쓰기도 그렇고, 저는 항상 혼자 공부합니다. (한재우 / 위즈덤하우스)이라는 책을 보면, 작가가 오랜 세월 품어온 질문이 나옵니다. "왜 어떤 사람들은 공부를 더 잘할까?"답은 "올바른.. 2018. 3. 21.
김동식이 나타났다! 책을 읽고 좋으면, 작가를 쫓아다닙니다. 라는 책을 읽고, 내부고발자라는 저자의 입장에 격하게 공감했고요. 그 책을 쓴 시간강사가 결국 대학 사회를 나와, 대리운전을 하며 산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저자의 선택에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나온 김민섭 작가의 를 읽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지금도 가끔 김민섭 작가의 페이스북을 보면서 근황을 살핍니다. 언젠가부터 김민섭 작가의 타임라인에 어느 소설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어요. 특이한 작가가 한명 있다고 하기에, 추천의 글을 읽고 소설을 사서 읽었습니다. 소설을 보면, 맨 앞에 김민섭 작가의 추천사가 나옵니다. '김동식 작가의 글을 처음 읽은 건 2016년 어느 봄날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의 공포게시판에서 '복날은 간다'라는, 무언가 장난스.. 2018. 3. 20.
놀아야 사피엔스다 한때 온라인 매체에 독서 칼럼을 연재하던 저는 늘 부끄러웠어요. 같은 지면에 이정모 관장님의 글이 실린 날은 더욱 그랬지요. '아, 나는 멀었구나...' 부족하다고 느낀 저는 칼럼 연재를 쉬면서,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며 다시 공부를 합니다. 공부는 늘 어려운데, 제게 좌절을 안겨주신 분께서도 엄살을 부리십니다.이정모 관장님의 이정모 관장님의 생산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여러 매체에 동시에 연재하면서도, 완성도나 밀도가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 분은, 필자들 기죽이려고 태어나신 분이 아닐까요? 이 분이 놀라운 건.... 글을 참 쉽게 쓴다는 겁니다. 과학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가지고 참 쉽게 읽히도록 씁니다. 글쓰기가 쉬워지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사명감도 그중 하나 아닐까요? 책 표지에 이렇게 나와있습니.. 2018. 3. 19.
오디오북이 나왔어요 어려서부터 꿈은 책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첫 책을 내니까 새로운 꿈이 생기더군요. 목표를 달성하면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하니까요. 3가지 꿈이 있어요. 1. 매년 한 권씩 쓰는 것. 2. 해외에 번역 출간하는 것. 3. 오디오북을 만드는 것. 를 내고 꿈같은 일이 계속 생깁니다. 대만에서도 책을 내고, 오디오북도 만들었어요. PD 경력이 끝난 줄 알았던 순간에 쓴 책으로, 꿈꾸던 모든 일이 이루어지다니... 인생 참 재미있네요. 오디오북을 만든다는 소식에 제작사에 연락했어요. 책을 저자인 제가 직접 낭송하고 싶다고요. 전문 성우가 읽는 것 만은 못할 수도 있지만, 책을 쓴 저자가 직접 낭송하면 또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성우보다 더 잘 읽을 자신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겠다고 하는 이유. 제가 좋아하니까.. 201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