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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딴따라 피디와 딴지일보의 만남

by 김민식pd 2017. 8. 19.

요즘 열심히 인터뷰를 다닙니다. 김장겸 사장님의 업적을 칭송할 수 있는 자리라면 열 일 마다않고 달려가거든요. 딴지 일보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먼저 기자님이 중고생 시절, <논스톱>의 팬이었다는 거.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왜 논스톱에서 대학 생활에 대한 거짓 환상을 심어주셨나요?'하고 항의부터 하시더군요. "중고생이고 대학생이고 하루 종일 공부하느라 힘든데, 하루 20분, 논스톱 보는 그 시간만은 즐거우시라고요." ^^

"피디님이 파파이스, 맘마이스, 한겨레, 경향, 씨네 21까지 요즘 인터뷰를 워낙 많이 하셔서, 인터뷰 질문할 게 없더라고요. 인터뷰 포기할 뻔 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같은 사람이 한 말이라도, 쓰는 사람이 다르면 글은 다르게 나올 겁니다. 매체가 다르고 기자님이 다르니까요."

정말 그렇더군요. 완전 딴지스러운 인터뷰 기사가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몇번 뿜었어요. 역시 딴지일보! 딴따라와 딴지의 만남, 기사로 만나보세요~   

  

이너뷰]MBC 김민식 PD 인터뷰 : MBC는 제 첫사랑이에요

http://www.ddanzi.com/ddanziNews/1969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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