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1 대만 독자 여러분에게 어려서부터 늘 책읽기를 좋아했기에,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책을 내는 날을 꿈꿨습니다. 그렇지만 제 책의 판권이 해외에 팔리는 날이 올 거라고는 감히 꿈도 못 꿨어요. 가 대만에 번역 출판된다는 소식에 뛸듯이 기뻤습니다. "세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편집자님에게 그랬지요. '대만판 서문은 필요하지 않나요? 이 반갑고 고마운 마음을 대만 독자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써봤습니다. 대만 독자 여러분에게 의 원고를 쓴 건 2015년 남미 배낭여행 덕분입니다. 한 달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돌아보다 문득 생각했어요. '나이 마흔 여덟에 혼자 이 먼 곳까지 와서 여행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은 다 스무 살에 공부한 영어 덕분이구나.' 그때 영어를 잘 하는 쉬운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야겠다는.. 2017.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