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91 어린 시절의 괴로움이 지금의 즐거움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7/09/18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가슴이 울었기 때문에 파업에 나선다 저는 드라마 PD입니다. ‘내조의 여왕’이나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글로리아’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연출했어요. 2012년 파업 당시 노조부위원장으로 일한 후, 대기발령, 정직 6개월, 교육 발령 등의 징계 3종 셋트를 받기도 했어요. 검찰은 당시 제게 구속영장을 2회 청구하고, 업무방해죄로 징역 2년형을 구형하기도 했지요. 물론 법정에서 다 무죄로 판결을 받긴 했지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드라마 피디는 공정 보도 같은 파업의 쟁점 사안과는 별로 관계없는 직종인데, 왜 파업에 나서게 되었을까요? 제가 PD가 된 건 어린 시절 왕따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다섯.. 2017.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