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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강연을 즐겨하는 이유 최근에 했던 인터뷰를 올립니다.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고, 답도 또한 동어반복 같아서 당분간은 인터뷰를 쉴 생각입니다. 공부가 부족한 탓에 밑천이 금세 동이 나네요. 책을 읽어 내면을 채우는 시간을 다시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요청 주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질문 1. 이력이 독특합니다. 공대를 나와, 영업사원, 통역사, 예능 피디, 드라마 피디, 이제는 작가까지. 피디가 영어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살았는데요.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흔쾌히 도전할 수 있었던 건 독학으로 공부한 영어 실력 덕분인 것 같아요. 스무 살에 영어 회화 책 한 권을 외운 후,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거든요.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도 걱정은 없습니다. 망하면, 될 때.. 2017. 10. 31.
박정희 시대와의 완전한 이별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해는 2012년이었습니다. 그해 1월부터 170일간 파업을 했고요, 6개월간 싸운 끝에 해직자 복직이라는 박근혜 후보의 약속을 받고 복귀했다가 배신 당했지요. 부당징계로 고통받는 조합원들 보기 부끄러워서 저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 가서 박근혜 후보에게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1인시위까지 했습니다. 새누리당 사람들이 지나치면서 제게 조소를 던졌습니다. '그걸 믿은 놈이 바보지...' 12월 대선에서 박근혜가 당선되는 걸 보며 좌절했습니다. 이 나라에 박근혜에게 표를 던진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데 절망했어요.탄핵반대집회의 태극기 부대를 보면, 참 난감합니다. '저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저들과 어떻게 해야 소통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끝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미스 .. 2017. 10. 27.
MBC 장악이라는 막장 드라마 시사인에 연재중인 파업일기 올립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342 2017. 10. 26.
직장 생활 즐겁게 하는 법 방송 원고 마지막회 올립니다."나를 잃지 않고 즐겁게 질기게 직장생활 하는 법" 2017/10/23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당신의 전성기, 오늘2017/10/24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영어공부로 청춘을 깨워라 ◇ 김명숙: 1747님, ‘영어공부든 뭐든 공부할 때는 능동적으로 하자는 말씀, 잘 듣겠습니다. 외국어의 신 PD님’ 하셨어요. 오늘 아주 인기 절정인 거 저희도 실감합니다. 방송하면서 문자 들어오는 거 보면서요. 그런데 책 얘기는 그렇고,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으니까, 파업현장에서 앞에 나서기까지 참 많은 일과 또 심정적으로 힘든 일도 많이 겪으셨잖아요. 그런데 사실 직장생활 하다 보면 불의인 걸 알고 불합리한 걸 알면서도 그냥 ‘내가.. 201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