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01 김프로의 추천사 예전에 대학에서 PD 지망생들에게 강의를 했는데요. 학생들을 만나면 늘 미안했어요. 공채 드라마 PD 경쟁률은 1200대 1 정도인데요. 피디의 꿈을 이루는 사람보다는 좌절하는 이들이 더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재미난 영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공중파 피디가 되어야하는 건 아닙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통해 재미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어요.내가 쓴 글을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 반드시 신문사 기자가 되어야하는 건 아닙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쓴 글로 세상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요."소셜 미디어의 시대에 매스 미디어에 너무 목매지 말라고, 그냥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미디어 활동을 해보라는 말이었.. 2018.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