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작가, 이기호
재미난 책이라면, 가리지않고 다 읽는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특히 좋아하는 작가는 소설가, 이기호 님입니다. , , 이기호 소설집을 읽을 때, 종합선물셋트를 받은 아이처럼 마냥 행복했어요. 이야기마다 빵빵 터지고, 그러다 또 멍해지고... 와, 타고난 문재란 이런 것이구나. 감탄을 하면서 봅니다. 같은 장편 소설을 봐도, 놀라워요. 어떻게 긴 내러티브 속에 이렇게 속사포처럼 이어지는 개그 펀치를 구사할 수 있는 걸까? 예스 24 온라인 서점에 책을 사러 갔다가, 이기호 작가님의 신간 소식에 바로 주문 버튼을 눌렀어요. 평소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중고서점에서 바꿔보고, 친구에게 얻어서 읽는 짠돌이 독서가이지만, 최애 작가의 경우, 주저없이 신간을 주문합니다. (이기호 / 마음산책) 예전에 월간지에서 작..
2017.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