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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예전에는 ‘한 우물을 파라’ ‘인생에서는 맡은 바, 일만 잘 하면 된다’라고 말을 했지만, 앞으로는 일만 잘 해서는 빛을 보기 힘듭니다. 세상도 복잡해지고, 일 잘 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졌어요. 변화의 시대에는 한 분야에만 치중하다 기술 발전에 따라잡힙니다. 서울 시내 길 찾기에 능숙한 택시 기사가 있다고 해요. 골목길을 샅샅이 다 아는 것을 택시 운전의 경쟁력으로 삼고 사는데요. GPS 네비게이션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교통 체증을 피해가는 초보 택시 기사에게 밀리는 날이 옵니다. 기술의 발전은 하수와 고수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거든요. 자, 그럼 네비가 있으니 퇴직 후, 누구나 쉽게 택시 운전을 할 것 같지요?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오는 순간, 택시 운전과 대리 기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집니다. 변화의 시.. 2017. 4. 20.
영어 암송 특강, 심화편 를 낸 후, 독자와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강연을 했는데요, 부지런한 출판사 분들이 영상으로 만들어주셨네요. 암송 공부는 왜 힘든지, 그 이유를 고민해봤습니다. 그날의 강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립니다. 영상을 만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17. 4. 19.
다르에스살람 워터파크 탄자니아 19일차 여행기 다르에스살람, 우리에게 참 낯선 도시지요. 탄자니아 제 1의 도시. 그러나 정작 와보니 어디에 가서 무엇을 봐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럴 땐 구글 검색 들어갑니다. '다르에스살람 여행기'를 한글로 구글 검색했더니, 2010년, 2013년 블로그가 첫 페이지에 뜹니다. 여기 오는 사람이 참 없네요. 다들 이 도시에 왔다가 고생한 이야기만 잔뜩 있습니다. 새벽에 공항 택시 기사에게 사기 당한 사람, 예약 없이 숙소에 갔다가 방이 없어 한밤중에 헤맨 사람... 다들 반나절도 안 보내고 바로 페리타고 잔지바르 섬으로 들어가거나 사파리 하러 아루샤로 갔네요. 대도시는 역시 좀 무섭지요... 어제 페리 터미널에 내리는데 살짝 긴장되더군요. 여기저기서 택시기사가 부르고 숙소 호객꾼도 널렸어요.. 2017. 4. 18.
다르에스살람 가는 길 탄자니아 18일차 여행기 스톤타운에서 페리를 타고 다르에스살람으로 갑니다. 한국 가는 비행기를 다르에스살람에서 탑니다. 여행은 2월 2일부터 24일까지 했는데요. 벌써 4월이네요. 여행하며 메모를 하고, 귀국해서 메모에 살을 붙여 글을 만들었어요.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는 기간이 배로 늘어났네요. ^^ 잔지바르 페리 터미널입니다. 집 떠나온지 벌써 3주차, 태극기만 봐도 반갑고 막 설레네요. 마님이랑 딸들도 보고 싶구요. 이제 당분간 장기 배낭여행은 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 배를 타고 다르에스살람으로 갑니다. 페리 요금은 35불. 티켓 구매할 때 여권을 보여줍니다. 배를 타고 다르에스살람으로 갑니다. 2시간 조금 더 걸리는데요. 편안한 여행이었어요. 항구 맞은 편에 큰 성당이 있어요. 유럽 .. 2017.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