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북DB와 했던 인터뷰가 기사로 올라왔네요.

http://news.bookdb.co.kr/bdb/Interview.do?_method=InterviewDetail&sc.mreviewTp=1207&sc.mreviewNo=77922&Nnews

 

책을 내고, 저의 생각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삶은, 정말 하루하루가 다 선물인데요, 연휴는 종합선물셋트인 거죠.

황금 연휴의 시작, 주말을 즐기시기를~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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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링링 2017.04.2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PD님 사진이 엄청 장난꾸러기처럼 나온거같아요ㅎㅎㅎ 여유가 넘쳐보여 정말 좋습니다!ㅎ

    우와 종종 PD님 인터뷰 봤었는데 이렇게 모아서 보니 제가 안본 것도 꽤 있는 거 같네요~!!
    섭섭이님 감사합니다~~

  2. 윤슬기k 2017.04.2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피디님! 어제 댓글남겼던 윤슬기입니다. 사실 별 기대없이 남긴 댓글이었는데 초대권 보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에 초대장을 확인하고 너무 들떠서 티스토리 가입하고 글도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편 남겼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작 블로그하나 만든 것이지만 저는 왠지 이 블로그가 후에 제 최고의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작을 가능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김민식피디님 아니 김민식작가님의 책과 글 늘 곁에 두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제 블로그는 http://realiseul97.tistory.com/1 입니다. 아직 글을 하나밖에 없어서 썰렁하지만 매일 한 편이상 쓸 예정이라 곧 풍성해질 제 블로그입니다. 좋은 글이 질릴 때, 가끔은 가벼워지고 싶을 때 한번 씩 둘러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섭섭이 2017.04.2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런 댓글이 삭제되었다니 ~~~ URL 과 내용을 추가했는데 갑자기 댓글이 사라졌네요. 히잉잉~~~T.T 어떤 이유로 스펨 처리되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번해도 안되어서 다시 내용을 짧게 수정해서 마지막으로 다시 올립니다.
    이번에 댓글 등록되길~~~

    PD님 인터뷰 내용 잘 봤습니다. 사진은 항상 즐거운 표정이셔서 저도 같이 즐겁네요. 4월을 되돌아보면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관련해서 강연, 인터뷰, 방송등등 다양한 매체로 PD님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4월은 PD님에게는 바쁘시기도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셨을거 같네요. ^^ 5월 연휴동안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p.s) 그 동안 PD님 강연이나 인터뷰 내용을 못 보신분들이 있을거 같아 내용들을 모아서 공유해봅니다. 연휴기간 시간되실때 천천히 보세요. 내용이 중복될수도 있지만 각각의 내용이 다른 재미를 주기때문에 시간가시는줄 모르실거에요. ^^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85558.html

    http://ch.yes24.com/Article/View/33074

    https://www.youtube.com/watch?v=pzGN7y2Xow0

    https://goo.gl/f3Pv5T

    https://www.youtube.com/watch?v=5wfnrEbXsx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353&aid=0000026428

    • 김민식pd 2017.05.04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섭섭이님, 고생하셨네요. 글을 썼는데 날아가면 정말 황당하지요. 티스토리 스팸 자동 검색 기능 때문인가봐요. 외부 링크를 걸면 스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관리자모드에서 다시 한번 손 볼게요! 늘,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당~

  4. 퐁당이 2017.04.30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 세바시 강연 쵝오에요!!!!! ㅜㅜ 에구 미리 알았다면 꼭 가는 건데.

  5. Junong 2017.05.12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7살 사회초년생 남자입니다.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ㅎㅎ. 특히 전공을 살리지 않으시고 꿈을 향해 다른 길을 과감하게 선택하신 모습이 저랑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저 또한 생명공학 전공이지만 세계여행의 꿈을 안고 4학년때 국제통상학을 복수전공하였고 일주일전 제조업 해외물류팀에 합격하였습니다. 확실히 주변의 소리보다는 내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게 현명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피디님 덕분에 긍정 에너지 얻고 더 큰 사람 되기 위해서 영어공부 뿐만아니라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 억지로 하는건 아니고 재미있어서 하고있습니다 ㅎㅎ 확실히 배움에는 끝이 없고 독서를 통해서 삶이 풍요로워지는거 같아요. 책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올린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7/04/27 - [공짜 연애 스쿨] - 눈에 띄어야 동기부여다

영어 암송할 때, 기억이 나지 않는 문장은 어떻게 떠올리시나요? 저는 컨닝 페이퍼를 활용합니다. 휴대폰으로 영어 문장 한 번, 한글 번역 한 번, 각각 찍어 일과중 틈만 나면 들여다보시라고 했는데요, 10년 전, 제가 일본어를 공부할 때, 휴대폰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았어요. 저는 손바닥 반만한 작은 쪽지에 깨알같은 글씨로 적었습니다.

'24과. 매일 어떤 일? 아침 7시 기상. 곧 양치 + 세수. 조금 지나 아침. 8시 조금 전 집 -> 학교. 대개 걸어, 늦으 버스. 멉니까? X. 그다지. 걸어서 12,3분 밖. 자동차 4,5.'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이건 통역대학원 순차 통역 시간에 배운 '메모하기 Note Taking'입니다. 어떤 문장을 듣고, 핵심 내용만 메모합니다. 연사의 말이 끝나고 통역할 때, 메모만 보면 전체 문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메모할 때, 핵심은, 1. 한 단어를 보고 전체 문장이 떠올라야 합니다. 2. 숫자나 고유 명사는 헷갈리기 쉬우므로 반드시 적습니다. 3. 기호와 부호도 적절히 활용합니다.

직접 쪽지를 만드는 일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 문장을 나만의 방식으로 독해하고 분해하는 연습이 됩니다. 매일 아침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빈 종이를 조금씩 조금씩 채워가는 맛이 있어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보면, 매일 아침 정해진 과제를 하나씩 수행하고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공감합니다. 하루 일과를 영어 공부로 시작해보세요. 이보다 더 보람찬 시작도 없어요.

이렇게 만든 쪽지를 지갑에 넣어 다닙니다. 전철 타면서 지갑을 꺼내어 교통 카드를 찍을 때, 자연스럽게 눈에 띕니다. 전철에서 쪽지를 들고 외우면서 갑니다. 저는 YES24의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카르타를 애용합니다. 옛날엔 휴대폰 어플로 전자책을 읽었는데요,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다목적 기기더군요. 그걸 보고 '아, 읽을 책이 있지?'하고 떠오르지 않아요. '아, 게임이나 한 판 할까?' 이렇게 되지요. 휴대폰으로 아침에 찍어둔 영어 문장을 보다가도 카톡이 오고 페이스북 알람이 울리면 몰입감이 깨집니다.

의미단락으로 나눈 힌트를 매일 아침 직접 쪽지에 적어보세요. 그 쪽지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하세요. 그게 암송을 위한 동기부여를 돕는 길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경우, 서점에 서서 다 읽었다는 분, 동료 책상에 꽂혀있기에 빌려서 하루만에 읽었다는 분도 많더라고요. (책이 워낙 쉽고 재밌어서... ^^) 암송 공부를 시작했는데, 한 달이 지나니 슬슬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눈에 띄어야 동기부여다'라는 말씀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한 권 사서, 책상 앞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꽂아두세요. 아침마다 책이 물어볼 겁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하고요. ^^ '아니오?' 하고 불끈 다시 투지가 솟을 겁니다.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사기는 좀 그러시다고요? 마침 이번에 <저자 사인본 이벤트>를 합니다. 원래 극장에서 본 영화도, 사인본 DVD가 나오면 다시 사고 그러잖아요? 소장의 의미를 더한 사인본을 이 참에... (아, 조금 구차해진다... ^^)

 

 

공부를 위한 동기부여는 자꾸 눈에 띄어야 합니다. 

사무실 책상도 좋고, 거실 책장도 좋고,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꽂아두시고, 영어 공부를 위한 투지를 살리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예스24 친필 사인본

http://www.yes24.com/24/goods/35095534?scode=032&OzSrank=1

인터파크 친필 사인본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671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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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4.28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노트테이킹 방법으로도 한번 암송 해봐야겠네요. 메모리스펜도 그렇고 모르던 통역대학원 공부내용들을 하나씩 알게되니 재밌네요. ^^
    맞아요. 저도 눈에 보여야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세계여행 꿈을 위해 예전에 세계지도를 사서 벽에 붙여놓고 매일 보고 있는데요. 언젠가 세계여행갈 그날을 위해서요. ^^

    요즘 나태진것도 같은데 나만의 동기부여 방법들을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아침에 좋은 생각할꺼리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동우 2017.04.28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봐요!
      저도 식탁에 늘 지구본을 두고 생각나면 한번씩 돌려보곤 하거든요
      언젠가의 그날을 위해 화이팅!

    • 섭섭이 2017.04.28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동우님도 꼭 세계여행 하시길 바라며 화이팅 ~~~

  2. 랑랑이 2017.04.2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작가님...저암송 시작한지 30일 정도 지나니 조금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 같아 다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20 일정도까지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영어와 한국말을 적어놓았던 조그만 스프링 노트가 물에 젖어 너덜너덜 찢어져버린거에요..그래서 사실 의욕이 살짝 낮아졌습니다. 노트에 다시 옮겨놔야한다는 수고로움 때문이랄까요. 제가 업무중에 일이 없을 때나 짬짬이 노트를 보고 외우는 습관을 들이고 있거든요..요즘 많이 밀려있는데 오늘 하루치를 또 외우며 그래 내 암기력은 아직 살아있다...기분 좋더라구요... 연휴 동안에 나태해지지 않고 잘 외워야겠어요 ><

  3. 동우 2017.04.2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얘기해주셨듯이 아침에 눈을 떳을때 가장하고싶은걸하면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는 힘이 되더라구요!
    알려주신 방법들 차근차근히 실행에 옮겨갈겁니다. 급한건 없으니까요!

  4. 윤슬기 2017.04.28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피디님 오늘 광운대에서 피디님 강연들은 국제학부 윤슬기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개설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피디님 강연을 들을 직후라 피디님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으면 굉장히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다면 serva_me_seul@daum.net으로 소중한 초대장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상 글을 시작할 때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외로움이 앞섰는데 피디님께서는 글을 쓰기 위해 행복해진다는 것을 듣고 글을 대하는 다양한 자세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티스토리에 즐거움,희망,행복이 가득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5. 영아짱 2017.04.28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보관 방법까징~~센스쟁이~잘보이는데 꽂아놓고 매일 질문 하도록 해야겠어요..♥

  6. 양갱 2017.05.09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이 책을 산 오빠가 다 읽으면 중고나라에 올리라고 했는데 제 방에 두고두고 사기를 올려야겠군요!

공부하느라 바쁜 통역대학원 2학년 때, 한영과 신입생 환영회에 달려갔어요. 남자가 신입생 환영회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 들어온 애들 중에 예쁜 애가 있나 보러간 거죠. 신입생 40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애가 있어, 그 옆에 가 앉았어요. 다음날부터 저 멀리 그 애가 보이면 달려가서 아는 척 합니다. 후배들이 모여 수다 떠는 자리에 꼭 끼어듭니다. 통대 신입생 시절엔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럴 땐 같이 수다를 떨어야 해요. 까다로운 교수님 흉도 보면서 아이들을 웃겨줍니다. 시험에 필요한 정보나 스터디 자료도 막 가져다 줍니다. 학교 내 이동 동선을 짤 때도 최대한 후배 수업하는 근처로 다닙니다. 우선, 자꾸 눈에 띄어야 익숙해지거든요. 못생긴 남자 얼굴도 자꾸 보면 정이 듭니다. ^^

자습실에 엎드려 자다가도 그 아이가 나타나면, 반듯이 앉아 자세를 바로 잡습니다. 그 후배가 있는 동안엔 흔들림없이 공부합니다. 전체 특강 시간에는 수업 준비도 열심히 합니다. 한번이라도 더 손을 들고 발표하고 질문을 합니다. 최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 후배는 대학 시절, '서강 TV'에서 방송반 활동을 했다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방송사 지원했어요. '내가 MBC PD가 되면 그 후배도 나를 다시 보지 않을까?' 유치하게도 그런 생각이 있었지요. 네, 그만큼 절박했거든요. 통대 졸업시험과 언론사 입사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려니 힘들더군요. 공부가 안 될 땐, 자습실에 가서 후배의 모습을 멀리서 훔쳐봤어요. 다시 불끈! 힘이 납니다. 역시 자기계발을 위한 동기부여에는 짝사랑이 최고입니다!

 

그렇게 만난 후배가 지금의 아내입니다. 아내가 저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날아갈 듯 기뻤어요. 지금도 매일 새벽에 잠에서 깨면, 잠든 아내의 얼굴을 가만히 봅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고운 사람을 얻었을까...' 생각할수록 저 자신이 막 대견하고 신통방통합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서재로 갑니다. 저런 어여쁜 아내에게 어울리는 멋진 남편이 되기 위해,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월급도 좋지만, 추가로 인세 수입을 올려 아내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출판사와 계약할 때 받은 선인세 500만원은 전부 아내에게 선물했습니다. 그 돈으로 아내는 딸 둘을 데리고 2주간 미국 동부 여행을 다녀왔어요. 때로는 여자들만의 여행도 필요하거든요. (물론 그 기간 동안, 저는 혼자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왔지만... ^^)

 

회사 업무용 노트북 바탕화면에 깔았던 사진입니다. 일하다 힘들 때면 사진 속 아내를 바라봅니다.

'난 오늘도 당신을 생각하며 참을 것이다.'

지나가던 선배가 놀려요.

"너한테 너무 과분하다."

네, 그래서 노력하는 중입니다.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계발을 위한 동기부여는 연애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는, 자꾸 눈에 띄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마님 자랑이 본론이 아니어요. ^^

영어 공부를 위한 동기 부여, 어떻게 할 것인가? 이어서 올립니다.)

2017/04/28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눈에 띄어야 동기부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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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리롭 2017.04.27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분 단아하시고 미인이세요~~~
    피디님의 아내사랑 정말 보기좋습니다

  2. 동우 2017.04.27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스쿨에 올라온 글이라 당연히 연애얘기 일거라 생각했는데 예고편이었네요!
    다시 영어스쿨에 적혀진 내용을 차근히 보고있는데 노출을 늘려라/ 양질전환 두가지를 확인했어요. 지금 하고 있는것에 의문이 들때면 예전에 경험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는게 가장 좋은방법인것 같아요. 이어질 이야기도 많이 기대가됩니다!!

  3. 섭섭이 2017.04.27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모님 사진 이제 공개하셔도 되는거에요? ㅋㅋㅋ PD님의 마님사랑은 언제 들어도 최고에요!!!
    타이페이를 어떻게 혼자 여행 다녀오실수 있나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비밀이 밝혀지는군요. ㅋㅋㅋ
    내일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4. 랑랑이 2017.04.2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글을 참 쉽게 쓰시는 듯하면서도 전달력과 흡입력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오늘 주제는 더욱더요 ^^ 이제 결혼 3개월차에 접어드는 새댁인데 복사해서 남편에게 보여줘야겠네요...ㅎㅎ

  5. 2017.04.27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7.04.27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멋지십니다

  7. 저녁노을함께 2017.04.27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진엔 두분이 많이 닮으셨네요! pd님이 잘생겨 보이셔서 지금까지의 말들이 안 믿어지는 그런 사진이네요!

  8. 영아짱 2017.04.27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두분 사진상으로는 닮으셨어요~~빠지는 외모도 아니시던데...외모비하하셔서 이런 말 해도 되나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저런 마음 가진 남편 만나고 싶네요 ㅠ.ㅠ 이미 결혼 했으니 다음생에.. ㅎㅎㅎ

  9. 차현정 2017.04.28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습니다♡♡♡

  10. 이상주 2017.04.30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두분이 그런 사이인 줄 몰랐어요. 반가워요

  11. Hyein Kim 2017.05.03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로맨티스트시군요 ㅠㅠ 두분 정말 잘 어울리세요!

  12. 2017.05.05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덕분에, 오랜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습니다.

강연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기에, 언젠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나가, 제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마음껏 하고 싶었어요. <세바시>에서 출연 섭외가 온 후, 고민을 했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다니! 이렇게 좋은 기회,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네, 최선을 다해 즐기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게 책 이야기인데요. 책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늘 하잖아요. 책 이야기를 좀 색다르게 할 수 없을까요? 제가 또 좋아하는 게 춤이거든요? 춤과 책,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진지하게 이어보면, 뭔가 새로운 게 나올지 몰라요.

그래서, 책 이야기를 춤을 추면서 해봤습니다.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처음부터 끝까지 춤을 추며 강연하려고 했는데, 연습하면서 보니, 숨이 가빠서 후반부의 전달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체력을 더 길러서... 언젠가는! ㅋㅋㅋ)

 

(강연을 빙자해 자아실현중이라는 의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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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창한 봄날 2017.04.26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동영상 잘 봤습니다
    즐거움과 진정성 있는 멋진 강의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 섭섭이 2017.04.26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역시 기대한만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5분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춤 추는 장면은 역시 최고!!!
    PD님 강연은 몇번 들었지만 매번 재미와 감동이 있네요. 앞으로도 오프라인 강연에서 자주뵙기를 기대합니다. ^^

  3. 2017.04.26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입니다

  4. 2017.04.2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동우 2017.04.2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하루 즐기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빈도로 늘 행복하시길!

  6. 하나비1221 2017.04.26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한 권을 읽고
    Pd님을 알게 되어 큰 기쁨입니다.

  7. 혜링링 2017.04.2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하면서 재미있고 깨달음까지 주는 강의 잘 들었습니다! ^^
    무엇이든 조금씩 꾸준히 반복 할수록 더 나아지고 익숙해져 그것이 삶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것을 항상 되새기며 매일 조금씩 영어회화 암송을 꾸준히 해보려합니다!!

  8. 차현정 2017.04.2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강연 잘보았구요, 책도 읽었습니다.
    피디님 삶을 태도에서 많을것을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느낀만큼 저도 더 나아졌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9. sss 2017.04.26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있으세요!! 존경합니다 이번 책도 시간관리편 읽고서 정말 가슴에 와닿았어요 김민식 pd님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10. 순간 2017.04.26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다 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

  11. 저녁노을함께 2017.04.26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춤도 되실 줄 몰랐어요. 따라하고 싶은 일이 많네요.
    교보강의와 라듸오 명사들의 책읽기에서도 추천하신 '행복의 기원'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행복은 빈도다!..오늘도 만들어봐야지요~~

  12. 으니 2017.04.27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개나 추천해주시는 책은 꼬박꼬박 읽어보고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되요 저역시 책은 참 많은 깨닳음을 주네요 ~ 강연 잘봤습니다 ~~

  13. 이혜경 2017.04.28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2호선이 오전에 신호기 고장으로 지옥 같았거든요...
    pd님의 영상으로...그 현장에서..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듯
    행복했어요...

    언제나 화이팅하시길요!

  14. 꿀돼빵 2017.04.29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25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하신 강연 듣고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 최고에요 존경합니다

  15. 이형근 2017.06.04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연을 통해 pd님을 알게되어 영어책한권외워봤니를 읽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 영어 수준이 거의 알파벳 수준인데도 추천해주신 회화책을 무조건 외워도 될까요.
    아님 영어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다른 기초법은 없는지요..

흔히 드라마 피디라고 하면 TV를 많이 볼 거라 생각하지만, 저는 TV보다 책을 더 많이 봅니다. 이야깃거리나 원작을 책 속에서 찾거든요. 회사 사무실에서 근무 시간에 소설을 읽고, 만화를 봐도 뭐라 그러는 사람이 없어요. 기획중인 드라마 PD에게는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거든요. 드라마를 위한 소재 발굴의 시간.

드라마에서는 많은 직업을 다룹니다. 주식 시장에서 벌어지는 암투를 그리는 경제 드라마를 연출한다면, 일단 주식에 관련한 소설과 책을 많이 읽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독서가 최고지요. 인터넷 검색으로 단편적 지식을 얻을 수도 있지만, 완결된 내러티브를 가진 이야기는 책 속에서 자주 만납니다.

저는 아마 로또에 당첨 되어도, 그냥 회사를 다닐 겁니다. 드라마 연출은 제게 일이 아니라 취미니까요. 이 재미난 직업을 그만 둘 생각이 없어요. 로또가 되면, 아마 책이나 실컷 읽고 싶을 거예요. 책을 읽을 때 가장 행복하거든요. 굳이 로또를 사지 않아도 날마다 로또에 당첨되는 셈입니다. 동네 도서관에 들어설 때마다 그렇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책이 수십억원어치가 그곳에 있고, 원하는 책은 언제든 읽을 수 있어요. (상호대차, 도서예약, 신간구입 신청, 이 세가지 신공이면 세상의 그 어떤 책이든 읽을 수 있어요. 책 읽기에 이렇게 좋은 시절이 또 있었을까요?) 제게는 도서관이 로또입니다. 매일 주어지는 로또 당첨. 매일 설렙니다. 오늘은 어떤 로또에 당첨될까? 그러다 또 한 권의 재미난 책을 만났어요.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 네오픽션)

무료 전자책 (리디북스나 교보문고 전자책 서점 등에서 무료 구입 가능합니다.) '한국소설이 좋아서'에서 보고 끌렸습니다. '친환경 SF 러브 로망'이라는 장르가 마음에 쏙 드네요. 저는 SF 덕후 출신 SF 번역가고요. 또 로맨틱 코미디 마니아 겸 연출가입니다. 그러니 제가 이 작품에 끌리지 않을 수가 없지요.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이라고 믿었기에 모든 걸 버리고 2만 광년을 날아온 남자 경민, 지구를 다정하게 수선하는 사랑스러운 여자 한아, 그리고 우주의 꿑까지 가서야 뒤늦게 사랑을 배워버린 그 남자 엑스의 코믹하고 애절하고 흥미롭고 기막힌 우주 최고 러브 스토리.'

(소설가 조현 님의 추천사)

소설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 장면은 이렇게 찍으면 재미있겠는데?' 언젠가 이런 SF 로맨틱 액션 멜로를 연출하고 싶어요. 책을 읽는 동안, 로또 당첨된양 행복합니다. 보통 드라마 PD들은 이런 작품을 만나면, 조용히 판권 조사를 하고, 회사 기획팀에 슬쩍 알려, 혼자 몰래 챙겨둡니다. 혹시 소문 나서 판권 경쟁이라도 날까봐. 그런데 저는... 당분간 연출할 기회가 없는지라... 아껴두느니, 추천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독식하기보다는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게 우선이거든요.

어떤 편집자님이 제게 메일을 주셨어요. 만난 적이 없는 분인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 대해 이런 글을 주셨어요.

'피디님 책이 너무 좋아서 주위에 추천도 하고 선물도 합니다. 편집자들은 좋은 책이 나오면 자기 회사 책이 아니어도 다 기쁜 것 같아요. 멋진 책 내주셔서, 출판시장 파이를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 이런 글, 정말 고맙네요. 그래요,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니것 내것 따질 것 없이 시장을 키우는 게 우선이지요. 전 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누군가 제 책을 읽고 느낀다면 그보다 더 고마운 일은 없습니다.

SF와 로맨틱 코미디의 멋진 만남, 장르 시장의 파이를 키워주는 책이 될 것이라 믿고 추천합니다. 

<지구에서 한아뿐>

첫머리에 정세랑 작가의 헌사가 나와요.

'정태화 아빠, 김상순 엄마께

아무리 해도 로또가 되지 않는 건

이미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났기 때문일 거예요.'

 

아, 감동이네요.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이런 헌사, 정말 설레고 감동입니다.   

 

정세랑 작가님께 드리는 헌사.

 

'정세랑 작가님께

아무리 해도 님이 로또가 되지 않는 건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만드는 재능을 타고 났기 때문일 거예요.'

 

오늘도 책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만나시길!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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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4.25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SF 영화는 봐도, SF 책은 잘 안읽게 되는데 이책은 끌리네요. '친환경 SF 러브 로망' 장르가 뭔지도 궁금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SF, 독식하기보다는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게 우선이거든요.'
    솔직히 저는 추리, SF 소설은 어떤 작가나 책이 재미있는지 몰라서 안 읽기도 했었는데 PD님 통해 관심을 갖게 되었거든요.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책들 소개해주시는거 적극 찬성합니다.

    오늘 글 제목에 대해 생각을 하다보니 저에게 로또 당첨은 PD님...아니 김민식 작가님 블로그를 알게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블로그 활동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2. 혜링링 2017.04.25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깨알같은 태그에 웃고갑니다^^ SF와 로맨스가 섞였다니 흥미롭네요~ 별그대같은 느낌이 날지 궁금하네요~ 전자책으로 읽어봐야겠습니다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3. 미스사이공 2017.04.2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F 소설을 좋아하진 않지만 PD님 글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듭니다.
    작가님과 PD님의 로또에 대한 철학도 무척 마음에 들어요 ^^
    고맙습니다!

  4. 동우 2017.04.25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서울가면 꼭 갖고있는 천원짜리를 써서 로또를 사요. 댓글부대 모임때 서울을 가면서 사게된 습관중 하나입니다. 모임을 하고 내려올땐 왠지 모든게 다 잘될거같더라구요.
    전적은 세번중 한번 5천원 당첨이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사보려구요. 그 날의 기분이니까요!
    저 또한 금전적인 복권로또는 거의가 꽝이지만
    피디님 블로그를 알게된 것이 행운입니다!
    저도 섭섭이님 말씀처럼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5. A 2017.04.25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세랑 작가님 저도 좋아해서 판권 조사해보니까
    이 작품은 이미 팔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을 만나니 괜시리 반가워 한마디 남깁니다.

  6. 2017.05.1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난 뒤
    재밌다 정말 재밌다
    와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한아를 만나 볼 수 있게 이 책을 추천해주신 PD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읽자마자 댓글 남깁니다 ㅎㅎ
    읽는 내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들,
    연출을 전공한 제게
    정말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게한 이
    책 정말 지구에서 한아뿐♡

  7. 안녕 2017.05.24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많으니그냥즐기믄서하고싶은거하고살지 돈많은부모만나 좋긋다

탄자니아 20일차 여행기

 

어느덧 탄자니아를 떠나는 마지막 날입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에는 무엇을 볼까 궁리하다 새벽에 열리는 다르에스살람의 수산물시장에 갔습니다.

 

 

잔지바르 가는 페리 항구에서 바닷가를 따라 걷다보면 수산물 시장이 나옵니다. 낮에는 한산하고요. 아침에 분주한 곳입니다. 구글 지도를 보면 길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어선들이 줄을 지어 서 있고요.

 

 

배에서 뭍으로 분주하게 생선을 나릅니다.

 

 

 

생선을 다듬는 바쁜 손길, 물건을 흥정하는 상인들. 현지인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면서, 저도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제는 나도 돌아가야 할 때구나. 그동안 여행 다니며 잘 쉬었어니, 돌아가서 다시 열심히 일해야지...

 

 

오후에는 다르에스살람 공항으로 가서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옆에 앉아 노트북으로 작업하던 백인 남자가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유창한 중국어 통화를 합니다. 비즈니스 이야기를 유창한 북경어로 잘 구사하네요. 신기합니다. 중국어 잘 하는 서양인이 아프리카에는 무슨 일이지? 외국어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항상 물어봅니다. 비결이 뭐냐고.

 

캐나다 출신인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할 일이 없어, 문득 20살이던 15년 전 중국으로 갔답니다. 고교 졸업장으로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아, 서양인이 잘 가지 않는 중국 본토 내륙 시골 마을로 가서 학원 영어 강사를 했대요. 워낙 시골이라 영어를 하는 사람이 없어, 본인이 중국어를 배워야 했다고 하네요.

 

예전에 베트남 여행하다 아시아에서 일하는 미국인 영어교사들을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친구들은 환율의 격차를 이용해 삽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6개월 학원 강사로 돈을 벌고,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6개월 동안 놀고. 그들 중 누구도 현지어를 배울 생각은 안하더군요. 그냥 영어로도 먹고 사니까요.

 

그는 중국 여자랑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천진에서 살았는데요, 황사가 너무 심해 아이를 키우며 걱정이 되더랍니다. 공기 맑은 곳을 찾다가 탄자니아 아루샤까지 오게 되었다고. 킬리만자로 아래 있는 아루샤는 고지대라 일년 내내 기후가 서늘하고 쾌적하거든요. 사파리 여행의 출발지라 유럽에서 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할 수 있고요.

 

명함을 보니, 프랑스 이름이에요. 고향이 퀘벡이랍니다. 고향 친구들은 다 프랑스어만 하는데요, 본인은 영어를 배우면, 세계 어디서든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어려서부터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스무살 넘어 처음 간 중국에서도 다시 중국어를 배웁니다. 언어 공부는 한번만 제대로 하면, 다음엔 어떤 언어든지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아루샤에서는 사파리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의 현지 사무소 역할 대행도 한다네요. 지금은 싱가폴로 출장 가는 길이랍니다. 싱가폴 투자청이랑 회의하려고요. 프랑스어를 하며 자란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영어 교사로 살다 아프리카에 왔어요. 15년 전, 자신은 중국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스무살에 중국으로 혼자 떠났는데요, 미래에 기회는 아프리카에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그의 어린 아들에게는 스와힐리어를 가르치 중이랍니다. 이 친구, 정말 큰 그림을 그리며 사네요.

 

 

앞으로 100세 시대, 퇴직 후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저는 한국보다 물가가 싼 나라에 가서 장기 여행을 하며 살고 싶어요. 한 곳에서 3개월씩 길게 사는 거지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5개 국어를 공부해서, 가는 곳 어디서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 그게 제가 꿈꾸는 노후입니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덕에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습니다. 이래서 여행은 남는 장사예요.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주거든요.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고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확 늘어납니다. 수십억 단위로요. ^^

 

그러니, 영어 암송 공부, 힘들어도 화이팅입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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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4.24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보
    드디어 탄자니아여행기 마지막이네요. ㅠ.ㅠ 아프리카라 여행이라고하면 왠지 어렵고 낯선 느낌이었는데, 이번 여행기를 통해 아프리카로의 여행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탄자니아가 정확히 어디인지도 몰랐는데, 여행기를 보면서 사파리투어, 잔지바르, 이루샤, 스와힐리어등의 탄자니아의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20일동안 PD님과 바로 옆에서 같이 얘기하는것처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오늘도 PD님 글 읽으면서 외국어 공부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더 되는데요. 세계 어느나라에 여행가서도 누구와도 즐겁게 얘기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오늘도 영어암송 하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

    아산떼

    • 김민식pd 2017.04.25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가 섭섭이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하면, 매일매일 찾아가 이런 댓글을 다는 날을 상상합니다.
      "님! 오늘은 두브로니크에 계시는군요! 저도 꼭 가고 싶었던 곳인뎅. 부럽습니당!"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

  2. 동우 2017.04.24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읽어본 공부자존감이란 책에서도 아프리카가 앞으로 기회의 땅이 될거라해서 살짝 의문이 들었는데 오늘 피디님 여행기에서 다시 보게되니 살짝 확신이 드네요!
    앞으로 더위에 익숙해지도록 해야겠어요!
    마지막여행기 잘보았고, 이렇게 남길수 있는 블로그 정말 매력적인듯 합니다
    저도 조금씩 도전해보려구요 블로그!

    • 김민식pd 2017.04.25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여행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 여행과 남기지 않은 여행. 기록이 없는 여행은 망각속으로 사라지고 있고요. 기록이 있는 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한번 들여다보아도 마음은 벌써 뉴욕으로, 아르헨티나로, 오키나와로 훅! 떠납니다. 블로그에 남기는 여행기, 강추랍니다! ^^

  3. 장동완 2017.04.2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100세 시대, 퇴직 후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저는 한국보다 물가가 싼 나라에 가서 장기 여행을 하며 살고 싶어요. 한 곳에서 3개월씩 길게 사는 거지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5개 국어를 공부해서, 가는 곳 어디서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 그게 제가 꿈꾸는 노후입니다.

    출처: http://free2world.tistory.com/1351 [공짜로 즐기는 세상]

    PD님 이말이 정말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가는 곳 어디서든 친구가 된다는거. 정말 PD님의 노후만큼 멋진게 또 있을까요?

    • 김민식pd 2017.04.25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동완님의 노후, 아니 동완님의 현재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꿈을 펼치는 것, 완전 부러워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부러워요. 저는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외국에 나가기 쉽지 않은 시절에 대학을 다녀, 많이 누리지는 못했지만,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어디나 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노후를 기약합니다. 젊어서 못 한 것, 늙어서라도 하려고... ^^ 서로 화이팅입니당!

  4. 해바라기 2017.05.04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몇주 전, 간만에 여의도에 갔어요, 마침 벚꽃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회사가 상암으로 옮긴 후, 여의도 벚꽃을 볼 수 없는 게 아쉬웠는데 말이지요. 

저는 매년 벚꽃이 피면 여의도를 걸어서 한바퀴 돕니다. MBC가 여의도에 있던 시절에 생긴 오랜 습관입니다. 4월만 되면, 벚꽃놀이 나들이 인파로 퇴근 할 때 차가 너무 막히는 거예요. '놀러온 사람들 때문에 일하는 내가 웬 고생이냐.' 그러다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벚꽃은 매년 필 것이고, 사람은 해마다 올 것인데, 매년 투덜거리기만 할 것인가? 남들은 멀리서 구경도 오는데, 나는 회사가 여긴데 이걸 즐기지 못할 이유가 없지.' 그래서 벚꽃이 피면 밤 늦게 퇴근하면서 혼자 여의도를 걸었어요. 

제가 이번에 여의도에 온 것은, KBS 라디오 '명사들의 책읽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랍니다.

ㅎㅎㅎ 인생, 참 재미있네요. 유배지로 쫓겨나, 무엇을 할까 하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린 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그 덕에 MBC PD가 KBS 라디오에 출연을 하러 오다니... ^^

'명사들의 책읽기'가 재미있는게요, 자신의 책에서 한 구절을 읽고, 평소 좋아하는 책에서도 한 구절을 읽습니다. 방송의 앞에서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소개했고요. 뒤에서는 <행복의 기원>(서은국 / 21세기 북스)를 소개했어요. 방송 후반부에는, '어떻게 하면 주말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한 힌트가 숨어있어요. ^^

(바빠서 방송을 듣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자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오늘 오후에 저는 사랑하는 마님과 따님을 모시고 경리단길에 놀러갈 겁니다. ^^  

 

독서광으로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라디오에 나가 제가 쓴 책을 낭송하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부족함이 많은 제 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아껴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런 날도 오네요.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방송분, 다시듣기 링크를 올립니다.

https://goo.gl/yBV5wG

 

라디오 나가 보고 느꼈어요. '음... 출연이 쉬운 일이 아니구나, 역시 내게는 연출이...' ^^

즐거운 주말 되시어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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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훈맘 2017.04.22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일전 '영어책한권외워봤니' 책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뛰어 넘어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여기에 찾아와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인생철학이 멋있고,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오늘 서점에가서 다른 저서들도 사서 읽어보려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써주시고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의 팬으로 늘 기도하겠습니다

    • 김민식pd 2017.04.23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다른 책은 공저이거나, 절판된 책이라서요... ^^ 블로그에 종종 놀러오셔도 좋습니다. 책을 통해 만난 인연 반갑고, 고맙습니다!

  2. 혜링링 2017.04.22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메일 검사하다가 YES24에서 보낸 메일에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광고를 보고 '오 나도 영어 다시 도전해야지' 바로 마음먹고 책 사서 열심히 읽고있는 중입니다~! 결혼한지 아직 3주 정도 밖에 안되서 회사일, 집안일 하느라 좀 정신없어서 틈나는대로 읽고 있는데 책을 읽을수록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팍팍 생깁니다.ㅎㅎ 얼마전 신혼여행 갔다가 영어가 잘 안되서 답답하고 아 진짜 영어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때마침 좋은 책을 발견해서 다시 영어공부의 불을 지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도 매일 들어와서 글 보고 있는데 글도 잘 읽히고 하루하루을 긍정적으로 풍성하게 즐기고 계시는거 같아서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책 다 읽고 영어문장 조금씩 외우면서 꼭 올해 안으로 일상 회화를 술술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만들겠습니다!!
    경리단길 가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김민식pd 2017.04.23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고맙습니다.
      경리단길, 와우, 이제 이태원은 국제 거리가 되었더라고요. 어디서나 들려오는 영어, 심지어 펍에 가도 외국인 웨이터가 있고... 영어를 더욱 잘하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

  3. 게리롭 2017.04.22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에서 사진과함께 포스팅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역시 실천력 짱이십니다! 유쾌하고 활력넘치는 방송 넘 좋았습니다~~

  4. 섭섭이 2017.04.2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일요일 본방으로 직접 들었는데 정말 PD님과 딱 어울리는 방송 같았어요. ^^ 목소리가 좋으셔서 오디오북을 내셔서 좋을듯한데요. PD님 통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것도 알게 되고, 행복의 기원도 또한번 더 읽었네요. 오늘 날씨가 좋은거 같은데 가족분들과 맛있는거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5. 투썬플레이스 2017.04.23 0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 책읽기라고 하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무심코 넘겼는데 '명사들의 책읽기'를 들으며 생각이 바뀌었어요.

    책을 읽었을 때와 아나운서님의 목소리, PD님의 목소리로 낭독되었을 때의 느낌이 달라 참 좋았습니다.
    '간절함이 꾸준한 실천을 만들고, 꾸준한 실천이 삶의 모양새를 다듬는다'라는 문장을 음성으로 들으니 코끝이 찡해지네요.

    46분이 4분 6초처럼 짧게 느껴졌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김민식pd 2017.04.23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거기서 놀라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인생의 즐거움을 더욱 다채로워질 거예요. ^^ 라디오 녹음한 보람이 있네요, 고맙습니다!

  6. 2017.05.0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7.05.04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저는 글씨를 참 못 씁니다. 오죽하면 어릴 적 친구들이 '토룡체의 창시자, 김민식 선생'이라고 놀렸겠어요. 종이 위에 지렁이가 구불구불 기어갑니다. 중학생 때는 서예학원의 펜글씨반도 다녔지만 소용없더군요. 악필도 불치병인가봐요.

 

필체는 저의 진로도 막았어요. 아버지는 "글쓰는 직업을 하고 싶다고? 니 글씨로 문과에 가면 굶어죽기 딱 좋다. 너만 알아보는 글씨로 어떻게 일 할래?"하시며 문과로 가고 싶다는 저의 소망을 꺾었습니다. 컴퓨터가 제대로 쓰이기 전의 일이었지요. "글씨가 엉망이어도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이 딱 하나 있다. 그게 의사야."

 

고교 시절, 정말 우울했어요. 이과생의 몸 안에 갇힌 문과생... 성적은 나날이 떨어지는데 답이 보이지 않았어요. 의대 갈 성적이 안 되니, 공대를 가야하는데, 그것도 적성에는 안 맞고. 수업 시간에 멍하니 딴 생각만 하면서 보냈어요.

 

 

작년 말, 새 책을 준비중이라는 얘기에 회사 후배 PD가 그랬어요.

"형, 이번에 책 내그 저자 싸인은 좀 바꿔요."

"내 싸인이 어때서?"

"형 싸인, 너무 유치하고 구려요. 좀 더 품위있는 걸로 바꿔요."

 

후배가 유치하다고 타박하는 싸인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 우울한 날이면 몽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저는 평생 책만 읽으며 살고 싶었어요. 그러다 언젠가 책을 내는 게 꿈이었어요. '가만, 책을 쓴다면, 저자 친필 싸인이 필요할 것 아닌가?' 그래서 수업 시간에 끙끙거리면서 싸인을 만들었어요. 여러개를 만들고 지우고 만들고 지우고 그러다... 문득 제 이름을 보니, 위아래 자음에 모음은 세 글자가 똑같더군요.

 

세 번 반복 되는 모음은 하나 생략하고, 자음을 늘어놔봤어요.  ㅁ이 두개... 두개의 미음을 나란히 붙여보니, 안경을 쓴 제 눈 같았어요.

 

 

 

ㄱ으로 앞머리를 휘날리고, ㅅ과 ㄱ을 날려서 코와 입처럼 그려봤어요. 만화 주인공은 눈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슬프거나 웃거나 눈으로 표현합니다. '내 비록 지금은 울고 있지만, 언젠가는 웃으며 살리라.' 그런 소망을 담아 웃는 눈을 그려넣었어요. 

 

왕따로 살던 제가 고교 시절에 만든 유치한 싸인입니다. 나이 50이 된 지금의 저와는 어울리지 않지요. 그럼에도 이 싸인을 버릴 수가 없네요.

 

 

매일 책을 읽습니다. 한 권을 못 읽을 때도 있고, 한 권을 더 읽을 때도 있어요. 중요한 건 이게 어린 시절의 저의 꿈이었다는 겁니다. 죽을 때까지 책만 읽어도 좋겠다... 그리고 매일 아침 5시가 되면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어른의 삶은, 어린 시절 나를 위한 선물이에요. 힘든 시절의 내가 꿈꾼 삶, 그 꿈을 이뤄주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인터파크'에서 저자 친필 싸인본 행사를 하고 싶다고. 싸인을 해줄 수 있냐고요. 약간 망설였어요. 워낙 악필이라 기껏 하고도 '무슨 작가 싸인이 이렇게 성의가 없고 유치해? 집에 있는 초딩 딸이 대신 한 거 아냐?'할까봐서요... 제가 집에서 몇날 며칠이고 끙끙거리고 앉아 싸인을 하는 걸 보고 민서가 대신 해주겠다고 나선 적도 몇 번 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민서야, 이건 아빠가 어린 시절부터 꾸었던 꿈이야. 절대 양보할 수 없어."

 

5일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싸인만 했습니다. 만년필 리필 잉크만 여섯개를 썼고요... 책마다 들어간 메시지는 조금씩 다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를 쓰기도 하고, 독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질문을 띄우기도 했어요. 어떤 글귀를 썼는지는 싸인본을 받으실 분을 위해 비밀로 남겨두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 가면,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저자 친필본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 왕자 - 영문판>과 <그레이트 스피치>도 함께 선물하는군요. (각 포인트 300원)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67195929

 

 

우울한 공대생이 영어 공부로 인생을 바꾼 이야기가 책 한 권으로 나왔고요. 우울한 시절의 몽상이 남긴 싸인이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제 꿈을 이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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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ace 2017.04.21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싸인을 처음 받았을 때 굉장히 독특하고 멋진 싸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 책을 받으시는 독자들도 피디님 싸인이 있어서 설레하면서 책을 기다릴 것 같아요. 항상 꿈꾸었던 일들을 하나씩 이루시는 모습이 멋지세요!

  2. 섭섭이 2017.04.2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인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래서, 바로 책을 꺼내서 사인을 다시보니 웃는 눈이 보이네요. ^^ 정성들여서 하신 친필사인본이니만큼 금방 소진될거 같은데, 구매하실 분들은 빨리 서두르셔야 할거 같네요.

    앞으로도 원하시는 꿈들 꼭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

    • 김민식pd 2017.04.23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쩜 섭섭이님은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쏙쏙 하시는지... 누가 보면 그러실 것 같아요. 혹시 김피디가 섭섭이라는 아이디로 글 달고 있는 거 아냐? ^^

  3. 동우 2017.04.21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세지가 궁금해서 사게되는 마력이 있네요
    진짜 미음 두개가 눈모양이었네요
    영어책 한권 외워봤다에는 저희들 싸인도 같이 할수있으면 참 좋겠어요

  4. nays44 2017.04.22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오랜만에 찾아왔어요ㅎ
    안그래두 새 책 소식보고 내일 서점갈랬는데, 인터파크로 향해야겠네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재밌게 잘 읽을게요!

  5. 2017.04.24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김민식pd 2017.04.25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화 암송 공부는 영어 작문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단 말을 틔우면 그 다음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이 가능하니까요. 화이팅입니다!

예전에는 한 우물을 파라’ ‘인생에서는 맡은 바, 일만 잘 하면 된다라고 말을 했지만, 앞으로는 일만 잘 해서는 빛을 보기 힘듭니다. 세상도 복잡해지고, 일 잘 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졌어요. 변화의 시대에는 한 분야에만 치중하다 기술 발전에 따라잡힙니다. 서울 시내 길 찾기에 능숙한 택시 기사가 있다고 해요. 골목길을 샅샅이 다 아는 것을 택시 운전의 경쟁력으로 삼고 사는데요. GPS 네비게이션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교통 체증을 피해가는 초보 택시 기사에게 밀리는 날이 옵니다. 기술의 발전은 하수와 고수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거든요. , 그럼 네비가 있으니 퇴직 후, 누구나 쉽게 택시 운전을 할 것 같지요?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오는 순간, 택시 운전과 대리 기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집니다. 변화의 시대에는, 일 하나만 잘 하는 것보다, 일도 잘하고 취미생활도 잘 하는 게 좋습니다. 일과 취미, 전혀 다른 두 가지 분야의 융합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거든요.

드라마 연출가로서 저는 그리 대단한 PD가 아닙니다. 저에게는 엉뚱한 취미가 하나 있어요. 일이 안 풀릴 때마다 혼자 독학으로 외국어를 공부합니다. 전공과 취미, 이질적인 두 가지를 결합하면 새로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시트콤 PD가 쓰는 영어 학습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피디가 쓰는 연출론 책도 있고, 학원 강사가 쓰는 학습서도 많지만, 시트콤 PD가 쓰는 영어 학습서는 없어요. 변화하는 시대, 다른 두 분야의 조합이 나만의 영역을 개척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물리학자가 한 분 있어요. 2013년에 블로그에서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이종필 박사님. 그 분이 이번에 새 책을 내었습니다.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이종필 / 동아시아)

 

 

이 분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과학 저술가입니다. <물리학 클래식>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 이론 강의> . 그런데 이번에 낸 책은 과학 서적이 아니라 정치 평론집입니다. 평소 매체나 신문에 정치 칼럼을 기고하는데요. ‘물리학자가 무슨 정치칼럼을 써요?’ 하고 물어보면, ‘취미가 시사평론이에요.’라고 답하는 분입니다. 이번에 전공인 과학과 취미인 시사평론, 두가지를 절묘하게 조합한 결과물을 내놓았어요. 그것도 우리에게 과학적 사고가 절실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말이지요.

 

과학이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위대한 학문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방법론이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실들이야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간단한 검색으로 다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낼 수 있느냐이다. 과학자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은 확실히 다르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성과 합리의 정신을 믿는 과학자 이종필은 최순실 게이트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무당통치가 민주공화국 헌정을 유린한 사건이다. 고관대작들이 머리를 조아렸고, 반발하던 공무원들이 잘려나갔고, 재벌들은 돈을 뜯겼다. 북핵문제, 위안부 협상, 사드 배치 등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위와 직결되는 문제가 어떻게 농락당했는지 알 길이 없다. 다른 무엇보다,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 자체가 실질적인 권력 서열 1위인 무당에 의해 무력화되었다. 대통령이 무당에게 결재를 받아온 이 해괴망측한 사건은 문명화된 21세기가 아니라 기원전 21세기에나 있을 법한 일이다.

(중략)

하야와 탄핵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를 휩쓸 때, 지금은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후 혼란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역풍은 계산에 넣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중략) 그러나 옳은 길을 갈 때의 역풍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위의 책 82)

 

이종필 박사님은 이 글을 20161028일에 썼어요. 국회에서 역풍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탄핵 소추안 발의를 머뭇거리던 시점이지요. 그때 국회의원들을 향해 한방 날립니다. ‘역풍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이 어떠네, 사물 인터넷이 어떠네, 인공지능이 어떠네, 다들 떠들지만, 정작 과정과 방법론상의 함의까지 내다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대선 후보들이, 아니 적어도 그 캠프에 계신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지난 10, 무엇이 문제였는지, 문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과학자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어요. 유권자인 우리도 이 책을 읽고 한 장의 투표권을 행사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세상을 희망한다면, 지난 10년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거든요.

 

물리학자 이종필의 잃어버린 10

문명은 야만의 종식에서 시작됩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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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4.2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과학자분이 쓴 정치비평서라니 흥미롭네요. 지금 시기와 딱 맞는 책 같네요.
    책 목차를 찾아봤는데 그냥 취미수준이 아닌 종편에 나오는 정치평론가보다 휠씬 나은데요.
    PD님이 항상 양서만을 추천해주시니 안 읽어볼수가 없네요. ^^ 이책도 바로 구매 클릭~~~

  2. 2017.04.20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동우 2017.04.20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분야에서 쓴 글은, 정말유명한 분이 쓰지않으면 주목받기힘들것 같지만
    다른 분야에 계신분이 쓴 시사내용은 또 어떤관점에서 접근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독서목록에 추가! 합니다

    • 김민식pd 2017.04.23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자신의 분야에서는 아주 유명하지 않고는 책 내기 힘들지요. ^^ 그래서 두 가지 분야의 접합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분야가 관심이 없다면 글쓰기나 말하기 기술을 익혀도 좋구요. 자신의 전문 분야를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으니까요.

  4. 권혁재 2017.04.28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사롭지 않네요~^^ 좋은 책을 발견하는 것이
    좋은 선생을 만나는것과 같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낸 후, 독자와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강연을 했는데요, 부지런한 출판사 분들이 영상으로 만들어주셨네요.

암송 공부는 왜 힘든지, 그 이유를 고민해봤습니다. 그날의 강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립니다. 영상을 만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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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인맥스 2017.04.19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짜로 즐기는 세상"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으면서 제일 공감했던 내용입니다ㅎㅎ 김민식PD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덤으로 읽어 재밌었습니다. 물론 이 책이 영어에 많은 도움될 것이라는 믿음도 있고요' 큰 아이가 초5학년인데.. 중학교 교과서 나오면 무조건 아이와 영어책을 같이 외어보려고요~ 책으로 좋은 인연을 맵어 감사합니다. 더욱 건승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첫 방문에 첫 댓글이라 의미가 있네요..

  2. 섭섭이 2017.04.19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동영상으로 보니까 직접 강연을 들었을때하고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분명 졸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 카메라가 언제 그렇게 여러각도에서 찍고 있었는지... 전문가분들이 바쁘게 움직이셨군요. 영어 암송을 꾸준히 하면서 느낀건 정말 메모리 스팬이 늘어나고 있구나에요. 메모리 스팬이 늘어나서 암송이 잘 되는건지, 암송을 하니까 메모리 스팬이 늘어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누적암송을 어떻게서든지 해내려고 하니까 기억력이 좋아지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그 동안 방치했던 제 기억력을 되찾게 해주신 PD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영어도 즐겁게 공부하셨으면 좋겠다" 는 마지막 얘기를 들으면서 다시한번 영어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하렵니다.

    p.s) PD님이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에 대한 내용으로 라디오 방송에 나오셨어요. 강연을 못 가신분들이나 평소 PD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신분들을 방송 꼭 들어보세요. 성우 같이 멋진 PD님의 목소리와 재미있는 얘기들을 들으실수 있을거에요. ^^

    https://goo.gl/yBV5wG

  3. 동우 2017.04.19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섭섭이님의 정보검색능력 정말 최고이십니다!
    지난 2차 모임에서 잠깐 들었지만, 다음 모임이 생긴다면 자세히 듣고싶습니다!

  4. 미스사이공 2017.04.1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호치민에서 전자책으로 PD님 책을 읽고 영어암송 실천중인 애독자입니다^^
    가지고 있는 영어책이 문법책뿐이다보니 외우기가 힘들어요ㅠ 하루에 1과 외우면 다음날 지난과는 잊어버리는..9일차입니다ㅠㅠ
    호치민에서 한국책은 구할수가 없는데요
    혹시 저같은 해외거주자를 위한 팁이 있을까요?
    미리감사드립니다 ^^

    • 김민식pd 2017.04.20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에서 소개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이북이라고 원어민 영어 발음과 문장이 링크로 연결되어 있어 공부하기 편하다고 하더군요. 화이팅입니다! ^^

  5. 게리롭 2017.04.19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일정때문에 참석못했는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강연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6. 럭키정 2017.04.20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댓글부대 3차 정모에 참여했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고~ 언제나 영어에 목마름이 있던 저에게 시원한 탄산수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ㅜㅜ 영어 회화 100일의 기적 외웠는데 몇번의 착오를 겪게 되었어요..
    오늘 다외웠다 생각하고 다음과 넘어가고 ..그런데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외우는데 내뱉는게 너무 느려요 ^^;;; 답답해서 미티겠어요 ...
    "빨리 정확하게 내뱉는게 중요한건가요?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외우는게 중요한가요?

    그냥 생각과 다른 현실 그리고 나 ....답답합니다. ㅋ

    • 김민식pd 2017.04.23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암송 복습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진도가 나갈수록 더 힘들어져요. 양이 많아지거든요. 힘들 땐 새 진도를 나가지 않고 복습을 다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이팅입니다!

  7. 민서아빠 2017.04.20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랑 차를 마시다 카카오 페이지를 알게 되고,
    카카오 페이지에 있는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알게 되고,
    읽다가 영어을 잘해보자는 열정이 다시 샘솟아서 "영어 회화 100일의 기적"을 MP3를 구해서 스마트폰으로 듣고 있습니다.
    (영어를 앞으로 쓸 일이 그리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뒤로, 영어에 대한 관심이 확 떨어졌었거든요.)

    짧은 문장들이지만, 눈으로 안보고 귀로만 들으려니 처음 들을 때는 잘 안들리는데,
    지하철로 출퇴근할 때나 점심에 산책하면서 자꾸 듣다보니 들리더라구요.

    자꾸 듣다보니 부수적 효과가 슬슬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이(예를 들면 NPR News) 조금씩 귀에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연말까지 꾸준히 공부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 부담없이 대화를 나누는 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김민식pd 2017.04.23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민서 아빠입니다. ^^ 네, 영어가 조금씩 들리다가 어느날 문득 입이 근질거리는 날이 온답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화이팅입니다!

  8. piegel 2017.04.21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 going camping this weekend. want to come along?
    why not? Can I get you anything.
    No. Just bring yourself. I'll take care of everything.
    I've been wanting to hit the road for a change lately.
    That's great. I'm also looking forward to this trip.
    I wouldn't miss it for anything.

  9. 2017.04.22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투썬플레이스 2017.04.23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댓글부대 정모 덕분에 놓쳤던 암송의 끈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때 들었던 내용의 엑기스만 다시 보니 넘 반갑네요^^,

    통역대학원 야간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11. 희열 2017.05.1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우연치않게 pd님의 책을 읽게되고 영어를 시작하자는 마음(멋있어보이자!!)으로 왕초보영어회화 100일을 주문(영어를 놓은지가 오래되서요ㅠ)하고 기다리고있습니다.질문이 하나 드려도 될까요?암송을 하기전에 조금이라도 들리기 위해서 영어발음을 따로익히고 시작하는게 나을까요?아님 듣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면서 반복하는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12. 수진준서아빠 2017.06.04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바시의 강연을 통해 pd님을 알게되어 영어책한권외워봤니를 읽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 영어 수준이 거의 알파벳 수준인데도 추천해주신 회화책을 무조건 외워도 될까요.
    아님 영어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다른 기초법은 없는지요..

  13. 2017.06.05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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