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1 SF로 꿈꾸는 새로운 도전 1996년 외대 통역대학원 재학 시절, (제레미 리프킨)을 읽고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21세기에 육체노동은 기계가 대신하고, 정신노동은 컴퓨터가 대신한다는 말에 겁을 먹었어요. 지식의 2차 생산(번역)은 인공지능이 대신할지 몰라도, 1차 생산(창작)은 오래도록 인간의 몫으로 남을 것이라는 예언에 통역사 대신 TV PD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는 일까요? 통역대학원 재학 시절, 취미 삼아 SF를 번역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집 에 나오는 작품 중 재미난 것을 골라 나우누리 SF 동호회에 올렸는데요. 얼마 전 자전거 출근길에 영문 오디오북으로 을 듣다가 깜짝 놀랐어요. 아시모프는 이미 50년 전에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의 활약을 다뤘습니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 2017.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